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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톨이-15선우편-

heanzu | 2018.11.10 18:04:36 댓글: 24 조회: 2186 추천: 12
분류일반 https://life.moyiza.kr/mywriting/3761569

수현이가 마음에 품고 있는 사람이 항상 궁금했지만 수현이집에 들어온 이튿날 아침에 만날줄 몰랐다.화장실 가려고 일어 났는데 문여는 소리가 나서 주춤하고 서있었다.

문이 열리더니 흰티에 청바지 입은 남자가 자기집 들어 올듯 들어 온다.수현이 방문을 보면서 깨울가 말가 망설이는데 들어온 남자가 먼저 손을 내밀며 인사한다.

승현:<<수현이 친구 김승현입니다.>>
선우:<<수현이 회사친구 장선우입니다.>>

이름을 말하며 가볍게 악수했는데 내이름 듣고 승현이가 표정이 여러번 바뀌는걸 느꼈다.처음보는 사람앞에서 짓는 예의적인 표정에서 잠간 생각하는 표정 그리고 생각난듯 살짝 구겨지는 미간 나를 알고 있는듯하다.아니 나에대한 이상한 소문들을 알고 있는것같다.수현이를 깨우려고 수현이 방쪽으로 몸을 틀었는데 다행이 문이 열리더니 녀석이 나온다.

수현이는 간단하게 소개하고는 승현이 같이 내려갔다.휴~어제 저녁 술 먹고 수현이 앞에서 솔찍해지기 잘했다.다른사람 앞에서 듣는 이상한 소문보다는 내가 직접 얘기해주는걸 더 믿어줄 녀석이다.

오후에 영화보고 수현이가 회 먹고싶다고해서 일식집에 갔다.회한점먹고 매실주한잔 마시면 나오는 만족해하는 작은 표정은 물고기를 본 고양이 표정과 같은걸 수현이 본인은 모를거다.나는 매실주보다 저 작은 표정에 취해버린다.앞으로 회는 많이 사줘야겠다.다음에 올때는 저 표정 사진찍어 놓으련다.

집에 와보니 승현이가 집주인처럼 앉아있는다.분위기는 승현이 때문에 살얼음판이지만 그래도 덕분에 수현이가 해준 장조림 먹을수있어 위로가 된다.완벽한 주말이였다.

주말에 너무 행복했었나 월요일 아침부터 이런 날벼락이 없다.영업1팀장 한동안 조용하다 싶더니 이젠 생산팀까지 엮어 일을 벌린다.아침부터 고객사에 들어가 담당부장한테 싫은소리 한바가지 듣고 좋은말 한포대해서 하루반 시간을 벌었다.회사에 돌아와 보니 대책회의한다는 사람들이 생산담당직원 하나 쥐잡듯 잡는다.들어가서 상황종료하고 영업팀에서는 그다음 생산일정 조율해서 다시회의 하기로 했다.영업1팀장은 자기 담당고객사는 늦출수 있는 일정이 없다고 한발짝도 물러 안선다.보다 못한 생산부장이 불량이 많아 안쓰던 라인을 가동하기로 하고 품질팀에 연락해 오늘하루 선별업무를 요청했다.

정신없는 하루지나고 저녁에 집에가 수현이가 해준 된장국에 장조림 먹으니 하루 피로가 풀린다.씻고 나와 녀석 다리에 누웠더니 옆에 쿠션 가져다 베게하고 다리를 빼려한다.이럴줄 미리알았다.손으로 다리를 붙들어 못 빼게하고 최대한 힘든 말투로 충전좀 하자고 했다.차가운 외모와는 달리 마음은 약해서 다른사람이 힘들어하는거 못본다.원래는 반시간만 누워 있다 회사 가려했는데 너무 좋아서 꿈적도 하기 싫다.녀석한테서나는 바디워시 냄새는 계속해 내 코끝에서 장난친다.마음은 솜사탕처럼 달달하게 부풀어 올라 있다.좀더 누워서 향수하려는데 수현이가 깨운다.
울며 겨자먹기로 옷입고 나왔다.

회사가는길에 오늘 밤샘하는 생산팀 품질팀 직원들이 생각나 사비로 야식도 오십인분 주문해 저녁 열두시에 배달해달라고 했다.

평소 안쓰던 라인이라 불안불안 하긴 했지만 불량도 생각보다 많이 나지 않고 화요일 점심까지 문제 없을거 같아 아침 다섯시에 휴식실 쇼파에 누워 잠들었다.

늦은 점심 해빛이 창문으로 들어오고 하얗고 긴 손으로 계란푸는 깨긋하게 생긴 남자가 보인다.수현이다.계란풀던 수현이는 내쪽으로 돌아서더니 내이름을 불러준다.왜냐고 물어보는데 대답없이 또 이름부르더니 내 쪽으로 걸어 온다.수현이 얼굴이 점점가까워지고 입술이 나한테로 향하고 있다.삼센치만 더 가까워지면 키스할수 있었는데 누군가 흔들어서 잠에서 깻다.내 달콤한 꿈을 깨게한 놈이 누구인지 확인하고 욕부터 하려는데 수현이다.풉 욕은 못하게 생겼다.녀석 삼십초만 늦게 깨우지 그래도 아침 사들고 온 녀석이 반갑다.언젠가 꿈에서 못한 키스 보상해 달라고 해야겟다.

무사히 출하시키고 수현이한테 퇴근한다고 전화했더니 자기가 데려다 준단다.대문에서 만나기로 하고 퇴근하려는데 고객사에서 전화가 와서 대응하다 좀 늦었다.대문 밖에 수현이 차가 보인다.아침 꿈생각이나서 기분이 최고다. 키스보상은 어떻게 물어볼가 고민하면서 수현이 한테 손흔들며 대문앞에 도착하니 길건너편에 서있는 사람이 눈에 들어 왔다.옛날에는 후배녀석이 수십명 인파속에 있어도 수십메터 밖에서 한눈에 알아 봤는데 오늘은 혼자 서있는것도 못 발견할뻔 했다 .수현이가 차에 앉아 있었으니 말이지 밖에 서서 기다렸더면 못보고 지나 쳤을수도 있다. 수현이한테 잠간만 기다리라고 말하고 길 건너 갔다.

선우:“你怎么过来了?”
小昭:“我来隔壁城市出差,过来碰碰运气,看能不能遇到你”
선우:“怎么知道我在这个公司的?”
小昭:“两年前你在朋友圈发过招聘信息,过的好吗?”
선우:“过的挺好的”
小昭:“那边是新对象吗?”
선우:“还不是,不过马上就是啦,哈哈”
小昭:“看着你过得好,我也挺开心的,不问问我过的怎么样吗?”
선우:“分手的人没有必要再互相牵挂,已经变成两条平行线的人再牵挂也没有意义。我下班了,他送完我还得回来继续上班,所以你回去吧。”
小昭:“嗯,希望你幸福”
선우:“嗯,回去吧”

뒤도 안돌아 보고 길 건너 수현이 차에 탔다.운전하면서 수현이는 누구인지 물어 보지도 않는다.참지 못하고 내가 먼저 입을 열었다.

선우:<<누구인지 안 궁금해?>>
수현:<<응,그거보다 점심에 머 먹을지 궁금한데>>
선우:<<쳇 관심 없어도 좀 관심 있는척해주면 안되나>>
수현:<<너의 옛사랑 학교후배 >>
무표정으로 정답을 찍어 대답해서 진심 놀랐다.
선우:<<어떻게 알았어?>>
수현:<<니 표정 변화>>
선우:<<ㅋㅋ 나한테 관심 없는거 아니네 점심에 저번에 갔던 조선족 식당에가 먹자>>
수현:<<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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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투 (♡.60.♡.134) - 2018/11/10 18:58:48

오늘은 2집씩이나 올리시고 수고하셨습니다.
잘 읽고 가요^^

heanzu (♡.103.♡.135) - 2018/11/10 19:12:29

ㅎㅎ 부지런히 썼어요 14회는 어제 올렸어요(*^^*)

깜찍여우 (♡.199.♡.186) - 2018/11/10 20:48:42

辛苦了。很爱看

heanzu (♡.103.♡.135) - 2018/11/10 21:19:37

谢谢,继续努力^O^

잘살아보세839 (♡.164.♡.159) - 2018/11/10 21:24:43

잔잔하게 마음을 적셔주는 글입니다.오랫만에 로그인하느라 비번 찾아서 댓글 남깁니다.님의 글 읽으면서 특수한 행렬이긴 하지만 역시 이쁜 사랑이구나를 느꼈답니다.단 부모님의 이해를 받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heanzu (♡.103.♡.135) - 2018/11/10 21:34:45

정성스러운 댓글 감사합니다,이상한글 올린다고 욕 안하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요즘 행복합니다.부족한 제글을 읽으면서 제가 전하려고하는 메세지를 이렇게 알아주시고 글로 남겨주셔서 다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이야 (♡.223.♡.156) - 2018/11/10 22:11:24

항상 잘보고잇습니다...
글솜씨가 정말 좋으시네요...
저도 한때는 글쓰기에 흥취를 가졋엇는데
어느순간 생활에 치여서 까먹엇네요...
다음회도 기대할게요...^^

heanzu (♡.196.♡.229) - 2018/11/10 23:08:25

응원 감사합니다,삶에 치이면 많은것을 까먹고 때론 평범한 삶 원망도 하죠.그러나 때론 평범함이 최고로 행복한겁니다.

한자연 (♡.241.♡.233) - 2018/11/11 10:30:22

두개나 한꺼번에 올려줘서 잘 봣어요.역시나 선우의 전남친이엇네요..근데 너무 쿨하게 보내주네요! 추천

heanzu (♡.103.♡.135) - 2018/11/12 18:11:34

선우는 맺고 끊고가 분명한 사람이죠.자기가 가지고 싶은거 해야할일 정확하게 알고 있는거예요.

악마의향기악마의향기 (♡.117.♡.23) - 2018/11/12 09:33:52

선우 너무 좋아요 ㅋㅋㅋㅋ

큐큐커피 (♡.13.♡.154) - 2018/11/12 10:19:50

저두 선우 좋아요 ㅎㅎㅎ~~~~~~~~~~

heanzu (♡.103.♡.135) - 2018/11/12 18:13:01

향기님 큐큐커피님 선우 팬클럽 형성 인가요.

storm819413 (♡.106.♡.18) - 2018/11/12 13:03:02

좋아요

heanzu (♡.103.♡.135) - 2018/11/12 18:14:08

글이 좋아요 글속 인물이 좋아요?아님 제가 좋은건가요?

악마의향기악마의향기 (♡.117.♡.23) - 2018/11/12 19:51:27

ㅋㅋㅋㅋ작가님 귀요미

heanzu (♡.161.♡.14) - 2018/11/12 20:03:35

누군지 알고 던진거예요(^_-)

storm819413 (♡.196.♡.9) - 2018/11/12 20:45:55

모두다

Angelinwhite (♡.52.♡.206) - 2018/11/12 20:37:45

새글 언제 올림다 ? 기다리다 목 늘어날거 같슴다 ㅋㅋ

heanzu (♡.161.♡.14) - 2018/11/12 20:40:05

오늘 늦게요 내일 아침 일어나면 보실수 있게요 .아직 다 못썼어요

해피투투 (♡.60.♡.134) - 2018/11/12 20:57:07

기다렸다 보고 자겠음다 ㅋㅋ

heanzu (♡.103.♡.135) - 2018/11/12 22:42:30

글 올렸어요

Angelinwhite (♡.52.♡.206) - 2018/11/12 21:04:28

저도 기다려 보구 자야지

heanzu (♡.103.♡.135) - 2018/11/12 22:42:17

글 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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