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랑 크게 싸웠어요

봄의왈쯔 | 2010.08.14 18:04:45 댓글: 27 조회: 2248 추천: 24
분류가정잡담 https://life.moyiza.kr/family/1655392

아까 시동생네 애기가 (3살)날 따라오겠다고 하도 떼를써서 데리고 집에 왔다가 가는길에 머리를 말리려고 미용실에 갔었습니다
근데문제는 의자로 가는 순간 애기가 밑에놓인 머리 라즈 할때쓰는 그걸 밟앗습니다
그러면서 발목쪽에 2쎈치 0.5센치 되게 살껍질이 데여서 밀렸습니다
급하게 거기서 먼저 약바르고 데리고 갔습니다
가면서도 너무 미안해서 몇번이고 애기한테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제가 좀 마음이 세심한 사람이 못되거든요..우리애기도 넘어지고 잘 그럽니다
동생네가 애기 데리고 나가니 남편이 저를 막욕합니다
애기 데리고 나가서 그렇게 만들었다고요..나도 가슴아픈데 고의적으로 그런것 아닌데...그래서 처음엔 참았습니다..내가 잘못했으니까 ..근데 계속 큰소리로 사람들도 있는데 날 욕합니다 애 잘못봤다고 머리는 왜 하려가냐고...거기서 싸우기 싫어서 우리애기 데리고 집에가려고 했습니다
근데 남편이 애기 안고 주지 않으면서 계속 큰소리로 화내는겁니다
너무 그러니 나도 눈물이 나더이다 그래서 내가 고의적으로 그랬냐고 울면서 소리쳤어요
그랬더니 남편이 더 날뛰는것입니다
그래서 그냥 가방들고 나올려고 하는데 복무원이 못가게 막고 시동생도 막 막더라구요
근데 거기에 더는못있겠어서 다 비키라고 소리치며 울었습니다
그랬더니 시동생이 소리칩니다 자기 애기 다쳤는데 아무말도 않했는데 울 자격이나 있냐고요...한바탕 식탁치면서 난리 했습니다..그리고 애기데리고 갔습니다
나도 애기 데리고 집에 왔습니다
이렇게 크게 싸워본게 결혼3년동안 처음이였고 남들앞에서 그렇게 울면서 추한모습보인것은 내생에 처음입니다
집에 있기 싫습니다
래일은 애기 데리고 이모 집으로 가려고 합니다
시동생네 애기 곁에가기도 무섭습니다

추천 (24)
IP: ♡.138.♡.253
최고급루비 (♡.136.♡.167) - 2010/08/14 18:09:11

남편분은 아무래도 시동생두 옆에 있으니까 미안해서라도 화를 냈겠죠...
근데 안그래도 미안해서 미치겠는데..형수님한테 그러는건 아닌것같은데..시동생분,,
ㅠㅠㅠ 속상하시겟어요..남편분은 아마 사람없을때는 님을 달래줄것같은데요..
이젠 진짜로 시동생네 아기만 봐도 무서울같네요..ㅠㅠ
빨리 남편분이랑 화해하기를 바랄게요^^

내사랑보배 (♡.163.♡.142) - 2010/08/14 18:15:54

위에님 말 맞아요 ㅇ ㅓ찌 시동생이 그럴수 잇습니까
너무 하네 ........

천사00 (♡.72.♡.244) - 2010/08/14 18:23:26

이건 완전 시동생이 더하네요.울자격이잇냐구.어머어머 너무하네요.

봄의왈쯔 (♡.138.♡.231) - 2010/08/14 18:32:08

인제는 시동생네 애기 곁에가기도 두렵습니다..그냥 내일 이모집으로 가려고 합니다.다 보기 싫습니다

5월이슬 (♡.215.♡.231) - 2010/08/14 18:32:41

애들이 다칠수도 있는거지 너무 했네요
좋게 넘어갈수두 있는일가지구 속상하시겠어요...

꽃방울 (♡.15.♡.136) - 2010/08/14 18:41:41

구지 말안해도 미안한마은 어디다 말하겠음까?
근데 남편이 화내는건 남편도 동생보기 미안해서 그럴려니하는데
그 시동생은 엇다대고 난리냐?
형수보길 뭘로보는거지?형수맘이라구 편하겠냐?
님 많이 속상하겠음다~~

코스모스74 (♡.54.♡.98) - 2010/08/14 18:46:30

글쎄 말임다 애기 다쳐서 속상한건 다 마찬가지지만 그렇다구 시동생이 그러는건 좀 너무 속상하겟네요. 괜찬다고 말해주면 얼마난 좋아요 정말 ~~~

영화가 (♡.136.♡.73) - 2010/08/14 18:47:41

저는 시동생네 애기 두달될때 그래두 잘하느라구 애기손톱깍아주다가 그만 애기손가락으 손톱깍개가지구 콕 짚어낫단말임다 근데 애기울잼까 나는깍기싫어서 우는가해서 두번째손가락두깍아줫단말임다 근데 계속울잼까 찬찬히본게 애기 손가락으어찌므 싹짚어나서 피까지나잼까 와 어찌미안하던지 동생하구동서는 괜찬다구하는데 속으로는얼마나 가슴이아팟겟슴까 내가이전에 우리동서 애기낫을때 가서 병원에잇는어간에 몸조리두해주구햇단말임다 지금두 조카 손으보면자꾸미안함다 ㅠㅠ 잘하느라구햇는데 도리어 그어린애에게 상처까지주구

8자고치기 (♡.136.♡.70) - 2010/08/14 18:57:49

시동생 사람이 덜 됐습다.. 가슴이야 당연히 아프겠죠..
근데 고의로 그런 것도 아니구 그렇다구 머 크게 다친 것도 아닌데..
형수르 자격으 운운하면서 그렇게 막 대하는건 여하튼 사람이 덜된 표현입다...
글구 님 남편도 문젭다.. 동생한테 미안해두 동생이랑 사람이랑 그렇게 많은데서
님 막 몰아세우는 건 정말 넘 했습다. 그니까 시동생두 님 막 무시하구 욕하는게 아이겠습까.. 남편두 좀 체조시켜야겠습다..

어여쁜처녀 (♡.165.♡.124) - 2010/08/14 18:58:21

저런저런... 시동새 어디 저런거 뒀슴가
미안한거 누기 모르는가
그재두 미안해하는 사람한테 남편이구
시동새구 딱 그렇게 해야하는지...
휴...사람들 정말 괜찮다구 한마디 해주믄
어디 덧난담까

소율이 (♡.144.♡.198) - 2010/08/14 19:04:44

남편이 더 괘씸함다 속상하긴 다 마찬가지지 머 혼자 잘난것처럼 마누라 맨즈 발다닥 만들메 그럴게 있슴까...남편이 지마누라 사정없이 까놓으니 시동생이라는것두 형수 어려운거 모르구 달리지...남편이 정도껏 햇더라면 서로 난처한 일 없겟는데 말임다...

귀염뚱이 (♡.32.♡.133) - 2010/08/14 19:36:07

참 섭섭하시겠네요,시동생이 어디서 감히..
남편도 그렇지 한번 말하면 됬지..고의적으로 그런것도 아닌데..
어떻게 사람들앞에서 그럴수 있어요 아무리 화가나도 그렇지..밖인데..
그리고 님이 애기 데리고 온것도 아니잖아요..
휴 마음 푸시구요..다들 아직 어린 애기이니간 속상해서 그럿겟지요..
부모마음이 다그렇겠지요..형수가 맘 넓게 먹어주세요^^

하얀사슴 (♡.245.♡.4) - 2010/08/14 19:38:48

남편이 제일 문제에요 한번쯤 말하면 되지 그렇지않아도 미안한 마음 누구보다도 남편이 더 잘 알텐데 그렇게 시동생 앞에서 욕하면 안되지

상민엄마 (♡.169.♡.3) - 2010/08/14 19:42:14

남편도 시동생네한테 미안하면 어지간히 하시지...꼭 그렇게 사달날때까지 그러시남?>??그 시동생분은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같은 애가진 부모로서 일부러 그랬겠냐고요~~참 형수한테 모하는 짓인지...그럼 자기가 애끌어안고 있지 왜 형수한테 딸려 보냈남~~ㅉㅉ
에공~속상하시겠어요~~

준석마미 (♡.136.♡.46) - 2010/08/14 19:45:57

남편은 미안해서 그럴수도 있는데 그집 시동생 참 분수모릅니다 요즘에 시동생들 왜 그리 못배워먹었는지 몰겠습니다 어려운 형수앞에서 그게 시동생으로 할소리가 아니죠 남편과는 화해하시고 그집 시동생 훈계 똑바로 해야겟습니다

짠순쨩 (♡.5.♡.185) - 2010/08/14 20:11:29

화가 날만두 하겟슴다...
남편은 동생보기그래서 그랫겠지만...

jj라라라 (♡.242.♡.164) - 2010/08/14 20:30:34

옆에서 머라고 않해도 미안해죽을지경이겠구만 남편 두형제가 넘 했네요.시동생은 형편도 없군요.덜 상대하는게 좋을듯싶어요.그 시동생은 완전 ㅆ ㅏ ㄱ ㅏ ㅈ ㅣ 네.

그런건가요 (♡.63.♡.32) - 2010/08/14 20:38:58

정말...
싸.가지 없는 시동생이에요...
정말...
그따위 시동생도 시동생이라고...

봄의왈쯔 (♡.138.♡.230) - 2010/08/14 20:50:43

조카한테 미안해 죽겠어요..빨갛게 되였다는데....유치원도 못가겠지....어떻게 해줘야 할지....*

파피 (♡.89.♡.5) - 2010/08/14 21:12:39

남편두 어지가이 하구 끝으낼께지....동생보기 미안해서 그렇다 체두 동생앞에서 지 마누라 그렇게 자꾸 욕하무 아이 데지..그래까나 시동새두 막 그랫잼까.....와늘 위아래 없는 사람이구만...지 자식이 그랫다해두 윗분은 위지 그렇게 막 대드는 경우 어디 잇담까....

kimhwa (♡.94.♡.56) - 2010/08/14 22:05:20

글쎄 애기르 보다남 그렇지무.
그집 시동새네느 그래 애르 키울때 하나두 다치지 않게하구 키우는가
아무리 그래도 형수님인데 ...
그집 남편두 이제 조용할때 말해노쇼.
시동생이랑 있으므 좀 엄숙하게 조심해라구 한소리하무 되지..
무슨 그리 난리람까.
그랜까나 그집 시동생두 님이 별루 자기 형한테 대드는거 같애서 그래갯슴다.
총적으로 님 남편이 일처리 문젬다. 시동생두 따라서 배우니깐 그러는게구.
가뜩이나 미안해하는 사람으 무참하게스리. 정말.. 해두 너무 함다~

첫마음 (♡.190.♡.213) - 2010/08/14 22:17:33

그거 참 다들 너무 하시네..
완전 님이 딱 응당해야할일을 제대로 못해서 야단치는거처럼...
그럴거면 애초부터 맡기지나 말것이지...
남편분 군기 좀 잡아야겟슴다..시동생네애는 두번다시 쳐다보지두 마쇼..

화야 아자 (♡.136.♡.43) - 2010/08/14 23:41:50

자기 애기면 몰라도 남의 애기를 봐주면 잘봐줘도 잘헀다는 말 별루 못듣구 못봐주면 날리나구 ... 근데 시동생이 영 남자다운면이 없슴다... 아무리 속이 상하구 지자식이 아까워도 형수님한테 그러면 안되죠 ...

뱃살공주79 (♡.113.♡.24) - 2010/08/15 01:42:14

그래두요 낼시동생한테는 미안하다구 전화래도
해주구요 시동생이그러면안돼지만 그래도 먼저저나해주세요
가족화목을위해서 글구나중에남편이랑 화애하면
말하세요 당신이 시동생옆에서있어서 그렇게화낸거는
알겠지만 사람들도많고 나도마음이넘아프고 미안해하는데
너무했다고 글구다시는 사람들 앞에서 안그런다는 약속받으세요....
그래두어떻해요 일단은 잘못을저질렀으니까 시동생한테
전화하세요 그쪽도 그럼좀이라도 미안해할꺼에요

쟈스민차향 (♡.136.♡.173) - 2010/08/15 02:25:15

와~그동생 넘 웃기는사람이네요. 일부러그런것도 아니고 애가크면서 이런일 저런일이 다 생길수있는데 형수한테 그런말을 다 하다니요. 왜 이모네 집에감까. 그럼 남편과의 싸움이 더 커지는데요. 다시는 그집일에 삐치지말고 남편과 잘지내세요. 남편도 동생한테 미안하니깐 그랬겠죠. 그냥 이해하고 지나세요. 그래도 정작 시동생이 님을 욕할땐 남편은 님의한편이예요.

사사유유 (♡.22.♡.54) - 2010/08/15 13:05:11

시동생이 어찌 그렇게 말할수 있나요 고의로 그런것두 아닌데 본인은 그러지않아도 미안해죽겟는데 참 너무 하시네요 . 남편한테는 너무 서운해마세요 그입장이라면 어느남편이든 다 그럴꺼예요 빨리화해하세요 남편은 그래도 항상 님편이까.. 시동생과는 너무 가깝게 지낼필요가 없겟는데요

김총각 (♡.113.♡.132) - 2010/08/21 10:16:36

남편 포함해서 그쪽 시집안은 교육이 덜 됏구만요. 일단 본의가 아니게 사고 낫으면 바로 수습해서 문제가 심각하지 않게 조치를 해야지 그자리에서 큰소리 친다고 해결되는 일도 없고 피차간에 감정만 상하고... 애까지 딸린거라면 나이두 잇을건데 머리통은 뭐 장신구라고 달구 다니는것두 아니구.... 답답-한마디밖에 못하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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