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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젊은 날의 슬픈 비망록6---- 나의 첫 행시

벼랑우에새 | 2018.08.31 22:09:40 댓글: 3 조회: 1717 추천: 1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3709919
몇일만에 들러서 내 비망록에 남긴 몇명의 댓글을 보았다.
그중 한분은 위챗으로도 련락하는 형님인데도 답글은 않겠다.
별로 공감할것도 없는 글을 보아주시고 평가해주시거나 참여해주심에
감사를 해야한다는게 꼭마치 울다가 들킨 아이가 뭔가를 답해야할때처럼 어떠사고 영사하다.
또 어쩌면 나는 꼬박꼬박 답글하는 습관부터 고쳐야하는지도 모른다.

오늘은 내가 처음으로 행시를 쓰게 된 계기와 그때의 이야기를 좀 써야겠다.
나는 2005년에야 처음으로 연길에 일하러 가게 되였다.
18살에 중퇴하여 7,8년을 고향마을에서 홀로 소궁디를 뚜드리다가 2005년 년초에 연길에 갔고
막내아재의 제의하에 아리랑방송에 전화하여 사우나일을 하겠 다고 광고했더니 어떤 술취한 사람의 전화가 왔고
그 전화의 안내에 따라서 이튿날 면접보고 연변1중동대문 남쪽의 어떤 사우나에 신보관원으로 취직하게 되였다.
그런데 그 사우나의 경기가 그닥잖아서 어두컴컴한 계단밑에 쭈끄리고 앉아서 손님을 기다리기가 일쑤였다.
사우나의 새가들이 꽤나 마음에 들었지만 그 새가들을 어째해볼 생각은 별로 없고
그저 손님이 없어서 일이 없다는게 최대의 시름거리였다.

그래서 음료수박스에 락서를 하다가 자기도 모르게 아 심심하다 답답해서 미칠지경이다가 나왔고
내 인생의 첫 행시를 지어보게 된것이다, 그럼~ 아래 그 행시를 공개한다.



이 사진속글의 내용은 쓰려고 해서 쓴게 아니고 쓰다보니 그전에 산동에서 있었던 한 단락의 짧은 사랑을 회고하게 되였고
첫글자의 속박때문에 더러는 과장된 표현의 이런 전문이 된것이다.
어쨌거나 이 글속의 그녀는 첫눈에 반했고 너무나 빨리 서로 사랑하게 되였음에도
8살어리다는 리유로 내가 거절한 첫 <그놈의 나이차이>의 슬픈 사랑이였다...

@ # $ % & *

세공이든 좋은글방이든 여기든 내 글이 련속적으로 오르는걸 피했었는데,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페지바뀜이 느린 여기서 오히려 내글이 줄줄이 오르게 되였다.
그만큼 내가 옛것을 빨리 다 쏟아내려는것도 있지만,
이참에 항상 남의 편의와 감수를 의식하고 주춤거리는 버릇도 고쳐야 겠다.

2018년 8월 31일 사막사진을 찾은 날 고향마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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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우에새 (♡.163.♡.64) - 2018/08/31 22:24:37

글속에 믿줄 그은것들은 연변말로써 내가 좋게 보고있고, 다른 그 어떤 소위 표준어들로 고치고 싶지 않은것이다.
어떠사고 영사하다는 부끄럽고 난감하다는 말과 같을것 같고,
소궁디를 뚜드리다는 농사를 짓는단 말이였으며 소몰이를 한단 말이기도 하고,
아재는 엄마의 녀동생을 말하고, 새가는 처녀애거나 처녀를 말한다.

오늘 보니 한국에서 어떤 말들을 고친다고 하던데,
리씨를 이씨라하고 라씨를 나씨라하고, 류씨를 유씨라하고 림씨를 임씨라 하는건 않고치는지 모르겠다.
리씨나 라씨는 아무렇게 말해도 좋은데 류씨와 유씨, 림씨와 임씨는 분명 다른 성씨인데도
막 혼동하게 만드는 것들은 누가 좀 혼내줬음 좋겠다.

유성광전자 (♡.29.♡.10) - 2018/09/04 10:14:53

동생 잘잇소 ?

벼랑우에새 (♡.50.♡.200) - 2018/09/06 21:15:23

예, 잘 지내고 있습니다, 형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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