사랑없는 결혼 (17회)

반오십1 | 2008.08.22 02:12:57 댓글: 26 조회: 2072 추천: 26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5411


요즘은 두루두루 많이 바쁘네요..글이 좀 늦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17회 올립니다..


==============================================================

[
싫으신가보네요?ㅋㅋ]


[
아니....싫은 것 보다..]


섭이는 조금 황당했는지 어설픈 웃음을 짓는다
..


[
그냥 갑갑해서 해 본 소리예요..ㅋㅋ

안 들은걸로 하세요..]


섭이는 가슴이 아파 온다
..


선이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이런 얘기까지 할까
..


[
많이 힘드시죠..힘 내요..

큰 도움은 못 드려도 제가 이렇게 곁에서 응원해주잖아요..]


섭이는 선이와 만나오면서 처음으로 용기를 내여

선이에게 다가가서 따뜻하게 안아준다..


선이도 섭이의 품이 싫지 않은지 그대로 안긴 채

섭이의 어깨에 얼굴을 기댄다..


등을 다독여 주는 섭이의 손길
..


따스함이 마음속에 전해오면서 선이는 눈물을 흘리고 만다
..


아직까지는 이성적으로 섭이란 남자를 가슴속에

느껴 본적이 없지만 자신이 힘들 때 이렇게 곁에서 지켜주니

고마움이 마음속에 한자리 가득한다..





 

[선이언니..연애하죠?]


[
?]


성실이가 뭔가를 아는 듯 선이에게 물어 온다
..


[
왜 그렇게 물어?]


[
헤헤..연애하는거 맞죠?ㅋㅋ

**회사 섭이씨랑..]


..얘는 또 어떻게 알았대?..귀신이 따로 없네..


[
아니..그런거 아닌데?]


[
에잇..아니긴요..

지난 주말에 둘이 같이 다니는거 봤는뎅..ㅋㅋ

언니 잘해봐요..섭이씨 괜찮은 사람 같아요..]


선이와 용이의 장거리연애사
..


끔찍하게 사랑하던 두 사람이 어떤 이유로 헤어진건 잘 모르지만

선이가 용이와 헤어지고 나서 정말로 많이 힘들어 하는 것을

곁에서 지켜봐왔던 성실이는 선이가 섭이랑 잘 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
..그런거 아니야..괜히 섭이씨한테 이상한 소문이 돌겠네..

어디 가서 그런 말 하지마..알았지?]



섭이와 선이
..


둘은 자주 만나오면서 누가 누굴 좋다고 얘기 한적도 없었고

프로포즈는 더구나 없었으니 두 사람사이의 관계를

연인인지 친구인지 딱히 집어서 얘기를 못하는 선이다..





 

쑈왕과 용이는 그 날 이후로 사이가 많이 안 좋아졌다..


다른 때 같으면 싸우고 이튿날이면 쑈왕이 아무 일 없는 듯이

용이에게 관심을 보이고 이쁨을 사려고 애를 쓰겠는데

이번엔 용이가 너무 심했는지 쑈왕도 용이와 마주치기 싫어하고

애한테만 관심을 보인다..



속으론 쑈왕에게 미안한 감이 들지만 쑈왕이 차갑게 나오니

용이는 오히려 귀차니즘이 덜 해서 조금은 숨이 트이는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이유가 어떻던간에 그래도 한집에서 같이 사는데

서로 무시하고 쌀쌀한 기운만 뿜으니 뭔가가 정상이 아닌 것은 사실이다..


어찌되였던 명색이 부부이고 최소한 지켜야 할 것은 지켜야 하는데

둘은 이젠 그것마저도 못하고 있다..


쑈왕도 이젠 점점 용이에 대한 감정이 식어가는 것일까
..





서랍을 뒤지다가 쑈왕의 노트에 시선이 가게 된다
..


항상 열쇠가 잠겨져 있었는데 오늘은 웬지 열려져 있다
..


그동안 쑈왕에게 마음이 안 가다보니 뭐가 적혀 있는지 궁금하지도 않았지만

오늘따라 귀신에게 홀리 운 듯 용이는 노트를 펼쳐들었다..


뚜껑을 열자마자 사진한장이 주루룩 미끌어 떨어진다
..


주어서 보니 쑈왕과 한 남자가 바닷가에서 다정하게

안고 찍은 사진이였다..


부러울 정도로 두 사람의 얼굴엔 행복한 미소가 담겨져 있고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한쌍의 커플이였다..


남자의 생김새를 보고 용이는 그 남자가 바로

용이와 많이 닮았다던..이미 저 세상으로 갔다는

쑈왕의 전애인임을 대뜸 알수가 있었다..


웬지 씁쓸해 지면서 우울해 진다
..



일기장을 한장한장 펼치면서 용이는 큰 충격을 먹고 만다
..



[
나쁜 놈아..날 혼자 내버려 두고 그 곳에 가니 좋아?

너 없는 세상..나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어..

너무 보고 싶다..사랑한다..]


[
나 너랑 많이 닮은 사람을 만났어..

그 사람을 보면 니 생각이 나..

그 사람과 같이 있으면 너랑 같이 있는 것 같아..

그러면서 우리가 같이 했던..행복했던 순간들이 떠올라..

우리 정말 사랑하고 행복했었는데..그지?..난 참 바보같애..]


[
나 이제 결혼해..니 생각하면서 잘 살께..

다른 사람에게 간다고 날 미워하지 마..

그냥 너처럼 느껴져서..그 사람한테 잘 해줄꺼야..

너한테 못해줬던 걸 그 사람한테 해주면서 살꺼야..

잊지 못할 내 사랑아..]


[
요즘은 많이 힘들구나..내가 잘해주면 될줄 알았는데..

그 사람한테는 아닌가봐..내가 잘못 된 선택을 한 것일까..

보고싶어..사랑한다..]


[
그 사람의 태도..이젠 못 견디겠구나..

너라면 나한테 이러지 않을껀데..

그 사람은 역시 남인가봐..영원히 니가 될수 없는건가봐..

나 이젠 어떡하면 좋지?..너의 곁으로 가고 싶어..]


.
.
.


~ 용이는 갑자기 눈앞이 까맣게 흐려지면서

뒷골이 뻣뻣해 난다..


쑈왕에게 어떤 기대를 하고 한 결혼은 아니였지만

여직껏 자신에게 잘해주고 모든것을 바쳐 온

이 모든것이 옛애인을 잊지 못해서..자신을 옛애인 대신으로

생각하고 여기까지 온 것이란 말인가..??


세상에
~~어떻게 이런 일이 내게..!!


가증스러운 쑈왕
~!절대 용서가 되지 않는다..


쑈왕이 꾸며 온 이 더러운 짓이 선이에게 너무 큰 상처를 줬고

자신까지도 비참하게 만들었으니 이게 어디 될 소리인가..!!


그동안 쑈왕이 자신에 대한 진실된 감정이라 생각했기에

화가 나도 모질게 대하지 못했고 그러다가 하지 말았어야 할

결혼까지 하고..


같이 잠자리를 하면서도 그 남자 생각을 했겠지
?


쑈왕의 두 손에 완전 바보로 놀아 난 용이는

눈앞의 이 황당한 시츄에이션이 현실이란게 도저히 믿겨지지가 않는다..


쑈왕아
..왜 그랬니..왜 그랬어..?


너 때문에 난 사랑하는 여자를 잃었고

내가 가슴에 그 여자를 묻어둔 채 얼마나 아퍼하고

힘들게 살아왔는지 너도 잘 알잖아..


니 아픔만 아픔이고
..남의 아픔은 보잘것 없는 것이니?..


~~생각하면 억장이 무너진다..



선이의 얼굴이 떠오르면서 용이는 눈물을 흘리고 만다
..


선이야
..미안해..미안해..미안해..




애를 데리고 외출했던 쑈왕이 들어온다
..


용이의 옆에 내팽개쳐 있는 사진과 노트를 발견한 쑈왕은

멈칫하다가 말없이 다가와서 사진을 주어서 노트에 끼워 넣는다..


용이는 독기 가득 찬 두 눈으로 쑈왕을 쏘아보며

~하고 쑈왕의 뺨을 후려친다..



쑈왕은 얼얼해 나는 얼굴에 손을 갖다대고 서 있다가

바닥에 펄썩 주저 앉아서 가슴을 부여잡고 눈물을 흘린다..


애가 놀라 따라서 울음보를 터뜨리고 만다
..


[
우리 이혼해~!]



용이는 당장 가슴이 터질 것 같고 미칠 것만 같아서

이혼하자고 하고는 집을 뛰쳐 나온다..




한달음에 달려 간 그 곳은 선이네 집
..


죽을 힘을 다 해서 문을 두드려 보지만

차갑게 잠겨져 있는 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는다..


아마도 집에 사람이 없는 듯 싶다
..


용이는 달달 떨리는 두 손으로 바쁘게 핸드폰을 꺼내서

선이에게 전화를 한다..


연결음이 들리더만 대방이 바로 꺼버린다
..


그랬다
..용이가 전화하면 선이는 한번도 받은 적이 없었다..


계속 연결을 시도해보지만 돌아오는 것은 대방거절이다
..


나중에는 아예 전원이 꺼져 있다고 들려온다
..



선이야
..제발 전화 받어..제발..


나 할 말이 있단 말이야
..~!!

나 이제라도 너에게 돌아가면 안 돼..?


날 다시 받아 주면 안 돼
..?


우리 다시 시작할 수 없을 까
..?






[
왜 전화 안 받어요?계속 울리는데 급한 일 같네요..]


[
안 받아도 되는 전화예요..]


섭이와 같이 있는데 선이의 핸드폰이 쉴새 없이 울린다
..


섭이도 곁에 있고 해서 선이는 아예 핸드폰을 꺼 놓는다
..


한번씩 용이의 전화를 거절할 때마다

그리고 집밑으로 선이를 찾아 온 용이를 볼때마다

선이는 아픈 마음을 달래기가 너무 힘들다..


선이의 서글픈 표정을 보며 섭이는 전화를 하는 사람이

선이의 옛애인이라고 짐작을 한다..



[
그 분인가 보죠?]


[
..]


섭이는 웬지 모를 질투를 느낀다
..


둘이서 데이트 하는 내내 얼굴에 그늘이 지어져 있다
..


그런 섭이를 보며 선이도 마음이 많이 불편해 진다
..





용이는 한참동안 미친 듯이 선이를 찾아헤매다가

집밑에서 선이가 오길 애타게 기다린다..


늦은 시간이 되여서 입구로부터 선이가 오는 것을 보게 된다
..


선이의 곁에는 지난 번에 봤었던 그 남자가 나란히 걷고 있다
..


그러거나 말거나 용이는 한달음에 달려가서 선이의 손목을 잡는다
..



[
뭐하는 짓이야?!]


선이는 용이를 밀어뜨린다
..


[
우리 얘기 좀 하자..]


[
할 말 없어..이거 놔~!]


[
안 돼~!나 꼭 해야 될 말이 있어..]



용이는 절대로 물러서지 않을 기세로 선이를 꼭 잡고 놓지 않는다
..


[
지금 뭐하시는 겁니까??]


곁에 있던 섭이가 용이를 팔을 틀어서 선이와 떼어놓는다
..


[
미안한데 당신은 좀 비켜줄래요??]


용이는 섭이의 존재가 마음에 걸렸는지라 굉장히 불쾌한 어투로

섭이를 째려보며 비켜 달라고 한다..



[
못 비키겠다면??]


섭이는 선이를 자기 몸 뒤로 끌어 당기며 용이와 맞선다
..


[
당신이 누군지 모르겠는데..

나 선이랑 할말이 있으니 비켜주세요..]



[
저요?선이씨 남편 될 사람입니다~!

할 말이 있으면 여기서 하시죠?!]



섭이의 뒤에 서 있던 선이는 섭이의 한마디에 흠칫 놀란다
..



내 남편 될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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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26)
IP: ♡.8.♡.174
달콤향기 (♡.137.♡.148) - 2008/08/22 06:42:22

쏘왕두 결국 용이를 좋아서 결혼한게 아니구 옛날 자기 남친으로 생각하며서 살앗군요.... 용이가 만이 불쌍해 술땜에 한순간의 사랑하는 여잘 잃엇구......이제 어떡할건지... 담집두 기대 만이 디는군요.... 둘이 확~~~ 이혼할가요?

jiayan (♡.250.♡.160) - 2008/08/22 08:19:39

섭이두 괜찮은 사람인것 같다는 생각이 얼핏 드네요~
지금 선이로서는 섭이의 마음을 당장 받아들이기가
힘든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용이를 단념해야 한다는
생각도 들고...용이를 받아들여도 예전처럼 행복할수는
없잖아요...휴~복잡하네요....
재밌게 잘 봤구요...
담회 기대해볼게요~~~
(피부생각해서 건강생각해서 일찍 자야 되는거 알죠^^)

tulip (♡.150.♡.69) - 2008/08/22 08:27:08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담회기대

1프로사랑 (♡.208.♡.240) - 2008/08/22 08:35:23

잉? 남편될 사람? 지 좋은 생각만 하고 잇는 섭이 ^^

암튼 잘됏찌머~ 사랑하는 사람 상처받게 하고 버리고 떠날땐 언제고~ ㅋㅋ

드디어 두 남자의 사랑싸움?? ㅋㅋ ㅋ

다음집 기대할께요.빨리 올려주세요~

하나면되 (♡.113.♡.171) - 2008/08/22 09:37:07

쑈왕이 정말 못됬구나 ...어쩜 지의 고통으루 남의 고통을 바꾸다니 ...
다른사람두 감정이 있는사람인데....그리구 나중에는 지두행복하지두않으면서 ...
남의 행복한 사랑까지 깨뜨리구 ..정말 재수없는인간이구나 ....
용이가 제일 불행을 많이 당했군 ..많이 슬프구 가슴아프겠다 ...
근데 요이두 한심하지 어쩜 여자가 애를가졌대서 결혼을 해버리는지 ...
이쯤 타서 선이는 섭이씨랑 정말 사귀게 되겠는지궁금이네요 ,,,,

아이러브 (♡.201.♡.47) - 2008/08/22 09:44:43

휴 어찜 쑈왕두..그래서 행복할가요..? 선이랑 용이가 다시 어떠케 될란지..아니면 섭이랑 될란지..무척 궁금하네요..담집도 빨리 올려주세요.

오렌지나라 (♡.0.♡.215) - 2008/08/22 09:49:05

이번집에 처음에 섭이씨와 선이씨 잘 되가는것 같더구만 ㅎㅎ선이씨와 용이씨 서로 사랑땜에 힘들어 하는 모습 넘 않됬네요. 섭이씨는 어떻게 용이를 대할건지 무지 궁금해요 ..다음집 빨리 봤으면 좋겠어요.

알께머야 (♡.142.♡.58) - 2008/08/22 10:05:50

야 섭이 멋있다 ...
나도 이런 사람 필요 한데 ...ㅋㅋ

LOREAL (♡.152.♡.239) - 2008/08/22 10:27:33

아싸~ 섭이, 남자 다버~잘했어~ 용이 쌤통이다,끼리끼리 만난다더니,쑈왕한테두 그렇게 당하구 진짜 一对dog男女,진실된 사람들만이 서로 통하기 때문에 쑈왕은 용이의 마음을 가질수가 없는것이야..선이랑 섭이랑 둘이 착한 사람이 잘됐으면...다음집 빨려 올려 주세요.. ㅜ_ㅜ 매일 기다림돠..

삼칠사 (♡.221.♡.19) - 2008/08/22 11:08:39

휴~불쌍한 사랑.이걸 어쩌면 좋겠습니까?하지만 이순간 섭이가 멋있습니다.

쑈왕너무나도 독해요,근대 그애기 과연 용이거 맞으세요?다음집 무지 기대됩니다.

들국화여인 (♡.165.♡.170) - 2008/08/22 12:28:35

맘대로 안되는게 남녀사이 감정이 아닐가 하는 생각 잠시 해봅니다 ...
선이두 좀 생각해보고 섭이랑 결혼 햇음 좋겟네요 그래도 섭이 나름 괜찬은 남자로 보이는데......... 선이 랑 섭이 결혼까지 하게 될가요 ?? 담집도 기대할게요

싱가포르 (♡.1.♡.242) - 2008/08/22 12:33:33

용이란 남자 진짜 매너 없이 노네요.
이혼하구 선이한테 가서 받아달라 할려구.
너무 이기적으로 행동해요.
이제 다시 다가온다 해서 선이가 받은 상처 아물수도 없구
예전의 사랑으로 돌아올수 있는것두 아닌데
자기가 힘들다해서 다른 사람두 힘들게 할라구
진짜 사랑이 뭔지 알기나 하는가???
착한 섭이랑 행복해졌으면 해요.
그럼 담집 기대할게요.

사랑116 (♡.137.♡.202) - 2008/08/22 15:02:32

전 나름대로 용이란 남자랑 다시 회복햇으면 좋겠는데요~
전에야 어찌햇건,,죽기 살기로 사랑햇던 사이 아닙니까,,
남자의 한번의 실수는 받아드릴수 있을듯~그렇게 죽도록 사랑한다면!!
많은 여자들 돌멩이 뿌리지 마세요^^
다음집 기대할께요~

black1 (♡.79.♡.205) - 2008/08/22 16:41:30

사랑님:저 돌멩이 안 뿌릴게요.헤헤
저도 용이와 회복하길바라는데요.
다시 살기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선이가 용서를 하더라도 둘 지간 이젠 예전처럼 행복할수있을가요?
하지만 제목을 봐서는 아마 용버가 될것같네요.
반오십1님 글 재주 넘 죽이네요.ㅎㅎ
추천 꾹 남기고 갑니다.
화이팅.다음집 기대합니다.

꽃대지0606 (♡.218.♡.146) - 2008/08/22 16:46:45

동료의 추천으로 읽게 되였는데요 넘 감명깊어요. 1집부터 한꺼번에 다 읽었거든요.항상 그냥 소설 보구는 말 같은거 남기지 않았는데 오늘따라 남기구 싶어졌어요. 주인공에 대해서는 아무 말 안하겠어요. 하지만 안타깝기는 그지 없어요. 인생이 이런건지. 사랑이 이런건지.. 삽시간에 막막해지네요. 여직껏 짜릿한 사랑 느낌 느껴본적 없는지라 사랑이 어떻다고 말은 못하겠지만 .. 사랑이 전부라 생각하지 않아요. 또한 사랑도 시간이 지나면 정으로 변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많은걸 느꼇어요. 계속 힘내구요.매일매일 지켜보겠습니다. 전 섭이랑 되였음 좋겠어요. ㅋㅋ

흠흠 (♡.208.♡.140) - 2008/08/22 18:36:28

쇼왕이 그동안 보여줬던 용이에 대한 사랑이 옛애인에 대한 애절-편집증을 넘나던 것이었군요. 잘못된 시작이 여러 사람 불행하게 했네요.

이제와서 용이와 선이가 합쳐진다해도 그 아이와 아이 양육을 하지못하는 일방에게는 이또한 불행한 것.

섭이선이가 잘 됏으면 이대로 좋으련만...

그나저나 반작가님의 독자 낚는 실력은 대단하십니다~
저번집 끝나는 장면에서 선이가 프로포즈할 때 독자들은 잘 될거라 여겼는데 오늘 시작부분에선 그저 그랫고, 오늘 끝나는 장면에서도... 그리고, 항상 재밋는 부분에서 끝나는군요. 이런 식으로 횟수를 늘여가는군요 ㅋㅋ

kusa (♡.229.♡.223) - 2008/08/23 07:05:57

요즘 반오십님떔에 모이자 자주 오네요

글 잘읽었습니다

다음집 기대할꼐요

수선화향기 (♡.146.♡.140) - 2008/08/23 10:26:26

쑈왕의 사랑이란건 사랑이 아니였군여 저세상으로 가버린 옛앤에 대한 집착같은거

무섭네요 참~ 선이와 용이는 애매하게 상처만 받고 선이한테는 그나마 섭이란 남자가

다가와서 다행인데 용이는 참 딱해요 어떻게진전이 될려는지 기대하고 갈께요

착한아줌마 (♡.77.♡.137) - 2008/08/23 10:49:46

저는 쑈왕이 낳은 애가 용이 애가 맞는지도 의심이 갑니다.
가운데서 용이만 불쌍하게 됐네요... 하지만 저절로 빚은 고배니까 어쩌겠어요...
선이는 섭이씨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선이도 섭이씨와 결혼해서 용이를
잊지 못하고 살거면 차라리 용이를 받아주든가...
하지만 저는 선이가 섭이씨의 사랑을 버리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다음집 기대할게요

싱글미인 (♡.173.♡.38) - 2008/08/23 18:32:35

선이는 마음에 없는 말만 하는것 같아요 ..
아직 사랑하면서도 안하는척
같이 있고 싶어하면서도 아닌척.. 너무 힘들게 산다
사랑하지도 않은 사람이랑 같이 결혼한다는게
너무 슬픈일이고 가슴아픈일인데 ..ㅠ.ㅠ
용이를 한번만 다시 용서하고 같이 살았으면
좋겠는데 .. 담집 기대합니다 ..

심로몽 (♡.12.♡.90) - 2008/08/23 21:02:51

ㅠㅠㅠ
점점가면서 복잡해 지네요...
쑈왕도 불쌍하고 다 불쌍해 지네요...
그런데 용이만은 선이 한데 다시 찾아 가지 말았으면 좋겟네요,,.
이때까지 힘들게 했으면 됐지 왜 자기 힘들다고 또 선이 찾아와서...
난 선이히거 섭이 됏으면 좋겟네요^*^
다음집 기대 합니다.

짜증나 (♡.44.♡.146) - 2008/08/25 08:57:54

사람미치구 폴짝 뛰게 만드네 ..
용이 휴유 ..
쑈왕 진짜 대단하네 ...
이기심....

학구니 (♡.62.♡.142) - 2008/08/26 21:17:13

첫집 부터 지금 나온집 까지 다 봤는데 넘 재밌네요 ... 건데 선이나 용이 중에 누구 한사람이 지금 있는 곳을 떠나서 마음의 상처를 달랬음 좋겠네요 ... 그렇게 사랑 했던 사이니데 자꾸 보게 되면 아무래두 마음이 설레지 않을까요 ... 해피 앤딩이면 좋겟는데 지금 상황을 보면 좀 불가능할것 같네요 ... 담집 기대 할게요 ...잘보구 갑니다

renntyann (♡.28.♡.20) - 2008/08/27 11:41:01

뻔뻔스러운 용이. 이제와서...

고운 (♡.130.♡.249) - 2008/08/27 20:17:59

용이의 잘못된 선택인것 같네요.결혼과 이혼하는걸 너무 소월히 생각하는것 같아요.
결혼할때 충분한 선택을 했을건데..헤여질땐 언제고 필요할땐 찾아가는 그런 사랑...
당분간의 감정으로 행동하지 말구요 사랑이란 시간이 필요하고 감정이란 찾아간다고
해결되는것 아닙니다. 선이에게 선택의 여유를 주셔야 될것 같네요.

착한소리 (♡.113.♡.150) - 2008/08/29 09:28:01

용이는 참 양심도 없네요 ㅉㅉ

잘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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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
2008-07-26
신군짱
32
1918
2008-07-25
곰세마리
60
3227
2008-07-23
반오십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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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군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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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군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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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세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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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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