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돌아왔다.(10부)

하영83 | 2018.06.03 19:07:02 댓글: 3 조회: 1658 추천: 1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3644589
짝궁 영란이랑 헤여지고나서 어쩐지 가슴이 답답한지 집앞에 공원 잠깐 앉아있엇다.서글프게 울었다.진짜 아저씨를 사무칠듯이 보구싶었다.나 상사병 걸렷나봐 뒷모습만 비슷하면 아저씨인가 해서 쫓아가고 미쳣나보다.

영란이가 위쳇으로 문자 날라왓다.

연아 그남자 그만 잊으라.너 새 출발하라.나도 선배한테 너와 그사람 얘기를 들었다.그 사람 잠수 타는이상 어디가서 찾으랴.너도 나이가 적지 않자나.누군가 너 옆에 있어주기를 바란다.제발!그 사람 잊으라.

문자를 보구 눈물이 비오듯이 흘렷다.정말 아저씨를 잊으야할까?어느듯 6개월 실습을 맡엿다.

중소기업에서 나왓다.한국에서 멈출까?중국으로 돌아갈까?고민중이였다.노트북을 한쪼켠에 켜놓구 잠깐 넋을 놓이고 있을때 이메일 한통 왓다.

내용은 이렇게 적어두었다.

{너에게 가고싶다 상대방 아이디}
<그립다.내꺼 아이디>

{너에게 가고싶다는 이메일 수신
우연히 블로그에서 그쪽이 한사람을 찾는 사연을 보게 되서 글을 써게됬어요.남자분은 상대방을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요?}

내가 상대방한테 이메일 회답을 햇다.

<안녕하세요.사람 찾는게 바다에서 바늘 찾기 참 힘드네요.주위에서는 포기하라고,그만잊으려고 하네요.몸은 지치고,잊고싶지만 마음으로는 아직 그사람을 못잊겠어요.그래서 중국으로 돌아갈려고 합니다.한국에서는 모든걸 정리하고 중국가서 찾아볼려구합니다.지구 곳곳을 뒤집어서라도 그 사람을 찾고싶습니다.>

{너에게 가고싶다 이메일 회답.
정말 그사람을 많이 사랑햇나봐요.시간이 길어지면 잊혀질수도 있는데 한번 시도해보는게 낳을듯 싶습니다.}

인터넷 참 신기하기도 하네요.서로 모르는 얼굴,성별도 모르는데 요렇게.공감을 하면서 이메일로 주고받고 하는게 일상화가 됬어요.

2개월안에 모든것 정리가 다되가네요.부모한테 미안하지만 그래도 중국들어가고싶다고 얘기를 했어요.처음에는 반대를 햇죠.지금은 붙잡아도 내 마음이 한국에 없다가 하네요.확실히 몸만 한국에 있지만 마음은 아저씨한테 있는거죠.다시 노트북을 켜놓구,이메일을 연결햇죠.근데 이메일 6통 수신함에 있네요.

1{날씨도 더운데 조심하고요.사람 찾는게 쉬운 일이 아니니깐 건강을 챙기면서요.}

2{바쁜가보네요.온종일 답장기다리고 있엇는데요.}

3{그쪽한테 자꾸 관심이 가네요.}

4{저도 아픈 상처가 있엇어 자꾸 신경쓰이네요.}

5{사랑하는 사람을 천국으로 보내구 나서 정말 죽고싶더라고요.이럴때 네게 힘이 된 준사람 그사람을 더이상 붙잡지 말아야하는데}

6{요즘 이메일을 자주 보내서 죄송합니다.대화 친구가 별로 없었어요.}

<요즘 한국에서 일처리 하느라 메일을 재때에 회답을 못해줫네요.이제 슬슬 준비다되가니까 한국 떠날때가 됬어요.>

<괜찮습니다.제가 바빠서 얼른 메일을
못보넷네요.힘내세요.모든일이 잘될꺼에요.>

<정말 그 사람을 사랑하면 붙잡아세요.나처럼 후회하지말고요.>

{너에게 가고 싶다 이메일 수신이 왓어요.
감사합니다.제가 가진게 아무것도 없는데 그사람을 행복하게 해줄수 있을까요?}

<상대방한테 보내는 이메일 정말 그사람을 사랑한다면 행복은 늘 옆에 있어주면서 사소한것도 행복을 느낍니다.그사람 꼭 붙잡아세요.>

{너에게 가고 싶다 이메일 수신 그동안 감사합니다.언제 중국 가죠?중국 가서라도 대화할수가 있을까요?}

<상대방한테 보내는 이메일
이번주 금요일에 저녁비행기로 출발하자고 합니다.네.중국에서도 메일할수 있는거죠.>
추천 (1) 선물 (0명)
IP: ♡.139.♡.207
깜찍여우 (♡.199.♡.136) - 2018/06/04 17:27:10

잼있내요
11부는 아직안올렸죠?

하영83 (♡.139.♡.207) - 2018/06/04 20:01:05

요기에 24시간쯤 2개씩만 올리게 해서요.
자작글 끝났어요.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영혼21g (♡.111.♡.59) - 2018/07/07 01:20:38

끝이라구요? 무슨 끝이 이래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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