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엄마 나보구 늙었담다

코스모스74 | 2010.09.09 15:08:07 댓글: 27 조회: 1867 추천: 28
분류가정잡담 https://life.moyiza.kr/family/1656067

오늘에는 너무 심심해서 또 글올림다
아까 누구 화장하는 말 하니 생각나 올림다
임신해서 부터 지금 우리 애기 14달임다. 화장품 손에 대지두 않슴다. 애기 지력에 영향준다구 해서

근데 얘기는 여기 부텀다
내 애기낳았다구 퇴원하는 날에 신랑집 친척들이 놀러 왔슴다. 그속에 우리 신랑 여동생인데 저하구 동갑이구 아직은 결혼 안했지무 ... 무슨 말 하다가 우리 시엄마 내하구 신랑동생 동갑인데 내 영 늙었다는겜다. 내사 애기 금방 낳구 오구 그여자는 처년데 정말 ... 그래 그여자 또 내보구 화장하구 다니라는겜다. 여자는 화장이랑 하구 가꾸어야 덴다구 그래 내 화장하면 애긴데 안좋다니까 그래두 자기몸 안거두면 안덴다는겜다. 내 억울하지무.... 그기다 대구 우리 시어머니 막 내보구 내 우리 신랑보다두 더 늙어보인다는겜다...

정말 내 지금 우리 애기 않구 나가면 어떤 사람은 내 애기 엄마 아닌가 함다.

막 그래서 그것땜에 우울증에 걸릴번두 하구 ... 막 내 그리 늙었는가 매일마다 거울보메 울구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내 바보지 ~~

추천 (28)
IP: ♡.54.♡.226
노랑달팽이 (♡.142.♡.6) - 2010/09/09 15:10:37

ㅋㅋㅋ 어떤때 시집 편 사람들이 말하는거 들으무 생각이
있구 말하는거 같잲음다 ..
누기 이쁘게 하구 댕기기 싶지 않아서 그러나 머
일일이 신경쓰지 마쇼

천상재회 (♡.215.♡.30) - 2010/09/09 15:11:34

저같은 그때 그냥 한마디 하겠어요..다 당신네 손자,손녀땜에 이러고 다니지 누기는 할줄 몰라서 그러는가하구...시누이두 애 낳구 그럼 언제까지 요렇게 하구 다닐거 같냐구요..내 좀 직설적이래서...ㅎㅎㅎ.맘에 담아두지 마시구요...이쁜 애기만 생각하세요..

겨울소나기 (♡.202.♡.65) - 2010/09/09 15:12:15

여자들은 가꾸어야 되긴 되지만 .. 그래두 시어머님이 너무 햇슴다 어떻케 애기낳은 며느리한테 늙엇다는말으 함까 ... 반대로 우리시어머님두 내보고 늙엇다문 나두 기분이 나쁠꺼 같슴다 ~~ 애기낳은여자하고 처녀가 완전히 다른데 말임다 ㅠㅠ 너무 속에 두지마쇼 천천히 애기키워놓쿠 미용원두 다니구 옷두 많이 사입고 멋부리문 되지문 ... 힘내쇼 ~~

낭랑새 (♡.118.♡.47) - 2010/09/09 15:12:33

ㅋㅋㅋ 늙어 보인게 아니라, 성숙해보이겠죠... ㅋㅋ 얼굴을 이쁘게 한번 잘 가꾸어 보세요.. . 기분도 확 달라질껄요.

평화로운 (♡.51.♡.202) - 2010/09/09 15:13:27

여동생은 애 못낳아바서 철없이 아는척하더라두 시어머니는 애기낳고 온 며느리보구 생각없이 막말함다.엄마면 애가 중요하지 화장이 머 그리 중요하다구. 며느리 애낳았다구 수고했단말이라두 하구 칭찬해줘야지.주책없이 쓸데없는 소리만하구 .... 좀 주새없는 시어머님다.

애기마미 (♡.131.♡.209) - 2010/09/09 15:13:45

그럴땐 콱 한마디 하세요
밖에 나가면 다들 처녀인줄 안다구... 이상하게 어머님 눈에만 늙어보이는지 ?? 라구 하세요 ..참 아들가진 집에선 왜 그렇게 잘난척하는지...

맑은 하늘 (♡.225.♡.124) - 2010/09/09 15:14:47

여자한테 그런말은 얼마나 상처인지 모르나봅니다,,ㅎㅎ
억울해서라도 비싼화장품으로 치장해야겠네요,,,

코스모스74 (♡.54.♡.226) - 2010/09/09 15:16:14

ㅎㅎ 내마음 화풀이 잘해주어서 정말 고맙슴다,,, 난 이상하게 우리 시집에서 우리 신랑 머라구 말하면 정말 막 사정없이 욕해놓는데 날 욕할때만 이렇게 바보처럼 참는지 ~~

버터오징어 (♡.15.♡.123) - 2010/09/09 15:19:40

ㅋㅋ..우리 시어머니는 결혼전인데 글쎄 내 엉덩이가 작다고
패드달린 팬티 사주던데요..그리고 맨날 정좡 치마 입기전에
꼭 잊지말고 입으라고 지시함다..그래두 어른이 그러는데 하고 맞춰주는척함다..
겨울엔 괜잖은데 여름엔 땀 차고 안좋음다..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게 님이 편한검다..ㅋㅋ

에가오 (♡.234.♡.190) - 2010/09/09 15:24:16

이제 그 여동생이 시집가서 애낳구 푸시시할때 님은 화장을 정신번뜩나게 하구 시어머니와 같이 보러가쇼...그때두 시어머니 늙엇다구 하는가...
그리구 그 여동생보구...애몇달전까지 화장이랑 하면 애 지력에 영향을 끼칠수 잇다구 말해보쇼..그래도 제자식인데 감히 화장하겠다는 말이 나오는가...

순수백합 (♡.168.♡.113) - 2010/09/09 15:25:15

서러워 어쨌슴까.. 에휴~~~

너무했슴다 시어머님

은혜맘 (♡.162.♡.220) - 2010/09/09 15:34:06

ㅠㅠ 그것 두 서럽게지만 시짜 붙은사람들이 원래 그렇잼다 근데 난더억울한건 우리 사촌언니가 날보구 애기 낳구 얼마 안되서 내원래 또 실하긴 함다 그래두 그렇지 나보구 이램다 야 니네실랑은 점점 멋있어 지는데 넌왜 점점 못해지니 좀 가꾸면서 살아라 ㅠㅠ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이담에 우린 애다키우구 멋따구 다닐때 애낳구 양즈 얼마나 이쁜지 두고봐야징 그때는 섧아서 맨날 울었는뎅 ㅎㅎ

xiaohai (♡.88.♡.214) - 2010/09/09 15:39:58

그런말 들으면 진짜 섭겠슴다...나두 지금 근심임다..남친이랑 동갑인데 여자들 원래 더 빨리 늙어보여서......
근데 임신부터 애낳구두 화장 진짜 못함까?
우리 새언니는 임신했을때두 그냥 한거 같은데요...

큐트허니 (♡.136.♡.80) - 2010/09/09 15:49:00

임신해서두 사용할수 있는 화장품이랑 많잖아요
천연팩두 혼자 만들어서 사용하고 그러세요...
울 언니두 임신한담에 매일 간단한 화장하던데 애기 건강하기만 해요
엄마가 얼굴보고 우울해지면 애기한테 더 않좋을거 같은데요 ㅠㅠ
근데 무슨 시엄니가 직설적으로 그런말까지 한대요 참나
고생한다구 토닥거려주지는 못할망정 ㅉㅉ

Landy (♡.234.♡.134) - 2010/09/09 16:10:56

우리 여자들 진짜 불쌍해요.
애기 때문에 얼마나 많은걸 포기하고 사는지. 휴~
시어머니도 여잔데 왜 그런대요? 참...
그런 말은 그냥 무시하세요.
애기 좀 크면 더 멋지게 가꾸고 다니세요.

명경지수 (♡.125.♡.155) - 2010/09/09 16:19:22

시엄마가 철이없게 구네요,ㅎㅎ
어쩜 할말못할말 이렇게도 구분못하는지,참 답답하겠슴다

민트칩 (♡.231.♡.201) - 2010/09/09 16:38:14

애기금방 낳은 산모한테 할소림까? 정말 개념없는 시집식구들이네. 애기 금방낳은 산모들은 쉽게 정서적으로 우울해지구, 또 울게되면 산모한테두 안좋은데, 그렇게 사람 타격준담까? 참나~

커피싫어 (♡.91.♡.77) - 2010/09/09 16:58:09

시어머니라서 좋은 말도 거슬리게 들린답니다~사실 애 키우면서 자신도 팍팍 알릴 만큼 하루 틀리게 늙어지는데..시어머니가 다 생각해서 하는 말이지요..하지만 서러움에 그 말이 가시되어 돌아온답니다..겪어봐서 공감하기에 ..넘 우울모드 하지 마시고~힘내세요~애 키울때 假衰老가 온다고 합니다~애가 돌 지나고 좀 낫다 싶으면 바짝 가꾸세요~여자는 가꿔야 꽃이된다 잖아요...

다시 한번 힘내시구요~~

우리 랑이 (♡.102.♡.131) - 2010/09/09 17:01:29

햐.. 이말들으니 내 또울컥함다..
나는 시집편에서 그래는게 아이고, 생뚱맞게 울 주새없는 울부장이 내보고 하는말이..
" **부문 아줌마하고 너하고 누가 더 나이 많니? " 참고로 그 아줌마는 체격두 완전 쏘련마다매에다가 애도 대학다니는게 있는데 어찌나 행배없이 물어보는지..
나두 밖에 나가므 애엄마라는 말을 아이하므 모르는사람들이 많을정돈데..
내 저말듣고 혈압이 막 올라갑데다.. 쩝~~

hanyuong85 (♡.170.♡.207) - 2010/09/09 17:46:16

말을해도 너무 대놓고 듣기싫게 말하네요~~친손주 낳아준 며느리한테 ㅠㅠ
어디 그렇게 말하는게 있어요?? 신랑동생도 그러네요.애한테 나쁘다는거 하라니~~
그리고 애엄마하고 시집안간 처녀랑 같습니까??
너무 스트레스받지마세요~~
님도 애가 어느정도크면 피부도 가꾸고 하면 금방 좋아질겁니다~~
힘내세요~

0커피0 (♡.158.♡.229) - 2010/09/09 17:57:10

죄송하지만 그 여자 말이 틀리지 안앗어요 .
애 낳앗다고 여자를 버려서는 안되지요 .
애만 낳으면 남자한테 이쁨받는것이 아니지요 .

여자는 몇살이 되던 ,애 낳앗던 ,임신중이던 자기자신을 가꿔야해요 .!!

화장하면 애 한테 영향이 잇다는 비과학적론리는 어디서 들엇습니까 ??
그러니 아줌마 소리 듣는거지요 .
집구석에서도 이쁘게 하고 애를 보던지 ,젖 먹이던지 하십쇼 .
그냥 푹 퍼지지 말고요 .ㅠ 남편분도 싫어합니다 .남편분도 이쁜 마누라가 더 좋구요 .

허나 시엄니가 님이 애 낳앗는데 ,늙엇다는둥 이런소리하니 님 입장에서는
충분히 기분나쁠수 잇어요 .님 맘은 이해갑니다 .

에스더김 (♡.245.♡.241) - 2010/09/09 18:12:19

참 너무들 하시네요
애 금방 난 사람한테 그런 말 뱉고 싶으신지 ..
"애 낳느라구 얼굴이 못쓰게 됐구나 고생했다"
머 이런말을 해줘야 되는게 도리아닌가요 ??
우울증 안 걸린게 다행임다 ..

파피 (♡.89.♡.239) - 2010/09/09 18:23:03

금방 힘들게 애기 낳구 나온 사람한테 그런 소리 하는 동생이나 시엄니나 좀 생각이 짧은거 같슴다.....이제는 애기두 클대루 컷으니까 남편보구 돈이나 팡팡 갓다달라하쇼....명품이랑 돈으 팍팍쓰메 가꾸쇼...그래무 어찌는가 보쇼....그때는 또 지혼자만 가꾼다구 머이라 할겜다.....

YINAMAMI (♡.50.♡.23) - 2010/09/09 21:10:12

오늘따라 시엄니들 글 많네요..님도 참 힘들었겠어요..

진양엄마 (♡.136.♡.132) - 2010/09/09 21:20:00

ㅎㅎ 그엄마에 그딸이네요,,
금방 애기 낳은 여자보다 자기가 더 젊었다구 확신하는 시누이,,ㅋㅋ
솔찍히 애엄마들은 애엄마들만의 미가 따로 있는같음다,,ㅎㅎ

쟈스민차향 (♡.136.♡.161) - 2010/09/10 08:18:35

그 시엄니 시누이 행배없어요.비길꺼비겨야지 왜 그럼동갑인처지에 그집딸은 데려가는사람이 없어서 시집도 못갔는지요. 그사람들말을 무시하고 내잘난멋에 사세요.

노란백합 (♡.163.♡.59) - 2010/09/10 19:34:26

걱정마라요 그집 딸 시집가서 똑같은 수모 당할겁니다 하늘이 내려다보고 잇어요 글구 아들보다 늙엇다? 금 그러지 그러세요 어머니는 저보다 마니 늙엇네요 주름봐라 자글자글하다하고.. 기막혀 죽게.. 사람이 그것두 자기아들이랑 결혼하고 거기다 자식까지 나은 며느리한테 한다는말하곤 정말 풍위잇고 고급스럽네요 그렇게 말하면 속이 편하대요? 아들보다 늙엇슴 그럼 갓난쟁이 떼놓구 늙은 며느리 나가버리면 어디가서 젊은 십대가 들온대요? 함 나가보세요 잘사나보게.. 시집이라는 시자 들어두 머리부터 발끝까지 220만볼트 얻어맞은것처럼 막 떨린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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