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같은 너(5부)

하영83 | 2018.06.07 19:22:41 댓글: 0 조회: 2210 추천: 0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3648056
오창민집은 깔끔하다.채소는 냉장고에
고스란히 있다.야채도,있구,새우도 있네.
새우볶음밥해주고,오이 하나 무침해주면 되겟다.그리구 계란찜하나 추가하고,주방에 들어가서 채소 씻구,부랴부랴 음식을 만들기
시작하였다.오창민이 자꾸 보챈다.배고프다고.완전 미친거 아니야.음식은 바로 되는것도 아니고,속으로 혼자 중얼중얼하면 다만들었다.뜻밖에 오창민은 입가림 안한다.다 잘먹는거 같다.식사를 끝난후 후식으로 과일보이여서 사과를 깍아놓으면서 조심스레 얘기를 꺼냇다.

나"오창민씨 이제야 맘이 듭니까?남편 일에 너무 반대하지 말았으면 합니다.정중히 부탁드립니다.꾸벅 고개를 숙였다."

오창민 "이아름씨 집밥 한끼 해준다고 해서 착각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다.내가 싸인 그게 몇십억이 날라갓다왓다하는데 신중하게 생각해야지 않겠어?그게 내 일처리 방식이니까."

나"야!오창민 장난하냐?이게 뭐꼬?참..
어이가 없다.오늘 내가 봉사햇다고 치자.그까짓 싸인 없어도 안될일이 뭐있겟어,남편이 물러서면 그만이지."

문을 쾅 닫고 나왔다.나도 참 순진하다.그말에 넘어가긴 그러게 말이 또라이 같은 오창민이 그리 쉽게 싸인할사람이 아니지.속이 답답해.미치겟다

집근처 다가와서 문자 한통 들어왔다.남편이였다.오늘 야근하니까 오늘 늦게 들어온다고,나보구 혼자 맛있는거 해먹으라고 하네.

남편은 그 행사일때문에 정말 야근을 밥먹듯이 하였다.어쩌지?내가 어떻게 해야하나?다시한번 오창민 찾아가야하나?고민중일때 모르는 전화 걸어왔다.
나"여보세요.누구세요?"

오창민 "오창민,정말 남편 사랑한다면 그까짓 싸인을 해줄수 있다.근데 나 조건이 있다."

나"무슨 조건인데?"

오창민 "나랑 처음 만나든 심천에서 1박 2일 같이 지내자.그기에 볼일보러 가야하니까.같이 가줘고,방은 한칸,너한테 언덮친다.걱정 부뜨러 매셔."

나"오직 이조건뿐인가?정말 나한테 어쩌지
않은거지.갓다와서 울 남편일에 싸인해줄꺼지."

오창민 "그래.강박적으로 너를 어떻게 하지 않는다.아님 너가 신고를 하던지."

남편을 돕기위해서 마음을 먹었다.심천에 동료인 친구네 하루밤 그기서 지나다가 이튿날에 돌아온다고 문자를 남겼다.남편도 이해를 햇다.혼자 외딴곳에 있으니까 내가 지내던 심천곳으로 가서 놀고 오라고햇다.남편을 돕기 위해서 이런 위험한 조건을 동의한 나 외도가 아닌 외도에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오창민은 심천에 있는 작은 회사 출장가면서 업무를 보기 시작하였다.옆에서 내가 할일은 폰을 보면서 조용히 기다리고 있엇다.저녁 가까운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서로 조용하게.근데 오창민이 말을 건넷다.저녁에 출장 다니는 회사에서 자그마한 모임에 있다고 한다.그 모임에 나도 끼워서 6명정도 클럽을 가자고 출장 동료들이 얘기를 햇다.그기에 껄려서 호박 클럽을 갓다.

나는 그냥 조용히 오창민 노는것을 지켜만 보구 있엇다.남편 만난후 클럽이라는 곳은 전혀
안갓다.2년만이였지.오창민이 나보구 조건을 동의했으면 같이 놀아주야 아닌가?그래서 오창민 동료들이랑 신나게 놀았다.그동안 스트레스를 싸인게 클럽에서 확 다털어놧다.술을 마시지는 않았다.오래간만에 놀았는지 기분은 좋았다.

새벽늦게까지 놀아서 오창민은 나를 대리고 그기서 빠져나왓다.둘이서 처음 갓던 그 모텔로 갓다.오창민은 쏘파에서 자구,나는 침대에서 잣다.내가 잠꼬대가 심하는 편입니다.항상 남편이 이불을 덮어주고 하였습니다.오창민이 내가 잠든것을 보구 이불을 덮어줫다.어렴풋이 남편인가 하엿다.그래서 그냥 팔베게 해줘.꿈소리를 한것같다.근데 이튿날에 오창민이랑 한침대에 있엇다.그것도 오창민이 나에게 팔베게 해줫다.나 미쳣나봐.오창민을.발로 침대에서 밀쳣다.오창민 아 소리를 지르면서 눈을 부릅뜨면서 나보구 말햇다.

오창민 "이아름 너가 엊저녁 잠꼬대 심해서 이불 덮어줫는데,나보고 팔베게 해달라고 햇다.나 참.."

나"젠장.저리가 나 옷갈아입어야되.오늘 광주가는길이자나."

오창민 "헐!너 알몸 내가 뭐 못봣나,2년전에도 봣는데뭐.세상스럽게."

나"베게를 던지면서 꺼져."

오창민 "알았어.나갈께."

나 샤워를 하고 옷입구 준비하는 순간에
벨소리 울렷다.남편이 걸어온 전화엿다.

남편"여보 언제쯤 도착해.내가 마중갈께,"

나 "조금 걸리야 할꺼 같어.나 혼자 집들어갈수 있어.당신 내맘 알지?당신뿐이라는걸"

남편이랑 통화 끝난후 오창민이랑 광주 가는길이였다.차안에서 오창민보구 약속 잊지말어.그리구나서 째려보았다.오창민 묵묵히 고개만 끄덕이였다.뜻밖에 일이 생겼다.접촉사고가 났다.살짝 차가 미끄러지는 바람에 앞차랑 마주치게 되서 젠장...큰사고는 아니였다.
근데 광주가는 길에 사고 나는 바람에 남편한테 또 핑계를 햇다.2일 늦어진다고,그사이에 나와 오창민은 병원에 있엇다.큰사고는 아니더라도 하루는 입원해야듯 하엿다.불행중 다행히듯싶이.이튿날 퇴원후 둘이 다시 그 모텔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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