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과 운명사이-1편

수선화향기 | 2009.02.23 13:28:53 댓글: 62 조회: 3976 추천: 30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6165



불경기 취직 하늘에 별따기보다 힘든 상황이라고 요즘 사람들은 입을 모은다. 변변

 

졸업장도 없고 화려한 회사경력도 없는데다가 나이도 내일모레면 서른을 바라보

 

나이인지라 취직하기가 더욱더 힘이 드나보다.

 

얼마전 3년너머 몸을 담궜던 회사가 부도가 나는 바람에 백수가 되였다.

 

요즘 회사들에서는 불경기극복을 위하여 대부분이 감원.감봉 정책을 실시하고 있는지

 

희망급여 지불능력이 있는 회사에 취직 할려니 힘든 일인가보다.

 

 

 

무설탕 무프림 블랙커피 한잔을 타서 컴앞에 마주앉았다.

 

요즘 나는 다이어트중이다. 나이를 먹어서인지 원래 군살없이 매끈하던 몸매가 망가지

 

시작했다. 배살부터 늘어지고 허리가 굵어지고 걸음걸이도 약간은 엉기적거리는

 

기도 하고. 아무튼 아직 결혼전 화려한 싱글 이라 몸매유지는 필수다.

 

 

구인구직사이트 검색.. 요즘 내가 자취방에서 할수 있는 유일한 취미생활이다. 금방

 

사를 그만뒀을때는 그나마 압박착취없는 작은 공간에서 너무나 행복하게 며칠을

 

보낼수 있을것처럼 환호성부터 터져나왔었는데 그것도 잠시뿐, 일주일도 안되는

 

질려버렸는지 원래 출근하던 회사가 너무 그립다.

 

 

<용모단정하고 이쁘장한 파트너 아가씨를 찾습니다. 나이 20~25 연락처: 000-00

 

00>

 

요즘 이런 구인광고들이 구인구직 사이트에 많이 떠다닌다. 요즘 대체 어떤 세월인지

 

이제는 공공연히 이게 광고로 되여서 당당하게 인터넷사이트에 붙어다니니

 

암담해진다.

 

쯧쯧 도리머리를 저으며 혀를 차며 마우스를 아래로 끌고 있는데 대성무역이란 구인

 

고에 가서 멈칫 멈추었다.

 

 

<용모단정하고 착실한 여직원을 찾습니다. 직위: 경리비서 월급: xxxx (열심히 하는만

 

급여인상 해드립니다. 연락처: 528-3060  대성무역 인사처: 미스안>

 

앗싸~! 찾았어. 구인광고를 클릭하고 전화번호를 메모하려던 순간에 갑자기 화면

 

새까맣게 먹통이 되더니 순식간에 작동이 멈춰버렸다.

 

<~! 나한테 이러면 안되잖아. 관건적인 시각에 어떻게 나한테 이럴수 있어?

 

 어어? ~!! 제발 . 제발 이번한번만..>

 

손을 뻗어 컴을 두드려도 보고 다시 작동도 시켜봤지만 이넘이 요지부동이다.

 

근데 가만~! 방금 회사 전번이 얼마였더라? 5..2...8 그리고?

 

그리고 얼마였더라? 30... 그담엔? 아무리 머리를 쥐여짜봐도 마지막 두자리수가

 

저히 떠오르지 않는다. ~ 어떻게 . 미쳐~.. 528-30..8....0?

 

앗싸 생각해냈다. 역시 이혜숙이 머리는 쓸만하다 말이야.

 

 

목소리를 가다듬고 핸드폰 다이얼을 눌렀다.

 

<음음~~ 저기 여보세요~ 여기 xx사이트 구인광고보고 연락드렸는데요. 혹시 비서직

 

 찾으셨나해서요.>

 

<~ 근데요?>

 

적대심이 가득한 안내원아가씨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 ~ 면접 갈려구여..어디로 가야되는지 해서요.>

 

<잠시만요..>

 

<~..>

 

<지금 사무실로 오시래요.>

 

< 위치가 어떻게 되세요?>

 

<88헬쓰장 아시죠? 거기서 우로 쭈욱 올라오다나면 십자거리가 보이거든요. 거기서

 

오른쪽으로 굽이틀어서 오시면 되요. 거기오면 진성무역이라고 보여요. 아셨죠?>

 

< ~ 고맙습니다.>

 

먼가 비꼬는듯한 안내원 아가씨의 말투가 조금 귀에 거슬리긴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찬밥 더운밥 가릴신세가 아닌지라 그런 미세한 사항까지 신경쓸 여유가 없었다.

 

정성껏 얼굴을 가다듬고 얼마전 드리이 해놨던 정장을 꺼내서 입었다.

 

~ 아직은 봐줄만 하네.. 누가 내일모레면 삼십이라고 눈짐작으로 알수 있을까?

 

~

 

 

빽을 챙겨 옆구리에 끼고 문을 잠궜다.

 

~! 집키~.. 그제서야 엊저녁 메고 나갔던 빽안에 있던 집키가 생각히운다.

 

나이는 못속인다고 올해들어 유난히 건망증이 심해졌다.

 

<저기요..이모. 혜숙인데요. 깜박하고 집키를 두고 나왔어요..좀있다 빌려주

 

안될까요?..>

 

<이런이런..젊은 아가씨가 이래서야 쓰나. 벌써 몇번째야. 정신 가다듬고 다녀..

 

들어올때 전화해, 그럼 갖다줄테니..>

 

<..알았어요 고마워용..담에 다신 이런일 없도록 할께요. ? 이번 한번만...>

 

집주인 아줌마가 너무 귀찮아하는 말투다. 하기야 올해들어 벌써 몇번째인지...

 

 

 

뻐스틀 타고 가서 내린곳은 안내원 아가씨가 알려주던 어느 무역빌딩안에 위치한

 

사무실이였다.

 

<똑똑..>

 

<들어오세요.>

 

조심스레 문을 열고 들어서니 아까 전화를 받던 그아가씨가 쌀쌀한 얼굴로 안쪽사무

 

실로 안내를 해주었다. 경리실이라고 적혀있는 사무실안에 두남자가 무슨

 

안을 의논하고 있는듯 보였다.

 

<저기.. 면접왔는데요..>

 

<아직 일안끝났으니 좀만 기다려..>

 

< ~...>

 

피끗 내쪽을 노려보며 쌀쌀하게 한마디 던지는 저남자..

 

피뜩 보았지만 아주 잘생긴 미남형의 얼굴에 30초반은 되여보였다. 근데 앉아서

 

다리 말도 없고 다른 회사들처럼 커피나 생수 한모금 마시라고 권하는 사람

 

없었다.

 

규모는 꽤나 큰데 이게 무슨 손님 접대야? 건방진 태도는 뭐야? 오늘 면접은

 

렀구나 글렀어. 그냥 잘못찾아왔습니다. 깍듯이 인사하고 가버릴까? 수천수만가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뇌리를 스치고 있지만 이대로 그냥 나가버릴 용기는 없었다.

 

서서 뻐근해진 다리를 매만지고 있는데 내쪽을 눈여겨보던 남자의 옆에 앉은 남자가

 

이쪽을 보며 눈치짓을 하는 보였다.

 

 

<저기.. 커피 두잔 부탁 할까?>

 

<?>

 

<우리말 잘몰라? 커피 두잔 타오라고.>

 

<~ ..>

 

마음속은 부글부글 괴여올라 화가 꼭두밑까지 차오르지만 간신히 커피 두잔을 대령시켰

 

. 취직 힘든 세월이 자존심이 필요가 있으랴~! 참자 참자..

 

<거기 앉어. 이번엔 쓸만하네~.. 보아하니 말귀도 알아듣는거 같은데 단도직입

 

적으로 예기하지. 아가씨는 당연히 회장님 거처로 가서 같이 지내는거고..>

 

<저기요..저는..>

 

<회사는 나올필요 없을꺼야. 그냥 달말되면 출납아가씨 시켜서 월급봉투째로 가져다

 

줄것이니 그건 걱정 말고. 혹시 바이어분들이 오시거나 손님들이 오시면 회장님과

 

동행을 하도록,. 알겠지? 직급은 회사에 회장님 비서로 올려놓을꺼야..

 

그리고 ? 궁금한게 없나?>

 

머리가 ~하고 울린다. 용모단정한 비서직 아가씨를 구한다는 말이 이말이였던거야?

 

뭐야? 비서직이란게 이런거였어?

 

<이봐요~!! 지금 머라고 하시는거에요? 무슨 회장님 비서? 웃기고 있넹. 분명히

 

무직으로 면접을 왔고 능력으로 먹고 살려고 해요. 근데 무슨 파트너? 결국은 파트너네

 

당신들 사람을 잘못봐도 한참 잘못봤네요...굶어죽어도 그런짓은 못하죠. 어이없어서

 

세상에 별일이 다많네..~>

 

자리를 차고 그자리에서 일어나서 바로 나오려고 하는데 비게덩이처럼 생긴 그남자의

 

한마디에 대령시켰던 커피로 얼굴을 덮어씌우고 말았다.

 

< 별일? 당신 보아하니 나이먹을만큼 먹었구먼..여태껏 할짓 다했으면서 너무 자신

 

미화하는거 아닌가? 그나이면 한창 안팔릴 나인데..후훗.. 준다고 할때 언능 고맙다

 

절이라도 하시지 자존심은 뭐하러 내세우나?>

 

<~ 야야야~! 지금 이게 머하는 짓거리야? ~! 거기 못서?>

 

 

~! 문을 여닫는 소리에 모든 직원들이 일제히 내쪽으로 쳐다본다.

 

출입문밖에서 속옷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야한 블라우스에 엉뎅이가 보일듯말듯 미니스

 

커트 섹시한 옷차림의 미모의 아가씨가 다리를 꼬고 서있었다.

 

그러면서 던지는 한마디.

 

<저기요..아까 전화드렸었는데요. 회장님 비서 찾는다고 하셨나용?>

 

애교넘치는 코맹맹이 소리에 특유의 유혹눈웃음까지..여자인 내가 봐도 아찔하다.

 

 

 

<무영아~.. 아무래도 아가씨한테 실수한거 같다 하하~ 너가 요구하는 스탈은 저기

 

왔잖냐? 혹시 헷갈린거 아니야?>

 

<야야~ 거기 못서?> 외가리처럼 소리지르는 남자를 뒤로 하고 정신없이

 

얼굴을 감싸고 사무실을 빠져나왔지만 아까 받았던 수모는 전혀 잊혀지지가 않는다.

 

미쳤어 미쳤어.. 대체 어떻게 된거야? 어떻게 이지경이 된거야?

 

빌딩 1 화장실에서 정신을 가다듬어 본다.

 

글쎄 내가 오늘 아침부터 재수가 없다고 했어. 이럴수는 없잖아 이럴수는 없는거잖아

 

~ 미치겠다. 재수가 없는날엔 뒤로 엎어져도 코깬다더니 그말이 정답인듯 싶다.

 

 

<꽈당~!>

 

눈에서 순식간에 별몇개가 쏟아져나와 빙글빙글 돌아간다.

 

안그래도 시력이 안좋은데 유리가 있는 출입문을 열린거로 착각을 하고 유리문에

 

머리를 박은것이였다.

 

무역빌딩 아래 경비실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출입문 유리에 머리를 박은 나를

 

보며 입을 막고 웃고 있었다.

 

 

~!! 진짜 오늘 이런거야. 벌떠덕 일어나서 몸에 묻은 먼지를 털고 계단을 향해

 

뛰여내려가는데 아까 사무실에서 비게덩이랑 같이 있던 그남자가 웃음이 터질듯 말듯

 

얼굴로 한마디 한다.

 

<저기..어디서 내리시는데요. 거기까지 태워다 드릴께요.>

 

 

~!!오늘 정말 죽고싶다.!!

 

 

 

 

 

안녕하세요 글자체가 너무 크게 나와서 다시 재수정을 했습니다. 수선화향기가 오랜만에

 

로운 연재를 들고 찾아왔습니다. 그동안 잘계셨죠? 부지런히 다듬어서 한주에 세편정도

 

올려드리겠습니다. 즐감해주세요 ^^


 

추천 (30)
마음의 밭에 사랑을 심어라. 그것이 자라나서 행운의꽃이 핀다.
IP: ♡.201.♡.176
현이 엄마 (♡.142.♡.15) - 2009/02/23 13:31:33

내가 일등인감?

글 시작하신거 축하하고요....

좀 있다가 또 올께요..

ross77 (♡.95.♡.230) - 2009/02/23 13:57:36

연재 재미 있을거 같네요. 면접을 통해 주인공의 자존심을 잘 보여 주는군요.

체리야 (♡.245.♡.196) - 2009/02/23 14:05:34

수선화향기님 안녕하세요.
새해컴백축하드립니다. 이번글도 대박나시길 바랄게요.
숫자잘못기억해서 그런 일을 당하신거군요...아 그 건망증,저두 웬지 올해들어서
자꾸 깜빡깜빡하는것같아서 속상해요 ㅋㅋ
잼있게 읽었습니다. 담집 기대할게요.

수선화향기 (♡.201.♡.176) - 2009/02/23 14:43:16

현이 엄마님 이렇게 또 뵙게 되서 반갑습니다. 일빠 축하드립니다. 아직은 잼있을지 모르

겠어요. 좀 불안합니다 ㅎㅎ 담편에서 뵐께요



포도주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요즘 불경기라 더 힘든거 같아요. 모두 사실은 아니

구여 얻어들은 부분에서 살을 붙여서 만들어낸 소설입니다. 고맙습니다.


ross77님 잼있을꺼 같다고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잼있게 잘 쓸수 있도록 노력할께요

죤하루 보내세요 ^^


체리향기님 참 반갑습니다. 저번에 거북이님 싸이 들어가서 체리향기님이랑 찍은 사진

봤는데 얼마나 부럽던지 ㅎㅎ 숫자를 잘못기억해서 어떤 일들이 일어날껀지 기대해주세

요. 잘 엮어볼려고 하는데 잼있을지 아직 모르겠네요 저도 건망증 증세가 갈수록 심해

지는거 같아요 ㅎㅎㅎ 담편에서 뵐께요 ^^

jiayan (♡.250.♡.160) - 2009/02/23 14:10:34

수선화향기님,컴백 축하드립니다~
1회 재밌게 잘 봤습니다~
비게덩이같은 남자랑 어떻게 될것만 같아요^^
암튼 담회 또 기대할게요~즐건 오후시간 되세요~

수선화향기 (♡.201.♡.176) - 2009/02/23 14:44:19

가연님 싸이로 뵙고 여기서 또 뵙고 반갑습니다 님은 새글 시작안하세요. 저도 오래전부

터 서두는 떼놓았는데 오늘오전에야 수정해서 겨우 1편 써냈습니다. 능력이 한계가 있어

서 이정도밖에 안되네요 ㅎㅎ 부지런히 써서 담편 올려드릴께요 고맙습니다

yingzima (♡.23.♡.9) - 2009/02/23 14:11:34

재밋게 잘 보고 갑니다... 다음편이 기대 됩니다..

수선화향기 (♡.201.♡.176) - 2009/02/23 14:44:59

yingzima 님 잼있다고 해주셔서 너무 힘이 되는거 같아요. 담편에서 뵐께요 죤하루 보내세

요 ^^

가슴아파도 (♡.123.♡.33) - 2009/02/23 14:21:44

ㅋㅋㅋ 올만에 글 올렷네...
컴백 축하축하...내 요즘 감기
걸린게 죽을 지경이지무 ..
마른 기침만 해대서 막 배 아프지 ㅠㅠ
목 아프지 ....잠주 제대로 못자지..
그 비게덩이 남자 그냥 콱 .......
담편은 언제 올리샴? 죤 하루 되세염

수선화향기 (♡.201.♡.176) - 2009/02/23 14:46:49

가슴아파도야 정말 오랜만이라 넘 서먹서먹하네 ㅎㅎ 축하 고마워

요즘 감기 왔구나 끓여서 식힌 물 많이 먹고 운동해서 땀빼고 약도 부지런히 챙겨먹어

불경긴데 아프기까지 하면 정말 마이너스 된다 기분이 ㅎㅎ 아프지마

비게덩이 재수없지? 내 저번에 면접갔다 저런사람 비슷한 사람 만났어 ㅠㅠ

그걸 바탕으로 얻어들은 이야기를 살붙여서 만들어낸거야 잼있을지는 아직 몰라

담편에서 봐 ^^ 모레쯤? ㅎㅎ 죤하루 보내삼

위기전환 (♡.41.♡.18) - 2009/02/23 14:23:56

수선화 향기님
오랜만이네요...이번글도 재밋을 같네요

수선화향기 (♡.201.♡.176) - 2009/02/23 14:47:33

위기전환님 참 오랜만입니다 반갑습니다. 열심히 쓰겠습니다 잼있을지는 아직 모르겠

어요 글마다 들려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죤하루 보내세요

머니돈머니 (♡.59.♡.112) - 2009/02/23 14:26:00

컴백 추카추카 ㅋㅋ

내보고 글 올리라고 난리드만 언제 썼댜.. ㅋㅋ

안팔릴 나이.. 인상적이다..


담회도 기대하고 추천~

수선화향기 (♡.201.♡.176) - 2009/02/23 14:49:03

머니돈머니님 머니야 난 또 어디 외출나간줄 알고 말 안걸었더니 온오프가 불분명해서

감을 못잡겠다 아니야 ㅋㅋ 내 전번에 당한일을 바탕으로 썼다 잼있을지는 아직 몰라

ㅎㅎ 너도 빨리 시작해. 나도 오늘오전에야 수정해서 점심에 올렸어. 추천 고마워

안팔릴 나이다 그거만 생각하면 설움이 목구멍까지 올라올려고 함 ㅋㅋ

어쩌겠어 승인하는수밖에 담편에서 봐

머니돈머니 (♡.59.♡.112) - 2009/02/23 16:37:13

ㅋ 맞어, 오전내내 외근 나갔다가 점심때 들어왔어..
주말엔 하도 바람이 쎄서 이틀내내 아무데도 못나가구 집구석에만 박혀있었고 ㅋㅋ
시작이 좋아.. 재밌을거 같애.. ㅋㅋ 비게덩이옆에 있던 미남형 남자와의 러브스토리인가? ㅋㅋ 기대할게.. 난 아직 좀 더 걸릴거 같애. .도저히 구상이 나와야 말이지 ㅋ
어느새 삼십이 낼모렌가 몰라.. 그동안 머하며 살았는지 모르겠다 ㅍㅍ
담편 기다릴게.. 빨랑빨랑 올려 ㅋㅋ

수선화향기 (♡.201.♡.203) - 2009/02/24 10:03:13

머니야 ㅎㅎ 그랬구나 글쎄 미동도 안한다 그랬지. 나도 주말엔 그냥 가게나 나가있고

요즘 받은 스트레스 어디 풀데 없어서 글시작하면 신경안정이 되는거 같애 ㅎㅎ

누구와 엮어질까나 아직은 비밀 어느쪽으로 러브라인을 탈까 생각중이야

잼있을지는 모르겠어. 원래 소설은 서툴러서. 그래말이야 낼이면 삼십인데 해놓은것

도 없고 참 허전하다. 지금 쓰고 있어. 플두개 고마워 ^^

그리움 (♡.67.♡.131) - 2009/02/23 14:27:58

새글 가지고 오셨네요.
재미있을것 같은데 기대해도 되죠?
어떤 인연과 어떤 운명이 전개될지 궁금하네요.

수선화향기 (♡.201.♡.176) - 2009/02/23 14:49:54

그리움님 잘계셨어요. 아가는 잘 크고 있는거죠? 안그래도 궁금했었는데 배가 불러와서

좀 불편하시죠. 잘 엮어서 기대에 어긋나지 말아야 되는데 아직 모르겠어요 ㅎㅎ

좋은 하루 보내시고 담편에서 뵐께요 ^^

moment (♡.142.♡.138) - 2009/02/23 14:41:34

컴백 축카..
이번글로 엄청 기대되네요...

수선화향기 (♡.201.♡.176) - 2009/02/23 14:50:30

moment님 참 오랜만이네요. 잘보내셨나요? 잼있게 잘 엮어볼께요. 들려주셔서 고맙습

니다. 기대된다고 말씀해주셔서 힘이 나는거 같아요. ^^

어여쁜처녀 (♡.22.♡.252) - 2009/02/23 14:59:08

향기님~~ 와 진짜 올만이네요 ... 곰님에 이어
향기님도 컴백 ㅎㅎ 도독글 보는게 어간만 힘들지 않네요
요즘 경기에 맞게 글도 참 묘하게 쓰셧네요
요즘 한국넘들이나 사장들은 이 기회를 타서 저런 짓거리 잘하죠 ㅎㅎ
안에 잇던 두남자중 한명과 어케 역일것 같은데
담집 기대할게요
잘보고 갑니다 향기님
늦엇지만 새해 복 마니 받고 애들 건강하게 키우세요

수선화향기 (♡.201.♡.28) - 2009/02/23 18:49:46

어여쁜처녀님 반갑습니다. 정말 오랜만이네요. 퇴근하자마자 바로 올랐는데 답플이 늦

었네요,. ㅎㅎ 맞아요 요즘 한국회사에서 흔히 있는 일인거 같습니다. 저도 이번에 면접

을 갔다가 놀랐습니다. 누구랑 어떻게 엮일까요? 역시 예리하신거 같아요 ㅎㅎ

축복 너무 고맙습니다. 추천도 고맙게 받을께요. 죤하루 보내세요 ^^

NANA2 (♡.13.♡.146) - 2009/02/23 15:41:27

참 잼있을것 같습니다. 소재가 가벼워서 읽기 편하네요 ^^:; 저도 첨으로 연재한편 시작했는데,,, 아 . 막막하네요 ^^:; 자주 놀러올께요 .

수선화향기 (♡.201.♡.28) - 2009/02/23 18:51:50

NANA2님 잼있을꺼 같다고 말씀해주셔서 힘이 나네요. 가벼운 소재는 아마 능력이 고작

이여서 그런거 같아요.전 깊이있는 글을 좋아하는데 항상 쓰는 글은 깊이가 얕은 글뿐

인거 같습니다. 첨으로 연재시작하셨다고 했는데 글솜씨가 넘 좋은거 같아요. 들려주셔

서 고맙습니다 ^^

아이야 (♡.215.♡.2) - 2009/02/23 16:21:36

일단 찍고~~~~~~~~~ 78945613

수선화향기 (♡.201.♡.28) - 2009/02/23 18:52:22

아이야야 이쁜옷과 서명 만들어줘서 이렇게 잘쓰고 있다 너무 고마워 ^^

바쁘면 천천히 봐. 죤하루 마무리 잘하고 ^^

꽃방울 (♡.15.♡.43) - 2009/02/23 21:00:38

수선화향기님,안녕?
잘계시고 있는거죠?
새글 오픈축하합니다~
첫회부터 확 구미가 당기네요~
담집두 기대합니다~~~~~~~~^^

수선화향기 (♡.201.♡.203) - 2009/02/24 09:59:33

꽃방울님 참 반갑습니다. 구정 보름 다 잘 보내셨죠 ㅎㅎ

축하 고맙습니다. 아직은 2편정리중이라 잼있을지는 잘모르겠네요

잼있을꺼 같다고 말씀해주셔서 힘이 나네요 담편에서 뵐께요

뱅뱅뱅 (♡.64.♡.230) - 2009/02/23 22:47:19

수선화 향기님,,,,새로운 글 들고 오셨네욤...ㅎㅎ
요즘 슬슬...자작글 모임이....제자리로 온 것 같네욤...곰세마리님도 글 올리시고...
다음편 기대 합니다, 수고하세욤...성격상...평소에 리플 많이 다는 편이 아니라서..ㅎㅎ

수선화향기 (♡.201.♡.203) - 2009/02/24 10:01:05

뱅뱅뱅님 첨 뵙는 분이지만 반갑습니다. 요즘에 조금 시간이 나서 시작했는데 아직 결말

까지는 미정입니다. 저도 여기와서 많은 낯익은 아이디가 눈에 띄여서 너무 기분이 좋네

요. 소중한 플 심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담편에서 뵈요 ^^

곰세마리 (♡.242.♡.27) - 2009/02/24 11:07:31

향기님 새글 올린거 보지 못하고 그냥 지나쳤어요.ㅎㅎ 미안~
요즘 인터넷에서 보면 그런 이상한 구인 광고 많드라구요.
아주 대놓고 파트너 찾는다고 뻔뻔스러운 인간들도 많고...
근데 정말 쥔공이 너무 덤벙대요. 어쩌면 대성무역하고 진성무역을...하하!
근데 그 커피 쏟아붓는 행동 너무 통쾌했어요. 나라도 상 뒤집고 나왔을걸요.
처음부터 시작된 악연이 기대됩니다.^^

수선화향기 (♡.201.♡.203) - 2009/02/24 12:58:02

곰세마리님 글쓰시느라 플달아주시느라 많이 바쁜지 알고 있어요. 미안하긴요

ㅎㅎ 맞아요 요즘에 저도 취직차로 면접 나갔다가 잘 안팔리는 나이 아니냐는 소리듣고

정말 쇼크먹을뻔 했습니다. 그래도 이젠 나이먹어서인지 느긋함이 늘어난거 같아요

늘어난건 주름살과 느긋함 뿐이니 어쩌겠어요 하하

쥔공이 좀 많이 그렇죠. 제가 아는 어떤 동생을 모델로 쥔공을 만들었습니다.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행복한엄마 (♡.141.♡.41) - 2009/02/24 13:08:47

새글 오픈 축하드립니다.
요즘세상에 맞는글 재미있겠는데요.
다음집 기대할게요.

수선화향기 (♡.201.♡.97) - 2009/02/24 19:12:34

행복한 엄마님 축하 고맙습니다. 요즘 사실은 면접을 갔었거든요. 한창 안팔릴 나이라는

말에 상처를 엄청 받았습니다. ㅎㅎ 그래도 어쩌겠어요 사실인데. 2편 올려드리고 오는

길입니다. 담편에서 뵐께요 ^^

꽃잎새 (♡.245.♡.61) - 2009/02/24 13:31:52

현실 생활속 이야기이네요....

향기님이 올려주신 글 읽고 이전에 올리신 글도 잼있게 읽고 있어요....

즐거운 하루 되시고 다음편 기대할게요.....

수선화향기 (♡.201.♡.97) - 2009/02/24 19:13:30

꽃잎새님 현실 생활속에 있던 일을 가공하여 소설로 만들어봤는데 잼있을지 아직 모르겠

습니다. 플 달아주셔서 힘이 나는거 같아요. 전에글도 보셨어요 넘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고 담편에서도 뵐께요 ^^

복받은인생 (♡.73.♡.209) - 2009/02/24 14:16:54

향기님 참 오랜만이네요....
새글 축하하구요...
재밋게 잘 읽었어요...
시간 허락되면 다음편도 빨랑 부탁할게요..

수선화향기 (♡.201.♡.97) - 2009/02/24 19:14:50

복받은 인생님 참 오랜만이네요 잘 지내셨어요? 안그래도 안부가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뵙게 되서 반갑습니다. 안그래도 담편 빨리보고싶다고 하셔서 바로 써서 올렸습니다

잼있을지는 모르겟습니다 잼있으면 담편에도 꼭 찍어주세요. ㅎㅎ

오늘도 고맙습니다 ^^

행복물결 (♡.69.♡.100) - 2009/02/24 14:50:36

새글 시작했네요..
잘 보고갑니다. 다음집 많이 기대되는데요..

수선화향기 (♡.201.♡.97) - 2009/02/24 19:15:39

행복물결님 새글 시작했습니다. 잼있게 보셨다고 하시니 정말 힘이 나네요. 바로 2편

올려드리고 오는 길입니다. 낼도 죤하루 보내세요 ^^

AnNaPark (♡.107.♡.70) - 2009/02/24 15:59:35

첫시작부터 화가 치미네요, 재밋는 내용인듯 싶네요, 담집 기대합니다.

수선화향기 (♡.201.♡.97) - 2009/02/24 19:17:52

안나박님 닉네임을 맞게 부른건지 잘 모르겠네요. 요즘에 구인구직란에 보니 이런광고

가 많이 떠나니더라구여. 잼있다고 말씀해주셔서 참 힘이 되는거 같습니다. 2편 올려드

리고 오는 길입니다. 즐감하세요.^^

웃음 (♡.112.♡.201) - 2009/02/24 18:03:25

첫시작부터 글이 잼 잇을걸 같아요...건데 수선화향기님도 힘내여 좋은 일자리를 찾기 바람니다...다음집이 기대 됩니다....ㅇ_ㅇ

수선화향기 (♡.201.♡.97) - 2009/02/24 19:18:52

웃음님 잼있을꺼 같나요. 열심히 쓰고 있는데 이번글은 어떠할지 잘 모르겠네요 ㅎㅎ

축복 고맙습니다. 님한테도 항상 행운이 가득하길 바랄께요. 죤하루 보내시고 담편에서

뵈요 ^^

용서받기 (♡.173.♡.73) - 2009/02/25 02:44:07

흠 제가 한때 면접보러가던때가 회억되면서 글을 잼잇게 읽고갑니다 ..

너무 생동하게 글을 조리있게 쓰셧어요^^

수선화향기 (♡.201.♡.146) - 2009/02/25 12:13:04

용서받기님 그러셨어요? 요즘에 구인사이트에 이런글이 많이 올라올뿐더라 실제 많은

사람들이 이런일을 당한다고 하네요. 허술한 글 칭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죤하루 보내세요 ^^

xmh610 (♡.93.♡.12) - 2009/02/25 09:10:36

글 시작 하셧네요 ,,
첫회부터 잼잇게 보구 감니다 ,,

수선화향기 (♡.201.♡.146) - 2009/02/25 12:14:05

별나라사랑님 이야기보따리 들고 또 뛰여왔습니다. 잼있게 봐주셨음 좋겠어요

잼있다고 말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담편에서 뵐께요 ^^

Landy (♡.134.♡.130) - 2009/02/25 10:59:27

이 글보고 님 다른 글도 읽어 밨습니다.
평범한 생활 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감미롭게 쓰시는것 같아요.
이후도 쭉~ 좋은 글을 기대하겠습니다. ^^

수선화향기 (♡.201.♡.146) - 2009/02/25 12:15:22

landy님 다른글도 읽어보셨어요? 스트레스 쌓일때마다 그리고 풀데가 없을때마다 글을

쓸 의욕이 생깁니다. 잼있다고 말씀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담편에서 뵐께요 ^^

별뿌리 (♡.62.♡.220) - 2009/02/25 12:24:08

재밋을꺼 같네요...내용 이젠 따라다니면서 확인해야겟네요..^^
담회 기대할께요~수고하세요~~ㅋㅋ

수선화향기 (♡.201.♡.146) - 2009/02/25 12:43:00

별늼곁에님 첨 뵙지만 반갑습니다. 잼있을꺼 같다고 말씀해주셔서 재우치게 되나봅니

다. 고맙습니다. 2편은 바로 위에 올려드렸습니다. 담편에서 또 뵈요 ^^

scj83 (♡.237.♡.35) - 2009/02/25 15:13:18

오늘날 ,들려보니 또 이렇게 검백하셨네여. 축하드립니다.

좋은 주제글인것 같은데 계속 기대해볼게요.

계속 2편 넘어가야쥐...!

수선화향기 (♡.201.♡.146) - 2009/02/25 18:10:43

scj83님 이렇게 글을 시작하니 반가운 님을 또 뵙게 되는군여 정말 반갑습니다.

잼있을꺼 같나요 바로 3편 올려드리고 오는 길입니다. 4편부터는 시간이 조금 걸릴꺼

같아요. 담편에서 또 뵈요 ^^

kafei유나 (♡.38.♡.36) - 2009/02/25 17:13:36

수선화향기님..새로운 소설 시작하셧네요..
재밌을거 같네요.
그럼 전 담회 보러 고고

수선화향기 (♡.201.♡.146) - 2009/02/25 18:11:37

kafei유나님 시간이 좀 나서 새로운 연재 갖고 찾아왔습니다.

잼있다고 말씀해주셔서 힘이 나는거 같아요 고맙습니다.

죤하루 보내세요 ^^

오렌지나라 (♡.130.♡.137) - 2009/02/26 15:32:06

새로운 글 들고 다시컴백 하셨네요. 축하드려요.
이번글도 참 잼있게잘 봤어요.

수선화향기 (♡.201.♡.8) - 2009/02/26 20:42:54

오렌지나라님 참 오랜만이에요 반갑습니다. 잘지내셨죠

잼있게 잘보셨다고 말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잼없을까봐 살짝 걱정이 됬었는데

ㅎㅎ 죤하루 보내세요 ^^

1983Cherry (♡.64.♡.64) - 2009/03/02 09:46:13

재미있게 봤습니다 ㅎㅎㅎ

수선화향기 (♡.201.♡.207) - 2009/03/02 10:05:24

1983cherry님 잼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돌아올꺼야 (♡.41.♡.189) - 2009/03/09 14:47:03

현실감있고 잼있긴 하는데 ...왜 하필 이혜숙???넘 놀랬어요 ㅎㅎ

수선화향기 (♡.201.♡.162) - 2009/03/10 09:19:48

돌아올꺼야님 님도 똑같은 성함이신가요 ㅋㅋ 쓰다나니 그렇게 됬어요. 쥔공 이름을 일

일이 구상하지 못해서 예전글 가슴없는 여자에서 따왔습니다.

잼있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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