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나잇 스탠드 <5회>

곰세마리 | 2011.03.30 07:57:08 댓글: 95 조회: 3940 추천: 41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9382


<
와이프? 아이?>

<그래, 그 불쌍한 여자와 꼬마이 짐승보다 못한…>

<내겐 당신이 말하는 그런 와이프란 여자와 아이같은건 없어…>

 

 

상준이의 말에 잡혔던 손을 홱 나꾸어챈 남희는 이글이글 불타는 눈으로 상준을 노려보면서 이를 사려 물었다. 이젠 자신의 안해와 아이까지 부정하는 남자를 보니 이가 갈렸다.

 

 

<당연히 부정하고 싶겠지, 있으면 당신 그런 추접스런 사생활에 방해될 존재들이니까…>

<이봐, 오남희씨뭔가 크게 착각하고 있는것 같은데 나 결혼한적도 없고 애같은건 더욱 없어.>

<없어? 그럼 오늘 우리 앞집에서 나온 사람이 당신이 아니란 말이야? 내 눈으로 직접 똑똑히 봤는데도?>

<그집에서 나온거 맞는데 나 그집에 어제 이사왔거든, 당신이 말한 와이프란 여자와 아이는 난 보지도 못했고…>

 

 

상준이의 말에 남희는 한대 얻어맞은듯한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그럼 그 꼬마와 여자가 이사갔나? 어쩐지 한 이틀째 꼬마의 울음소리가 안 들리더라니혼자 단정짓고 이어붙여 귀뺨까지 때린 남희는 평소의 포케페이스를 유지한지 못한채 당황해지고 말았다.

 

 

<그럼 그 집에 들었던 꼬마와 여자는 이사간건가요?>

<이사갔는지 어쨌는지 난 모를 일이고, 내가 이사갈땐 빈집이였어…>

<…오해해서 미안하게 됐어요.>

<당신은 참 재주도 좋아, 하루밤사이에 날 남창으로 만들었다가 이젠 불륜이나 저지르고 다니는 파렴치한 놈으로 몰고, 안그래?>

<그날은그래서 미안하다고 했잖아요.>

<미안하다 말이면 그뿐인가? 그 미안하단 말로 저지른 만행들이 다 해결된다면 세상에 법이 필요하겠어?>

 

 

상준이의 오만한 말투에 남희는 할말이 없어졌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그날 자신을 먼저 덮친건 상준이였다.

 

 

<이봐요, 한상준씨그날 제 방에 뛰여든 사람은 당신이였거든요?>

<그래서?>

<그래서라뇨?>

 

 

뻔뻔스럽게 웃기까지 하는 상준의 대답에 남희는 어이가 없다 못해 정말 누구 말대로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노릇이였다.

 

 

<~ 그날 그럼 내가 아닌 다른사람이 들어갔어야는데 내가 잘못 들어간거라 사과라도 받고 싶은건가?>

<뭐예요?>

 

 

남희는 어이가 없어서 눈앞에서 빙글거리는 남자를 쳐다봤다. 어쩐지 처음볼때부터 불쾌하다 싶더니 이거 세상 바람둥이 아닌가 싶어졌다. 어데서 저렇게 뻔뻔스럽고 못돼먹은 인간이 다 튀여나왔나한느 생각에 할말이 없어졌다.

 

 

<좋아요. 어차피 다들 먹을만큼 먹은 나이들인데 그날밤 일은 없던것으로 하고 서로 잊죠. 됐죠?>

<싫은데?>

<왜요?>

 

 

또 다시 빙글거리며 놀리는듯한 상준의 태도에 남희는 안하던 두통이 다 밀려 들었다. 상준은 이제 조금 반응이 먹히기 시작하는 남희에게 시선을 고정시켰다. 빈틈없는것처럼 보이는 저 여자가 자신앞에서만 틈을 보인다는것이 무척 맘에 드는 상준이다.

 

 

<내 자존심에 금가게 만들었으니 책임은 져야지…>

<…>

 

 

남희는 상준이의 대답에 이 무슨 해괴한 대답인가 싶어졌다. 혹시 잘못 들은건 아닌지 의심이 되여 손가락으로 귀구멍을 후벼파고 싶은걸 참았다.

 

 

책임같은 소릴 하고 있네니 자존심에 금갔다면 금간 내 인격과 정조는 어떡할거니

 

 

남희의 한심하다는 표정을 보며 상준은 자그마한 승리감을 느꼈다. 상대해줘봤자 능글거리기만 할것 같고 좋은 소리 들을것 같지 않아 남희는 금방 다시 평소 표정으로 돌아와서는 묵묵히 테블을 정리하고 노트북을 챙겼다. 이 남자와 더이상 마주 앉아있다간 혈압이 올라가 뒤로 넘어가거나 아니면 또 폭력성으로 변해갈지 몰라서였다.

 

 

<나머지 작업은 메일로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더이상 마주하기 싫다는 남희의 말에 상준은 일어서서 문가로 가는 남희의 앞을 가로질러 문을 막았다.

 

 

<어떡할거냐고 물었잖아, 사람이 물었으면 그에 대한 대답을 해줘야 하는것이 예의 아닌가?>

<이보세요. 한상준씨, 서로의 실수라 생각하고 잊으면 되는 일을 왜 그렇게 집착하는겁니까? 그리고 엄연하게 따지면 손해본건 한상준씨가 아니라 저인것 같습니다만여자가 먼저 책임 운운하지 않는데 남자가 책임을 묻다니 이상한거 아닙니까? 사람이 원래 이렇게 뻔뻔하고 파렴치한겁니까 아니면 구질구질하게 들러붙기 좋아하는 사람입니까?>

<? 뻔뻔하고 파렴후우~ 구질구질해?… 내가? !>

 

 

남희의 말에 웬만해선 발끈 안하던 상준이가 목소리를 확 높혔다가 다시 깔더니 씨익 웃으면서 한발 다가섰다. 상준이의 그런 행동에 남희는 경계하듯 뒤로 한발 물러섰고 남희가 물러서면 상준은 다시 다가섰다. 도통 갈피를 잡을수 없는 인간이다. 금방까지 화난듯 보였다가 또 사악하게 웃고한발짝씩 물러서던 순간 남희는 딱 멈추어섰다.

 

 

내가 왜 물러서는데? 죄라도 지었어?’

 

 

남희는 생각을 마치자 똑바로 상준을 쳐다봤고 상준은 그런 남희에게 더 위협적으로 몸을 거의 밀착시키다싶이 붙어섰다.

 

 

<내 몸값이 얼만줄 알아? 얼만줄 알고 멋대로 값을 쳐주고 따귀까지 때려?>

 

 

남희는 상준이의 위험하게 빛나는 갈색 눈동자를 보며 저도 모르게 오싹해졌다. 이 남자 이거 능글거리는 저 면상처럼 만만한 사람이 아니란것이 느껴졌다. 그러나 지고 싶지 않아 계속 눈을 크게 뜬채 노려봤다. 남희의 그런 행동에 상준은 다시 씨익 입꼬릴 말아 올리더니 이 사이로 내뱉었다.

 

 

<당신 이런 사람이란걸 회사에서도 아나? 낮에는 반듯한 여자지만 밤에는 남자를 사서 밤을 불태우는 여자라재밋지 않아?>

<멋대로 판단하지마, 다 당신같은줄로 착각하나본데 난 누구처럼 굶주려서 다짜고짜 먹고보는 사람이 아니거든…>

<~ 그럼 오남희씨는 배가 부를만큼 넘친다는 말이야? 그것도 튕겨가면서 골라서 드시나?>

 

 

상준이가 더욱 바싹 몸을 붙여오자 남희는 다시 뒤걸음질 쳤지만 이내 뒤에 있는 테블에 의해 더 뒤로 갈수 없었다. 엉거주춤 엉뎅이를 테블에 올려놓은것처럼 보여 살짝 당황해난 남희가 상준일 막으려는듯 품에 안았던 노트북을 앞가슴쪽으로 내밀었다. 그러나 상준은 귀찮다는듯 노트북을 빼앗아 테블에 내려 놓더니 남희를 아예 테블에 고정시키려는듯 두팔안에 가둔채 손으로 테블을 짚고섰다.

 

 

뒤로 넘어 안가려고 가까스로 두손으로 상체를 받치고 남희는 몸을 틀어 빠져 나가려는듯 다리를 옆으로 옮기려했지만 그보다 더 빠르게 상준이가 제 긴 다리 한쪽을 남희의 두 다리 사이에 끼워 넣었다.

 

 

<지금 뭐하자는거예요?>

 

상준의 돌발행동에 당황해난 남희는 어떻게 해보려고 했지만 슬쩍슬쩍 닿일둣말듯한 허벅지 안쪽의 모부분이 신경이 쓰여 꼼짝 못하고 더 테블위로 엉뎅이를 밀고 올라앉다싶이 했다. 그런 남희의 심리를 눈치챈 상준은 다리를 더 들이 밀었다.

 

 

<? 우리 이것보다 더한것도 한 사인데 이제 와서 새삼스럽게 내외하는건가?>

 

 

상준이는 이 상황이 무척 맘에 든다는듯 싱글거렸고 남희는 더이상 당황함을 숨기지 못한채 몸을 일으켜 세울 요량으로  지탱했던 손을 들어 상준이를 밀쳤지만 확 끌어 당기는 상준이로 하여 결국 매달린 꼴이 되고 말았다.

 

 

<이거 놔요, 여기 저희 회사거든요? 지금이라도 소리 지르면 아무나 들어올수 있다고요…>

<어디 맘대로 질러봐, 누가 들어와서 지금 이 상황 본다면 아주 볼만하겠는데? 나야 어차피 여기 이 문에서 나가면 다시 볼일 없는 사람이지만 남희씨는 어떻게 될가?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남자손님과 둘이 이런 자세로 있다라빅뉴스감이잖아?>

<…>

<~>

 

 

상준이의 말에 남희는 몸을 흠칫하고 굳혔다가 욕이라도 할 생각으로 입을 벌렸는데 상준이가 손가락으로 입술을 꾹 눌러왔다. 솔직히 상준이 또한 지금 이 상황이 살짝 당황스러워졌다. 그냥 자신을 무시하는 태도가 맘에 안들고 또 살짝씩 찌를때마다 반응하는것이 재밋어서 한것인데 어쩐지 이 상황이 좋아지는것 같아서였다.

 

 

따뜻하고 보드라운 입술에 손가락을 갖다대자 찌르르 몸속으로 흐르는 전율에 상준은 기분좋은 미소를 흘렸고 남희는 굴욕감에 한껏 입술을 깨문채 상준일 노려봤다. 이럴때면 정말 여자라는것이 한스러워졌다. 분명히 지금 성희롱 당하는건 자신인데 누가 보면 안 좋아지는건 언제나 여자가 되니까 말이다.

 

 

억울한 마음에 분노를 담아 남희는 그대로 무릎을 들어 상준이의 사타구니를 들이 받았다.

 

 

<!>

 

 

생각밖의 공격에 옆으로 나가 떨어져 엉거주춤한 상태로 가운데를 감싸쥔 상준을 남희는 오만한 시선으로 내려다 보고는 뾰족한 하이힐을 들어 정확히 반짝반짝 빛나는 상준이의 구두솔을 내리 찍었다. 어쩐지 아침에 이 구두를 신고 싶더라니 다 쓸모가 있구나 싶어진 순간이였다.

 

 

<아악!>

<이 오남희가 그렇게 만만해 보였어? 홈페지건 없던일로 해도 되고 우리 사장님한테 뭐라해도 좋아, 나 이 회사 때려치워서라도 그 뻔뻔한 낯짝 다시 보고 싶지 않으니 두번 다시 마주치지마.>

<으윽! 거기 안서?>

 

 

쌩하니 노트북을 챙겨들고 머리도 돌리지 않고 나가는 남희를 상준은 아픈 발등과 중심을 엇갈아 부여 잡으며 한참을 끙끙거렸다. 물론 서라고 해서 설 남희도 아니겠지만 다시 잡는다면 아마 그 뾰족한 철제힐로 발등이 아니라 다른데를 밟아줬을지도

 

 

남희가 나간후 한참을 지나서야 아픈곳의 통증이 작아지자 상준은 이를 사려물다 피씩 입술을 뒤틀며 웃음을 흘렸다. 오랜만에 제대로 정복욕을 자극하는 여자를 만난것 같은것이 흥분까지 되였다. 기어이 저 오만하고 건방진 오남희란 여자를 자기 손에 휘여잡고 싶어졌다.

 

 

제 사무실로 돌아온 남희는 아직도 가슴이 들썩거리는걸 진정시키지 못한채 왔다갔다하면서 분을 삭히고 있었다.

 

 

세상에 둘도없는 상 또라이에 변.태같은놈, 어디 다시 찍접대기만 해봐…’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장 키스라도 퍼부을듯 코앞에서 느껴지던 숨소리가 가시지 않아 남희는 신경질적으로 마구 입술을 짓이겨댔다. 그러다 문득 상준이가 기다란 손가락으로 입술을 꾸욱 눌러대던것이 생각나 티슈를 손에 잡히는대로 뽑아서 문질러서는 쓰레기통에 처넣었다.

 

 

상준은 회사로 돌아오면서도 계속 남희 생각으로 머리속을 채웠다. 어떻게 하면 오남희를 손에 넣을가하는 생각만이 꽉 들어차다 보니 사무실에 들어왔을때 우아하게 커피잔을 들고 있는 최여사를 보자 평소에 잘하던 표정관리가 안돼 잠깐 어색하게 웃었다.

 

 

<기획부장이 되더니 사무실도 커졌구나우리 민준이의 사무실 못지 않은데?>

<다 형님이 배려해준덕이죠.>

<너 승진이 빨라지니 어미로 생겨 나도 기쁘구나. 네가 앞으로도 우리 민준이를 잘 보필하리라 믿으마…>

<당연한 말씀입니다. 어머니형님이 잘되는건 제 바램이기도 합니다.>

<그래, 알고 있다니 다행이다. 가보마…>

<살펴 가십시오. 어머니…>

 

 

깍뜻하게 최여사에게 인사를 하고 엘레베이터까지 모셔다 드리는 상준은 누가 봐도 어머니에게 효성이 극진한 아들로 보였다. 정작 사무실 문을 닫고 들어선 상준이 본인의 얼굴은 언제 웃었냐싶게 싸늘하게 식어져있었다. 적통으로 놓고 말하면 상준이가 적통인데 연약한 어머니를 뒀다는 이유로 어릴때부터 최여사에게 아들아닌 아들노릇을 하며 원한만 가슴속에 묻어두고 살았다.

 

 

당연히 잘 보필해야죠, 제 형님인데…’

 

 

상준은 사악하게 보일 정도로 입만 끌어 올려 웃으며 눈길은 꼿꼿이 문을 노려보았다.

 

 

남희는 오후에 회사에 돌아온 무혁이한테서 아무말도 없자 초조해졌다. 상준이가 그 꼴을 당하고서도 아무런 언질 한마디 없으니 먼저 안하겠다 말하기도 뭐해졌다.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돼버려서 짜증만 났다. 다시 그 뻔뻔스럽게 능글맞은 얼굴짝을 보고싶지 않지만 일을 취소 시키지 않는한 또 봐야할테니 말이다.

 

 

퇴근하고 간단히 저녁을 요기하고 집으로 직행하던 남희는 혹시나 상준이와 맞띄우지 않을가 조심스럽게 주위를 살폈다. 아파트 주위에도 없는것 같았고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릴때까지도 잠잠했다. 비밀번호를 누르려던 남희는 갑자기 앞집에 꼬마가 정말 이사간것이 맞는지 확인하고 싶어졌다. 그 천하에 뺀질이같은놈의 말을 다 믿고 싶지가 않았다.

 

 

이맘때쯤이면 항상 뛰여다니거나 울고있을 꼬마의 소리는 들리지 않는듯했다. 혹시 가까이가면 들리지 않을가 싶어 조심스럽게 문에 귀를 대보아도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남의 집앞에서 뭐하는거야?>

<!>

 

 

갑자기 등뒤에서 들리는 남자 목소리에 깜짝 놀란 남희는 얼결에 문에 등을 붙인채 바짝 붙어서 버렸다. 능글거리던 상준이가 웃음을 지운채 무표정한 얼굴로 서있는것이 보이자 남희는 상준이만 보면 저도 모르게 올라오는 화를 눅잦히며 옆으로 슬금 비켜섰다.

 

 

<그냥…>

<그냥? 그냥 뭐? 남자 혼자 사는 집에 동정이나 살피고오남희씨 취향 참 독특하네…>

<누가 동정 살폈다고 그래요? 난 그냥그 꼬마가 진짜 이사갔는지 확인해보고 싶었을뿐이예요.>

 

 

진지모드도 몇초동안 헛것이라도 본것처럼 금방 사라지고 상준의 얼굴엔 또 다시 능청스러운 웃음이 걸렸다. 상준이가 성큼성큼 다가서자 남희는 경계를 하며 옆으로 빠르게 대여섯발 물러섰다. 남희가 그러던말던 상준은 비밀번호를 꾹꾹 누르더니 문을 활짝 열어 제끼곤 남희의 손목을 확 잡아채여서는 집안으로 밀어 넣었다.

 

 

<이봐요. 뭐하는거예요?>

<마음껏 보라고, 당신이 말하던 꼬마와 여자가 있는지…>

 

 

상준의 말에 저도 모르게 주위를 둘러보던 남희는 정말 어제 이사왔단것이 맞다는걸 느꼈다. 꼬마가 항상 타고 다니던 세발 자전거도 없고 시끄럽게 빽빽거리는 이상한 자동차같은 장난감은 더더욱 없었다. 어디에도 아이가 사는 집이 아니라는 티를 팍팍 내고 있었다. 언젠가 꼬마의 엄마가 청소를 하면서 문을 열어놔서 살짝 보였던 집이 아니였다.

 

 

<진짜 맞는것 같네요…>

 

 

남희는 볼일 다 봤다는듯 돌아서려했지만 뒤에서 양쪽 어깨를 꽉 붙잡는 상준이때문에 집을 나설수 없었다.

 

 

<오남희씨는 항상 제멋대로군, 멋대로 사람을 판단하고 때리는것도 모자라 사기꾼에, 다음엔 뭐가 될가?>

 

 

남희는 갑자기 뒤에서 어깨에 턱을 올려 놓으며 귀가에 속삭이는 상준으로 하여 온몸을 빳빳하게 경직시켰다. 귀가에 느껴지는 숨소리에 심장이 쿵쾅대고 순간적으로 찌릿해졌기때문이다. 급하게 상준에게서 떨어져 거리를 두려고 뒤로 홱 돌아섰던 남희는 하마트면 마주칠번했던 입술때문에 혀를 깨물번했다. 남희의 반응이 재밋다는듯 상준은 쿡쿡거렸고 남희는 그런 상준의 두손을 탁하고 쳐냈다.

 

 

<제멋대로인건 한상준씨죠. 그리고 제몸에 손대지 말아요. 이런건 성희롱이예요.>

<성희롱? 우와~ 밤새 몸을 나눴던 사람끼리 성희롱이라무슨 말을 그렇게 섭하게…>

<이봐요. 그날밤 일은 깨끗이 잊자고 했잖아요.>

<난 동의한적 없는데?>

 

 

상준이의 말에 진저리가 난다는듯 남희가 언성을 높였지만 상준은 여전히 어깨를 으쓱하면서 싱글거렸다. 정말 매를 버는 인간이구나 싶어 확 쥐여패주고 싶어졌다. 오남희가 32년동안 살면서 이렇게 폭력성이 심하다는걸 처음 느낀 순간이였다.

 

 

<동의하던 말던 난 이제부터 잊을거니까 한상준씨도 알아서 하세요.>

<이제부터 잊을거라고? 그럼 아까까진 기억하고 있었단 말이네? 난 또 남희씨가 안면몰수를 하기에 다 잊은줄 알았는데…>

<이봐요. 대체 사람말을 어떻게…>

<!>

 

 

다시 항의를 하려던 남희는 갑작스런 상준이의 입맞춤에 그만 멍해졌다. … 2초동안 섰던 대뇌가 다시 제정신으로 돌아오자 남희는 여전히 싱글거리는 상준에게로 손을 치켜 들었고 그런 남희를 알고 있었다는듯 상준은 남희의 두손을 뒤로 결박한채 빙글 돌려 닫긴 문에다 가뒀다.

 

 

<맞아주는건 한번뿐이라고 했을텐데?>

<좋게 말할때 놔요!>

<안 놓겠다면?>

<후회하게 될건데요.>

 

 

남희는 말을 하면서 발이라도 밟아줄 요량으로 발을 들었으나 상준이가 그럴줄 알았다는듯 싱긋 웃으면서 피해버리자 약이 올라 이발 저발 마구 들었다 놨으나 역부족이였다. 짜증이 날대로 난 남희였지만 결국 기운만 빼는것같아 그것마저 관두었다. 남희가 가만있자 상준은 그제야 느릿느릿 눈으로 남희를 훑어보았다.

 

 

뒤에 올백으로 묶어올린 머리가 맘에 안든다는듯 손가락을 넣어 뒤로 끌러내리자 비단결같은 머리가 차르륵하고 등뒤로 쏟아져내렸다. 당황한 남희가 급히 풀려난 손으로 머리를 만졌으나 이번에 안경까지 벗겨버린 상준이다.

 

 

<뭐하는짓이예요. 이래 내요…>

 

 

남희가 짜증난다는듯 고개를 홱 치켜들자 장난스럽게 웃고있던 상준은 그만 웃음을 멈춰버렸다. 사슴같이 커다란 눈망울로 올려다보는 이 여자가 낮에 봤던 그 사납고 재미없는 여자가 맞나 싶을 정도로 청순해 보였다. 길게 뒤로 늘어뜨려진 머리카락과 커다란 검은 눈망울이 너무 예쁘게 조화되여 잠깐 숨쉬는것조차 잊어버렸다.

 

 

멍해진 상준의 손에서 안경을 뺏아든 남희는 상준을 힘껏 밀치고는 문을 열었다가 턱하니 손목을 잡는 상준을 신경질적으로 째려주곤 손목을 홱 나꾸어채서는 그대로 뒤도 돌아 안보고 나가버렸다.

 

 

젠장!’

 

 

그제야 제정신으로 돌아온 상준은 거칠게 머리를 흔들었다. 생긴것이 청순해 보여봤자 오남희란 여자는 돈으로 남자를 사는 여자란 생각이 들었다. 그 예쁘고 도톰한 입술과 하얀 목덜미를 다른 남자도 탐했을거란 생각이 들자 인상을 쓴채로 문을 부서져라 쾅 닫아버렸다.

 

 

뒤에서 듣기는 커다란 문소리에 남희는 몸을 흠칫했다가 그대로 집에 들어와서 침대에 쓰러졌다. 한성준이란 남장에게 오늘 하루 너무 많은 에네르기를 소모당한것 같은것이 기운이 안났다. 갑자기 웃음을 지웠을땐 무서울 정도로 냉냉해 보이고 카리스마가 느껴지다가다도 또 실없이 실실 흘리고 다니는 웃음을 볼때면 괜히 화가 나기도 했다.

 

 

화가 났는데도 웃을때면 어쩐지 감추는데 이골이 난 사람같아 보이기도 하고 사람 놀리면서 능글댈땐 쥐여박고 싶을 정도로 괘씸한 사람이였다. 대체 어느것이 진짜 한성준인지 몰라도 잠시잠깐 방심하는 사이 뽀뽀도 도둑 맞히고 말았다. 뽀뽀 생각에 저도 모르게 입술에 손을 가져갔던 남희는 머리를 홱홱 저었다.

 

 

정신 차려, 오남희, 저 앞집에 사는 남자와는 절대 다시 엉켜서는 안돼, 모르고 한번이지 혹시나 말이라도 나가면 그땐 정말 패가 망신이고 엄마한테 맞아 죽을지도 몰라.’

 

 

남희는 밉살스러운 한상준, 원쑤같은 한상준하면서 주문을 외우다싶이 세뇌를 반복하다 잠이 들고 말았다.

 

 

같은시각 대충 밖에서 먹고 들어온 상준은 티비채널을 이리저리 돌리고 있었다. 때마침 무슨 드라마인지 영화인지 두 남여가 열렬한 키스를 나누더니 옷을 마구 벗기기 시작하는것이 보였다. 멀뚱하니 보고있던 상준은 티비안에 여자가 남희로 보이자 황급히 채널을 돌려 버렸다.

 

 

제길! 제대로 미쳐가는군…’

 

 

혼자 입맛 쩝쩝 다시다가 상준이는 냉장고에서 캔맥주를 꺼내 홀짝거리면서 스노커경기를 구경했다. 언제 잠들었는지 쏘파에 기댄채 쪽잠이 들었던 상준은 꿈에 남희가 웬 꼬마를 델고 와서 아빠라 불러라며 책임을 져라는 소리에 화들짝 놀라 깨났다가 다시 엉긍엉금 침대로 기여 들어갔다.

 

 

젠장! 하루종일 말도 안되는 이상한 꼬마 이야기를 하더만 꿈에까지 나타나냐?’

 

 

중얼거리면서 다시 잠을 청하려던 상준은 갑자기 떠오르는 생각에 벌떡 일어나 앉아 머리를 싸쥐였다.

 

 

맞다, 그날 저녁 피임조치를 하나도 안했는데괜찮겠지? ~ 모르겠다. 그 나이먹고 대책없이 살진 않겠지…’

 

 

결국 혼자 끙끙대다 제풀에 지쳐 잠이 들었다. 물론 그 시각 남희는 달콤한 잠에 빠져 이튿날까지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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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놓은 여유분이 다 떨어져서 어제저녁 2시까지 썼습니다.ㅠㅠ
천천히 구상하며 써도 모자랄판에 급히 쓰다보니 생각이 안나서 머리에 쥐가 날번했다는...ㅎㅎ
그래도 날마다 올리는 정성을 봐서라도 어처구니없다는 평가만 안 내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힘찬 하루,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추천 (41)
IP: ♡.245.♡.149
karenkim (♡.236.♡.229) - 2011/03/30 08:14:25

우아~~제가 1빠 네요~

강니 (♡.214.♡.34) - 2011/03/30 08:16:53

이런 횡재가?? 4회를 읽고 추천을 눌렀더니 젤 꼭대기에 5회가 손흔드는 이 기분^^

상준이가 이제 남희한테 완전 뻑 갔네여 ^^
꿈에 애기 데꾸와서 아빠라 불러라는 그 장면의 아가가 이세상에 태여나면 좋으련만..그전에 둘은 결혼까지 골인하구 ㅋㅋ 제가 혼자 드라마를 쓰고있답니다.
일케 매일매일 올려줘서 곰님이 완전 이뻐여. 제가 융뽀우라도 해드릴까^^

karenkim (♡.236.♡.229) - 2011/03/30 08:19:45

아침 출근하자 마자 재밋게 잘보고 갑니당~ 덕분에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 될거 같네용,저는 곰 님의 충실한 독잠니다~ㅎㅎ 그전의 글들도 빠짐없이 봤지만, 풀은 별로 달지는 못했어요~ 요즘은 님의 글을 기대하는것이 일상이 됬네요, 어제 저녁에도 내일도 볼수 있을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잠들었는데,ㅎㅎ 암튼 정말 재밋게 잘보고 담편도 기대 만땅~ ㅎㅎ 기분 좋은 하루 되세요~~^^

bobo168 (♡.194.♡.89) - 2011/03/30 08:19:58

오늘은 어쩌다 1빠 햇나햇더니 이거원...암튼 잼잇게 봣어요

곰세마리 (♡.245.♡.149) - 2011/03/30 10:15:26

karekim님:
1빠 축하합니다^^
제글때문에 하루가 기분좋은 하루가 된다니 이거 막 어깨가 으쓱해지네요ㅎㅎ
플을 안 달았다니 야속해질가 하네요ㅋㅋㅋ 이젠 자주 들려주실거죠^^
요즘은 잠시 쉬고 있어도 글을 자주 올릴것 같습니다.
부족한 글 좋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강니님:
ㅎㅎㅎ 안그래도 저도 오늘은 글을 제일 빨리 올린 1인이라고 뿌듯했어요
꽃돌이 좋아하는 곰세마리지만 맨날 여자가 먼저 좋아하자니 자존심이 상해서
이번엔 남자가 먼저 좋아하는걸로 가볼가 합니다^^ 꿈이 다 현실이 된다면
무서운 세상이 됩니다. ㅋㅋㅋ 너무 막장이 될가봐 삼가하고 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바다님:
그래도 前三名 자리를 차지햇네요. 상도 없는 이 자리가 왜 탐이 나는지...ㅎㅎ
저도 다른 사람의 글에 1빠하면 그렇게 좋드라구요^^
좋은 하루 되세요^^

첫4랑 (♡.245.♡.205) - 2011/03/30 08:30:58

ㅎㅎㅎㅎ 제가 사빠네요 ?

후훗 곰님 부지런도 하십니다 크큭 .. 열정이 대단하네욤

크큭. .. 강추 누르고 가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ㅎㅎ

곰세마리 (♡.245.♡.149) - 2011/03/30 10:21:17

네... ㅎㅎ 오빠면 큰일날번 했네요. 첫사랑 오빠, 아잉~ 어쩜 좋아~ ㅋㅋㅋ
요즘에 쉬고 있어서 글쓸 시간이 나졌거든요. 며칠 있다 다시 일 시작하기전에
부지런히 끝내려고요. 안그럼 또 저번글처럼 될가 겁나서요^^
좋은 하루 되세요^^

약속cui (♡.4.♡.21) - 2011/03/30 08:41:09

잘보구 갑니다. 재밌네요... 요즘은 일 땜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닌데
그나마 재밌는글 올려줘서 기분좋게 잘 보구 갑니다.

곰세마리 (♡.245.♡.149) - 2011/03/30 10:22:18

감사합니다^^
제글로 잠시나마 기분전환이 됐다니 영광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내꺼예요 (♡.57.♡.83) - 2011/03/30 08:41:25

아차 일빠 놓쳣네

추천날리고 열독시작

곰세마리 (♡.245.♡.149) - 2011/03/30 10:22:49

ㅎㅎㅎ 1빠 아니라도 고맙고 반갑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전화걸어 (♡.18.♡.173) - 2011/03/30 08:42:23

일단 찍고..보구 올게요.
아하...이거 스토리가 또 남희씌가 임신하는걸로
이어지겟군요 ㅋㅋㅋ 넘 재밋어요 ^_^ 그러면
남희도 얼마 안지나면 결혼할것 같은..ㅋㅋ
담집 기대할게요 ^_^

곰세마리 (♡.245.♡.149) - 2011/03/30 10:23:56

벌써부터 덜컥 임신하면 곤난한데...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 주세요^^
이제 겨우 5회인데 벌써 결혼에 성공하면 글도 마감이 됩니다 ㅋㅋㅋ
좋은 하루 되세요^^

겨울국화 (♡.19.♡.36) - 2011/03/30 08:53:24

곰님은 이글 쓰느라 머리 쥐가 날라 하지만
글 읽는 우리는 즐겁기 그지 없네요
상준이가 마지막에 하는 근심 설마 정말로 되는 일은 없겠죠?
상준이도 나름대로 집에 사정이 많은 사람같은데
앞으로 남희와 상준이 사이에 벌어질 일들이 무척 기대됩니다
잘보고 추천하고 갑니다

곰세마리 (♡.245.♡.149) - 2011/03/30 10:27:37

ㅎㅎ머리를 쥐여 뜯어서 뒤통수가 훤해질번했습니다.
백발백중 명사수? ㅋㅋㅋ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 주세요.
사정이 없는 집이 어디 있겠습니까만 좀 복잡하긴 하죠.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띵띵뽀 (♡.249.♡.27) - 2011/03/30 08:56:38

헉... 마지막 피임조치??
임신하므 대박임다.. ㅎㅎㅎㅎㅎㅎ
잘 밧슴다..
담집에서 또 보기쇼^^

곰세마리 (♡.245.♡.149) - 2011/03/30 10:29:34

뭐 서로 비몽사몽하며 만났다보니...ㅎㅎ
상준이가 그런 명사수가 기질이 있다면야 기대해볼만도 하죠^^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핑크프라워 (♡.56.♡.99) - 2011/03/30 08:58:21

두사람 너무 재미있네요
남희는 상준이한데 으르렁대고 화내고
상준이는 그러는 남희를 골려주듯 놀렸다 정색했다 하면서 ㅎㅎ
싸움끝에 정이 붙나 ,그러면서도 두사람 살짝 서로 미묘한 감정을 느끼기도 하고
와~새벽까지 써주신 곰세마리님 수고하셨습니다

곰세마리 (♡.245.♡.149) - 2011/03/30 10:39:29

재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나름대로 남희의 자아방어 본능일수도 있죠.ㅎㅎ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끼리 나중에 보면 더 좋아질수도 있더군요^^
새벽까지 눈을 집어 뜯으며 쓴 보람 있어 너무 좋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자유공주 (♡.29.♡.170) - 2011/03/30 09:06:25

곰세마리
아침출근해서 자작글 봤더니 올렸네요 재미있게 봤어요ㅎㅎㅎ

곰세마리 (♡.245.♡.149) - 2011/03/30 10:40:31

ㅎㅎ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향익진달래 (♡.247.♡.158) - 2011/03/30 09:10:10

으하하하 ~ 재밋네요 ~
진짜 임신하는거 아네요 ?
재밋게 엮여지는 두사람이넹 ㅎㅎ
담집 기대 할게요 ~ ㅋ

곰세마리 (♡.245.♡.149) - 2011/03/30 10:41:38

ㅎㅎ 글쎄요... 진짠지 뭔지 지켜봐 주세요^^
둘이 아옹다옹 싸움 시키는 재미에 빠졌어요.
좋은 하루 되세요^^

enhe (♡.8.♡.176) - 2011/03/30 09:20:03

아침부터 연재가 올아와있어 기분이 좋네요.....
둘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흐름 재밌어요...
후엔 임신이 될지도 모르겠네요...잘보고 추천 하고 갑니다....

곰세마리 (♡.245.♡.149) - 2011/03/30 10:42:20

감사합니다^^ 마음보다 몸을 먼저 나눈 사이다보니...ㅋㅋㅋ
임신여부는 지켜봐 주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

yj (♡.93.♡.194) - 2011/03/30 09:20:53

ㅋㅋ , 재밌네요 ~
상준이 능글능글한 표정 , 거기에 짜증 백배 내는 남희
재밌습니다.
담집 또 올게요 ~

곰세마리 (♡.245.♡.149) - 2011/03/30 10:43:16

ㅎㅎ 감사합니다^^
평소에 저렇게 능글대는 남자는 별로였는데 제가 만들어낸
인물이라서 그런지 점점 애착이 갑니다.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여우와곰 (♡.136.♡.179) - 2011/03/30 09:24:07

오늘도 재밋게 보고 갑니다.
남희가 임신한건가요~~ ㅎㅎ 두 주인공 재밋네요 ㅎㅎ
남주와 최여자 사이에 감정이 궁금해지네요.
담집도 기대할게요~

곰세마리 (♡.245.♡.149) - 2011/03/30 10:45:24

감사합니다^^
임신이란 단어의 파장이 정말 어마어마하네요^^
궁금증은 다음회에서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음, 남주와 최여사의 사이도 차츰 나오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그의여자 (♡.223.♡.133) - 2011/03/30 09:26:03

급하게 쓴 티가 전혀 안나네요 ...
너무 흥미진진하게 보고 있습니다.
ㅋㅋㅋ
너무 잼써요 ㅎㅎㅎ
일은 안하고 맨날 기둘고있는 나는,,,언젠간 짤리겠죠? 아하하하하

곰세마리 (♡.245.♡.149) - 2011/03/30 10:46:55

하하! 감사합니다.
다 쓰고 아침에 일어나서 읽으면서 살짝 고민했었는데...
목구멍이 포도청인데 짤리시면 안되죠^^
좋은 하루 되세요^^

가슴에별 (♡.200.♡.174) - 2011/03/30 09:36:47

묘한 인연이네요 ㅎㅎ 잼잇어요 이건왠지 드라마로 해도 시청률 팍팍 나올것 같은 잘 짜여진 사나리오 ^^: 잘보구 갑니당

곰세마리 (♡.245.♡.149) - 2011/03/30 10:49:29

ㅎㅎ그러게 말입니다.
수준도 안되는 투자자가 있을지 의문입니다.ㅎㅎ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수민짱 (♡.136.♡.241) - 2011/03/30 09:51:09

혹시 임신 아닌가요~ 아 ~~ 설마요. ..ㅋㅋㅋ
두 주인공 사랑싸움 너무 잼나용...오늘도 잼나게 읽고 가요..

곰세마리 (♡.245.♡.149) - 2011/03/30 10:50:28

글쎄요... 임신일지 아닐지는 담회에서...ㅋㅋㅋ
저도 요즘 싸움 붙이기에 재미 들였어요&&
좋은 하루 되세요^^

shy24 (♡.168.♡.66) - 2011/03/30 09:54:04

설마 진짜 임신하는거는 아니겠죠
오늘두 잘 밨습니다

곰세마리 (♡.245.♡.149) - 2011/03/30 10:51:04

음... 이건 1급 비밀이라서 말 못해주겠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하늘천따지 (♡.235.♡.166) - 2011/03/30 09:55:46

오늘은 좀 늦엇네요.
업무좀 보구 혹시나하고 들렷더니...
실망시키지않네요.
감사합니다.

곰세마리 (♡.245.♡.149) - 2011/03/30 10:52:39

저한텐 1빠의 추천이나 맨 마지막 추천이나
똑같이 고마우신 분들이십니다.ㅎㅎ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솔향기 (♡.12.♡.34) - 2011/03/30 10:01:22

정말 잼있네요.상준이가 골려주니 남희가 제대로 열을 받는데요...
오늘도 잘보구 갑니다.

곰세마리 (♡.245.♡.149) - 2011/03/30 10:53:19

감사합니다^^
저라도 저렇게 마구잡이면 패주고 싶어질겁니다.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현이 엄마 (♡.142.♡.15) - 2011/03/30 10:01:25

잼있게 잘 봤습니다. 이제야 풀 다네요. ㅎㅎㅎ

담집에는 어떻게 될지... 무지 궁금합니다. ㅎㅎㅎ

곰세마리 (♡.245.♡.149) - 2011/03/30 10:54:18

반갑습니다^^ 예전엔 자주 봤었는데...ㅎㅎ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 주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

알랍뿅 (♡.142.♡.90) - 2011/03/30 10:05:58

아따 되게 늦었네요 오늘두 재밌게 보고 갑니다. 오나미가 설마 임신이라도 되는건가요?? 헉!

곰세마리 (♡.245.♡.149) - 2011/03/30 10:55:25

안 늦었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임신여부는 담회에서 밝혀드릴게요^^
좋은 하루 되세요~

똔돼지 (♡.99.♡.228) - 2011/03/30 10:16:36

잼있게 보구갑니다..
님글보면 저절로 얼굴에 웃음을 띠게 되는군요..상큼발랄하게 잘쓰셧습니다...
담편도 기대합니다...

곰세마리 (♡.245.♡.149) - 2011/03/30 10:56:19

감사합니다^^
부족한 글에 응원해 주셔서 힘이 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신제인 (♡.234.♡.80) - 2011/03/30 10:28:15

저꿈이 진실이 도면 오남희는 과연 어떤판단을 할까 ㅎㅎ
생각만해도 웃음이..
ㅋㅋㅋ남녀만남이 조용한 호수처럼 잔잔한것보다
이렇게 좌우충돌결에 이루어진 러브스토리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어요
덕분에 잘보고갑니다.

곰세마리 (♡.245.♡.149) - 2011/03/30 10:57:59

ㅎㅎ그러게 말입니다. 저라면 일단 상준이 목부터 조르고...^^;
잔잔하게 사람 심금 울리는 사랑도 예쁘지만 지지고 볶는 사랑도 재미 쏠쏠하죠.ㅎㅎ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김씨네딸 (♡.245.♡.86) - 2011/03/30 10:44:46

재밋어요,다음집도 빨리 올려주세요
감솨!

곰세마리 (♡.245.♡.149) - 2011/03/30 10:59:25

감사합니다^^
담회는 내일 뵙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은영이다 (♡.85.♡.140) - 2011/03/30 10:54:19

헉;;;서..서....설마 임신?은 아니겟지요??ㅜ.ㅜ

벌써 임신이면 잼없는대 마뤼;;-_-;;

암튼 머 잼게 엮이네요,,흐흣;;

담편 기대할게요..수고하셨어요 ^^

곰세마리 (♡.245.♡.149) - 2011/03/30 11:00:47

ㅎㅎㅎ 그건 아직 최고 비밀이라서 루설 못하겠습니다.
대신 담집 빨리 찾아들고 오겠으니 궁금증 조금 참으세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심심땅콩 (♡.245.♡.243) - 2011/03/30 11:03:43

너무 재밌어요^^....1집부터 5집까지 다시보구싶을 정도니깐...힘드시겠지만 래일도 연재해주시면 안돼요?...그럼 전 래일도 목빠져라 기다리겠습니다~!!..^^

곰세마리 (♡.245.♡.149) - 2011/03/30 11:09:11

ㅎㅎ 감사합니다
지금 6회 쓰고 있는중이니 내일도 올릴수 있을것 같네요.
괜히 며칠 집에서 놀았더니 더 바빠진것 같은 느낌이...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이상한생각 (♡.220.♡.237) - 2011/03/30 11:06:45

상준이가 완전히 남희한데 반해 버렸네요.
은근히 골려 주면서 다가가고 싶고 즐기는 모습이네요.
정말 남희가 임신이라도 해버리면 남희가 과연 어떻게 반응할가요?
둘의 사이가 숨박꼭질이 아니라 툭 터놓고 이야기가 전개되는것 같아 시원합니다.
근데, 상준이에게는 아프고 험악한 가정배경이 있는것 같네요.

곰세마리 (♡.245.♡.149) - 2011/03/30 11:11:28

ㅎㅎㅎ 아직 승인하고 싶지 않아 바락바락하는 상준이입니다.
남희의 임신이 순조로울지 어떨지는 지켜봐 주세요^^
제가 원래 감추고 당기고 미는걸 할줄 몰라서 성격대로 썼습니다.
좀있는 집안의 문제이니 남희가 보듬어 줘야죠.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백합향love (♡.239.♡.26) - 2011/03/30 13:23:40

늦게나마 들려서 첫회부터 5회까지 후딱 읽었답니다.
넘넘 재미있네요ㅎㅎ 추천 날리고 가용~

곰세마리 (♡.245.♡.149) - 2011/03/30 17:58:28

ㅎㅎ 고맙습니다^^ 담에 또 뵈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좋은 밤 되세요^^

herong (♡.142.♡.15) - 2011/03/30 13:26:12

요즘은 곰세마리님 글에 거북이님글 기다린다고 업무도 하기 싫어요.
매번 모이자에 들랑날랑하면서 이 아줌마가 왜 이러지 ㅋㅋㅋ

상준이 능걸능걸한 성격은 남희한테만 보여주는것 아닐까요.
집 배경때문에 상준군 한구석도 아픈데가 많은것 같네요.
남희씨가 빨리 알아서 보살펴 줬음 좋겠네요.

오전에 봤지만 리플늦었어요.^^
내일 다음집 올려줄거죠^^
요즘 독자들때문에 작가들 완전 피곤하게 만드네요^^
너무 강요하는게 아닌가 싶네요.ㅋㅋㅋ

곰세마리 (♡.245.♡.149) - 2011/03/30 18:01:47

ㅎㅎ요즘 자작마당이 좀 재밋어지긴 했습니다.
모이자중독이죠. 저도 한때 그래서 애먹었습니다^^
아마도 그런것 같네요. 남희만 애 먹이고 괴롭히는 상준이 귀엽죠^^
남희가 언제 알아봐줄지 아직도 멀고 험난합니다...
행복한 피곤이라서 자고깨면 심히 솟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좋은 밤 되세요^^

BABY짱 (♡.212.♡.43) - 2011/03/30 13:32:50

일하다가 이제사 와서 밧네요 ㅋㅋ
곰세마리님 감사합니다...멋진글 올려주셔서 ...
기대한만큼 재미나게 읽고 갑니덩 ... 다음편 기대할께욤 ^^

곰세마리 (♡.245.♡.149) - 2011/03/30 18:03:27

ㅎㅎ감사합니다^^
이뻐해주시는 분들 너무 많아서 요즘은 입이 귀에 걸렸답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좋은 밤 되세요^^

심심땅콩 (♡.245.♡.243) - 2011/03/30 13:40:19

아까 추천을 까먹고 누르지 않은것 같아서 다시 로그인했습니다..저 장하죠..ㅋㅋ

곰세마리 (♡.245.♡.149) - 2011/03/30 18:04:21

ㅎㅎ너무 갑사합니다^^
모이자에서 새로 만든 이 추천법 저도 자꾸 헷갈립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좋은 밤 되세요^^

2011내꺼 (♡.227.♡.22) - 2011/03/30 14:12:53

흠흠~~~ 담집도 빨리 올려주세요...

곰세마리 (♡.245.♡.149) - 2011/03/30 18:04:40

감사합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좋은 밤 되세요^^

올in (♡.130.♡.240) - 2011/03/30 14:34:24

ㅋㅋㅋ 곰아재 잘보고 갑니다...

곰세마리 (♡.245.♡.149) - 2011/03/30 18:07:25

ㅎㅎㅎ매회마다 추천 고맙습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좋은 밤 되세요^^

I판도라I (♡.5.♡.233) - 2011/03/30 14:36:45

둘의 밀당게임이 재미있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본다.일적으로도 엮이고 생활공간도 같으니 부딪치는 일이 더 많겠군.담회 기대~

곰세마리 (♡.245.♡.149) - 2011/03/30 18:10:32

밀당을 해보지 못해서 한참 끙끙거렸다. 난 너무 쉬운 여자였나? ㅋㅋㅋ
상준이가 자꾸 밀어내는 남희를 공략해야지머^^

김희진 (♡.211.♡.194) - 2011/03/30 16:02:57

어제 한집 나온줄도 모르고 오늘꺼 읽다가 뭔가 안맞는 느낌에 다시 밨더니 한집 빠뜨렸더라구요.ㅋㅋ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내일도 올릴꺼죠?

곰세마리 (♡.245.♡.149) - 2011/03/30 18:11:25

ㅎㅎ 제가 수요일에 올린다해놓고 화요일에 한집 더 올리는 바람에 그랬나봐요.
응원 고맙습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좋은 밤 되세요^^

용꼬리용용 (♡.245.♡.76) - 2011/03/30 16:14:04

너무 재밋어서 혼자 실실 쪼개면서 봣슴다 ㅎㅎㅎ
둘 사랑싸움 하는게 완전 재밋엇슴다

시간이 갈수록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완전 기대됨다 ㅋㅋ
빨리 담집 오길 기다리겟슴다 ㅎㅎ 곰세마리님 홧팅임다 ^^

곰세마리 (♡.245.♡.149) - 2011/03/30 18:13:19

ㅎㅎㅎ 저도 자주 소설이랑 보면서 혼자 울고 웃고 그럽니다.
그럼 또 옆에서는 혼자 미친척한다 혀를 차는 사람도 있고^^
좀 더 괴롭히고 싶어지는데 잘생긴 남자한테 약해서 될지 모르겠습니다.ㅋㅋㅋ
재밌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좋은 밤 되세요^^

수상한여자 (♡.136.♡.104) - 2011/03/30 19:06:17

오래만에 곰세마리 님 글을 봅니다그려...
전에도 물론 열독했지요..
님 실화를 다룬 곰세마리 가족이야기랑
그리구 결혼은 미친짓이다 그리고 시어머님 이야기를 다룬 글이랑...
소재도 좋고 글 구성과 짜임새도 순탄하고 암튼 뒤맛이 있다고 할가요 ㅎㅎ
저로 하여금 기어코 로그인을 해서 댓글을 달게 만드는군요 ㅋㅋ
님 글중에서 젤 감명깊게 본 글이라면 본인의 실화를 다룬 이야기였죠..
처녀때 남편을 만나 연애하던 일이며 심천에 가서 고생하던 일이며 등등..
후에 또 들릴게요... 곰 가정에 평화가 가득하기를 기원하고 갑니다^^

곰세마리 (♡.245.♡.149) - 2011/03/30 22:24:18

ㅎㅎㅎ저도 그동안 모이자 발길이 뜸했거든요. 반갑습니다^^
부족한 글솜씨에 평가 높이 해줘서 부끄럽습니다.
예전에 글들 보면 참 글재주가 왜 이러나 저절로도 낯뜨거운 표현들이 많더군요.
혼자 생색내고 산것처럼 이제와 생각하니 부끄럽기도 하고요 ㅎㅎ
보기만 하는 눈팅족이 아니라 로그인하여 기운 줘서 너무 감사합니다^^
님 또한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밤 되세요^^

큐티가위 (♡.245.♡.146) - 2011/03/30 19:09:44

프하핫. 오늘도 너무 잘보앗습니닥.헤헵^^
설마설마 ...임신한건가???
점점 더 재밋어 지네요..크크
앉아서 글을 읽으면서 머리속으로 상상도 해보고..하핫.
다음집 기대할께요..크크.

곰세마리 (♡.245.♡.149) - 2011/03/30 22:25:40

ㅎㅎ 고맙습니다.
임신여부는 앞으로 지켜보면 알수 있겠죠^^
부족한 글솜씨지만 좋아해 주셔서 너무 고맙네요^^
좋은 밤 되세요^^

rena (♡.65.♡.77) - 2011/03/30 19:50:18

요즘은 읽을만한 글이 참 많아 좋네요..ㅎㅎ

곰세마리 (♡.245.♡.149) - 2011/03/30 22:26:51

ㅎㅎ요즘처럼 자작글이 계속 흥성했으면 하는것 또한 모두들 바람이겠죠.
앞으로 자주 다니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봄쨩 (♡.51.♡.114) - 2011/03/30 22:48:23

ㅎㅎㅎㅎㅎㅎ
맬 읽을수 있어서 ~~ 행복함댜 ~~^^
천처이 쓰셩 ~~ 생각아이나는데 짜내는 감각 암다 .. ㅜ ㅜ 진짜 머리에 쥐나지무예 ~~ ㅎ

곰세마리 (♡.245.♡.82) - 2011/03/31 09:39:18

ㅎㅎ 감사합니다...
요즘은 시간이 좀 나져서 매일 올립니다.
ㅋㅋㅋ 머리게 쥐가 나면 진짜 큰일이죠^^
좋은 하루 되세요^^

스칼렛 (♡.29.♡.18) - 2011/03/30 23:09:35

곰님 새글 시작했는데 이제야 리플 다네요..
제가 요즘 좀 바쁜게 핑계라면 핑계구요.ㅋ
곰님의 표현력은 매번 업그레이드버전이라 잼있게
잘 읽고 있습니다. 쭉 건필하세요!

곰세마리 (♡.245.♡.82) - 2011/03/31 09:42:26

우와~ 이게 누구예요? 진짜 반가운 사람이 나타났네요.ㅎㅎ
바쁘신 가운데 제글에 이렇게 들려서 너무 고맙네요^^
스칼렛님의 칭찬에 추천 백개받은 기분이예요 ㅎㅎ
판도라님 말로는 스칼렛님은 칭찬에 인색하다던데...ㅋㅋㅋ
저 지금 너무 좋아서 입이 귀에 걸렸어요^^
좋은 하루 되세요^^

맛있는여운 (♡.234.♡.167) - 2011/03/31 08:54:35

내가 넘 늦었지? 한방에 임신 확 되버렸나? 그럼 우리 여주 어떡한다냐?
내가 별걱정을 다 하지? 차라리 임신되면 더 좋은거짐...그냥 둘이 결혼하게말이다.

곰세마리 (♡.245.♡.82) - 2011/03/31 09:45:01

많이 바쁘나보네...ㅎㅎ 임신이 그렇게 쉽게 되면 재미없지...
아무리 먼저 마음보다 몸을 먼저 나눈 사이라지만 그건 아니다ㅎㅎ
글 좀 부지런히 올려라... 왜 나하고 거북이가 부지런해지니 너하고
판도라가 게으름 피우는데? 좀 자주 보자잉? ㅎㅎ

봄날의서정 (♡.58.♡.177) - 2011/03/31 10:14:06

越来越精彩,等下集 ,,,

곰세마리 (♡.245.♡.82) - 2011/03/31 21:26:44

답플이 늦어 죄송합니다.
한글이 안되나봐요^^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믿고 살자 (♡.224.♡.10) - 2011/03/31 10:25:32

곰세마리님은 정말 전업작가를 해도 되겠어요. 님의 글마다 너무 재미있고 생동해요.매번마다 재미있게 보면서도 제가 좀 게을러서 리플을 달지않아서 미안해요.ㅋㅋㅋ 아무튼 부지런히 써서 올려주세요.그리고 재미나는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꾸벅!!!

곰세마리 (♡.245.♡.82) - 2011/03/31 21:40:57

천만의 말씀입니다. 저보다 글재주 좋은 작가분들 많으신데 그런말 하면 제가
부끄럽습니다.ㅎㅎ 리플을 아꼈다가 왕창 주시려는건 아니겠죠?
소중한 리플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기억잇기 (♡.15.♡.46) - 2011/03/31 18:13:25

너무 늦어졋네요.ㅜㅜ

상준이가 완전 여주한테 빠진거 같네요.
알콩달콩 사랑싸움? 이 재밋어요,그러다 정드는거겟죠.
재밋게 잘 읽엇습니다,다음편으로 갑니다.

곰세마리 (♡.245.♡.82) - 2011/03/31 21:42:24

잊지 않고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상의것들보다 색다른것을 보면 호기심이 동하는건 인간의 천서이죠.ㅎㅎ
싸움끝에 정이 들면 미운정이 드는데...^^; 좋은 밤 되세요^^

체리향기 (♡.142.♡.207) - 2011/04/06 23:13:41

하루밤 같이 보내고 저래 빠지다니 ...
평생잊지못할만큼 좋앗나부당 크크큭

곰세마리 (♡.136.♡.184) - 2011/04/08 12:59:18

그러게 말이다. 얼매나 좋았으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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