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 내곁에 ★제5회★

곰세마리 | 2009.02.20 17:38:08 댓글: 59 조회: 3278 추천: 31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6161

안녕하세요.

많이 기다렸죠?

자꾸 눈치 보여서 글도 제대로 못쓰고 인터넷도 가만가만 한답니다.

회사에 일이 없으니 얼마나 눈치가 보이는지...

휴~ 근데 할일도 없는데 인터넷도 안하면 머하라고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앉아 없는 코딱지 그냥 후벼대는것도 말이 안되고...ㅋㅋ

즐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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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호가 무슨 중요한 비밀을 얘기하듯이 작은 소리로

말하는 바람에 덩달아 미녀도 작은 소리로 물었다.

<그건 어째 그런담까?>

<말하자므 사여이 길다…>

 

 

앞에서 걸어가던 재욱인 뒤에서 머라 소곤 거리는

둘을 보니 가뜩이나 나쁜 심사가 더 뒤틀려졌다.

<머하냐?>

<? 아이다.헤헤…>

국호는 얼른 재욱이 옆에 다가섰다.

 

 

생일이라는데 그냥 모르는척하고 지나가면 미안하겠지?

진자언니랑 왔다는걸 보면 생일 쇠주려고 왔을건데

그래서 국호오빠랑 아침부터 왔었구나

근데 왜 생일인데 기분 나빠할가?

난 생일이면 좋기만 하든데

 

 

<오빠네 먼저 올라가쇼. 내 조기 어디 갔다 인차 올게>

<어디 가니?>

<머 좀 살게 있어서…>

미녀는 재욱이와 국호를 먼저 올려 보내 놓고 돌아섰다.

 

 

케익이라도 사야겠지?

 

 

<누나~>

국호는 제 누나라도 되는듯이 문앞에 있는 진자를 보고

덩치에 어울리지 않는 애교를 떨며 확 끌어 안았다.

<으이구~ 넌 언제봐두 그냥 그 본새구나.

저건 근데 어째 상토이 풀어질줄 모르는두 몰라.>

 

 

진자는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재욱이를 흘겨보는 눈길이 이쁘다였다.

<가사 원래 그렇재. 근데 누나 어째 더 고바진거 같소>

<ㅎㅎ 그러야?>

이쁘단 소리에 좋아서 진자아줌마 입이 귀에 걸렸다.

<그재두 요즘엔 30살이란 소리 마이 듣는다.>

 

 

<어느 누이 삔게?>

한마디 툭 던지는 재욱이 말에 진자는 괘씸해서 마구 꼬집었다.

<! 빈말이래두 국호처럼 말함 어디 뿔어나니?>

<말이 되는 소리 해야 말이지>

맞으면서도 빈정 상하는 소린 그냥 해댄다.

 

 

누나앞에서만 보이는 심통이다.

국호는 그런 재욱이 목에 팔을 걸어 뒤로 잡아 당기며 소리쳤다.

<누나, 내 오늘 날 잡아서 야르 좀 문지털이 해라오?>

히덕거리면서 툭툭 치던 셋은 그제야 분위기 좀 풀었다.

 

 

진자는 오자마자 주방에서 금방 장 봐온 채소들 씻고 다듬고

재욱이와 국호는 진자아줌마 지휘아래 착실히 마늘 까고

파를 다듬고 있었다.

 

 

<근데 니 동새는 어디 갔는데 오잲니?>

<오갰짐>

<가 여기 길이랑 잘 모르재야? 내 내려가 볼가?>

<누나, 오늘 소금 팍팍 넣소>

 

 

<어째?>

무슨 영문인지 몰라 주방에서 머리 내민 진자.

<국호 승거븐거 몰랐소?>

그제야 상황파악이 된 국호다.

<아이요. 재욱이 야 오늘 나갔다 오드마이 더위 먹었소.>

 

 

낄낄 거리는 둘을 보며 진자는 흐뭇하게 웃었다.

이렇게라도 웃을수가 있는 재욱이때문이다.

국호처럼 밝고 착한 친구가 있어서 위안이 된다.

사람에게 통 곁을 안줘서 걱정했드만 그래도 맘을

나눌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게 어딘가.

 

 

<근데 미녀는 어째 아직두 아이오니?>

<아께 머 살라간다든데?>

국호도 모르겠다는듯 중얼 거렸다.

<그러야? 재욱아, 가 길두 잘 모르는데 니 좀 내려게 봐라>

<올때 오갰지>

<가네 언니 내까 신시당부 하드라. 가 길치대서 어디 혼자

내보내지 말라든데 빨 가봐라>

 

 

별루 내키지 않아하는 재욱일 보며 국호가 일어섰다.

<내 가볼게재욱이 동새므 내 동샌데…>

<동새는 무슨내 동미 동새다.>

<임마 근데 아께는 제 동새라메…>

 

 

더 말하려다 진자가 눈을 쭝긋거리며 눈치주는 바람에

그제야 국호가 아~ 하며 입 다물었다.

재욱인 귀찮다는듯이 일어나서는 나가려고 했다.

때마침 철컥 거리며 문이 열리드니 미녀가 들어왔다.

 

 

근데 뒤에 우물쭈물하면서 감추며 들어온것은

생일케익이였다!!!

케익 발견한 진자와 국호는 시한폭탄이라도 들구 나타난것처럼

사색이 되여서 재욱이 눈치 못채게 막아섰다.

 

 

진자가 제꺽 주방쪽으로 잡아 끌고 국호는 바빠라 재욱일 눌러 앉혔다.

<아시키 움트그레해서 제 동새라갰구나. 잘해봐라>

<뭘 잘해?>

<한집에 있으메 좀 어뜨케 해봐란말이>

<미친새키>

 

 

한심하다는듯이 재욱인 국호를 힐끗 보고는 티비에다 눈을 돌렸다.

<싫음 낸데 양보하든가, 귀엽게 생겼든데?>

<G랄해라>

<니 아이하메 남두 못하게 하니?>

썩 내키지 않아하는 표정보니 너무 싫은건 아닌것 같다.

국호는 은근히 그러는 재욱이 재밌어서 자꾸 놀려댔다.

 

 

한편 주방에서는

<이건 머할라 샀니?>

<오빠 생일이랍데다. 생일인데 케익이라도 있어야지>

장한 일이라도 한듯이 미녀는 생글 거리고 있다.

<자는 생일 안쇤다.>

 

 

<어째?>

<그런일 또 있다. 암튼 오늘 재욱이 앞에서 생일이란 생자두

꺼내지 말라. 그재므 큰일난다.>

<? 그게 무슨…>

<내 후에 말해줄게. 넌 그냥 오늘 생일이란거 없던일루 하구

그냥 우리 조용하게 밥 먹구 무사하게 오늘 지내게 함 된다.>

 

 

대체 무슨 사연이 있어서 이렇게 잔뜩 긴장하는지 몰라도

아까 국호도 이상한 말 하고 진자도 그러니 그렇게 할수밖에

근데 대체 무슨 일이 있는걸가?

왜 생일이란거 말도 못 꺼내게 하는거지?

미녀는 궁금해 죽을것 같지만 호기심에 고양이 죽는다고 참았다.

 

 

보기만 해두 푸짐한 밥상에 국호는 입이 헤벌쭉해졌다.

<~ 쥑이는데? 오늘 배 터지게 먹자>

<우리 미녀 정말 다시 보게 된다야. 기특하기두 하지. 민자는

33살이나 먹었다는게 밥두 제구 해먹드만, 미녀 데려가는

남자는 복이 터졌다.>

 

 

<미녀야, 낸데 시집오라.>

국호는 진자 말이 끝나기 바쁘게 초롱초롱 눈을 빛내며 쳐다본다.

<됐거든? 니같은 바람잰데 주자구 곱게 키운줄 아니?>

<~ 누나두내 무슨 바람재라구…>

<니 낸데 보여준 여자마 해두 손가락발가락 다 헤두 모자란다>

<무슨소리절대 저 아줌마 말 믿음 안된다. 내같은 일편단심

민들레 어딨다구…>

 

 

<내 보게두 오빠 영 인기 많게 생겼음다.>

결정적인 미녀 한마디에 국호가 상처 입었다는듯이 가슴 부여 잡았다.

<니 그래므 내 섭섭하지. 내 눈 땍땍이 봐라. 보이지?

내 눈엔 진심이란 두글자만 씌여있다구…>

<밥이나 처먹어>

 

 

그런 국호를 재욱이가 뒤머리 꾹 눌러서 상에다 박았다.

<아씨, 스타일 꾸게지게…>

<푸하하하…>

미녀와 진자는 배꼽잡고 웃어댔다.

말도 별로 안하고 웃지도 않는 재욱이지만 미녀는 재욱이

한번씩 저렇게 생각밖에 말이나 행동을 할때면 저도 모르게

눈길 한번 더주게 되고 가슴이 뛰는것 같았다.

 

 

허공에서 재욱이와 눈길이 부딪힌 미녀는 알수없는 두근거림에

허겁지겁 눈길을 돌렸다.

콩닥콩닥 여느때보다 더 가슴이 뛴다.

! 창피해

얼굴을 붉힌채 머리 숙이고 입안으로 밥을 밀어 넣었다.

 

 

눈길이 부딪히자마자 머리 숙이고 모르쇠를 대는 미녀땜에

재욱인 슬며시 미간이 찌프려졌다.

국호와는 잘도 웃고 말도 하드니만 나하곤 눈길 마주치기도

싫다 그말인가?

 

 

<어째 밥만 먹니, 반찬두 먹어야지>

아무것도 모르는 국호는 머리 숙인채 밥만 먹는 미녀 밥그릇에

반찬 집어서 올려 주었다.

국호의 다정함에 저도 모르게 손에 힘이 들가는 재욱인

자신절로도 왜 마음 한쪽켠이 불편한지 이해가 안갔다.

 

 

오빠 한번 믿어봐
너만 바라보리라

평생토록

내가 안아줄께

 

요란하게 떠들어대는 국호 핸드폰 소리다.

<ㅋㅋ 별소리도 꼭 제같은거로 해요.>

진자의 말에 미녀는 살며시 같이 웃었다.

근데 재욱이 눈에는 꼭 국호란 맛에 미소짓는것만 같아서

기분이 나빠졌다.

 

 

<, 일만이구나. 머 그냥 그치머. 재욱이 큰누나 와서

지금 먹자구알았다. 내 알아서 하니까 걱정말라>

힐끔 재욱이 눈치를 보더니만 국호는 짧게 통화하곤 인차 끊었다.

잠시 침묵이 흐렀다.

 

 

<자자, 한잔씩 하지머. 위하여…>

국호가 술잔 들어 쳐들자 같이 쳐들었다.

<멀 위하여? 말하메 해라>

진자의 말에 국호가 다시 헤헤 거리며 말한다.

<재욱이 올해는 여자친구 생기길 위하여…>

홱 째려보는 재욱이 무시한채 국호가 먼저 잔을 굽냈다.

 

 

<그럼 미녀 따라주는 술으 한잔 받아볼가?>

국호가 잔을 쑥 내밀자 미녀가 웃으면서 따랐다.

다시 진자와 재욱이한테도 따르고 자신잔에는 콜라를 붓는데

국호가 에이 하며 콜라 쑥 뺏어가 버렸다.

<오빠 붓어 주는거는 받아야지. 어쩌다 봤는데>

미녀가 곤난한 표정을 지어도 막무가내다.

 

 

소주 석잔 딱 마셨는데 얼굴이 빨갛게 물든 미녀는

지금 술기운때문인지 아님 맞은켠에 앉은 재욱이땜에

의식대서 얼굴이 타는건지 그냥 화끈거리기만 한다.

오늘따라 재욱이 눈길이 자꾸 의식되는건 웬일이지?

혼자만의 착각인가?

 

 

자꾸 혼자 이러면 앞으로 그냥 한집에서 지낼건데 점점

더 어색해질것 같아 미녀는 애써 마음 정리 하면서 재욱이에게

술 한잔 따랐다.

<생각밖에 오빤데 신세 지는데 우리 그냥 화목하게 지내기쇼.>

말 다하고나서 먼저 마시려는데 재욱이가 탁하고 잡는다.

 

 

그러더니 술잔을 뺏어서 자기가 마시고는 말없이 미녀컵에다

콜라 따라준다.

그잖아도 고장난것처럼 제멋대로 움직이던 심장이 더 콩닥거리고

스쳐지나간 손이 화끈거려난다.

<~재욱이 멋있는데?>

국호가 한마디 곁드는 바람에 미녀는 어지럽던 머리가 더 돌아 안가는것 같다.

 

 

무슨말이라도 해서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싶은 미녀는 그만 하지 말라고

그렇게 신신당부하던 말을 해버리고 말았다.

<생일 축하함다>

꾸벅~

그기다 굽석 경례까지

 

 

재욱이의 얼굴이 순식간에 굳어 버렸다.

국호가 재빨리 미녀를 걸상에 당겨 앉혔다.

<아하하야 벌써 취했나?>

재욱이가 벌써 저가락을 탁하니 내려놓고 일어서고 있다.

 

 

<오빠! 사람이 어째 그렇씀까. 언니랑 국호오빠랑 생각해서

이렇게 왔는데 머 어찌라구 아침부터 인상쓰메서리 그램까.>

<그만해라?>

<난 영 이해 안됨다. 사람이 둥글게 살아야지 어째 제좋은

생각만 하구 삼까? 생일이라고 이렇게 모다들어 쇠주는데 좋아…>

<김미녀! 주제파악 좀 해라>

 

 

옆에서 진자하고 국호가 막 잡아 당기며 그만 말해라는데

이미 알콜땜에 발동걸린 미녀는 그만둘줄 몰랐다.

난생 태여나서 처음 술이라고 마셔봤으니 취할법도 하건만

이미 수위를 넘어나고 있었다.

 

 

<야 어째 취한거 같다. 취한 사람하구 같으내 하개? 니 참아라.>

국호가 바빠 맞아 재욱일 밀고 당기지만 이미 화가난 재욱인

국호가 당기는 팔까지 뿌리치고 미녀를 노려보고 있었다.

<나가! 당장 꺼지라고!>

 

 

급해난 진자가 우격다짐으로 국호와 둘이서 미녀를 끌고 밖에 나왔다.

안그럼 또 그때처럼 밥상 뒤집고 자학하는걸 보고 싶지 않았다.

차마 사람 패고 물건 들이 부시지는 않지만 제 화를 못이겨

벽을 얼마나 두드려댔는지 피투성이 된 주먹이 살이 다 떨어지는걸 봐야니까.

 

 

<~ 자르 어찌므 좋니?>

진자는 혼자 집에서 또 먼짓할줄 모르는 재욱이땜에 속이 탔다.

고모가 낳아줬다는 자체마저 치떨려 하는 재욱이였었다.

더구나 고모가 국적 만들어 준다고 재욱일 데려간 후

고모부의 행방이 묘연해진후에는 더했다.

 

 

아마 고모부는 재욱이가 제 엄마처럼 절 버리고 엄마한테

간줄 알고 자취를 감춘것 같다.

얼마나 속이 쓰렸을까.

정말 그 아들놈 하나 믿고 겨우겨우 버텼었다.

가짜이혼이라고 철석같이 믿고 돈 벌어 오면 한집식구 같이 살수

있다는 희망에 5년동안 정말 악으로 일해 돈 모았었다.

 

 

근데 그 자식마저 엄마따라 훌쩍 간줄 알고 얼마나 망연했겠는가.

그렇게 술만 마시고 1년 거의 폐인처럼 지내더니 어느날 갑자기

어데간단 말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후에 알게 된거지만 고모가 전화했단다.

재욱인 제가 데려다 살거니까 더 애를 이리저리 방황하게 만들지 말라고

 

 

도대체 애를 방황하게 만든 사람이 누군데?

그렇게 가정 버리고 자식 버리고 갔으면 잘 살아야건만

자기 자식은 집에 들여도 못놓고 남자쪽 애들 둘이나

키워 주면서도 맨날 얻어 맞고 산단다.

돈은 벌어서 꼬박꼬박 섬겨야 하고

 

 

엄마 한사람때문에 풍지박산난 집, 사라진 아버지,

게다가 잘사는 꼴은 못보여주고 맨날 멍이 든 얼굴로

노예처럼 살아가는 엄마.

애가 미친듯이 돈 벌어서 자신을 혹사 시키며 살았다.

 

 

살았는지 죽었는지 모르는 아버지땜에 재욱인 엄마라는 말만

하면 이를 갈고 치를 떤다.

생일은 더욱더

한국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말은 안하지만 얼마나 맘고생이

심했으면 저럴가싶다.

 

 

제가 무슨일 저지른지도 모르는 미녀는 다리 기운이 풀려서

복도에 쪼크리고 앉아 무릎팍 가운데 머리 틀어 박은채 꼼짝 안한다.

<미녀야, 김미녀!>

불러도 대답없는걸 보니 자는것 같다.

겨우 소주 석잔에 이렇게 맛이 가는 사람 첨 봤다.

 

 

<지금 들가므 더 쌔르 쓰오. 그재두 아침부터 내 오까나

벌써 눈치채구 발작할거 같든게 그래두 잘 참습데.

그나저나 야는 어찌오?>

<내 델구 갈게. 너두 가라. 저럴때는 혼자 냅둬야지 더 난시다.

에구~ 언제가야 저 한이 다 풀리개>

 

 

겨우 택시에 태워주고 국호는 멀어져 가는 택시 보며 생각했다.

그래도 미녀땜에 참는줄 알고 여자 사귀면 나을줄 알았는데

언제 재욱이 맘 녹여줄 여자가 나타나겠는지

김미녀, 우리 재욱이 좀 잡아주라

 

 

텅 빈 집안에는 아까까지 돌던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온데간데없고 썰렁하기만 하다.

화가난 주먹은 부들부들 떨리기만 하다.

냉수라도 마셔서 화를 누를 생각에 주방에 갔다가

진자가 미처 처리하지 못한 케익이 눈에 들어왔다.

 

 

빌어먹을!

그 케익을 보자 더 화가 솟구친다.

<왜 날 낳았어? ?

이렇게 비참하게 만들거면 왜 낳았냐고?

내 아버지 내놔, 아버지 내놔란 말야!>

 

 

혼자서 소리소리 치다가 끝내는 붉어진 눈시울때문에

쾅하고 벽을 들이쳤다.

정말 죽여 버리고 싶다.

아버지가 이렇게 상처 받고 종적 감출줄 알면 한국 안간다.

국적만 만들면 그 망할 여자 안보고 돈 열심히 벌어

아버지랑 잘살려고 얼마나 버텼는데

 

 

엄마라는 여자가 자식에게서 국적 만들어 준다고 돈을

요구할때 너무 어처구니 없어 기도 안 찼다.

그 천만원 만들어 주느라고 나이트에서 코피 쏟으며 뛰여 다녔다.

그 망할 한국.놈이 시킨거 다 안다.

돈 안가져가면 또 개패듯이 패겠지?

 

 

자신한테 아버지한테 한짓 생각하면 맞아 죽어도 속 시원찮을것

같지만 그 돈으로 정말 관계 청산하고 싶어서 줬다.

범도 제자식은 안 잡아 먹는다는데 어떻게 제가 배아파서

난 자식인데 그렇게 눈 깜박 안하고 돈 뜯어 갈수가 있는지

 

 

몸이 마르다 못해 50키로도 겨우 가는 자식이 눈에 보이지도

않는지 아무렇지도 않게 번마다 와서 아들이 피땀으로 번 돈을

받고는 뒤도 안 돌아보고 가버렸다.

죽을때까지 부려 먹으려고 작정했는지 아버지마저 그렇게 당치도

않는 거짓말로 자기랑 잘산다 해서 자취를 감추게 만들었다.

 

 

아버지 생각할때면 정말 가슴이 찢어지는것 같다.

어데 있는지

살아는 있는건지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눈을 떠보니 이미 밖은 어둡다.

얼마나 마셨는지 주위에는 술병이 여기저기 뒹굴고

속은 뒤틀리고 머리는 흔들려서 깨질것만 같다.

쏘파 짚고 바닥에서 겨우 일어나 불 켜고 보니 거실에는

깨진 병사리도 여기저기 널렸다.

 

 

한재욱!

참 사는 꼬라지 한번 희한하다.

 

 

이때 문이 살며시 열리드니 머리 하나가 빼꼼히 들어오고 있다.

머야???




추천 (31)
IP: ♡.242.♡.27
가슴아파도 (♡.123.♡.205) - 2009/02/20 17:40:40

캬캬..내가 올만에 일빠를 햇구나
혹시나 해서 들어왓던게 언니 글
마침 올렷던데 ...담편은 또 월요일되야
볼수 잇는건가? 주일에도 한편 좀 올려주오
미녀가 사실을 알고 들어온게 아니요? ㅋㅋ
담편도 빨리 올려주샴

작은 곰 (♡.38.♡.151) - 2009/02/20 17:47:45

잘 보고 갑니다~존 주말 보내세요~

빙꽃 (♡.61.♡.146) - 2009/02/20 18:29:58

곰세마리분 수고했어요 ^^이렇게좋은글 올려줘서 잘 보고갑니다 ~다음편 기대중 ......

체리야 (♡.245.♡.130) - 2009/02/20 18:30:11

와..............3등이사 해봐야지 ............찍고찍고
4등이그나 ㅋㅋㅋㅋㅋ
염치없이 사는 인간들 참많씀다에...
죄짓구 오래는 못살지무. 밤에 다리나 쭈욱 뻗구 잔 날이 며칠이나 있겠씀까.
다 죄받아 죽어!...........미녀 정말 웃긴다 ㅋㅋ

곰세마리 (♡.242.♡.27) - 2009/02/23 18:34:36

가슴아파도님:
ㅎㅎㅎ 주말 재밋게 보냈어?
난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거리다 말았다.ㅋㅋ
미녀하구 재욱이 진도 좀 빼줘야겠는데...
저녁 맛잇게 먹고~

작은곰님:
번번히 들려줘서 고맙습니다. 담회서 또 뵈요^^

빙꽃님:
감사합니다. 자주 들려 주세요^^

체리향기님:
느렁채 체리 어찌다 3등 다하구...ㅎㅎㅎ
ㅠㅠ 내가 좀 과장하긴 했는데 그렇게 욕하면 내가 좀 그렇잖니...ㅋㅋ
담에 또 보자^^

아이야 (♡.215.♡.2) - 2009/02/20 18:46:09

으흠~~ 도 5빠닷??

ㅋ 결국 미녀가 생일이란 말을 햇꾸먼... 아이고..
쇡이 얼매나 탓을가?? 참~
미녀드 엉뚱하고 귀여운면이 많다..
재욱이가 미녀한테로 끌릴거 같아요..

잘보구갑니다. 월요일아~빨리 오라.. (비록 내가 싫어하는 월요일지만.. ㅋ 글 보기 위하여..기다려진당. ㅋㅋ)

즐건 주말되삼

곰세마리 (♡.242.♡.27) - 2009/02/23 18:36:31

고의적이지?ㅋㅋ 5빠란 소리 듣고싶어?
원래 왕창 다르게 자란 사람들이 끌리는 법이야.ㅎㅎㅎ
아이야 나중에 개근상 줘야겠는걸?
담에 또 보쟈^^

미스배 (♡.28.♡.42) - 2009/02/20 18:46:15

잘 보고 갑니다 ...
담집 기대할께요...

곰세마리 (♡.242.♡.27) - 2009/02/23 18:37:16

추천 고맙습니다. 자주 뵈요^^
좋은 밤 되세요~

꽃방울 (♡.8.♡.54) - 2009/02/20 19:55:32

오늘은7등~
아슴채케서리 10등안에 들었다눈거~~~^^
먼저 자리차지하구~으흠~^^

제대루하면 난생처음으루 이쁜여자한테서 생일케익이랑 받았으면
감동대서 목구멍이 꺅~메구,눈물이랑 알릴까말까,눈시울두 좀 뜨거워난다해야
되잖가?으이구~ㅉㅉㅉㅉ
감동이 가슴에서 날개쳐두 모자랄판에 이거 와늘 하늘이 낮다구 펄쩍띠다니?........
미녀 와늘 도깨비물을 먹더니 자구있는범까지 건드레놓구~잘했소~~
입덕에~또 전쟁판으 다 벌리구~하하하~
내 월요일까지 또 어떻게 기달릴지?눈이빠지우~
자리는 차지해놓구 이튼날에 와서 플단다는거~~^^

곰세마리 (♡.242.♡.27) - 2009/02/23 18:39:36

ㅎㅎㅎ 진보 많구만.
그 남자 그게 영 어째 태도 나쁘지? 싸람이 좋아 좋은줄 모른다니까.ㅎㅎㅎ
나두 술이 좀 들가므 누기까 걸구들가하는 습관 잇는데...(남편하고만~)
6회 올렸으니 즐감하우...

꽃대지0606 (♡.48.♡.46) - 2009/02/20 20:41:31

재욱이의 안타까운 처지가 너무 마음이 아파요..
미녀가 이런 재욱이 상처를 잘 다듬어 주겠죠?
둘 사이 미묘한 감정이 도는거 같은데요?
글 읽는 내내 푹 빠져있어요.. 너무 재밋어요...
담집에서 봐요~

곰세마리 (♡.242.♡.27) - 2009/02/23 18:40:36

세상엔 이렇게 사는 사람도 저렇게 사는 사람도 있죠.
ㅎㅎ 그래도 어렸을때 고생은 훗복이 있다잖아요.
이제부터 둘사이 진도 좀 낼게요^^

곰돌이 (♡.101.♡.5) - 2009/02/20 20:45:57

ㅋㅋ 미녀겟지므 그래두 재욱이르 지켜줄 여자는 미녀밖에 잇는것 같잼다 아이그렇슴까
둘이 서루 좋와하는거 같던데 잘 됏으므 좋겟슴다 ^^
지금 세계적을루 다 불황이 대서 나두 지금 한국에 잇는데 이전보다 월급두 적지 아들라는게 한살한살 더 먹지 어떨땐 아들보기싶아서 중국가자구 해두 한번갓다오무 돈이 어지간이 드는게 아이지 미치구 환장하겟슴다 ㅠ.ㅠ
내 하소연어디다 할데없어서 이렇게라두 해야 내 직성이 풀릴것같아서... ...미안함다
잘 될때 잇겟지므 좋게 생각하구 하루하루 뻣디는게 ^^
우리 같이 힘내기쇼 성공은 노력하는자에게만 잇다 ㅋㅋ^^
그럼 담집에서 다시 보기쇼 주말 잘 보내쇼^^

곰세마리 (♡.242.♡.27) - 2009/02/23 18:43:02

깽판 쳐났으니 미봉 해야는건 당연하니까요.ㅎㅎ
한국에 있나요?ㅠㅠ 얼마나 애가 보고싶을지 이해합니다.
저는 같은 중국에 있는것도 외지 나와 있느라 아들애를 고향에
두고 얼마나 보구 싶은지 몰라요. 기분이 우울할땐 애사진 붙들고
울고 웃고 하는데...어서빨리 돈 벌어서 한가족 재밋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같이 화이팅 합시다!

엇갈린운명 (♡.119.♡.94) - 2009/02/20 21:08:15

드디어 올렸군요~ 아침부터 올렸겠는가 해서 오낼 들이펄렁 내펄렁 했는뎁,ㅋㅋ
호기심에 고양이 죽는다는 말 보구 빵 터졌단게 아임까, 번역하니까 어째 이리 웃기는지.ㅎㅎ
그나저나 재욱이 화 다 안풀렸는데 미녀 빼꼼하구 들어오믄 어찐담까?
내 생각에느 미녀 살랑살랑 얼레서 맘이 풀릴것 같은데,ㅎㅎ
이래므 진도 또 너무 빠른가?암튼 너무 궁금해서 궁시렁해봤슴다~
담글 기다릴게요~`

곰세마리 (♡.242.♡.27) - 2009/02/23 18:45:21

ㅎㅎ 늦어서 미안합니다.
글쎄 그러구 보니 좀 그 말이 웃기긴 함다. ㅋㅋ
무슨 남자가 그리 쪼잔하갰음까. 그렇게 밸이 참새밸이만한 남자는
궁디 팍 차서 태평양 보내야지.ㅎㅎㅎ
안그래도 진도 좀 내야될것 같습니다. 담회서 또 뵈요^^

붉은향기 (♡.143.♡.180) - 2009/02/20 23:42:14

잘 보고 갑니다.
다음집에도 길게 써주세요 ^^

곰세마리 (♡.242.♡.27) - 2009/02/23 18:45:47

고맙습니다. 6회도 길게 길게 올렸습니다.ㅎㅎㅎ

가을송 (♡.88.♡.16) - 2009/02/21 00:17:16

온 하루 내내 기다렸는데..
잘 봤습니다.
매번 기다릴때 마다 힘듭니다.
담집 기대합니다.

곰세마리 (♡.242.♡.27) - 2009/02/23 18:46:43

늦어서 미안합니다.
제가 노트북이라도 하나 장만해얄것 같습니다.
회사에서 눈치보며 쓰는게 죽을맛입니다.ㅎㅎㅎ
담회서 또 뵈요^^

똥통 관 (♡.18.♡.212) - 2009/02/21 09:03:04

이때 문이 살며시 열리드니 머리 하나가 빼꼼히 들어오고 있다. 미녀죠? 미녀가 재욱이를 그래두 얼릴것같은데....ㅎㅎ 궁금~~~~
잼있슴다...담집 더 재밌을거죠?
담집에서 또 봐요 ~~

곰세마리 (♡.242.♡.27) - 2009/02/23 18:47:44

모르는것은 죄가 아니라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하고
더 화내지야 않겠죠.ㅎㅎㅎ
담회서 또 뵈요^^

김보영 (♡.65.♡.18) - 2009/02/21 09:03:45

어제온하루 기다리다가 못보고...오늘 아침에야 읽었음다...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곰세마리 (♡.242.♡.27) - 2009/02/23 18:48:22

ㅎㅎㅎ 제가 욕을 많이 먹게 생겻습니다. 6회도 금방 올렸는데...
담회서 또 뵈요^^

가을이 (♡.196.♡.48) - 2009/02/21 09:07:24

재밋어요. 마음도 쓰라리고.~` 추천하고 다음 집 기대할게요.

곰세마리 (♡.242.♡.27) - 2009/02/23 18:48:49

고맙습니다. 자주 들려 주세요^^
좋은 밤 되시구요~

별뿌리 (♡.32.♡.4) - 2009/02/21 09:24:44

잼나게 잘 봣어요...담회는 언제 올레줄꺼에요?^^
추천하고 기둘께요..빨리 올레주쇼~~^^

곰세마리 (♡.242.♡.27) - 2009/02/23 18:49:23

별뿌리님 아직 여름도 안됐는데 어찌하여 옷을 벗었습니까?ㅎㅎ
담회서 또 뵈요^^

오렌지나라 (♡.0.♡.225) - 2009/02/21 09:43:34

저러다가도 미녀가 잘해주면 기분이 풀릴것 같은데요 ..

곰세마리 (♡.242.♡.27) - 2009/02/23 18:51:00

미녀가 마녀가 되여 마법을 풀어야죠.ㅎㅎㅎ
담회서 또 뵈요^^

수선화향기 (♡.201.♡.101) - 2009/02/21 10:19:51

재욱이가 아픈상처가 많은 사람이였군여.. 미녀가 정말 귀여우면서도 엉뚱한면이 있는거

같아요 ㅎㅎㅎ 잼있게 잘보고 가요.

곰세마리 (♡.242.♡.27) - 2009/02/23 18:52:11

고생끝에 낙이 온다는게 힘들었던만큼 행복해야죠.ㅎㅎ
미녀의 밝은 심성을 나눌수 있게 할게요^^

비루야 (♡.65.♡.18) - 2009/02/21 10:36:44

소주 세잔....(생일축하함다) 좋았으~~!!ㅋㅋ

곰세마리 (♡.242.♡.27) - 2009/02/23 18:52:54

ㅎㅎㅎ 저도 소주는 못합니다.
석잔은 아닌데 넉잔 마시면 맛이 가죠.ㅋㅋ
담회서 또 뵈요^^

xmh610 (♡.93.♡.25) - 2009/02/21 13:03:47

잘 보구 갑니다 ,,
담집 기대할게여

곰세마리 (♡.242.♡.27) - 2009/02/23 18:53:23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지켜봐 주세요.
좋은 밤 되시구요^^

아이엠난난 (♡.112.♡.210) - 2009/02/21 13:35:07

곰세마리님.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담집 넘넘 기대하면서... ^^

곰세마리 (♡.242.♡.27) - 2009/02/23 18:53:49

고맙습니다. 앞으로 자주 뵈요^^
좋은 밤 되세요~

ross77 (♡.95.♡.230) - 2009/02/21 14:54:54

재욱이의 마음의 아픈 상처가 하루 빨리 치유 되였으면 좋겠어요.
잘 보았어요. 다음 기대합니다. 추천합니다.

곰세마리 (♡.242.♡.27) - 2009/02/23 18:54:24

미녀에게 제가 속도 좀 내라고 말할게요.ㅎㅎ
담회서 또 뵈요^^

qianloveli (♡.32.♡.227) - 2009/02/21 16:00:14

재밋게 잘 쓰시네...ㅎㅎㅎㅎ

다음집 기대할꼐요

곰세마리 (♡.242.♡.27) - 2009/02/23 18:54:58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뵈요^^
좋은 밤 되시구요~

땅나귀왕자 (♡.209.♡.20) - 2009/02/22 15:18:51

메달은 푼푼이 따야지~ 별반 글 않보는 저두 빠지니깐 쭈욱~ 길게 재밋게 써쥬십쇼~

곰세마리 (♡.242.♡.27) - 2009/02/23 18:56:34

ㅎㅎㅎ 아이디는 왜 그렇게 고쳤어요?
자주 들려서 응원해 주세요^^

천당의현실 (♡.153.♡.134) - 2009/02/22 17:03:05

ㅎㅎ 재밋다..머리 한내 빼곰히 들온게 미년가|?

둘이 되눈게 빨리 나왓으므 좋갯다야..ㅡㅋㅋ

눈치보메스리 보다나니 플두 길게 못달겟다..

봣다는 이쓸르 걍 도장이나 찍구 갈게 ㅋㅋ 욕하지 말그

곰세마리 (♡.242.♡.27) - 2009/02/23 18:57:27

ㅎㅎㅎ 재구 쳐났으므 수습해야지.
그잖아두 속도 내는중이니까 급해말라.
도장이래두 쎄쎄지므...ㅎㅎ

바대새임다 (♡.14.♡.81) - 2009/02/22 18:16:30

잘 보구 갑니다,,담집 기대하면서~

곰세마리 (♡.242.♡.27) - 2009/02/23 18:57:46

고맙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그리움 (♡.67.♡.131) - 2009/02/23 09:57:05

부모란 애를 낳으면 책임져야지
저렇게 가정을 버리고 애를 버리니
어릴때부터 남긴 상처가 너무나 깊은것 같다.
가정의 온화와 행복을 갈망하면서도
그걸 무서워하는 재욱의 마음...
아마 미녀같은 여자애가 치유해줄런지.....

니 글 보는 재미도 좋지만
플을 보면 익숙한 아이디가 보여서 더욱 좋네.
다들 어디갔나 했더니 물속하고 살고 있는구나.ㅎㅎㅎ

곰세마리 (♡.242.♡.27) - 2009/02/23 18:59:40

책임감이 없는 부모가 요즘에 한둘이 아냐.
어른들이야 어떻게 됐든 항상 보면 불쌍한건 애들밖에 없어.
재욱이가 미녀땜에 많이 웃게 해줘야지...ㅎㅎ
나두 플들에 익숙한 아이디 하나씩 늘때마다 반갑다.
지금두 출근하니?

이슬0103 (♡.18.♡.88) - 2009/02/23 10:31:55

소주 석잔에 취해버린 미녀 ..ㅎㅎ
잠자는 사자 코털 뽑앗겟그나 ..으르릉 대는 재욱이
뿌다뿌썅스라그 .. 아마 이번일로 둘 사이 더 친해질듯~
담집 빨랑 올려주세요 ..ㅎ

곰세마리 (♡.242.♡.27) - 2009/02/23 19:00:45

ㅎㅎㅎ 원래 좀 어색한 사이가 싸우고 나서 더 가까워질때가 많죠.
재욱아, 미녀가 어리고 몰라 그런거니까 화풀어야돼?ㅎㅎㅎ
담회서 또 뵈요^^

어여쁜처녀 (♡.22.♡.252) - 2009/02/23 10:38:20

곰님 이제야 들름다 ㅎㅎ
저번집두 플 못냉깅거 같은데
나두 회사서 도둑글 보느라 흐흐
미녀 술 석잔에 얼딸딸해지구 ㅋㅋ
사자털 뽑구 ... ㅋㅋ 잘댓구나
머리 빼곰내밀더마이 또 더 화내는게 아임가
암튼 담집 기다림다에 빨리빨리

곰세마리 (♡.242.♡.27) - 2009/02/23 19:02:10

많이 바쁜가 보네요. 저도 할일없이 바쁜척 해야 한답니다.ㅎㅎ
장사가 안되니 더 눈치가 보이네요.
술으 마시믄사 세상이 녹두알만해 보이는게 사람이잼까.ㅋㅋ
재욱이 미녀땜에 골치 아픈일이 한두가지 아니지므...
담회서 또 만나요^^

머니돈머니 (♡.59.♡.112) - 2009/02/23 11:42:18

우.. 금욜날 내 퇴근한뒤에 올렸꾸나.. ㅋㅋ
울집에 인터넷이 요즘 끊겨서 회사 나와야 볼수 있단게짐 ㅋㅋ

그나저나.. 한국에 나이트에서 코피 쏟으메.. 그 낳아줬딴 여자한테(나두 엄마란말 안나오우 ㅋㅋ) 천만원 벌어 줬다니.. 참.. 세상에 저런 어미두 있을가.. 나이트같은데서 어린애들 일하자믄 얼매나 무시받구 자존심상하는데.. 몸 마음 다 망가지면서 버는 돈을 어미란 여자가 아무렇지두 않게 싹 가져가구 아부지두 사라지게 만들구 재욱이 그만큼 히스테리두 부릴만하네머 ㅋㅋ

이젠 미녀가 나서서 저 얼음조각을 녹여주구 따뜻하게 해줘야겠지 ㅋㅋ

담회 기대요...

곰세마리 (♡.242.♡.27) - 2009/02/23 19:05:06

회사서 일은 안하구 인터넷만 하재?ㅎㅎ
외국가면 안 그래도 서러운게 한두가지 아닌데 피를 물려준
엄마가 저러니 얼마나 한심했겠니. 니 말대루 은혜든 원쑤든
2배로 갚는것처럼 상처 받은 2배는 행복해야지...ㅎㅎ
담번엔 진도 좀 뺀다.ㅋㅋ

완벽한여자 (♡.198.♡.26) - 2009/02/23 12:44:46

잘 보고갑니다...
생일도 맘데로 못쇠는 재욱이가 너무 불쌍하네요..
빨리 마음에 상처가 나아서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다음집도 빨리 부탁드립니다.

곰세마리 (♡.242.♡.27) - 2009/02/23 19:06:45

생일은 엄마가 낳아준 날이니까 그 생일이 얼마나 싫겠어요.
상처 많이 받아서 쉽게 사랑을 안하는 사람도 많지만
미녀라면 재욱이 맘을 녹이게 해야죠.ㅎㅎ
담회서 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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