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해가 애가 생기지 않슴니다

신쫭남 | 2010.05.22 17:09:23 댓글: 28 조회: 3119 추천: 26
분류연애·혼인 https://life.moyiza.kr/family/1653852
처음으루  써는 글입니다 

   안 해와 결혼한지 이년지낫슴니다 . 아직 애가 생기지 않아서 섭섭합니다 .
    사실 결혼반년전부터 , 빨리 가지구 싶다구  빨리 애 가지자구 타일럿는데  안해는 결혼한 후에 생가해두 늦지 않다구 말합니다 . 그럼 그렇구 하구 기다렷는데  결혼한달후   병원가서 검사를 해봣슴니다 .pcos라는 병인데여 란세포가 커지지 않은 병입니다 .그걸 결혼후 알게 되니 ....
   이년간  주말마다  병원다녀왓슴니다 .이젠 좀 피곤합니다  .안해한데는 미안한데  지칩니다 .
  친구들과 연락을 끊은지 오래됫습니다 . 연락이 싫어집니다 .더욱더  부모들의 말하기 미안합니다 .
  매주마다 한국에 계시는 엄마아버지한데  전화하는데   매번마다   타일러구 잇슴니다 .  아버지는 며느리말 듣구 싶다구 하는데  안해는  전화걸려구 하지 않슴니다 .  안해두 전화하면 미안한 생각이겟지요 . 근데  내 부모와 말두 하지 못하니 너무 성숙되지 못한  생각입니다 .  
  오늘두 친구한명이 애기 생겻다는 소식이 들어왓습니다 . 
 정말  내 애기는 언제 까지 기다려야는지 .....

 같은 처지에 잇는 사람 잇슴니가?

 
추천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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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소나기 (♡.115.♡.82) - 2010/05/22 17:26:52

참 안됏네요 ~아마 아내도 남편분한테 속으로는 미안하게 생각할거에요 .

여자로서 아기를 못가진다는건 아내한테 너무 큰 상처이에요 ..

병원에가서 잘치료하시고 하루빨리 아기생기시길 바랍니다

마른명태 (♡.70.♡.59) - 2010/05/22 17:30:52

저와 남편도 결혼한지 일년이 되는데 남편부모님 저의 부모님 모든 분들 애를 원하고 있지만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예요.
예전에 저는 피임만 안하면 애는 바로 생기는줄로 알았어요. 병원가서 여러가지 검사도 다 해봤는데 문제두 없었구요. 뭐또 검사해봐야 되는지두 몰겠구요.
친구들 아기 사진보거나 아기 가졌다는 소문 들으면 부럽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에는 아기는 누구나 다 넘 쉽게 가질수 있는 일이라 부럽단 생각 꼬물만치도 해본적 었었는데...
한국에 계신는 남편 부모님께 자주 문안 전화를 드리는데 말못할 압력을 느낄때가 있어요. 항상 부모님들이 우리의 문안과 함께 뭔가 소식을 기다린다는 생각을 할때면 부모님께 저도 몰래 미안한 맘이 드는거예요.
님의 글을 보며 저의 남편도 이런 심정일까 이런 생각해보게 되네요.

김성혜 (♡.46.♡.221) - 2010/05/22 17:43:49

애기는 기다릴수록 생기지않는다고 하던데요.맘편히 가지세요.
애기는 하늘이 주시는 선물이라고 생각하세요.
때가 되면 다 생긴답니다.

뚱보참새 (♡.173.♡.53) - 2010/05/22 17:45:51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느긋하게 기다려보세요..아내분한테도 더욱 잘해주세요..어쩜 아내분이 더 스트레스 받고 잇을지 모릅니다..티내지 마시고 더욱더 잘해주세요..어쩜 기분도 좋아지고 몸도 건강해지고 하면서 아기가 생길지도 모르니까요..참고로 저희동서네는 결혼한지 7년만에 아기 가졌답니다..한번 생기기시작하더니 둘째도 바로 생기더군요..신심을 가지세요..

0커피0 (♡.3.♡.211) - 2010/05/22 17:55:59

애는 하늘이 주는 선물. 생기면 고마운거고 안생기면 성의껏 노력해보고 ,
그래도 안생기면 부부둘만의 인생을 즐기는것으로 생각해야죠 .
애를 낳기 위해 결혼햇나요 ??

여자들은 남자의 문제로 애가 안생겨도 원망안하고 이혼할 생각을 안하는데 ,
남자들은 안해문제로 애가 안생기면 바로 안해를 원망하니 . ㅈㅈ

시리여 (♡.240.♡.131) - 2010/05/22 18:26:31

물론 참 안된 일이다만은 지금 본인 마음이 지치고 속상하다만은
아내 맘은 더욱 그러할겁니다.
그러니까 곁에서 힘이 되어주세요.
저도 3년기다리다 아이를 갖게 되었어요.
아이를 갖지 못해 너무 속상하고 힘들어 할때 남편과 시어머님께서 큰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남편도 아이를 무지 가지고 싶은 사람이지만 내 마음이 아플까봐
아이 없이 둘이서 끝까지 살자고 항상 위로 해주었고, 시어머님 역시
아들하나 뿐이면서도 아이가 없음 둘이서라도 행복하게 살면 된다고 하셨고요.
그러니까 끝까지 버텨왔고, 또한 드디어 좋은 소식도 생겼고요.
님, 힘내세요.
힘들어 하는 아내 더욱 사랑해주시고 위로해주시고요.
좋은 소식 꼭 있을겁니다. 물론 적극 치료도 받으시고요.
모이자에 보니까, 10년 기다리다 아이 가진 분들도 많다던데...
이자 2년밖에 안 되었잖아요?!
걱정마세요. 마음 편하게 가지시면 꼭 좋은 소식 있기마련입니다.
힘내세요.

남하늘이네 (♡.188.♡.5) - 2010/05/22 18:50:33

다낭성난소증후군이네요...이 병은 비만이여도 생기는 병인데~~~ 약으로도 치료하고 음식으로도 조절을 잘해보세요... 노력하느라면 애기가 꼭 생길거예요~~~

23살소녀 (♡.72.♡.170) - 2010/05/22 19:54:54

너무 애쓰지 마세요 ~~~맘편히 가지구요 ~글구 치료를 2년도 견지햇는데 더 견지해보세요 .고생끝에 락이 온단말도 있잖습니까?님 안해도 동병상련일겁니다.이럴수록 서로 아껴주고 보듬어 주고 사랑해 줘야죠 ~ ~그럼 힘내시구요 .화이팅 ~

보미 (♡.26.♡.97) - 2010/05/22 19:58:47

그냥 눈팅만 하다가 님 글땜에 로그인햇어요.
저도 님 안해처럼 다낭성난소증후군과 수란관이 좀 막혀서 치료를 거쳐 결혼 6년만에 임신햇어요 지금은 딸애가 7개월이 됏구요. 저도 많이 힘들엇지만 시부모님들과 남편의 인내와 지지와 사랑에 한번 또 한번 힘을 얻엇습니다. 힘을 가지고 계속 노력하세요 좋은 결과가 잇을거예요

이쁜린고 (♡.59.♡.90) - 2010/05/22 20:26:25

님의 힘든심정을 잘알겟지만 힘내세요> 꼭노력하고 견지하면 좋은 소식올겁니다.힘내세요!화이팅. 님의 마누라도 님보다 더속상하고 더 괴롭워할겁니다. 님이 옆에서 힘들더라도 마누라에게 용기를 주세요.꼭좋은소식 오기를 바랍니다.

괜찮아요 (♡.109.♡.14) - 2010/05/23 03:03:52

이런 병앞에서 기실 제일 가슴 아프고 힘든건 여자쪽 입니다..
만약에 남편이 지지해주고 힘이 되여주지않는다면 여자는 살아가는데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님도 이런 상태에서 안해를 포기한다는건 가슴 아픈 일이 잖아요.
힘네세요!!!

마이니찌 (♡.139.♡.52) - 2010/05/23 09:18:20

매주 병원에 동반하는 사람이 힘들면 치료받는 사람의 고통은 더 말할데 없고,,,
남자가 속이 탈때,,자기 병때문에 애가 안생기는 여자의 마음은 이미 재처럼 새까맣게 됐을거구.....
신체가 아무 문제 없어두,,과도한 스트레스 혹은 심리 압력때문에 애를 못가지는 사례도 많다고 들었어요..
현재 남편으로서 아직까지 이 결혼 유지할 생각이라면 안해의 심리부담을 최저로 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향기1221 (♡.191.♡.102) - 2010/05/23 10:55:23

뭐니뭐니 해도 지금 안해의 마음이 제일 답답하고 속상할겁니다.
저 역시 결혼한지 3년이 되여 가는데 애기가 생기질 않는 사람입니다.
당사자의 마음 아마 모를거에요.
이럴때일수록 남편의 지지와 사랑이 필요한걸 왜 모르시나요?
남편 되시는 분도 함께 병원 다니시고 마음도 편히 먹게 해주세요.
언젠가는 찾아올거라고 저 역시 믿고 있습니다..

착한여자7 (♡.149.♡.186) - 2010/05/23 11:21:07

애기 안생기는 분들 제가 들은건데요... 둘이서 어디 여행가세요. 가벼운 마음으로 , 애기 생각 이런거 정말루 안하구 둘이서 행복한 맘가짐으로 떠나세요.. 이렇게 애기 생긴분들 디기 많다더라구요 . 이상한데 그렇대요..

캔디 (♡.25.♡.41) - 2010/05/23 14:12:42

천진이면 시내 중씬푸찬커 병원에 가보세요..거기잘한다는데요..

즐건여자 (♡.44.♡.200) - 2010/05/24 10:30:48

2년이면 아직 넘 서두르지 마세요..
우리도 결혼 3년만에 애를 가졌어요..
현재는 애기 14개월 되구요..
이럴때 여자가 무지 스트레스를 받으니
가능한 여자 한테 편하게 해주세요..
애한테 넘 집착하지 마시고 두분 모두 편하게 있으면
애기 생길수도 있어요.
너무 애기 애기 하면 더 안생겨요..
님 심정 저도 이해를 함니다만
맘 편하게 가지세요..
좋은 소식 있길 바랄께요 ...

신쫭남 (♡.226.♡.104) - 2010/05/24 10:51:21

많은 의견 충고 감사합니다 .
사실 목표는 변한적이 없음니다 .무슨 일이 마누라와 함께 생명의 끝까지 가고 싶은 생각입니다 . 지금이 좀 지치구 해도 말이입니다 .
위의 리플에서 많은 힘을 받앗읍니다 . 여러분들께 감사들 드립니다 .

투투00 (♡.161.♡.23) - 2010/05/24 11:33:27

물론 전 결혼안해서 모르지만... 이재 결혼한지 2년밖에 안되엿는데.. 그래도 내심하게 기다리세요.. 자꾸 안생긴다구 하면 더 스트레스받아서 안될꺼예요... 주위사람들 보면 그래두 몇년 지나면 애가 생기던데... 좀더 시간가지고 노력해보세요... 그리고 자꾸 안생긴다구 생각하지말구... 그러면 여자나 남자나 스트레스 받아서 더 안돼요,,, 꼭~ 언젠가는 애가 생길꺼라고 믿으세요...

julia2005 (♡.64.♡.252) - 2010/05/24 12:54:26

포기하지 마시고 남편으로서 곁에서 안해에게 큰 힘이 되어주세요.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저희 동료는 결혼 10년노력끝에 시험관 아기를 성공하여 요즘 임신중에 있습니다.
일단 원인을 아셨으니 치료를 꾸준히 하느라면 꼭 좋은 소식이 올겁니다.
힘내세요.

xuehuali (♡.145.♡.218) - 2010/05/24 14:08:31

힘내세요 저도 같은 ... . 함께 파이팅!

zhongguoyu (♡.202.♡.147) - 2010/05/25 17:27:37

중국 의사를 말 너무 믿지 마세요..병원가면 이러쿵저러쿵해도..별일없이 임신되더라구요..배란테스트하는거 사보세요..약방에 있고 가격도 싸요..그걸로 하면 인차 성공하눈데..우리도몰라서 애 좀 먹었네요.

zhongguoyu (♡.202.♡.147) - 2010/05/25 17:29:52

나도 한국에와서 검사할때 뭐 그렇다고 들은것 같네요..그때는 모르고 들었지만..별 치료도 하지 않았고...배란도움되는 처방 좀 받은같고..후에는 돈땜에 신경나서 가지 않았고..그 후에 배란테스트 중국에서 사와서...인차 임신했어요.

forever323 (♡.165.♡.137) - 2010/05/27 11:49:00

울 친구가 바로 이 병이에요. 란자가 성숙되지 않는 병이요, 근데 치료얼마 오래 안받고 나아서 아들 나았어요.. 지금 아들이 여섯살인가 하는데 얼마나 잘생기고 건강하다구요.. 걱정마세요.. 고칠수 이썽요.

좋은사람들 (♡.114.♡.62) - 2010/05/28 17:44:08

아내와 남편께서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지금은 중요합니다.
2년이면 더 기다리셔도 됩니다.
마음부터 긍적적이고 편안한 마음을 두분이 사랑으로 극복 하세요.
어떤이는 십년이 훌쩍 넘어서도 임신을 합니다.
힘드시겠지만 아내가 많이 힘들어 할수 있느니 조급해 하지 마세요.
좋은일이 있으시길 기원 합니다.

풀먹는범 (♡.113.♡.199) - 2010/05/28 20:47:38

어떤 집들은 결혼해서몇년만에 애기낳은 집들이 많슴다
만약 애기 않낳는다해서 안해싫어 다른 여자만나살다가
그 여자도 애기 않나면 님 상처 아마도 더 클텐데요
그래도 본댁이 제일좋습니다
안해하고 그 생활 잘 해보세요

조선족여자 (♡.162.♡.88) - 2010/05/28 21:50:40

예비맘인데 참 마음아픈 글이네요. 인간의 힘으로 어쩌지 못할 경우에는 하늘에 맞기고 마음을 가라앉히세요. 전 친정아버지가 색망이라서 남자아이를 갖게 될 경우 색망이 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하네요. 애기한테 너무 미안한 마음에서 방법이 없을까 고민을 많이 해봤어요. 결국 고아원에 한달에 한번씩 기부하기로 결정하고 지금도 하고있어요. 또 조상모시고 지내고요. 아가를 위해서라면 생전 해도보도 못한 일을 하게 되네요. 님도 비슷한 방법을 생각해봐요. 红十字会라도 좋고 아무 자선단체라도 좋으니 좋은일 많이 하고 맘을 편하게 쓰세요...

liulian (♡.176.♡.244) - 2010/05/29 18:37:05

댓글 보고 마음 아프네요~
저도 애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생기지 않네요.ㅠㅠ~
저도 하루 빨리 애 가지고 싶지만 쉽지가 않네요.

Lovezone (♡.20.♡.156) - 2010/05/29 23:17:49

치료해서 애기 엄마 아빠된 분들도 있다구 하니깐 ,
주인장 힘내세요 ..
저도 지금 윗분처럼 애기 가지려고 노력 하고 있습니다 ,
정말 쉽지 않은거 같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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