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할머니

미타보살미타보살 | 2019.03.31 18:36:25 댓글: 1 조회: 1013 추천: 0
분류유머 https://life.moyiza.kr/humor/3881876

날마다 부부 싸움을 하며 사는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계셨다.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부부싸움은 굉장했다.

손에 잡히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날아가고 언쟁은 늘 높았다.

어느날 할아버지 왈

"내가 죽으면 관뚜껑을 열고 흙을 파고 나와서

엄청나게 할마이를 괴롭힐꺼야..각오해! "

그러던 어느날 할아버지는 돌아가셨다.

장사를 지내고 돌아온 할머니는 동네사람들을

모두 불러 잔치를 베풀고 신나게 놀았다.

그것을 지켜보던 옆집 아줌마가

할머니에게 걱정이 되는 듯 물었다.

"할머니, 걱정이 안되세요?

할아버지가 관뚜껑을 열고 흙을 파고 와서

괴롭힌다고 하셨잖아요?"

그말을 들은 할머니가 웃으며 던진 말..

" 걱정마~ 그럴 줄 알고 내가 관을 뒤집어서 묻었어.

아마 지금쯤 땅 밑으로 계속 파고 있을꺼야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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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afasf888 (♡.208.♡.139) - 2019/04/13 10: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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