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용서..사랑...머나먼 길 (13)

마인드소연 | 2009.04.09 09:16:22 댓글: 47 조회: 2848 추천: 38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6296

수술실 밖에서 모두가 기다리고 있다.

문이 열리자 외숙모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외숙모 :  소연아. 우리 소연이 정말 장하구나. 숙모 말이 맞지?

무서울거 하나도 없어. 우리가 밖에서 기다리고 있잖아..

선생님? 우리 소연이 수술 잘된거 맞지요? 그렇죠?

 

의사 : . 생각보다 순리롭게 잘 되었습니다,안심하세요.

하지만 환자분이 원래 심한 빈혈인데다 피를 많이 흘리고

짧은 시간에 두번의 수술을 하였으니 영양에 각별히 신경써야 합니다.

긍정적인 태도로 상처를 대하고 절망하여서는 않됩니다.

회복기간이 늦어질지라도 급해해서는 않됩니다.

 

 

 

예예~~감사합니다..수고하셨습니다.

 

삼촌과 아버지의 목소리..

 

승호는 내가 상하고 나서 매일 보러 오긴 하지만..

내 눈길을 피하고..나하고는 말도 없다.

그나마 친구라고 생각되는 승호였는데..

내가 지금 얼마나 아프고 힘든지를 말해주고 싶은데..

그때처럼 같이 통곡하고 싶은데..하지만...승호는 그여자 아들이다.

그래서 날 피하고 괜찮냐는 말도 하지 못하고 있는것이 분명하다.

누가 뭐래도날 이렇게 만든 그 여자의 아들이라는 사실은 지워지지 않는다.

 

마취가 풀리면서 또 아파오는 수술자리.

많이 부은거 같다. 태양혈까지 퉁퉁 부어서 얼굴 전체 피부가 당기고 아프다..

입을 약간 벌리기만 해도 찢어질것 같은 느낌..

가만히 누워만 있어도 쿡쿡 쏘는 수술자리..

코에는 딱딱하게 느껴지는 길다란 나무가지가 상처를 누르는것 같다.

만져보고 싶었지만...무섭고 두려웠다..

가면같이 느껴질가봐..

또 한번 실망할가봐

 

하루종일 눈을 뜨고 천정만 바라본다..

말시켜도 대답하기 싫고..

이대로 영영 잠들고 싶다.

며칠동안 그렇게 누워만 있었다..

너무 걱정되고 안스러워 하시는 외숙모..

일어나 잠간이라도 햇빛쪼이러 나가자고 일으켜 앉힌다.

말없이 병실 문밖으로 따라나갔다.

 

(어머..저여자 부은거 좀봐. 얼굴이 탓나봐 .. 울퉁불퉁해~)

 

붕대에 칭칭 감겨 몸집만하게 부어오른 내 얼굴을 보고 다들 한마디씩 한다.

외숙모의 팔을 뿌리치고 병실로 뛰어들어갔다.

아프다.. 뛰면 않되는데..머리만 숙여도 살이 갈라터지고 갈기갈기 찢어질것 같은데..

이꼴로 살아있으면 뭐해..맨날 이렇게 뒤에서 내 얼굴을 보고 뭐라할건데.

왜 날 이렇게 만든거야..

모든게 다 싫다. 그냥 여기서 이러다가 죽어버리고 싶다.

그여자를 죽이고 나도 그냥 죽어버리고 싶은 심정이다.

 

그날이후..난 한번도 밖에 않나갔다.

아무리 의사가 활동하라고 해도,

외숙모가 어떻게든 날 문밖에 데려나가려고 노력해도 소용없다.

숨막혀 죽으면 죽었지..이 꼴로 밖에는 못나갈것 같았다.

 

매일 그렇게 침대에 누워만 있는다.

말 한마디 않하고..천정만 바라보면서

숨쉬고 있는 시체나 다름없다.

 

 

아버지 그리고 그여자..

매일 매일 병실에 와서 날 보고 간다.

삼촌은 발도 들여놓지 말라고 밀어내지만

하루에 한번씩은 꼭 왔다 가곤 했다.

 

다 듣고 있었다..

한다는게 그 한마디뿐인거다.

내가 괜찮아졌냐는 말이 아니라 ..

제발 경찰에 알리지 말아달라는..

정말 이가 부득부득 갈겨서

당장이라도 그여자의 얼굴을 뜯어놓고 싶은 마음이다.

 

드디여 실밥을 풀게 됐다.

내 얼굴을 확인할수 있는 날..

의사선생님이 직접 풀어준다고 한다.

모두들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한순간을 기다린다.

심장이 쿵쿵 뛰는 소리가 귀에 들릴만큼 긴장해진다.

수천번 마음속으로 웨치면서..

제발 내 얼굴이 예전처럼 되돌릴수 있게 해달라고 하느님에게 빌고 또 빌었다

 

칭칭 휘감긴 붕대를 한층한층 되감아 내린다.

눈을 감았다..많이 흉한 모습일가봐..

놀랍고 속상한 표정을 짓는 외숙모의 표정을 볼가봐...

 

조용하다..

외숙모의 기쁨 가득찬 목소리도..

삼촌의 웃음소리도...

 

실밥의 매듭을 하나하나 풀어낼때마다 따끔따끔 해난다.

눈을 뜨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내 눈치를 살피고 있던 외숙모는 슬픈 미소를 지으면서  다가와 안아주신다..

 

이 표정들..뭐라 설명하기 힘든 표정들이다.

내 얼굴이 어떻게 된건데..

왜 다들 아무말 없이 내 눈길을 피하는거야..

괜찮은걸가..아니면...

 

: 외숙모, 왜그래요 수술 성공적으로 됐다면서요?

많이 부어서 이상하게 보여요 ?  거울 가져다 줘요..

 

외숙모 : 아니야..소연아, 이상하긴..하나도 아니야.

그냥 수술자리가 조금 멍이들고 아물지 않은 상처가 조금 있을뿐이야.

그래두 괜찮아..천천히 회복된다고 했으니까 우리 기다려보자..? 

우리 나중에 다 회복되면 그때 거울 볼가 ?

 

: 아니야,외숙모 왜 울려고해요 ?

괜찮아요.나 지금 꼭 봐야 되니까

얼른 거울 가져다 줘요.

 

이때 삼촌이 거울을 들고 침대옆으로 다가온다.

 

삼촌 : 소연아. 놀라지 말고.. 아직 수술도 남았으니까..

절대 절망같은거 하지 말아야돼,

삼촌 눈에는 소연이가 어떻게 변하던 다 곱게 보여.

그러니까 절대 흥분하면 않된다.알았지?

 

: ..얼른 줘봐. 왜 자꾸 말만하고 거울을 않주는데? 그렇게 이상해? 빨리!

 

옆에서 내 얼굴을 보고있던 아버지는 눈물을 훔치면서 문을 열고 나가고 있다.

않된다고 거울을 뺏으려고 하는 외숙모..

다짜고짜 삼촌 손에서 거울을 뺏어 얼굴을 비췄다..

 

힘이 풀린다.

거울속 저 얼굴이..

내 얼굴이라는거야?

난 모르는데..처음 보는데..

퉁퉁 붓고 시퍼런 피멍이 군데군데 들어있는....

엄지손가락 만큼이나 크에 푹푹 파인 상처..

아닐거야..사람 얼굴이 어떻게 이런 꼴이야..

절대 내가 아니야..

 

거울을 벽에다 확 뿌려던졌다..

 

: 아니야!!!!! 이거 나 아니라고!!

거짓말 하지마 ! 수술이 잘됐다 그랬잖아? 왜 거짓말 하는데/>?????///

왜 나한테 희망을 주고 다시 괴롭히는거야??

그냥 얼굴이 볼수 없게 흉하게 됐으니까

죽는것보다 못하니까 그렇게 알고 살아라고 말하지 않았어?

왜 나한테 이런 희망을 줬다가 다시 뺏어가는데?

, 나 오늘 너 죽이고 나도 죽을거야. 이대로 살기 싫다고!!

 

통곡하면서 그여자를 향해 소리지른다.

침대에서 내려 그여자를 붙잡고 미친듯이 소리질렀다..

울면서 나를 떼어내는 외숙모.

 

 

.. 왜 이렇게 돼버린거야..

난 정말... 그래도 한가닥의 희망이라도 가지고 지금까지 버텨왔는데..

내 얼굴이.. 않돼.. 이렇게 살거면 죽기보다 못하잖아..숙모 ..엉어

나 죽고 싶어 .. 이렇게 어떻게 살아!!

 

그여자를 때리고 욕하다가 아버지를 붙잡아 흔들며 소리질렀다.

 

: 왜 이렇게 못됐어!!!!! 엄마를 그렇게 괴롭히고 죽였어도 모자라서

날 이렇게 만드냐고!! 날 이렇게 만들려고 데려온거야? 사람도 아니야!!!

니들은 악마야!!엄마를 죽이고 나도 죽일려고!! 이 세상에서 없애버릴려고 한거라고!!

않돼. 다 죽일거야. 않돼..엉엉..난 이렇게 못살아..

 

둘다 머리만 숙이고 아무말 없다.

울다가 지쳐서 그자리에 주저앉았다.

 

의사는 또 진정제를 가져오라고 간호사에게 시킨다.

 

힘을 다해 일어나 의사앞으로 갔다

 

: 걱정말라고 했잖아요... 근데 이게 뭐에요?

지금 내 얼굴 봤어요? 선생님이 수술한 내 얼굴 봤냐구요!!

이러고도 잘됐다고 말이 나와요? 파인 이 살은 어떻게 하구요?

나 이제 스무살이에요..앞으로 어떻게 살아요? 왜 그냥 내버려두지

수술을 한거냐구요!! 우리엄마.. 우리 엄마가요..

가면서 나보고 항상 웃으면서 잘 살아라고 했어요..

근데. 이렇게 된얼굴을 가지고 ..앞으로 나 어떻게 살아요!!

 

 

 

삼촌, 나 죽는게 낫지? 그렇지? 외숙모 말해봐요 

이꼴로 살거면 죽어버려라고요!!

지금 당장 경찰에 신고해요. 이여자 날 이렇게 만들었다고

경찰들이 와서 직접 확인할수 있게 빨리 전화해요!

그리고 저사람,,엄마를 죽였잖아..

같이..같이 영영 감옥에서 못나오게 빨리 신고해!!

 

 

미친듯이 여기저기에 대고 고함지르는 나를 붙잡아 침대에 눕힐려고 한다.

않된다고 몸부림치고 울었지만 삼촌이 꽉 붙잡아주고 외숙모가 옆에서 안아줘서 겨우 진정했다.

 

그렇게 안겨서 주사를 맞았다..

 

: 하하.. 외숙모, 내얼굴 어때? 밤에 보면 무서울거 같지?

일부러 못으로 쿡쿡 찍어놓은거 같지? ? 하하 ..

 

웃다가 또 울다가  잠들었다.

 

 

삼촌이 결정내렸다.신고하기로..

내가 직접 가야 하지만..경찰에서 수사할려면 내 증언이 필요하지만

의사가 내 정신상태를 염려해 병원에 오기로 했다.

 

경찰 : 이름,나이,호적지를 말하세요.

 

: 저여자 날 죽이려고 재털이로 얼굴을 때렸어요.저여자.

 

옆에 서있는 그여자를 짚으면서 묻는 물음엔 대답도 않고 내가 하고 싶은 말만 했다.

 

또 다시 묻는다.

 

경찰: 이름,나이,호적지를 말하세요.

 

: 저여자가 날 이렇게 만들었다구요, 내 얼굴을 이꼴로 만들었다구요! 왜자꾸 딴걸 물어봐요.

저 여자 붙잡아 가세요. 저 사람은 우리 엄마를 죽였어요,같이 붙잡아 가서 죽여주세요.?

 

분명히 그 아저씨가 묻는 물음이 들려왔지만..

대답이 따라가 주질 않는다.

 

경찰 : 의사선생님, 이 환자분 정신상태를 검사하고 다시 연락해주세요.

지금은 공상같은거 생기고 누가 자기를 해치려고 하는 생각을 하는거 같으니

당분간 수사는 않될거 같습니다. 호전되면 연락주세요.

 

그리고는 서류를 들고 나간다.

 

맨발로 그 아저씨를 따라갔다..

옷자락을 붙잡고 애원했다

 

: 아저씨..아저씨, 왜 내말 않들어요? 아까 그 두사람 ,정말 나쁜사람이에요.

우리 엄마도 죽이고 나도 죽일려고 이렇게 때렸어요. 제 코 보여요? 여기 절반.

이 만큼 다 깎아서 지금 고무같은걸 넣고 있어요..만져봐요. ? 여기 얼굴 구멍난거

빨간 홈이 가득 난거 이거 봐요. 재털이로 때려서 파인 자리에요. 저사람들 잡아가세요..

아저씨..정말이에요..왜 않믿어줘요? 아저씨..

 

그렇게 따라가면서 애원했지만 들어가서 쉬라는 말밖에 하질 않는다.

삼촌이랑 승호가 뒤따라 나와서 날 다시 병실로 데려가고 있다..

아저씨가 가버리면..난 영영 이대로 살아야 할것 같아서 울면서 불러봤지만

뒤돌아 보질 않는다..어떡해.. 왜 다들 않믿어..정말인데..다 사실인데

 

아저씨가 가고 난뒤...

바보처럼 웃다가 울다가..

거울로 내 얼굴에 파인 홈을 눌러봤다가..

코도 이리저리 만져본다..

의사가 자리잡힐때까지 손으로 다치지를 말라고 부탁했지만..

그냥..거울속에 비친 내 얼굴이 .. 가면같이 느껴졌다.

닝겔 침을 빼서 손에 찔러보기도 하고 다시 혈관을 찾겠다고 이리저리 꾹꾹 찌른다..

 

맨발로 복도에 나가서 다른 병실에 얼굴을 기웃거리며 웃기도 하고..

정신이 나간것 같았다. 이 모든게 사실이 아니라고 우겨봤지만..

그래서 약한 모습..피가 흐르고 있는 내 마음을 보이고 싶지 않아서

정신병자처럼 그렇게 매일을 보냈다..

 

검사해봐도 정신은 아무문제 없다고 한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삼촌이랑 외숙모는 매일매일 지옥같은가봐..

울다가 내가 않보이면 또 나와서 찾고..

찾아서 병실에 눕혀놓으면 또 몰래 나가고..

나가서 내 얼굴을 보고 놀라운 표정을 짓는 사람들과 싸운다.

울면서 욕하다가 또 미친듯이 웃고..

 

나도..이런내가 싫다..하지만..받아들일수가 없을만큼..나한테는 벅차다.

어떻게 감당을 해야 ..이 모든걸 현실로 받아들여야 다시 내가 될수 있을지..

나도 그 길을 찾고 싶다.

 

울지 않았다.. 아니..웃고 있어야..

호탕하게 하하~하고 큰소리소 웃어야.. 잠간이라도 잊을수 있을것 같았다

아버지는 북경에 있는 정신병원으로 옮기자고 한다.

그 말에 삼촌은 또 한바탕 아버지를 욕하고 싸움벌렸다.

 

빨대로 죽을 조금 빨아들여서 얼굴에 바르고 실실 웃는 나..

외숙모는 내얼굴을 닦아 주면서 울기만 한다..

미안해..나 이렇게라도 ,,잠간이라도 이 모든걸 피하고 싶어.

울지마.. 이대로 살아야 한다면..언젠가는 받아들일수 있을거야..

하지만 지금은 힘들어..너무 아프고 내 얼굴을 볼때마다 미칠것 같아.

 

정처없이 환자복을 입고 돌아다닌다.

병원 어디든 다 돌고 힘이 빠져야 다시 침대에 눕는다.

그렇게 힘들면 잠이 들고..깨어나면 거울을 들고 또 다시 온 병원을 돌아다닌다.

 

의사는 부기가 조금 가라앉았으니 이젠 안심하고 조금 더 기다려 보라고 하신다..

그리고 항상 내 뒤를 따라다녀라고,

이러다가 다시 코를 다치게 되면 그땐 되돌릴수 없을 상처라고..

회복도 불가능 하다고 하신다..

이대로 내 마음속 응어리가 풀릴때까지 돌아다니게 가만두라고...

대신 안전을 위해 다치지 못하게 항상 따라다녀라고 부탁하신다..

 

외숙모는 밤낮으로 내옆을 지켜주다 끝내 앓아 누우셨다.

밥도 못드시고 울기만 하는 외숙모..

뻔히 보고있으면서도 실실 웃기만 하는나..

옆에 가서 안아드리고 싶은데..

이 슬프고 아픈 상처를 보듬어달라고..

날 좀 어떻게 붙잡아 달라고 말하고 싶은데.

아픈 외숙모를 흔들면서 같이 놀아달라고 하는나..

 

내 상황이 두려워서..

삼촌은 매일 다른 병원 알아보고 아버지도 여기저기 다니면서 구의를 알아보고 있다

 

승호가 날 며칠동안 간호하기로 했다.

외숙모가 나아지는걸 기다리면서..

 

승호는 매일 얼굴 닦아주고 사과도 깎아서 숟가락으로 긁어 입에 떠넣어준다.

그걸 다시 뱉어던지고 더달라고 투덜거리는 나를 보면서 한숨만 내쉬곤 한다.

병원 앞 화단에 내려가서 풀을 뜯어 승호한테 뿌리고 웃고..

그렇게 혼나간 미친년처럼 살아야 내 아픔을 감출수 있을것 같았다

 

지쳐서 화단에 앉아있는데 승호가 한마디 한다.

 

승호 : 소연아... 많이 힘들고 아프지? 울고 싶으면 울어..

 

그러면서 어깨를 옆으로 내밀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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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뿌리 (♡.61.♡.121) - 2009/04/09 09:31:01

오늘은 내가 일빠 찍고..쿄쿄~~

일빠하려고 퍼뜩 달아들어왓는데 그냥 저녁에 확인할껄 그랫나...
아침부터 눈물범벅이 되어버려서요..흠흠..
마니 힘드셧을텐데..마니 아프셧을텐데..느낄수 잇을꺼 같애요..조금은..
가슴 조이면서 글 확인하면서도 담회가 빨리 나오길 바라구잇어요..ㅎㅎ
수고하셧어요..담회도 언능 올려주세요..^^즐건 하루 되시구요~빠샤~!

무명 (♡.19.♡.146) - 2009/04/09 09:35:35

글을 읽는 내내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얼굴에 약간의 상처흔적만 있어도 사람 보기 싫어했던 나인데
그보다 훨씬 더 큰 고통을 겪었을 소연님 생각하니 정말로 맘이 아픕니다.
지금 다 낳으셨다고 했죠? 얼굴의 상처도 마음의 상처도 말끔히 낳아지셨길
바라는 마음입니다.날마다 해피 하시구요

새까만심장 (♡.58.♡.26) - 2009/04/09 09:36:15

그래도 승호라도 잇어서 맘이래두 알아주는 칭그가 생겨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 원쑤 아들이지만 그걸 떠나서 칭그같으니깐요 ..

이유미 (♡.60.♡.225) - 2009/04/09 09:36:52

정말 보는내내 가슴 아파요
마음의 상처가 얼마나 컸는지 거울 보는 순간
그 충격이 얼마나 컸을지 이해할것같아요 .
하루사이에 얼굴이 본인 아닌 다른 얼굴로 변했으니 ......
하지만 지금은 다 낳아져서 또 이렇게 멋진 글도 쓰고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항상 지금처럼 행복하게 인생을 즐기면서 사시길 바래요
다음집 기대합니다.

마인드소연 (♡.23.♡.38) - 2009/04/09 09:41:52

별뿌리님, 일빠하셨네요 ^^
자주 뵈서 반갑구요 행복하세요
이젠 편폭을 늘여서 빨리 끝내야겠어요.
자꾸 이렇게 힘드실거 같아서 ~

무명님,지금은 여러번 수술하고 박피도 하고해서
다 나아졌어요..찬찬히 보면 약간은 알려도 지금 화장품이 좋잖아요
그래서 다 커버가 되더라구요..
님도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래요 ^^


새까만심장님 , 감사합니다..승호가 마니 도움을 줬어요
그래서 빨리 나아질수 있었던거 같아요
그럼 담편에서 또 뵐게요 ^^

이유미님 , 매번 달아주는 댓글 넘 감사해요^^
그땐 정말 기겁할 정도로 보기 흉한 얼굴이였죠..
아마 그얼굴로 살아야된다면..ㅠㅠ
끔찍합니다 ㅋㅋ
그럼~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낙제생 (♡.10.♡.209) - 2009/04/09 09:46:20

쭉 읽어 밧는데 너무 아파요 ,,,이런일이 현실에 잇을꺼라곤 상상도 안가게 ...

눈에는 눈물이 가리고 ,,,암튼 지금은 행복하다니 다행이네요 ..

부디 행복하시길 ,,,

마인드소연 (♡.23.♡.38) - 2009/04/09 09:56:21

낙제생님,고마워요 ^^
지금은 다 나아졌어요.
평소에 정말 이 많은 일들을
사사건건 누구하고 얘기 한번 못하고..
한번씩 떠올리면 찡~해나는 그 마음을 달랠수 있어서
모이자가 참 편하고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도
다 제 이야기를 들어주는 편한 친구처럼 생각돼요
님도 항상 행복하세요 ^^

jmh (♡.60.♡.225) - 2009/04/09 09:53:35

거울보는 순간 그충격 조금이나마 이해할것 같아요.글볼때마다 너무 가슴아프네요.

마인드소연 (♡.23.♡.38) - 2009/04/09 09:57:41

그때 그 얼굴..
너무 많이 부어있어서 풍선같았어요..
지금 생각하면 좀 웃기기도 했어요
댓글 고맙구요
좋은 하루 되세요 ^^

songza (♡.201.♡.205) - 2009/04/09 09:59:01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진짜 맘이 너무너무 아퍼서 머라구 말할수가 없네요.
그 여자 사실이라구 믿을수 없을만큼 악독한 여자네요.어쩜 인간의 탈을 쓰구 나이어린 님에게 그렇게 할수 잇을련지 ?믿을수도 없을만큼 악독한 여자네요.억이 막혀 글을 쓸수가 없을 정도예요.꼭 천벌 받을꺼에요 .담편 기대합니다.

마인드소연 (♡.23.♡.38) - 2009/04/09 10:14:01

songza님 감사합니다.
그여자 지금은 정말 많이 후회할거에요
힘들게 살면서 잘못한걸 하나하나 뉘우치고 반성해야 하는데.
오늘도 행복한 하루가 되시구요
담편에서 만나요 ^^

사랑안해 (♡.66.♡.213) - 2009/04/09 10:05:51

휴. 세상에 어쩜 이런일이???
얼마나 힘드셨겠어요... 얼마나 충격이 컸겠어요....
볼때마다 눈물나서 억지로 끝까지 읽어갈수가 잇었어요.
그렇게 힘든일 다 겪어왓는데 이젠 좋은일만
남았을꺼얘요.
넘 맘이 아프내요..

마인드소연 (♡.23.♡.38) - 2009/04/09 10:19:30

사랑안해님 반가워요 ^^
지금은 그때일을 떠올리면 많이 붓긴 부엇구나.라고 생각돼요....
그땐 정말 받아들이기 힘들었는데 , 특히 푹푹 패인 자리 .보기가 참 흉하죠
님도 매일매일 행복하시구요 ^^
좋은 일만 가득 하길 바래요 ~

엇갈린운명 (♡.119.♡.193) - 2009/04/09 10:10:36

참 가슴아프네요...뭐라 말했으면 좋을지 모르겠어요.외숙모 정말 좋은 분이네요...
눈물만 흘리다가 갑니다.

마인드소연 (♡.23.♡.38) - 2009/04/09 10:20:47

운명님. 않삐지셨네요 ^^
제가 워낙 소심해서 삐질가봐 은근히 걱정했어요 ㅋㅋ
저희 외숙모 맘씨도 예쁘고 참 자상하신 분이에요..
엄마같은 분이죠 ^^
감사합니다~~

어여쁜처녀 (♡.248.♡.13) - 2009/04/09 10:12:18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고
이모든게 다 되돌릴수 업을지라도
그여자한테만큼은 .. 고대로 돌아갓으면 좋겟네요
휴... 그 얼굴에 흉이 나 잇는 심정
잘 알만합니다 .. 잘보고갑니다 담집 기다릴게요

마인드소연 (♡.23.♡.38) - 2009/04/09 10:22:03

어여쁜 처녀님
댓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구요 ^^
담편에서 또 뵐게요 ~

폭탄이다 (♡.48.♡.79) - 2009/04/09 10:35:44

매번 볼때마다 마음이 아프고 눈물이 앞섭니다..어떻게 이런 일을 격어왔는지는 몰라도 님꼐서는 대단한 사람입니다...꼭 행복하세요...승호도 많이 힘들었을거 같애요...부모들이 그래도 애한테는 먼 죄가 있겠음니까 ??????다음 집 기대 할게요

싱글맘 (♡.245.♡.121) - 2009/04/09 10:54:28

얼마나 충격이 컸으면 그렇게 행동했을까요 참 안타까워요 점점 그 여자를 정신이 번쩍 들게 패주고싶은 생각만 드네요 더도 말고 딱 마인드님이 당한것만큼...
상상조차 할수없을만큼 많이 힘든 날을 견뎌왔네요 신체상의 상처는 지금은 나았더라도 맘속의 상처는 영원히 나을수 없겠죠 그래도 힘내요 항상 응원할께요

scj83 (♡.237.♡.32) - 2009/04/09 11:25:54

참..머라고 해야할지...
승호가 소연님의 맘을 풀어줄수 있을거 같네요~
그래서 옛말에 부모가 잘못하면 죄가 자식한데로 간다더니... 소연님을 이렇게 만든것도 다 아버지 잘못이 아니겠어요.ㅠㅠ 제발 승호라도 옆에서 잘 보살펴서 맘을 잘 달래야될텐데말이죠~

만점애교 (♡.101.♡.97) - 2009/04/09 11:45:46

어떻게 견뎌냈어요..ㅠㅠ
또 바보처럼 울고 가요
정말 저라면 자살하고 싶은 생각까지 했을거 같아요
힘든 나날을 모두 이겨내고 지금 행복하게 사는 모습..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꼭 행복하세요

따스한해빛 (♡.59.♡.126) - 2009/04/09 11:59:52

계속 눈팅만 하다가.첫플답니다.. 정말 온몸이 섬뜩해 납니다.. 드라마 같은 일들이 님한테 진짜 발생한 진실인가요...정말 이세상에 그렇게 악독한 여자도 있고 그여자가 좋다고 같이 사는 아빠도 있는건가요...정말 나쁜사람들....세상이 무섭네요....근데 지금 님의 그 넓은 마음 탄복합니다.. 만약 저라면 한평생 안보고 용서 안햇을터인데.... 지금은 아픈 상처도 낳았다고 하니깐.. 이제는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아이야 (♡.147.♡.242) - 2009/04/09 12:45:59

첫 리플입니다. 1편,2편 다 보고 3편부터 볼라니 자꾸 눈물이 나네요 ㅡㅡ
울 이쁜언니가 이 글만은 보지말라고 햇는데... 운다고,, 너무 슬프다고 말이져,, 호호
그래도 호기심이란게 .....
3편부터 쭉~~시작해서 읽을려구요,, ^^
추천합니다...

I판도라I (♡.62.♡.192) - 2009/04/09 13:16:57

너무 슬프고 아픈 내용이여서 할말을 잃었습니다.주인공이 좀더 씩씩해지길 바랄께요.

yujindan (♡.65.♡.194) - 2009/04/09 13:29:34

풀 처음심어요, 오전에 회사에서 할일없어서 오래동안 들리지 않앗던 자작글에 왓더니 풀제일 많이 달린 문장이여서 검색해서 처음부터 보게 되엿습니다. 지금 저의 마음이 너무무거워요,말로 형용할수 없이.현실이라기엔 너무 믿기힘든 사연이여서..하지만 지금은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고있다면서요, 그나마 위안이 갑니다. 힘내세요

meeryung (♡.169.♡.196) - 2009/04/09 13:33:33

1,2회 보고 13회를 봣는데요.. 그 사이 내용은 못봣지만 .. 오늘 13회를 읽으니 저절로 눈물이 나네요... 얼마나 아팟으면 정신을 놓으면서까지 그 아픔을 잊을려고 햇을까요...
머리는 뻔히 알고 잇는데... 너무 마음 아프네요...

숫총각 (♡.217.♡.239) - 2009/04/09 19:49:31

한가지 건의 잇는데요...좀 빨리 다음집 올려주면 안될가요?

금자란 (♡.118.♡.197) - 2009/04/09 20:25:15

가슴이 너무너무 아픕니다. 님 정말 아프게 힘들게 살아왔네요...

숫총각 (♡.217.♡.239) - 2009/04/09 20:37:37

내가 이여자의 오빠라면 내가 이여자의 남편이라면 제발 남은 몇십년동안은 아프지 않게 해주고 싶다....속심말

숫총각 (♡.217.♡.239) - 2009/04/09 20:38:35

그나마 뒤로 점점가면서 눈물은 안나와요..
맨첨에 엄마말 꺼낼떄 글구 승호하구 아버지의 대면 ㅠㅠㅠ

여기서 눈물흘리지 않는 사람은 인간도 아님.

잔 디 (♡.93.♡.146) - 2009/04/09 20:48:51

늦게 와서 읽고갑니다...

여전히눈물글썽.. ..
얼굴 다 나았다니 정말 시름놓여요 ..
꿋꿋이 이겨내느라 그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힘찬 모습으로 부디 행복하세요 ...

난이뽀 (♡.14.♡.197) - 2009/04/09 22:21:52

얼마나 아팠으면 그런 행동까지 하나요 ㅠㅠ
오늘 이 글도 우울한 마음으로 봤어요
끝까지 보면 같이 웃을수 있겠죠?
다음편 기대합니다
행복하세요

bermillion (♡.158.♡.70) - 2009/04/09 23:30:13

참.. 이글을 읽을때마다.. 남자인 저도.. 눈물이 나네요.. 물론 사물실에선 참지만... ㅎㅎ 힘내세요.. 항상 건강하시구.. 오늘도 잘보구 갑니다.. 다음편 기대할께요..

삼칠사 (♡.112.♡.42) - 2009/04/10 08:49:31

많이 힘들겠어요,...힘내세요`

hai (♡.201.♡.99) - 2009/04/10 08:54:26

육체보다 정신상으로 정말 더 많이 힘드셨겠네요..휴~...
분노가.. 연신 분노를 낳고..비극을 초래하는군요..
용서란 단어는,지금 상태에서 볼땐 비비고 설 자리도 없군요..
담집 기대합니다..

jiayan (♡.139.♡.76) - 2009/04/10 09:55:09

마인드소연님, 늦게 들려서 죄송합니다, 낯익은 작가님들 글만 골라보는 성향이 있어서 좋은 글 놓친것 같습니다. 숙제가 너무 많이 밀렸군요, 부지런히 쫓아올게요, 힘내시구요, 좋은 하루 되세요~

보충: 참 뭐라고 해야 할지, 말이 안나옵니다, 그저 맘이 아퍼오네요, 휴~악몽이라고 생각하기엔 너무나도 섬뜩한 현실일것 같아요, 그래도 지금은 행복하게 잘 살고계신다해서 다행이네요, 담회 기대할게요~

내 앞에 (♡.22.♡.224) - 2009/04/10 11:30:28

안녕하세요 ~~
그냥 눈띵만 하고 이제야 플답니다...
읽는내내 가슴이 너무 쪼여서 심장마비 걸릴것같습니다...
출근시간인데도 눈물못참고 .... 아무튼 마인드님 대단한 사람입니다 ...
나머지 인생은 행복만 있을거예요 ....

warako (♡.143.♡.137) - 2009/04/10 14:10:31

너무 가슴 아픈 이야기라서 ...
사무실에서 보고 잇는게 자꾸 눈물이 나서...
휴~

착한여자 (♡.0.♡.218) - 2009/04/10 14:10:55

매번볼때면 눈물이 나서리 ~ㅜㅜ
맘이 많이 힘들고 아프셧겟어요~
그 심정 이해합니다~
앞으론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랄께여~

금주 (♡.105.♡.254) - 2009/04/10 15:18:39

휴...너무 가슴아픈 사연이라 머라고 위로했음 좋을지 모르겠네요...
담집 기대합니다.... 너무 가슴 아프다...ㅠㅠ

그때까지만 (♡.215.♡.51) - 2009/04/11 11:28:07

힘들었던 만큼 이후에 더 많이 행복하길 바래요~

다음편 기대할께요...

동심 (♡.23.♡.163) - 2009/04/11 13:23:24

넘 안타까운 진실이라 검색해서 일고 있어요
그나마 현재는 행복하게 잘 지내신다니 참말로 다행이네요
불행은 언제든 지나고 행복이 올거라고 굳게 믿지만 쉽지 않는게 현실인가봐요
아픈 추억을 잘 감싸주고 아름다울 미래를 향해 노력하시길 바래요!
그럼 좋은 주말 보내시고 매일매일 행복하세요!

플러쓰 (♡.251.♡.10) - 2009/04/11 17:00:16

누구보다도 아빠가 참 미워요...정신병원으로 옴기자구..ㅠㅠ 용서할수 없는 죄를 지엇네요..

선녕맘 (♡.8.♡.135) - 2009/04/13 00:58:16

1편부터 13편까지... 단숨에 쭉 읽었습니다.. 두시간두 안되는 사이에...
3편때부터 눈물흘렸었는데.. 지금까지 읽으면서 아주 눈물에 코물에 범벅이 됐음니다.. 내일처럼 슬프구 가슴 아프네요..내 머리로는 도저히 상상이 안가네요.. 어떻게 연약한 여자몸으로 그것두 어린나이에 이렇게 험한 일 겪으셨는지...
난 조금만 어렵구 힘들어두 늘 남편한테 , 부모님께 불평 불만 부리면서 살았는데..ㅠㅠ
또 다음집 기다릴께요..
너무 마음이 짠해서 머라 위로두 못할꺼 같네요..

지연이 (♡.0.♡.51) - 2009/04/13 15:48:28

이것이 실화라는 사실에 정말 충격이 크네요'''

한소리 (♡.131.♡.160) - 2009/04/18 17:41:28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정말 큰소리로 엉엉 울고 싶어요.....

shapran (♡.59.♡.164) - 2009/04/20 15:41:31

얼마나 큰 충격이엿을까.. 휴 상상만 해도 끔찍한데.. 실화라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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