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사람 찾아요

양양 | 2003.01.04 11:35:07 댓글: 2 조회: 612 추천: 7
분류기타 https://life.moyiza.kr/find/184226

    청도에  도착했을 때  내몸에는  불과  20여원밖에  안남았다.
    대련에서  만나서  같이  동행한  남자는  돈을  벌려면  같이  따라오란다.그래서  난생처음  배타고  대련에서  연태로  연태에서  지묵에  왔었다.뭐  거기서  공장한다나…
    분위기가  완전히  틀렸었다.공장을  같이  한다는  사람들은  대여섰명이  되였는데  서로가  친척이  된다.서로가  제말안듣는다고  찡짱거린다.  며칠을  공장숙소에서  보내는게  그렇게도  지루할 수가  없었고  처음  사회에  내딛는  발걸음이라  때론  무섭기도  했다.  9일  만에  나는  그곳을  탈출(그때  나자신의  감각)하기로  했다.그래서  다  현장에  간  틈에  짐 싸서  뻐스타고  청도로  얻어들은  소개소로  향했다.
소개소  로반은  절름발이엿다. 숙소는  1일  먹고자고  10원이란다. 처음  만나서  파트너를  소개해줄터니  어떠냐고  나는  파트너가  뭔지  모른다.선생님이  대학졸업때까지  그단어를  안배워줬으니  (물론  나자신이  열심하지  않아쇼?)파트너로  한달  3천원은  번단다. 그러나  파트너의  뜻을  대충  얻어 듣고  나는  기절초풍…  …숙사에  나보다  두살우인  여자가  있다.나와  말도  건네지않는다.  금방  촌에서  온  나는  겨우  람루함을  벗은데여…  …뻐스타고  낫선데를  헤메며  아직  찡훈웨띵한  모습탓이겠지.저  아가씨봐  돈얼마나  잘  벌고  있는데…  손님  안마해서  하루에  100원씩  벌지  파트너  사귀여서  3000원씩  들어오지  쟈처럼  좋은  화장품  쓰고  좋은  옷입고싶지않아?  (물론  사입고  싶지  갓  졸업하고  분배받은  곳에서  봉급이  겨우  270원밖에  안되는데…3000원?  그당시  나에  대해서는  천문수자다)그아가씨와  같이  또  어떤  아가씨가  있었다.너무  이쁜  아가씨다.얼굴은  양와와  같이  생기고  몸가짐이  우아했다  .그아가씨도  설마…  저아가씬  대학생이야  회사에  출근하는데  국경절  휴식이라  놀러  왔어…그해  국경절은  추석과  겹쳐서  더오래  쉰다나?  소개소  아저씨는  끈질기게도  설복을  해왔다.아무리  한국남자만나구  같이  살아도  내남편이  제일이야  그래도  남편이  정이  더있지.나는  그아가씨의  대범하고  남편에게  충성다하는  발언에  눈이 점점   커져만가고  …  …   또  어디론가  도망가고  싶다.
그  날저녁  나는  두려운  생각에  겨우  잠이  들었다.거듭  문이  잘잠겼는지를  확인하고…  …
삼일후에  나는  양와와언니(후에야  알았지만  나보다  8살우  나보다  더  젊어  보였다.너무  이뻣다)와  언니회사로  갓었고  그날부터  그회사에서  출근을  했다.회사에  가느라  택시비  몸에  겨우  2원  그것가지고  한달살았다

    지금  그언니를  찾는다  이름은  이명렬   연길사람
    지금까지  파트너란  단어는  내머리속에서  외곡된  명사로  남아있다.
    그러나  아무것도  모르는  날  회사로  소개시켜  나오는  날까지  배워주고  일뿐만아니라  살아가는  경험으로  일깨워주고  다독여  주던  언니는  그아름다움이  항상  더하여지고  있다.내가회사에서  나올 때  마지막  한마디  양심없이  혼자  달아나니?그리고  맥주에  밤늦게까지  환송식을  갖고….
     언니  지금  어디있어  나는  여직  언니를  찾고있는데….

* 배추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1-04 12:48)
추천 (7)
IP: ♡.140.♡.147
강한의지의소유자 (♡.170.♡.198) - 2003/01/04 13:42:01

허허..듣고보니 참 고생많이하셨네요..
하긴 사회생활에서 그만한 고생은 각오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앞으로 한걸음 더 내딛는데서 많은 정신적 도움을 줄수 있거등요
그리고 파트너란 단어는 그자체의미로 말하면 그다지 나쁜건 아니거등요.
그것의 의미는 반려..그러니 친구 더정확히 말하면 길동무라던가 이러루한 뜻이거등요..
일반적으로 회사내에서 동업자라든가 같이 손잡고 일할 만한 사람을 가리켜 파트너라고 하거등요,
또 님 말씀하신대로 부부간에도 파트너 관계지요..
그리고 아가씨라든가 아님 호스트이런것도 (남자기생)파트너라 할수 잇거등요.
하여튼 앞으로도 그 귀중한 경험을 가슴깊이 간직하시고 사회생활에 빨리 적응해나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새해를 축하하고 복많이 받으셔요...

양양 (♡.140.♡.133) - 2003/01/04 20:51:43

강한 의지의 소유자님, 안녕하세요?
제한테 벌어진 웃글의 일들은 이미 8년이란 시간이 흘렀슴니다.아직도 제가 햇내긴가요? 호호 하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므튼 광심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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