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구! 저와 친구할 여성분을 모집합니다.

쟁개비열정 | 2022.01.19 18:22:47 댓글: 0 조회: 951 추천: 0
지역일본 분류기타 https://life.moyiza.kr/friend/4343548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일본동경에서 6년째 직장생활 하고 있는 전형적인 조선족차도남입니다.
오랫만에 우리말로 글을 쓰는 것인지라 다소 서툴러도 귀엽게 봐주시면 아리가또고자이마스.
(저도 몰래 일본어가 튀어나오네요.)

저의 성격은 어릴적 우리집 뒷골목에서 두부장사 하던 한족아바이처럼 상냥하고 차분한 편이고 물욕보다 식욕이 강하며 조선족사회에서 흔치 않은 비교적 화목한 가정에서 도련님처럼 곱게 자라 그늘 진 구석이 없고 자존감도 꽤 높은 편입니다.

세상만물을 바라보는 시각에서 가끔씩 천재적인 기질을 발휘할때가 있지만서도 사생활에선 지력이 급격히 저하하는 기이한 현상을 겸비해 주위 사람들로부터 “카와이이네”라는 말을 자주 듣곤 합니다.

근데 한편으론 순종푸들처럼 너무 도도한 나머지 주위에 친구가 별로 없어서 요즘들어 잔잔하게 외로움을 타고 있습니다.

샹땅낸에 상해 룽바이근처 커피숍들을 휩쓸며 뭇 처녀들과 데이트란거 쫌 해본 저로선 상상하기 힘든 일이지만 지난 6년동안 저의 어머님를 제외한 조선족 여자사람과 대화를 나누었던 적이 거의 없는것 같습니다.

언제 될진 모르겠지만 어느날 우연히 또래 조선족 여자사람과 대화를 나눌 기회가 생겼을때 어버버거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인내심을 가지고 저랑 대화 해줄 여자사람을 급히 찾아야겠다...라는 생각을 금방 멍때리다가 무의식속에서 했던것 같습니다. 너무 순수한 목적에 나 자신도 감동먹을뻔 하면서 이렇게 용기 내서 오랫만에 모이자 로그인 버튼을 눌렀던것입니다.

저랑 친구 하면 아래와 같은 매리트가 있을것입니다.
・한달에 한번 정도는 피식 웃겨줄 자신이 있습니다.
・싫은 소리 한번 없이 그대의 시시한 고민거리들을 들어줄수 있고 그에 대한 논리적인 조언도 해줄수 있습니다.
・아마 없을것이라 생각하지만 혹시 일본에 대해 뭔가 궁금한 점 있으면 저의 풍부한 실생활경험을 토대로 기꺼이 펀썅할것입니다.
・조선족 사회에서 거의 멸종위기에 처한 저와 같은 나이스가이와 친구 먹었으니 주위 사람들한테 자랑거리가 하나 더 생깁니다.

친구신청은 이번달내로만 접수하겠습니다. 그리고 신청이 지나치게 많을 경우 제비 뽑는 방식으로 선택할거라는거 미리 말씀드립니다.

아참, 중요한거 하나 빼먹었네요. 저는 이미 결혼 한 품절남입니다. 저랑 뭐 어떻게 남녀관계로 엮여보고 싶다는 욕망녀들은 사절하겠습니다. 많이 아쉽겠지만 그렇게 쉬운 남자가 아닙니다.

그럼 좋은 인연을 기대해 보며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째-잰.


감자 캐러 간 아낙네 등뒤에 흙은 왜 묻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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