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베스트 월간 베스트 3개월 베스트 베스트 게시물
꽃배달 한국, 중국 전지역배송

밥 잘 먹는 언니가 말한다 ~~~~사랑이란 .???~~^

햄벼그 | 2019.03.09 00:58:06 댓글: 3 조회: 1129 추천: 2
분류단순잡담 https://life.moyiza.kr/freetalk/3864313

ㅍ온글 ~~


당장 곁에 없으면 죽을 것 같은 것만 사랑이라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다.

하루라도 보지 않으면 마치 큰일이라도 나는 것처럼 보고 싶다는 말 한마디에 먼 길을 달려서라도 어떻게든 잠깐이라도 얼굴을 보고 오고, 그렇게 돌아서는 네 등이 아쉬워 밤새 통화를 하고, 졸린 눈을 비비며 시시콜콜한 농담을 주고받다가 전화기 너머의 목소리를 붙들고 잠이 드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될 것같이 사랑을 하던 때가 있었다. 좋아하는 마음을 온전히 다 보여야 알 수 있을 거라 믿었던 시절, 우리는 무엇을 그렇게 확인하고, 확인받고 싶었던 걸까. 시간이 흘러가면서 점점 커다란 불꽃은 사라지고 작은 불씨 하나만이 남게 되었지만, 그 미지근함도 과연 사랑이라 부를 수 있을까 의심하기도 했지만.

사랑이 아닌 것은 아니더라. 뭐든 태워버릴 수 있을 만큼 큰 불꽃이 아니라 아주 작은 촛불 하나, 양 손을 대고 있으면 간신히 따스함이 느껴질 정도의 작은 불같은 그것. 그렇지만 그렇게 손을 쬐고 있으면, 그 따스함이 천천히 손을 타고 이내 온 몸에 퍼져 오래도록 따뜻할 수 있는 그런 사랑.

너를 사랑해, 말고
밥은 먹었니가
어쩌면 더 오래 따뜻할 수도 있다는 것을, 그런 사랑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브라히모비치이브라히모비치님이 100포인트 선물하셨습니다.
추천 (2) 선물 (1명)
첨부파일 다운로드 ( 1 )
IP: ♡.22.♡.32
미래양 (♡.231.♡.96) - 2019/03/09 01:00:18

사랑이란

바람과같은걸

오묘일걸 (♡.215.♡.98) - 2019/03/09 08:21:21

올만에 이리 심각한 글으 ...

가지말라재야쓰베 (♡.36.♡.163) - 2019/03/09 09:23:24

사랑은 느낌입니다!!!!!!!!!!!!!!!!

ㅋㅋ

975,271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크래브
2020-06-28
11
360097
크래브
2020-05-23
3
302939
크래브
2018-10-23
9
330246
크래브
2018-06-13
0
365188
배추
2011-03-26
26
689935
미래양
2019-03-12
0
911
그린랜드
2019-03-12
0
1004
그린랜드
2019-03-12
0
1020
로봇청소기
2019-03-12
4
993
그린랜드
2019-03-12
0
960
이변호사
2019-03-12
3
1067
아톰다리개튼튼아톰다리개튼튼
2019-03-12
3
1066
그린랜드
2019-03-12
0
1055
로봇청소기
2019-03-12
1
1094
이변호사
2019-03-12
1
1241
그린랜드
2019-03-12
0
1259
옙뿨서탈
2019-03-12
1
1280
불멸의물빛모기밥
2019-03-12
0
1029
불멸의물빛모기밥
2019-03-12
0
1010
미래양
2019-03-12
0
1223
이변호사
2019-03-12
2
1019
피씨1
2019-03-12
0
1099
연금술사
2019-03-12
1
1103
피씨1
2019-03-12
0
1098
로봇청소기
2019-03-12
0
1140
해피투투
2019-03-12
1
1077
피씨1
2019-03-12
1
1013
그린랜드
2019-03-12
0
1050
미래양
2019-03-12
2
977
연금술사
2019-03-12
1
1057
모이자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