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떠나간지 6년

설레임찾아 | 2014.12.21 13:33:21 댓글: 45 조회: 10095 추천: 34
분류30대 공감 https://life.moyiza.kr/sympathy/2505465

(영원히 혼자 마음에 묻고갈려고 했던 사연입니다)


심천에
온지 이젠 강산이 한번 변하는 시간이 지났다

그동안 인생에 희노애락의 광풍이 한번 휩쓸고 지나갔었다.

이제 인생에 무슨 시련이 다가와도 담담해있을 정도로 강해졌는지도 모르지만

그만큼 닫겨있고 메말라있는 마음이 되버렸었다.

마음의 가물은 혼자만 알고있다.

11,12월은 광동성의 일년의 계절속에서 제일 날씨가 좋은 달인거 같다.

비도 거의 없고 하늘은 파랗고 바람은 잔잔하고 온도는 20도정도.북방의 완연한 봄날씨다.
하지만 6년간 마음의 절반은 항상 흐리고 비가 왔던거 같다.



그녀를
심천공항에서 알게 되였다.

아침 출장으로 서두르다나니 핸드폰을 공항까지 바래다준 회사차에 놔두고 내렸다.

업무에 필요한 연락처들이 들어있어서 가지고 가야만 했다.

공항에서 남자 두명한테 전화 한번 빌려쓸수 없겠냐고 했다가 거절을 당했다.

어쩌지 하며 끙끙거리고있는 앞으로 연두색 카바를 쓰운 핸드폰 하나가 나타나더니 <이걸로 쓰세요^^> 한다.

상큼하고 단아하게 생긴 한족여자애였다.

우리의 첫만남은 이렇게 이루어졌고 몇마디 인사후 바로 헤여졌다..

그리고나서 연락이 없다가 4개월후 그녀가 있는 도시로 출장을 가게 되였고 고마우면 커피라도 사야지 않겠느냐는 그녀의 말에 ~ 하고 커피숍에서 서로 마주앉게 되였다.

그떄 그녀가 도시 대학의 신문계 2학년생이라는걸 알게 되였다.

우리는 그렇게 우연이 아닌 우연으로 만났고, 그때 많은 얘기를 나누었다

그리고 점차 사랑에 빠졌다.



비행기
두시간 거리인데다가 나는 회사생활,그녀는 공부하는 상황이여서,우리가 서로 만나서 알콩달콩하기에는 참으로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한달에 한번 내가 그녀가 사는 도시로 날아갔고 그녀도 시간이 되면 내가 있는 곳으로 달려오군 했다. 금요일 밤차를 타고 토요일 도착했다가 몇시간 만나고 다시 토요일 밤차를 타고 일요일 도착하면서 만난적도 엄청 많았다.

그때 월급이 4,5천원대였는데 길에다 쓴거 같았다.

3년동안 우린 너무나도 애틋하게 사랑을 했다.

그렇게 그녀와 니는 짬짬이라도 둘이 활용할수 있는 모든 시간을 극대화하여 많은 곳을 다녔다. 중국의 절반을 넘어 돌았다녔다.

둘이서 호텔을 이용한적이 없다. 여관에 짐을 풀어놓고는 지방의 특색있는 먹거리를 찾아 골목골목 누볐고 도시의 유적지,역사,지리 많은면에서 서로 관심을 나누곤 했었다.

그리고나서 ,믿길지 모르겠지만 사귄지 2년이 지난후에야 나는 그녀가 성의 부성장 무남독녀라는걸 알게 되였다.

……………………………………………..


내가
출장을 급히 마무리하고 도시로 달려갔을떄 그녀는 이미 중환자실에 있었다

우발적인 교총사고였다.

몸에 가운을 입고 ,마스크를 끼고 다가갔어도 그녀는 용케도 눈을 알아보았다.

그리고 이틀후 나의 곁을 떠났다.

그때 처음으로 세상이 까맣게 보일수도 있다는걸 느꼈고 심장이 아프고 정지되여갈수도 있다는걸 느꼈다

그녀가 세상에 더는 없다는 현실이 도저히 받아들여지질 않아서 사직하고 몇달을 술로 정신을 마비시키며 살았었다

그리고 차츰 정신을 가다듬고 , 미친듯이 일했다.

그래야만 내가 잠시라도 살수 있을것 같았다.

그떈 아마 살아야 된다고 생각했다기보다 일하다가 죽었으면 하는 마음이 강했을지도 모른다.

그녀가 가기전 마지막으로 나에게 부탁한 소원을 이루는것이 나의 삶의 동력이였다.

미친듯이 일한 대가는 헛되지 않아6년이 지난 오늘 기업의 부장으로 일하지만 소유의 3개의 회사를 일구어냈다.

여러 인연때문에 부장으로 일하는 회사를 떠나진 못하고 이런 특이한 구조속에서 일하고있다.

6년간 그녀의 소원에 따라 일년중 한번은 그녀 도시로 가서 그녀 부모를 만나서 며칠씩 같이 보내였고 해는 설을 같이 쇠고 오군 했었다



그녀
부모들은 그녀 떠난후 일년만에 정계에서 50초반에 은퇴를 했다.

무남독녀 보내고 세상의 모든것이 허무했다고 한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쩌면 그녀가 하늘에서 축복했는지도 모른다.

지금 부패가 만연한 사회에서 위치에서 자신을 지키키 얼마나 어려운지를 안다. 미련없이 욕심없이 은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셨다는 점에서 나는 그분들을 존경한다.지금은 평범한 소시민이 되여 조용히 살아가고계신다.

공직생활 내려놓기 한달전에 있는 도시로 오셨다가 잠간 나를 만나적이 있다.

그떄 집에서 둘이서 술을 마신적이 있는데 그녀와 같이 찍었던 비디오 돌려보며 남자 둘이서 울다가 마시고 마시면서 울면서 하루밤을 샌적이 있었다.

그리고 며칠전 그녀 두번째 소원이 이루어지는 ..

홍콩까지 그녀 부모님 바래다드리며 그녀 엄마가 부두에서 나를 안고 하엽없이 울었다.

그리고 가방에서 사진 한장과 비디오테이프를 꺼냈다

, 사무실 서재에 세워놓은 사진틀에 있던 그녀와 찍은 사진 한장, 그녀 부모님들이 오실떄 보일가봐 서재 모퉁이에 비스듬히 세워놓았는데비디오테이프는 모습이 보고싶다 하여 잠간 비디오를 드렸었는데

<이걸 내가 가지고 갈게 흔적 지워그리고 이제는 잊어버려그리고 고맙다, 우리도 알아볼테니 좋은 상대 만나 빨리 결혼해. 결혼할때 우리 올게…>

그러면서 우신다.

그녀는 생전에 자기가 돈을 많이 벌어 부모님을 세계여행을 시켜드린다고 부모님과 약속했었다.
그 소원을 떠나는 날 내게 부탁했었다.



그녀를
알아서, 그리고 다시 떠난지 9년의 세월이 흘렀다..

꿈만 같았고,아직도 어제일 같았고, 그녀와의 추억 떠올리며 행복해했었고, 그녀가 없는 하루하루에 혼자서 빈집에서 울기도 했다.

그녀와 사귀는동안 그럴사한 선물 하나도 못했고 뻐스타며 여관에 머무르며 중국땅을 헤메며 여행이랍시고 고생을 시킨것밖에 없다

공항에서 나를 만나는 운명이 아니였더라면 지금 살아있을수 있을것 같았고 부족한 나의 존재만 아니였더라도 그런 사고도 없지 않았을가 하는 자책감에 몇년을 몸부림쳤다.

아름다운것일수록 머무름이 짧다는 말이 생각난다.

그래서 그립고 그리움에, 아쉬움에 , 마음이 멍들어갔고 사랑의 다른 이름은 아픔일수도 있구나 하는 느낌이 뼈속까지 파고들었다.


출장도
많이 자재하는편이다.

어느 도시에 가도 그녀와의 추억이 있어서 마음이 무겁다.

그녀와 같이 걸었던 해변가 모래는 여전히 부드럽고 그녀와 같이 사진을 찍었던 바위는 여전히 그대로다.

그녀와 같이 머물렀던 여관도 그대로 있고 그녀와 같이 두팔을 벌려 그러았았던 아름드리 나무도 그대로 있다.

모든것이 그대로인데 유독 그녀만 없다.

시간을 돌릴수 있다면 나의 생명,지금까지 이루어놓은 나의 모든것을 바꾸어 그녀와 같이 있을 1년과 바꾸고싶다.

가볍게 생각하고 쉽게 입기엔 너무나도 많은 아름다움이 이땅에 남아있어서 아직도 나를 힘들게 한다.

마지막 가는 한해의 끝자락을 붙잡고 그녀에게 편지를 한통 썼다

이사연의 오픈으로 새해부터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살려고 나를 다독여본다.


诗影

그동안 있었지!

부모님 오늘 크루즈여행 떠나셨어.

지구촌 한바퀴 도는데 아마 45일정도 걸릴거야

두분이 외롭지 않게, 그리고 행복해하게 너가 동행하며 지켜보며 도와드려.

너의 마지막 소원을 나의 힘으로,아니 우리의 힘으로 해드릴수 있어서 뿌듯하네

그리고 내한테 남은 너의 마지막 모습들 두분이 가지고 가셨어.

너를 제발 잊으라고 하는데 그래도 될가?

새해부터는 정말로 너를 보내려고 노력해볼거야.

그래야 너도 하늘나라에서 마음껏 뛰놀수 있겠다는 생각에삐지진 않겠지?

지금 와서 보니 나도 이제 건사해야 직원들도 있고 그동안 효도도 못해드렸던 부모님도 있고

그리고 정말 한가지 너에게 알려줄 깜박했네

운남성 봉사에 갔을때 만났던 잉잉이라는 꼬마여자애를 비롯한 5 아이들 내가 섬기고있어.

애들이 대학갈때까지 뒤바라질할려고 약쇽했거든.

전번날 4,000메터 산위에서 보내온 편지 한통 받았었는데 잉잉이 보낸거였어, .

마른 야생화가 하나 들어있는, 쓰다가 침으로 지우며 고맙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면서,산위에서 내손에 오기까지 한달이 걸린 편지를 보면서 내가 열심히 살아야겠구나 하고 생각하고있어.

야생화 너도 같이 보았으면 좋았었겠는데너도 들꽃 좋아하잖아?

새해부터는 정말로 새로운 모습으로 살아갈거야.

그게 나와의 인연있는 모든 사람들에 대한 예의고 너와 내자신에 대한 존중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고맙고 감사해.

내인생의 황금시기에 인간의 모든 희노애락을 느끼게 해주었던 사랑하는 시영아,

생명과 영혼으로 사랑했었던 시영이.

인생에 뛰여들어와 고마웠어

그리고 너를 알게 되여 이루어진 모든것에 감사해

하늘나라에서 이땅에서 살았던것처럼 밝게, 행복하게 살아

안녕!

추천 (34)
IP: ♡.255.♡.145
맹꽁이 (♡.135.♡.167) - 2014/12/21 14:44:46

감동 이네요 보는 내내 가슴이 찡해낫어요

고독한항해 (♡.62.♡.54) - 2014/12/21 14:50:20

마치 한편의 드라마 보는같네요 밖에 눈도오구 괜히
마음이 울쩍해지네요 녀친이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게
잘있을꺼예요~

카멜레온꽃 (♡.164.♡.59) - 2014/12/21 15:30:28

새해에는 복 많이 받고 행복하세요.

풀잎사귀 (♡.75.♡.113) - 2014/12/21 16:14:43

부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애심88 (♡.188.♡.176) - 2014/12/21 16:55:58

아픈 사랑 하셧네요.

힘내시라는 말밖에는......

삶은고등어 (♡.107.♡.131) - 2014/12/21 17:24:10

앞으로는 행복하시길 바래여.....

하나나 (♡.87.♡.202) - 2014/12/21 18:43:38

우ㅜㅜㅜ.
애기 재워놓고 시커먼 집안에서 눈물이 핑....
같은 심천이네요.
공항에서 누가 핸폰 빌려달라면 다 빌려주는데
구질하게 안 빌려주는 사람만났고 또 그 아름다운 시영이란 분 만났군 요
새해에는 새 출발해서 잘 사는 모습 보여주세요.
본다고 하더라구요. 누가....들은 얘긴게...

쭈니 씬더 이낸 이체에 쑨리.

응사 (♡.186.♡.200) - 2014/12/21 20:38:35

여자친구분도 하늘에서 님이 행복해지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실겁니다. 부디 행복해세요~

앨케이 (♡.64.♡.214) - 2014/12/22 09:54:08

이글을 쓰면서 또 얼마나 아팟을까 조금은 이해가 가네요 . 또 이글을 끝으로 진짜 새로운 시작을 하길 바라구요 .( 너무 드라마틱해서 실제상황이 아닌거 같아요..ㅠㅠ)

좋은사람은 분명 좋은 인연을 만나실 겁니다 . 또 좋은분이 나타나시면 그분은 깨끗이 잊으시고 새로운 인연한테 충실하시길 바랍니다 . 하늘에 계시는 그분도 분명 그러길 원할겁니다 .
새해엔 좋은분 만나서 행복하세요.

이뽀지자 (♡.116.♡.176) - 2014/12/22 10:32:18

글 읽는내가 막 가슴이 따뜻해지고 슬퍼지는 글이네요~ .. 그분도 하늘나라에서 주인공님을 위해서 항상 응원하고 있을꺼예요 ..힘내시고 이젠 좋은 인연 만나길 바람다 .

은빛모래 (♡.37.♡.75) - 2014/12/22 10:40:48

이글을 보는내내 눈물을 흘렸어요...이렇게 아픈 사연을 마음에 담고 사는 글속에 주인공때문에 슬펐어요.
그리고 주인공님은 참으로 有情有义하신 분이네요. 존경합니다.

이젠 그녀를 놓아주세요, 님의마음속에서 놓아주시고 새로운 한해 새로운 사랑을 찾아서 행복해지세요.
미리 축복을 드릴게요...

오묘일걸 (♡.65.♡.151) - 2014/12/22 15:20:11

글 참 잘 쓰네

바른맹콩 (♡.36.♡.129) - 2014/12/22 16:40:33

새해엔 좋은 인연 만나시고 행복 하세요...

홍돼지 (♡.170.♡.207) - 2014/12/23 00:44:03

세상에 이런 이쁜사랑도 있네요...
드라마에서만 있는줄 알았지만요.
힘내세요

함부르크 (♡.2.♡.11) - 2014/12/23 05:41:03

감동 먹었습니다.

주인장동지도 이제는 새로운 행복 찾으셔서

행복하게 사십시요 !

독일남자 (♡.42.♡.91) - 2014/12/23 07:07:10

다 읽는 순간 맘이 찡해납니다.그 여자도 하늘에서 행복하게 살겁니다.님도 부디 행복하게 잘사세요

rlawndud (♡.136.♡.51) - 2014/12/23 09:25:23

보는내내 마음이 아팠어요 이렇게 읽어보는것두 마음이 저려오는데 사랑했던 님은 얼마나 마음이 찢어지겟어요~~평생잊지는 못하겟지만 좋은추억으로 간직해요 살아온날보다 살아갈날이더 먼데.... 좋은사람 만나서 행복하게 사는게 부모님께두 효도하는것이고 이미떠난 그분도 마음놓고 좋은곳에서 행복하게 지낼수있을거예요~~~그분에대한 모든걸 내려놓구 새출발해서 꼭 행복했으면 좋겟어요 힘내요~화이팅 항상스마일 잊지말아요

나리향 (♡.199.♡.80) - 2014/12/23 15:20:09

제가 책을 보다가 이방 한 인기단골분의 추천으로 읽게되엿는데요
첨엔 코끝이 찡해낫는데 읽어내려갈수록 눈물을 주체 못하고
팔소매로 쓱쓱 훔치며 마지막까지 다 읽었어요
아름다운 사랑을 누렷고 또 사랑의 약속을 성실히 지킨 님
참 부럽고 경의롭고 대단합니다~~
문장실력도 훌륭하신데 이제는 아름다운 사랑은 맘속에 간직하시고
그녀가 시름 놓고 하늘나라에서 쉴수 잇도록
또 다른 이쁜 사랑을 찾아 하시길 바래요~~

아이완트 (♡.146.♡.176) - 2014/12/23 16:30:58

눈물날려 하네..

이번생에 못 이룬것은 다음생에 이룬다고 생각하고..

잘 살아가요..

부코푸 (♡.206.♡.210) - 2014/12/23 16:46:30

뭐라고 하면 위로가 될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행복여인 (♡.161.♡.89) - 2014/12/23 18:09:06

참 멋지시네요!
이젠 정말 말씀하신데로 2015년에는 새로운 인연을 시작했으면 좋겠네요!
놓아주는것도 사랑이라고 하더구만요!
저쪽하늘에 계시는 그분도 더이상 이렇게 힘들어 하는 모습 원하진 안을거에요.
힘들겠지만 용기내여 15년도에는 행복한 한해 되세요!

사나이미소 (♡.43.♡.214) - 2014/12/23 18:29:14

오랜간만에 코끝이 찡해나네...님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을
하셧습니다.^^

여행갑시다 (♡.146.♡.111) - 2014/12/23 20:39:28

욕을 왕창 했는데 신고 당했네요...

그하고 비슷한경력이 잇는 사람인데요...보낸지 13년 5개월 23일째~

감동적입니다...힘내세요...용기내세요....이런말 보다...

나는 차라리 욕먹는게 더 편했습니다...근데 진짜 조심하세요...

심장이 콩닥~콩닥~하는사람하고는 절때 결혼하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랑에 기대하지도 마시구요~


다시 한번 상처 받는다면 막장인생 될수 있고~~사회비극이 될지도 모름니다...

다 잊여져가는 시점에서 누군가 다시 그 기억하고 싶지 않는 기억을 떠올리게 할때

당신도 미친듯이 어떻할지 장담 못합니다..

무리한점 너그럽게 용서해주시기를~

마른풀 (♡.58.♡.211) - 2014/12/23 20:54:43

야, 이 짜슥아. 어쩜 그런 사연도 있어? 참 안됐구나.
50 다 먹은 내가 그만 감동 먹고...
부디 털어 버리고 새해부터는 좋은 인연으로 행복하게 살아라.

여행갑시다 (♡.146.♡.111) - 2014/12/24 20:59:42

50대 어리신이 하는 말씀하고는 참 거시기 하네요~

hkblue (♡.130.♡.36) - 2014/12/23 21:22:33

클마스 추카

hkblue (♡.130.♡.36) - 2014/12/23 21:22:49

새해 복 짱짱

헤이디즈 (♡.226.♡.5) - 2014/12/24 18:04:59

글을 보니 맘이 와 닫네요.
저도 사랑 하는 사람이 이 세상을 떠나는 가슴 아픈 시련을 겪었고 부모 소개로 여자를 만나 결혼 했습니다. 결혼 할때만 해도 와이프가 그렇게 와 닫지는 않았지만 지금은 너무 사랑스럽고 애도 6살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가슴 찡한 사랑은 일생에 한두번 올가말가 한다잖아요 30대에는 더 힘들겁니다. 그런 사랑을 잊는다는건 불가능하니 새로운 사람 평범한 감이 들더라도 몇번 만나보시길 추천합니다.

ymami (♡.35.♡.6) - 2014/12/25 09:33:34

설레임 찾아님 쓰신글 보고 공감가는 부분이 너무 많네요. 가슴아픈 사연을 겪은 사람만이 이해할수있고 실감할수 있는 부분인것같아요, 저도 남편따라 심천온지 11년 6년전에 남편 허무하게 떠나보내고 너무 힘들게 버텨왔던 세월들... 가슴이 아려오네요 살아감에 있어서 피할수없는 만남과 이별 다시 기약될수 없는 재회 너무나 많은 후회와 아쉬움속에서도 우리가 살아가야만 하는게 현실이네요. 이제 2015년부터는 모든 아픔을 털어버리고 간간이 추억으로 끝내요 한사람을 놓와주는것도 그 사람에 대한 배려가 아닐가싶네요. 우리가 놓아줘야만 그분들도 하늘나라에서 더 자유로와질것같거든요.추억은 추억일뿐 현실도 직시해야 되잖아요 힘내세요! 설에임님...

화룡투도 (♡.95.♡.246) - 2014/12/25 11:39:45

안타까운 사연입니다~~~
이루지 못한 꿈은 영원히 안타까울 수 밖에 없습니다...
단 그 지나간 시간이 당신 생애의 전부가 아닙니다...
지나친 옛 추억의 되새김은 새로 당신 인생에 찾아오는 분한테 불행으로 됩니다...
용감하게 모든걸 떠 안아 보시죠...

왕청동위자 (♡.193.♡.227) - 2014/12/25 12:28:32

마음을 같이 공감해줘서 고마워요.
저두 누군가의 추천으로 읽엇어요.
가슴아픈 사연이지만 진정으로 사랑을 나눈 사람이 잇엇다는것만으로도 서로가 행복햇을것 같아요.
그여자분도 당신을 만나지 못햇더라면 사랑도 못해보고 사고낫을수도 잇어을 겁니다.
그러니깐 너무 자책이나 후회같은건 하지마세요.
무남독녀라 그여성분의 소원도 들어줘서 그분은 꼭 만족할껍니다.
나이가 드니 소설같은 일들이 내주변에서도 자주 일어나고
견디기 힘든일들이 일어날때마다 다임마싱처럼 그때를 돌려놓고 싶어집니다.
인간이 위대해 보이다가도 또 너무 무능해 보이기도 합니다.
생명앞에서는 마무도 할수없으니 말입니다.
아무리 불러봐도 그사람은 돌아올수도 없고 가끔 꿈속에 나타나면 이게 생시인지 차각하게 되지요.
가슴아프고 안타깝고 어쩔수없는 일들을 껵엇을때는 행복이란 두글자가 미워지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행복이란 두글자를 입에 대지도 보지도 않앗어요.
내가 살아잇다는것만으로도 족하다 생각햇어요.
그런데 세월이 약이라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점 새출발하게돼 잇는것 같습니다.
살아잇는 사람은 살아야하거늘 살바엔 우리 열심히 삽시다
2015년 새인연이 잇기를 바랍니다.

제이맘 (♡.216.♡.81) - 2014/12/25 19:18:17

드라마 말구도 현실에도 이런 사랑 ,이런 사연이 있군요!부디 두분 모두 행복하셨음 좋겟어요..이세상이든..저세상에서든요,,,

팔월 (♡.214.♡.28) - 2014/12/26 12:07:19

며칠전 글 내용 봣지만 오늘에야 댓글 답니다
가슴 먹먹한 기분 말로 표현이 안되네...
흠~~


그녀가 옆에 잇다면
님 진심으로 웃을수 잇기를 바랄겁니다.

lhyonghua (♡.5.♡.160) - 2014/12/26 12:59:15

참 마음 얼마나 아플가요... 저도 애틋한 사랑 있었는데 마치 저를 보는것 같아서 마음이 쓰리네요. 하지만 일년이지나고 2년지나고 또지나니 ..새로운 사람도 만나게 되고 또 지나니 그때 왜 그랬을가 하는 마음에 추억뿐이였던데.. 그쪽은 벌써 그렇게 지났는데도 아직도 못 빠져나오는건보면 .. 참 꼭 끌어안나주고 싶네요 .. 힘내요 그리고 혼자 있게 하지말고 사람을 많이 만나요.. 산사람은 살아야 하잖아요

낙엽2012 (♡.230.♡.6) - 2014/12/26 15:28:49

감동...

뚱딴지 (♡.57.♡.90) - 2014/12/26 16:25:50

맘이 아픔, 가슴이 찡~~~ ㅋㅋ 이제 행복하세욤~ 파이팅

babya (♡.44.♡.196) - 2014/12/26 21:41:29

영원히 맘속에 묻어두려고 했던 사연을 이렇게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마음속의 이야기를 꺼낼수있다는 자체만으로 지금 충분히 치유중이라고 생각합니다.
떠난사람 너무 오랜시간동안 그리워하면 하늘나라에서도 편히 못있는다고 하더라구요,
힘내라는말로만으로는 아무런 힘이 안되겟지만 그래도 맘속 상처 훌훌 털고 이제는 행복하기 바랍니다.
닉네임처럼 새로운 인연도 찾으시고요~~ 홧팅!!!^^

슬퍼두웃자 (♡.149.♡.80) - 2014/12/27 07:45:08

ㅠㅠ 감동임니다.

눈부신그대 (♡.50.♡.212) - 2014/12/27 10:42:43

요것들이 (♡.69.♡.75) - 2014/12/28 13:47:09

위에서 좋은 다해서 더 할말은 없네여.. ^^ 암튼 잘보고 갑니다... 세상떠난 사람은 떠나보내고 현재 살고 잇는 사람은 죤인연 찾길 바람, ,,,,

piaoqingya (♡.123.♡.181) - 2014/12/28 19:12:33

세상에는 헤여지지 않는 연회가 없다고 하죠...애틋하고 간절한 건 아무런 예고도 없이 일어난것 때문인거 같아요.
습관화되고 퇴색되어가는 퍽퍽한 사랑, 삶보다도 맘 뭉클해지게 하는 이런 감정들이 얼마나 귀할가요?!
슬프지만 멋지네요... 내일의 태양이 역시 떠오르듯이 인생은 아직 아름다운 인연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새해 새소망 새맘가짐으로 며칠 남지 않은 2014년을 잘 마무리하세요.

북둥이 (♡.73.♡.94) - 2014/12/29 03:39:12

잘 보고 갑니다.정말 착하고 진지한 사람 같네요! 남지 않은 2014년을 잘 마무리하고 ,2015부터는 좋은 인연 찾길 바람

앞으로좋아 (♡.221.♡.177) - 2015/01/04 15:11:20

ㅠㅠ.무한한 감동.추천!

lena226 (♡.248.♡.4) - 2015/01/16 01:01:40

너무 감동이에요~~~
글읽는저가 이렇게 눈물나는데 본인은 얼마나 아프고 힘들가~~~
그 어떤느낌인지 잘알것같아요~~
하늘에계신그분도 당신이 행복하게 좋은사람만나 잘사는모습바랄거에요.
힘내세요.다들 당신편이잖아요.
지나간아픔은 상처로남겠지만 그상처가 더크지않게노력해야해요~~
잊진못하지만 마음구석에 꽁꽁파뭍고 새사람만나 좋은인연이됬으면좋겠어요.
저도 고민이지만 다같이 2015년에 서로 좋은짝만나 잘되길약속해요.
화이팅

js1314520 (♡.159.♡.24) - 2015/01/17 22:47:27

오래 간만에 모이자 올라와서 첫번째 읽은 글이예요 마음이 찡.........하네요

정말 너무 열심히 사신것 같아요

전 여친한테 지킬것 다 지킨것 같네요

씩씩하게 새로운 출발하세요

하늘에 있는 여친도 꼭 님이 행복한 가정을 이울것 기대하고 있을거예요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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