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풍과 해

나단비 | 2024.01.26 21:56:06 댓글: 14 조회: 171 추천: 0
분류마음의 양식 https://life.moyiza.kr/freetalk/4543379
북풍과 해
 
 
북풍과 해가 둘 중에서 누가 길 가는 사람의 옷을 벗길 수 있는지를 놓고 시합을 했다. 먼저 북풍이 그 사람의 옷을 벗기려고 거세게 불어댔다. 사람이 옷을 꽁꽁 싸매자, 북풍은 한층 더 거세게 공격했다. 추위가 더 심해지자, 사람은 옷을 더 껴입었다. 결국 북풍은 힘이 다 빠져서 사람을 해에게 넘겨줄 수밖에 없었다.
해가 먼저 따뜻하게 비추자, 사람은 아까 껴입었던 옷을 벗었다. 그런 후에 좀 더 따가운 햇볕을 내리쬐자, 사람은 더위를 견딜 수 없어서 결국 옷을 벗어버리고는 근방에 있던 강에 몸을 담그러 갔다.
 
어떤 일을 해내고자 할 때 힘으로 밀어붙이기보다
설득이 더 효과적인 때가 있음을 보여주는 이야기다.




출처 : 이솝우화 



이건 좀 익숙한 이야기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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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aro (♡.136.♡.15) - 2024/01/26 21:57:17

이이야기 너무 좋아요.갑자기 알렉산더의 이야기인가 그런게 떠오르네요 ㅎㅎ
사나이의 외투를 벗기는것은 차가운 칼날이 아니라 따뜻한 햇살이다.

나단비 (♡.252.♡.103) - 2024/01/26 21:59:17

차가운 말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설령 도움되는 말일지라도 일단 거부감부터 들겠죠 ㅋㅋ

Figaro (♡.136.♡.15) - 2024/01/26 22:02:59

아하 그런셈이죠.
차가운 말이라...

음...어떤 차거운 말이..
어떤 느낌일까??

차거운 느낌의 말투.음....ㅋㅋㅋㅋ

나단비 (♡.252.♡.103) - 2024/01/26 22:16:17

라떼.... 아 아닙니다 ㅋㅋㅋ

Figaro (♡.136.♡.15) - 2024/01/26 21:58:26

와우~ 삽화가 아주 장엄함을 표현하는거 같네요 ㅋㅋ

나단비 (♡.252.♡.103) - 2024/01/26 22:00:28

다 악당처럼 그려놨네요 ㅋㅋ

Figaro (♡.136.♡.15) - 2024/01/26 22:01:18

아하.악당요?그냥 아저씨들의 맥주바같은데요 ㅋㅋㅋ

나단비 (♡.252.♡.103) - 2024/01/26 22:01:57

뭐 장소를 옮기면 그렇게 되네요 ㅋㅋ

Figaro (♡.136.♡.15) - 2024/01/26 22:02:27

맨위에 웃는 태양은 바 주인이고
저기 힘껏 부는 사람은 너무 마셔서 토하는 아저씨이고
힘들게 걷는 저 사내는 그 토한 걸 곁에서 지나가며 역겨운 표정을 짓는 다른 손님이시고 ㅋㅋㅋ

나단비 (♡.252.♡.103) - 2024/01/26 22:11:13

글 몇줄에 갑자기 먹자골목 밤거리가 펼쳐지네요.

Figaro (♡.136.♡.15) - 2024/01/26 22:11:49

하하하 그래요?하하하 .. 먹자골목 밤거리라 ㅎㅎ

나단비 (♡.252.♡.103) - 2024/01/26 22:15:05

네 ㅋㅋ 부장님이랑 회식 끝나고 비틀비틀 걸어가는 대리도 생각나네요.

댕댕이01 (♡.102.♡.17) - 2024/01/26 22:04:00

벗겨놓으면 뭐가 달라질까요?

나단비 (♡.252.♡.103) - 2024/01/26 22:10:44

가오가 살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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