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식창고

카멜레온꽃 | 2017.12.26 14:44:16 댓글: 0 조회: 959 추천: 1
분류건강·상식 https://life.moyiza.kr/lifetips/3522476
인간에게는 "무의식"이라는 거대한 영역이 있고
이 안개지대에서부터 인간의 온갖 희노애락이
소용돌이쳐 나오게 된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에는 누구나 어찌할바를 모르기 마련이죠
그래서 자꾸 민감한 문제가 생길때마다
그것들을 창고안에 줄창 쑤셔박게 됩니다.
요게 쌓이고 쌓여서 내 무의식이 되는거고
내 트라우마가 되는거고 내 죄의식을 이루는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무의식은 아무런 알람도 없이 찾아와
우리의 일상들에 크고작은 영향을 끼칩니다.
우리는 영문도 모른채 늘쌍 같은 패턴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고 느끼고 판단하고 합니다.
아주 어렸을때의 기억은 사라진게 아니고
무의식의 세계에 존재한다고 합니다.
다만 의식밖이기때문에 우리가 미처 인식하지 못하는것일뿐이랍니다.

"나는 왜 이럴까?"란 질문에 대한 답은
이 무의식이라는 블랙박스가 아마 해소시켜줄수 있을거라고 합니다.
창고속의 웅크린 나와 대면해 그 조그만 녀석을 위로하고 받아들이면
뒤틀렸던 내면의 세계가 어느 정도 제자리를 잡게 된다고 합니다.

창고속 기억들은 대다수가 부정적인것들이란 사실을
염두에 두셔야 된답니다.
삭제해버리고픈 기억,기억하고싶지 않은 불행
이것들이 내 바램과는 달리 삭제되지 않은채로
여전히 현재의 나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것!
차라리 기억하는 편이
비단 그것이 나의 치부라 할지라도 양지로 끌어내는 편이
오히려 나 개인에게 더 적응적일수도 있다고 합니다.

무마시키려 어딘가에 꽁꽁 감추어놨을때 그게 내 의도대로
평생토록 꽁꽁 묻혀져 있음 되는데
그게 갇혀있지 않고 그 모양대로 보이지 않게 존속한다는거
것도 모자라 그 상태 그대로 활동한다는거
창고속 어린 아이의 모습에서 전혀 자라나지 못한채
어른인 나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것!

차라리 밝은 빛이 뜨겁고 따갑더라도
그 기억들 사실들과 함께 하는것이 부끄럽더라도
괴롭더라도 힘들더라도 이들은 밝은 거실에서
긍정적인 나와 함께 성장시키는편이
미래의 나를 위해 더 좋을지도 모릅니다.
그만큼 단단해지겠고
내가 나를 잘 알수 있겠고
제어 가능하지 않을까요?
성숙과 성장으로 ...

애들 본신이 장농이나 은밀한 곳에 숨기도 좋아하지만
피하고 싶은걸 캄캄한 창고속에 쑤셔박는데
도가 튼 존재들이니까 ...

"무의식"이라는 이 블랙박스
이걸 깔수 있으면 진짜 대박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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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게 행복을 달라했더니 감사를 배우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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