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9

현재는present | 2018.05.22 21:51:47 댓글: 2 조회: 2631 추천: 4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3634678

최현규






휴가내고 중국으로 떠났다.



사실 중국은 회사출장 빼고 처음이다 정확히 해외여행은 처음이다…ㅋ

누나하고는 상해에 친구 있다고 했는데 그냥 해본 소리다 괜히 이상하게 생각할가봐


사실 중국 온다고 두번이나 휴가 냈다 중국은 티켓만 있으면 가는 알았는데 아니었다







처음 간다고 했을 때 누나가 전날 저녁 갑자기 묻는


티켓은 샀느냐 중국 오면 행선지 어떻게 짰느냐 글구 비자는 있느냐

비자?? 한국인은 여권 하나로 다니는 아닌가? 비자라니?




그래서 다시 보니 여권에 비자가 있다 저번 중국 출장 , 회사에서 만들어 준거다

비자 있다 그랬다.

누나가 한참을 말이 없더니비자 보여달란다 사진 찍어 보내줬다,







ㅎㅎ라고 문자온다




근데라고 뜨더니



한다

?

단수(S) 비자 가 뭐야

답답한지 "한번밖에 없는 비자"라 설명이 따라온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나가 엄청 웃는다






바보라 생각하겠지…. 대신 누나가 웃는 모습이 상상되니 괜찮다




담에 준비 잘하고 오라고 한다

아니 담주에는 갈거라 그랬다



다음 알아보니 비자신청이 10일이상 걸린다 한다...헐 담주 간다 그랬는데





미안 누나, 5 하순즘에나 갈수 있을거 같애

그래 알았어

그냥 느낌인데 누나는 말을 믿지 않는 눈치다

왜 인지 누나는 항상 말을 믿지 않는거 같다


같은 두번 이상 해서야 그나마 믿을가 하는


웬만해선 사람 못믿는 성격인가? 아님 처음에 내가 다가간게 내기때문이란걸 알고 있는건가







에이, 설마~ 현장 형님들 얘기할리 없다~



남자들끼리 무언의 그런게 있으니까

친구 와이프 전화와서 친구랑 같이 있냐고 하면 무조건 같이 있다고 답하고 보는것처럼~




글구 누나는 현장 형님들과 친분이 별로 없다


드디어 날자 잡혔다 누나5.18 간다~”

비자 확실해? 보여줘~”





이룬보여줬다 이번엔 믿는 눈치다

알았어 그럼 어디로 오는데? 상해? 남경? ”

생각 해본적 없다

숙소는? 소주도 들려본다며 ? 그럼 노선은 어떻게 잡을거야?

픽업 필요해? 택시 찾아줘?”



생각해본 없다






한참을 말이 없으니

생각 없지?” 뜬다


ㅡㅡ;;;; …. 누나랑 같이 일해 적은 없지만 현장 형님들 얘기했던 정확함이 어떤 건지 알겠다

그럼 생각 해보고 얘기해줘 소주 같이 가주기로 했으니 네가 정하는대로 나도 일정 조정하면 네가 오는 사람이니 일정에 맞출게

알았어 라고 말했지만 막막하다

중국어 모른다, 중국 지리 모른다, 중국에 지인이 …… 없다…. 회사 사람 빼고


소주가 어디인지도 모른다….

반시간을 연구했으나 네이버에서 답이 안나온다

그냥 상해로 , 픽업은 갈게, 중국어 모르잖아, s 이동 중에 소주가 있어, 상해에서 소주까지 기차로는 20 거리야,

소주에 가볼만 명승지가 기차역 부근이거든 그냥 기차로 이동하는게 좋겠다



아아 정확함ㅡㅡ;;; 그럴게요….






나도 뭔가 얘기는 해봐야겠다….

개인차로 이동하는게 좋지 않나요? 20 거리면, 그리고 소주에서 s시까지 다시 이동해 가야 하니까요



“s시까지는 오는데? 여기 있어?”

ㅡㅡ’;;; “내가 분명 누나 얼굴 보자 했잖아

어차피 픽업하고 소주 같이 돌아주면 보는 거잖아, 여행계획중에 소주 일정만 같이 하는 알았는데



답답…… “s 가볼거야 있었던 곳에 한번 가볼려구 .,;;; ” 궁상맞은 이유

회사 그만둘려 그래?”

이게 ㅡㅡ;;;;

이별여행 같잖아 , 와봤던데 와보고, 먹었던거 먹어보는

회사 그만두기 전에 미련 남은데 돌아보는거 같잖아





그렇게라도 넘기자

~ 그냥 돌아볼려구 마음 잡지 못해서, 글구 s시에 있어 반나절은 거기서 보낼거야

그니까 누나 차로 이동하는게 편할거 같애 피곤하겠지만 운전 부탁해두 ?”



근데 내가 한참을 생각 못했다는 나중에 알았다



기차로 20 거리라는게ㅠㅠ 암튼 대륙은 넓었다 한국이 아니더라….




누나가 픽업왔는데 완전 피곤한 기색이 역력하다


길도 막히고 해서 운전을 2시간 넘게 했다 하고


상하이라는 곳은 외지차량이면 고속도로도 이용 있는 시간대가 정해져있다 한다.






소주로 이동하는데 내비가 한시간 30분으로 뜬다기차로 20분은 뭐지?

누나가 귀찮다는 투로 상하이공항이 두개고 나는 푸뚱이고 훙쵸 어쩌고 기차역 훙쵸에서 소주 어쩌고 설명 했는데 처음 듣는거라 무슨 얘기인지 모르겠다

대충 감이 오는 여기 역시 한국이 아니구나 한국처럼 생각하면 안되는구나

역시 대륙은 넓다…. ., ;;;





소주에서 사진 찍으려 했다 셀카 찍는 은근슬쩍 돌려서 누나 같이 박아넣으려 했다

누나가 피한다. 회사사람들 신경쓰는 건가 아님 신경쓰는건가

아무래도 괜찮다


생각보다 말이 많다회사에서나 중국어 수업때는 몰랐는데

재잘재잘 말이 많다 이게 어쩌고 저쩌고, 글구 보니 일반 여자랑 다름이 없다




글구 너무 덜렁거린다. 갑자기 지갑 어디갔지? 어디갔지 하길래?

깜짝깜짝 놀라서 빨리 찾아보라 한다 결국 가방에서 나오는데

자꾸 반복하니 짜증난다. 차키 손에 들고도 차키 찾드라





어딜 봐서 칼날같다는 평이 나오는건지 오늘 하는 보니 평소랑 회사랑 너무 다르다.


회사에서는 왠지 항상 긴장을 하고 있다는걸 이제 알겠다




이렇게 힘들게 살지누나




소주에서 s시로 이동하는데 한시간 30 넘게 걸린다 한다 ㅠㅠ

아니, 미리 말하면 기차로 이동하는건데 괜히 차로 이동하겠다 해서 누나가 고생한다

미리 말해주지 하니까 누나가 말해줬다 그런다,

설명해주고 나보고 고르라고 했는데 차로 이동한다 그래서 설명해줬다 그랬단다


그런데도 차로 이동한다 고집해서 괜히 밉더란다



ㅋ 처음 듣는 얘기라 그게 그 얘기인줄 몰랐어유...




글구 말하는게 차가 기본보험 밖에 없다 한다 알아듣겠다 한국식으로 설명

간단하게 말하자면 사고 나거나 하면 보험처리 할수 있는게 없다 한다

이룬 조수석에 앉았는데제일 위험한 자리…. 지금 고속도로 달리면서 얘기 하는 뭐야… …

누나 차는 처음인데살짝 긴장했다




푸하하하 하고 누나 웃는다


웃냐 하니까 아무것도 아니란다.

뭐지 지금? 누나가 농담한거야? 누나가?? 내일 햇님이 진짜 서쪽에서 나올라나

아님 이게 누나 모습이야



그냥 어쩌다보니 누나 앞에서 과거 얘기가 나왔다

그렇게 좋아하는 여친이 있어 좋은 직장 버리고 같은 도시 왔는데 배신 당한 이야기




한참 침묵을 한다누나는 전에 얘기 한번 한적 있었는데 안믿었다고 하는데

마음 알겠다 한다.


본인도 그런 겪었다고 한다




더 얘기는 안했지만 누나의 아픔 알겠다배신당하는 절망감

누나가 이렇게 마음을 열지 못하고 사는지 알겠다. 아직은 아픔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나보다





누나 힘내

~”

그냥




이제는 누나를 알거 같다 아니 이해할 같다

즐겁게 재잘재잘 하다가도 어느 순간 과거 이야기가 엮이게 되면 우울해진다

그리고
생각을 하고 답한다. 최대한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자 하는 것이리라




누나, 그렇게 힘들게 살지 않아도


해주고 싶었지만, 입안에서 맴돌기만 해줄 수가 없다






, 근데 , 잠깐잠깐

누나 여기 고속도로 max 120인데…. 지금 140이야….

역시 운전대 잡으면 성질 나온다더니

차가 앞질렀다고 추월하지 않나ㅜㅜ

차가 헤드라이트로 장난하니까 뒤로 물러나는 알았더니 뒤에 붙어서 같이 헤드라이트로 장난해준다 ㅡㅡ;;;




은근슬쩍 다른 얘기 유도했다. 그랬더니 흥분한게 가라앉는지 다시 120 모범운전 한다



그러다 대화 멈추면 어느새 140이상이고

내가 누나 처음 타보는 것도 있고 아까 보험없다 얘기 들으니 농담이더라도 괜히 목숨갖고 장난하고 싶지 않다


끝없이 대화를 유도했다차로 이동한다던게 아니었어 ...




글구 하나의 발견


누나 길.치.구나....








고속도로야 쭉쭉 뻗어서 그대로 가면 되는데 s 도착해서 일케 헤매는거야


여기 분명 회사 부근인데 ㅠㅠ 나도 아는 길인데 어케 틀리냐

내비도 켰는데, 어쩐지 차선을 잘못 서는거 같더라니 우회전이 아니라 좌회전을 한다


호텔 제대로 가는거 맞아? 한숨이 나오는 걸 참았다




누나 어색하게 ㅎㅎㅎ 하더니괜찮아, 길은 통하게 되어있어한다

그게 문제가 아니라… … 누나 짜증난다고 해도 될가


어긋나서 한참을 돌아가는 같더니 내비대로 안가고 꺽는다

저기 건축물이 회사부근껀데 저리로 가면 될거 같아


맞아? 말은 안했다다시 보니 맞는거 같다 길치인데 익숙한 알아보는구나






신호등이 걸렸는데 차선 잘못 타길래 이번에는 안되겠다 다른데로 새기전에..

운전대 살짝 밀어주며 누나 저기 저거 보이지? 저기 갈라면 좌회전 해야


? 직진 아니야?” 믿지 못하는 눈치다

한참을 생각하더니 손뼉 치며 ~ 그렇구나하며 내비 끈다

알긴 제대로 아는거야? 내비 끄지 말라고 할가 하다가 참았다




좌회전 하면 저번 프로젝트 회사랑 호텔 자주 오갔던 길이다….


설마 길까지 모르면나도 짜증 올라올거 같다

내비로 한시간 찍히던 길을 어케 잘못들어 두시간 넘게 오냐 ...


누나 피곤한 얼굴 보고 미안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고 , 차로 이동을 제안했던 나에게 짜증나기도 하고,




그나마 길은 제대로 가는구만





"드디어 누나 아는 길 나왔나?"



말이 없다 누나는 미안할 때 은근 침묵으로 건너뛰려고 하드라 ㅋㅋ 웃음 나오는걸 간신히 참았다.




다음 계획이고 뭐고 날아가버렸다 누나 밥도 먹이고 보냈다






경험이다, 여행은
역시 계획을 잡아야 하는구나





결국 누나만 고생시키는 여행이 되어버렸다 나야 누나 얼굴 봤으니까 되었는데

누나는 어케 기억할지 모르겠다

다음에도 놀러올거야 했다 누나가 기겁하는게 보인다 ㅠㅠ






아니, 다음엔 절로 올거야 했다"으응, 그래?" 하는데 안 믿는 눈치다...






, 그래 내가 잘못했다

귀국하며 누나랑 헤어지며 그냥 걱정된다

단순하고 순수한 여자인데, 이렇게 혼자 내버려두는게 걱정된다


뭐라 할지 모르겠어 생각나는대로 말했다.


누나 이제 좋은 사람 만날거야

아니, 내겐 더 이상 없을거야





누나가 받은 상처, 생각보다 너무 깊고 아픈것인가 부다

공항에서 웃으며 굿바이 하는 누나를 보며, 착잡하다



귀국해서 너무 정신 없이 보냈다 일도 일이지만 어쩌다보니 한동안 연락을 할수가 없었다

다만 가끔 누나가 올린 모멘트 보며 최근 상황 추측할 뿐이다




근데 사람은 자주 얼굴을 봐야 감정이 생기는


누나가 안쓰럽고 가끔 궁금하지만 오랫동안 연락이 뜸해지니 차차 잊혀진다






글구 요즘 타는 여자가 생겼다. 타는데 머리 굴리다 보니 누나랑 안부인사도 사이가 없다


모멘트 보니까 안좋은 겪은거 같던데



현장에서 사고났다 그랬던가,,, 본인은 아니고 사고를 목격했다 그랬던가



엄청 놀란거 같던데 모멘트에 안부 남겼더니 답장하든데

썸녀랑 카톡하다보니 답해주는거 까먹었다












박재희










김씨랑 담판 짓고 한동안 잠잠하는 싶다


인간은 배신의 동물이다. 마음을 열어줘서 통한다 싶으니 뒤통수를 친다

이상 김씨를 배려하지 않았다








회사 모든 비용은 영수증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야채 사고 그런 슈퍼에서 사게 되면 영수증은 있지만 가격이 비싸다 재래시장에서 있도록 해주었다

회사사람들은 신선한 걸로 먹을 있고 비용도 싸고,

일단 내부장부로 가면 되는 거니까, 회계장부에 거는 부분이야 출납이 알아서 하면 되는 부분이다


출납 정이가 정도 능력은 있겠지, 내부장부, 회계장부 처리하는거야 출납의 기본이니까 관여하지 않았다

과장이
관리하는 것만큼 터치하고 싶지 않다

돈이라는 민감해서 잘못 건드리면 그냥 아웃되는 법이니까



일단 아줌마들 회사 하는 앞다투어 하는 이유 하나가 고정월급 , 채소값에서 눈속임 하는 안다.

재희 엄마도 식당 하면서 돈관리 직접 하는데도 채소 사고 부분은 혼자 할수가 없어 식당 아줌마에게 맡긴다.


항상 돈하고 사들인 채소가 차이나는 부분이 있다


재희 엄마는 항상 눈감아 준다. 정도는 떼먹어야 사람들도 일하는 재미가 있다고 할가,

그리고 위에서 알고도 모른 해주는 사람들도 안다.

그 래야 정을 붙이고 일한다 사람을 정으로 다스리는 방법 하나이다.


그치만 너무 믿어서도 안된다. 진짜 눈치없는 사람들은 위에서 모른 하는 진짜 모르는 알고 일을 크게 벌인다.







일은 맡겨봐야 안다. 일단 김씨 돈을 주고 영수증 구애받지 말고 재래시장에서 사보라 했다 대신 가계부 쓰라했다..

… 근데 김씨는 머리가 둔한 사람이다 해먹을려면 시간이 지나서 하든가

아님 가계부라도 맞춰서 쓰든가


가격이 매일 다르다 지나가는 말로 물었다 혹시 고기 등은 여러 집에서 사나봐요? 아니란다 한집에서 산다고 한다

시장 다녀보면 알겠지만 가격이 매일 바뀌는 있을 없다

가격변동이 있더라도 최소 3`4일에 한번씩 조금 변동폭이 있을 있지만 매일 차이나는건 있을 없다 ㅠㅠ





일단 재희는 지켜보기로 했다. 근데 김과장이 김씨를 그렇게 못살게 구느냐 한다.

보고 그리 얘기하는 모르겠다 .

귀찮다 그냥 말을 하지 말자 새어도 새는거 아니니 그냥 모른 척하자






김씨는 어디가서 연극을 하라 하면 잘할 싶다

머리는 둔한데 사람 이간질하는 머리는 제대로 텄다.

좋게 말하자면 인간관계 처리를 잘한다고 하자 2 정과장이다.



여러건으로 사람들 앞에서 이상하게 한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직접 증거가 없으니 그냥 지나쳐버렸다


그깟 이상하게 돌린다고 따지는 것도 이상하고 재희는 진심 바빠서 신경 사이가 없다

무시하면 잠잠해지겠거니 것이다









현규도 연락이 뜸해지고 재희는 그냥 일에만 전념하려고 혼자 돌아다니며 보고 배운다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다.

그리고 잡무가 너무 많다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그러다 보면 하루가 간다










그러다 회사에서 자재창고와 2 다이 만드는거 맡아 하라 한다

하긴 구매자재관리 할려면 자재창고부터 만드는 맡는데

이걸 재희가 해야 하냐 말이다구매 해왓던 사람이 이런 해야 하냐구 ….

공무하는 사람이 따로 없나??!!!



처음으로 때려칠 생각을 했다

판단이 선다회사가 진짜로 재희능력을 과신해서인가, 아님 재희에게 난제를 주어 스스로 물러나게 하고자 하는 것인가


그리고 너무 열받는다. 여기서 때려치자니 자신이 능력 없어 그만두겠습니다 하는 꼴이 되고


하자니 창고나 2층다이 만드는 일은 해본 없는데 누구에게 조언 구할 수도 없다



도면은 본사에서 해주었다





일단 해보자, 계산하고 재료 사고 시공하는 거밖에 있겠어

2 다이 시공부터 들어갔다

철강부터 들어왔다

1.5 짜리 철강이었는데 업체 작업자가 hanger 걸어 올리다가 작업실수로 떨어뜨렸다

1.5톤짜리인데바로 작업자와 50센치도 안되는 거리에 떨어졌다


저도모르게 소리 질렀다 그리고 자리에 굳어져 버렸다






어릴 아빠네 건축현장에서 사고로 죽은 사람을 봤던 기억이 떠올랐다

이제는 희미해졌던 기억, 순간 공포가 되살아난다

아빠네 건축현장에 몰래 놀러갔다가

작업대에서 누군가 떨어졌었고 이어 시멘트 비슷한 물건이

사람 위로 떨어지는 멀리서 봤었다


사람들이 소리치며 몰려들었고 재희는 사람들 표정에 겁을 먹어서 주춤주춤 사람들 뒤에 다가가 조그맣게 아빠를 불렀다.

그때 아빠 무서운 표정, 빨리 가라고 기집애가 어디를 함부로 다니냐고 소리질렀던 기억이 있다.


사람들 사이로 어떤 아저씨 모습이 어렴풋이 보인다. 절반이 깔린채로


그때는 어려서 그게 무슨 일인지 몰랐지만, 나중에 철이 들면서 사고현장에서 아빠 절친이 사고 당했다는 알겠되었고 그날 재희가 사고현장을 목격했다는 알게된다.








철강이 바로 작업자 코앞에 떨어지는 보고, 사고현장이 겹쳐보인다

금방 정신차렸지만 이후로 현장에서 많이 조심하며 다녔다



그리고 꿈에 자꾸 아저씨가 나타난다. 재희 어릴 많이 귀여워해줬던 아저씨인데….







재희는 처음으로 정신적으로 한계를 느끼기 시작했다













추천 (4) 선물 (0명)
IP: ♡.210.♡.250
해피투투 (♡.60.♡.238) - 2018/05/22 22:38:59

잘 읽었습니다.
추천하고 갑니다

날이좋아서 (♡.135.♡.87) - 2018/05/23 11:13:38

잘 밨어요

22,915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보라
2006-08-09
33
62096
얼포쓰쓰삐
2023-05-06
9
3404
22725 [일반] 4
오세로
2023-03-25
4
1510
l판도라l
2023-03-18
4
864
l판도라l
2023-03-18
1
634
l판도라l
2023-03-13
1
668
l판도라l
2023-03-13
1
708
뉘썬2뉘썬2
2023-03-05
3
1813
뉘썬2뉘썬2
2023-03-05
3
1529
l판도라l
2023-03-01
1
688
l판도라l
2023-02-28
1
949
l판도라l
2023-02-28
2
668
l판도라l
2023-02-27
2
490
l판도라l
2023-02-24
1
402
l판도라l
2023-02-19
1
490
l판도라l
2023-02-18
1
652
l판도라l
2023-02-15
2
551
l판도라l
2023-02-14
2
511
여삿갓
2023-02-13
4
1269
l판도라l
2023-02-10
2
535
l판도라l
2023-02-10
1
724
l판도라l
2023-02-09
1
408
l판도라l
2023-02-09
2
629
l판도라l
2023-02-08
2
818
l판도라l
2023-02-08
1
702
l판도라l
2023-02-04
3
1149
l판도라l
2023-02-04
1
714
l판도라l
2023-02-03
1
695
모이자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