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이런 여자도 있다는게..

행복한싱글 | 2010.09.09 11:56:02 댓글: 32 조회: 1794 추천: 24
분류가정잡담 https://life.moyiza.kr/family/1656053
저 사촌남동생얘기입니다..

젊은 나이에 금년 2월말에 암말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가족들이고 친지들이고 젊은 나이에 그런병에 걸렸다는게 너무 속상하고 안됬고..

결혼한지 1년 반정도 좀 되고..근데 여자랑은 일본유학생활 몇년에 같이 있은 시간은 10년이 된다네요..

그 당시 우리가 보기에는 여자도 많이 힘들어하고 슬퍼했습니다..근데 지난주에 이런 일이라고는..

사촌동생이 전화왔는데 지난주 금요일에 처가집에 가니 장모,장인,할머니에 저희 아픈 동생

앉혀놓고 너 몹쓸병에 걸렸으니 이혼하라고 그러더래요..그래서 아픈 몸이니깐 이혼해주겠다고 했데요..

근데 그 이혼시킬려면 조용히 좋게 헤여질거지..머 중국에 집 너네 결혼하면서 왜 너네 이름으로

안바꾸어놓아서 너 죽어도 우리딸이 집 절반재산을 못가진다니..위자료도 워낙 받을려고 했는데

위자료는 안받겠다는니,결혼때 반지도 안사줬다는니 별난 말을 다 하더래요..그래도 아픈몸이니

이혼해주겠다고 그랬데요..이튿날 여자가 전화와서는 "오빠 남자답지 못하다고,왜 지네 부모들

이혼해라고 할때 조금만 더 참아달란말"못했다고..세상에..그 당시 그 여자도 그 자리에 있었으면서..

아픈사람한테 그렇게 지네 부모들이 몰아세울때 아무말도 안하고 뒤에 와서 그러니...

그리고 누가 이렇게 빨리 여자집에서 나올지 알았겠냐구요..암 진단받은지 1년이 된것도 아니고

2년이 된것도 아닌데..그세 여자는 바람이 났고..참..동생이 그렇게 당했다니 분해서 ..

동생은 부모님들이 속상해할까봐 집에는 본인이 이혼하겠다고 해서 이혼했다고 얘기했데요..

먼 세상에 이런 여자가 다 있나요?그래도 10년을은 같이 지내온 사람인데..제일 힘들때

곁에서 힘을 심어주지 못할망정,그래 좋다구..이혼하고 싶으면 조용히 헤여지면 되지..

먼 아픈사람한테 그렇게까지 얘기하다니..여자나 남자나 바람나면 다들 정신나간다던게..

딱 맞나보네요..이 여자 꼭 천벌 받을거얘요..지금 동생이 몸보다 마음이 더 아플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고 너무 불쌍하네요...그냥 가정방에 들리는 모든 분들 ,우리 동생 빨리 병마를 이겨내고

이후에 좋은 사람 만나기 기원해주세요..감사합니다..

추천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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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착한여우 (♡.231.♡.194) - 2010/09/09 11:59:17

참, 살다살다 별일 다 봄다,요즘 가정방 재미붙여 들락거리메 별 희구한 사람 정말 많이 봄다, 그런 나쁜 사람은 다 벌받게 되있을겜다. 그나저나...아픈 사람이 가엽지예...ㅠㅠ

커피향기 (♡.25.♡.23) - 2010/09/09 12:03:32

세상에 정말 그렇게 나쁜여자두 존재함다예
나느 드라마에만 존재 하는가 했슴다.
그런 사람은 나중에 천벌 받슴다.
암이라 해두 너무 넋놓지 마쇼
제 아는 언니 아버님두 암이 였는데 잘 치료 해서 암세포 거의 다 사라 졌구
조금 밖에 아이 남았는데 치명적이진 않담다. 재발하지마 않으므 된답데다
지금까지 3년 거의 됐는데 재발두 안하구 그저 보기엔 영 건강해 보임다.
꾸준히 치료에 전념해라쇼
병마를 이겨내길 진심으로 바람다

마리아사랑 (♡.146.♡.39) - 2010/09/09 12:03:34

세상에 그런 고약한 사람들이 다 있네요 .자기가 살겠다고 그것도 같이 사랑하던
사람의 마지막 길에까지 못 박으니 말입니다 .보는 사람이 마음이 무겁네요 .
암말기라지만 희망을 잊지 마시고 기적이 이라도 나타나길 바래요 .

어여쁜처녀 (♡.128.♡.15) - 2010/09/09 12:04:40

허걱.울엄마 친구 아들이 뇌암으로 저세상 갔는데
그 여자친구는 뇌암진단 받아서부터 꼬박
저세상갈때까지 병원시중 들구 지금두 이년째
맘아파 하고 있담다.그런데 저런 저질이 다 있다니
일이년두 아니구 십년인데 ㅜㅜ
정말 아픈게 죄라더니 이럴때를 말하는것 같슴다
빨리 좋은병원 찾아서 어떻게든 건강하길 바람다

행복한싱글 (♡.170.♡.124) - 2010/09/09 12:13:04

10년은 같이 해온 정을 봐서라도 만약 친정부모들이 이혼을 해라고 해도 본인이 떳떳이 나서서 내가 곁에 있어주겠다면..부모들이 방법 없잖아요..여자가 바람났으니 이제 먼 10년 세월이 그립겠어요?아픈 동생이 걸거칠건데..참..사람 마음이란게 간사집니다..고맙습니다..

민트칩 (♡.231.♡.201) - 2010/09/09 12:06:20

그 동생분이 병마를 이겨내고 기적같이 다시 건강 회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예전에 모이자에 어떤분의 친척이 암을 이겨내고 건강을 되찾았다는 얘기 들은적 있는데...

행복한싱글 (♡.170.♡.124) - 2010/09/09 12:07:22

이제 금방 동생이랑 얘기하는데 동생이 일요일날 교회가 가서 전도사한테 여자랑 이혼했다고 하면서..그래서 사실대로 처가집에서 이혼해라고 해서 했다고 하니깐...오늘 아침에 여자가 전화와서 자길 왜 이렇게 비참하게 만드냐..왜 자기네집에서 이혼하라했단말 했냐고..자기 입장이 어떻게 되냐고 그러더래요..그래서 동생이 사실아니냐 ,,말은 똑바로 해라고 하니깐 옆에서 여자아버지가 고래고래 소리치면서 전화 끊어라고 그러더래요..참..인간들이 왜 그러는지..옆에 있으면 찾아가서 콱 욕이라도 시원히 했으면 이 답답한 마음 풀리겠어요..

풀씨 (♡.80.♡.193) - 2010/09/09 12:08:20

아픈것만으로도 힘들텐데 장인장모가 더 기가참 아내라는 작자도 너무 한심함다...그간 같이해온 세월이 얼만데 정도 없는가?...어쩌겠읍니까?서로 같이 노력해서 산 집이면 서로 재산 절반씩 나누고 깨끗이 갈라서야지요..글구 위자료는 무슨 위자료?정신 나간사람들같으니라구야...어긋메기자무 이혼안해주면 되는데 이것도 같이살던 부부로 할도리는 아니라고 봄다....절반씩 나누고 깨끗이 갈라지는게 좋을것 같슴다...내 남동생이라무...그렇게 할거고 남은돈..부모님께 ...남겨주겠슴다....말기무...듣는데 의함..머음식을 조절해서...아픈 사람들만 있는 좋은것이 있다는데 그런데 가서 ..치료하는게 낫을듯 싶슴다...힘내시길...

행복한싱글 (♡.170.♡.124) - 2010/09/09 12:10:11

집은 동생네부부가 산집이 아닙니다..우리 큰아버지 돈으로 산겁니다..
그리고 여자가 바람났으면 위자료는 동생이 청구해도 되는거 아닌가요?참..이런 나쁜마음 먹은 인간들은 꼭 언젠가는 천벌받을겁니다..

풀씨 (♡.80.♡.193) - 2010/09/09 12:53:59

에크 저런 나쁜넘들 봤나?...큰아버지 이름으로 산집인데 감히 재산나눌라고 한답니까?...정말 염치없네요...그 사람들이 그렇게 양심없이 나오면 이혼해 주지 말라고 하세요...전 남동생네가 일본에서 번 돈으로 산줄 알았죠...이혼해주지 말고 똑같이 애먹이라 하세요...사람들이 아픈 사람 두고 너무 하는거 아닙니까?...기가참다...- -^

묘묘네 (♡.194.♡.106) - 2010/09/09 12:20:03

하루빨리 건강 회복하구 더 이쁘구 착하구 능력있는 여자 만나길 바람다
그나저나 그 집으 누기 돈으로 사건지 관계없이
혼전에 삿는가 혼후에 삿는가에 따라
갈라줘야 되는가 갈라주지 않아도 되는가 결정됨다
혼전에 산게므 아이 줫두 됨다

에가오 (♡.234.♡.190) - 2010/09/09 12:21:22

그 부모에 그 자식이라구...아무리 딸이 이혼하겠다해두 님 동생앞에서는 좀 말리는척이라두 해야되는게 아닌가요? 아픈몸인데 더는 이러한 일에 시달리지말고..이혼햇으면 그집하고 깨끗이 정리하고..여러가지 방법으로 치료를 해서 꼭 치료되엇으면 좋겠어요...그여자 꼭 행복하지 못할겁니다.

평화로운 (♡.51.♡.202) - 2010/09/09 12:50:18

기적이 일어나 동생이 건강 회복하고 착한 여자 만나서 그여자네집 보란듯이 잘 살았으면 합니다. 양심 나쁜놈들도 벌받고...

설경이 (♡.237.♡.82) - 2010/09/09 12:53:32

큰아버지돈으로 산집이면 여자한테 일전한푼 주지마쇼
그런사람들 잘해줘도 잘해준거 모름다
근게 여자 엄마아버지 진짜 못됏어요.
여자가 아픈남편두구 바람낫으니 위자료 안줘도 되겟네요

얄미운사랑 (♡.20.♡.147) - 2010/09/09 12:57:02

참 뭐라고 위로를 했으면 좋을지 모르겟네요 ... 동생분 참 안 됬네요...
정말 어떡하나 기적이라두 일어나서 병이 깨끗하게 낳았음 좋겟어요...
그여자는 꼭 언젠가 벌 받을거예요.. ㅠㅠ 완전 정신이 돌앗나봐요..ㅠㅠ

순수백합 (♡.168.♡.113) - 2010/09/09 12:58:30

전 기독교도 안 믿고 천주교도 아닙니다.
근데 이건 믿슴다
세상은 공평하며 뿌린대로 거두는 법이란걸..

그여자나 동생 맘에 비수 꽂은 부모님들 언젠가 꼭 벌 받을때 있을겜다.

옆에서 더욱 화나하고 하면 아마 동생 맘이 더 아플겜다
그냥 모른척 아닌척 하고 병치료에 신경 많이 써주시길..
동생 기적같이 다시 일어나길 바람다.

다옹이 (♡.197.♡.118) - 2010/09/09 13:12:30

젊은나이에 암이란 병..무섭네요.. 암말기에도 치료잘해서 오래 사는 사람 많아요 항상 즐거운 생각만 하라구 하세요..그럼 떨어질지도.. 그런 여자땜에 맘 아파하지말고.

노랑달팽이 (♡.142.♡.6) - 2010/09/09 13:13:27

참 할말을 잃엇습니다 ...
아픈사람한테 어쩜 그렇게 천벌받을 짓을 할수 있는지
하루빨리 완쾌 되길 바랍니다

경우 (♡.129.♡.162) - 2010/09/09 13:21:01

참 기딱찬 인간이구만요.
그나저나 사촌동생분 참 안됐네요.
젊으니까 일단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아보시라 하세요.
암말기 앞에서는 사람이 이성을 잃는가...

아는 사람 한내 자궁암으로 앓게 되였는데 그 시집에선 병원서 치료 받으면
돈이 많이 든다고 전문 어느 동네 약이 좋다 그런 약으 사주구 그랬담다.
그러다가 견지못하구 세상 떴는데 글쎄 이튿날에 남편댁이 6달두 안된 애기를 장모
앞에 안구와서 하는 말이 남이 주려구 하니까 한번 보라 하드람다.
그러구선 어데르 애기 갔다줬담다..
저는 이 말 듣구 그 애기 얼매 불쌍하든지...지금두 생각하무 막 눈물이 나요..ㅜ.ㅜ

oosiro (♡.93.♡.200) - 2010/09/09 13:29:13

현실적으로 제일 냉정한게 인간이 아닙니까.

근데 그렇게 도덕성을 잃고 자기만 잘되겠다고 빠득거리던 사람치고 잘되는꼴 못봤습니다.

빨강토토 (♡.124.♡.117) - 2010/09/09 13:42:24

이그..자꾸 요래 맘이 아픈 사연만 올라옴까?그 여자 지금 재산 뜯어내느라구 자꾸 그래잼까?이래서 집안에 여자 잘 들어와야 된다니까..죽지두 않았는데 바람이라니..참 억울함다.동생분이 빨리 다시 일어나야 될텐데 말이죠..

미친아매 (♡.214.♡.206) - 2010/09/09 13:57:50

여자가 완전 양심이 없구나 같이 사는 세월이 10년되는데 참 남자가 너무 안됫구나...

노랑달팽이 (♡.142.♡.6) - 2010/09/09 14:10:26

오토만 2008: 마음 굳게 먹고 꼭 치료를 잘해서
좋은일이 많이 생기기 바래요 ...
이제까지 있었던 나쁜일은 다 잊어버리세요

오토만2008 (♡.167.♡.225) - 2010/09/09 14:18:47

감사함다. 열심히 할것임다. 이제 잘 생각해보니 누가 탓 할것이 있겠음까? 다 내가 아프니까 이렇게 된것이지요. 누구도 탓 하지 않을려고 마음편히 먹고 병치료에 열심히 할려고 합니다.같이 한 세월, 감정을 생각해서 내가 놔주는게 맞겠지요. 나도 그럼 더 이상 여자한테 신경쓸 필요도 없고 나만 생각하면 되니까 꼭 낳아서 후회하게 만들것임다.

오토만2008 (♡.167.♡.225) - 2010/09/09 14:31:07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우에서 말한 본인입니다. 인사가 늦어서 죄송합니다.정말 생각하면 많이 용서가 안되지만 어느 부모 자기 자식 아깝지 않겠습니까. 나이도 어리고 하는데 신랑이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냥 놔둘려고 하지 않았겠지요.이해할려고 합니다. 모든것을 잊어먹고 나만 살겟다는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해서 꼭 낳을거예요. 열심히 할것입니다.여러분들 감사합니다.

TiffanyCo (♡.79.♡.83) - 2010/09/09 14:37:06

옆에서 동정못할망정..뭐가 그렇게 따진다유?돈이 그렇게대수요..사람이 중요하지..
여자도 그렇지...어쩜 남편이 아픈데..어떻게 다른남자가 눈에 들어온가보지요...ㅉㅉㅉ

꽃순 (♡.226.♡.211) - 2010/09/09 14:45:38

와~~~ 나이 삼십대 후반이나 어딜루 먹엇담까
사람이 해두해두 너무 함다
집에서 그 삼추이르 얼매나 닥달해 잡을지 짐작이 감다 ,,,

맑은 하늘 (♡.225.♡.124) - 2010/09/09 14:59:07

인정머리 없는 사람들입니다,,,
죽든말든 상관없다는거잖습니까,,,
정말 병마와 꼭 싸워이겨서 그여자보다 백배천배 행복하게 살앗음 좋겠습니다,,,

sim2227 (♡.194.♡.9) - 2010/09/09 19:25:32

병마 꼭 이겨내시고 .. 맘씨 착한 어여쁜님 다시 만나서 잘살아보세요 ..

그때 가서 가슴 쥐여뜯으며... 매일 후회하게... 참...

sim2227 (♡.194.♡.9) - 2010/09/09 19:26:39

오토만님 화이팅입니다..

lanbaoshi (♡.120.♡.199) - 2010/09/13 11:25:17

그래 니 말대로 다 잊고 새출발 하는거야
힘내고
너의 뒤에는 항상 영원히배반하지 않는 친구들이 버티고 있다는거
기억해라.....
오토만 화이팅!!!

행복한싱글 (♡.170.♡.162) - 2010/09/13 11:48:11

우에분 저 동생친구인가봐요..
감사합니다..우리 가족들하고 친구들이 옆에서 많은 힘이 되여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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