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돌아왔다.(9부)

하영83 | 2018.06.03 19:04:48 댓글: 2 조회: 1372 추천: 1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3644581
한사람을 찾는게 바다에서 바늘 찾기다.그래도 희망을 버리지는 않는다.

요즘엔 회사에서 사무직하는것도 쉽지 않다.한국사람들은 무조건 빨리 움직이고,빨리 하는 스타일이다.한국사람들의 패턴이 무조건 빠르구,효율적이다.

틈만 있으면 인터넷으로 아저씨 올라오는 글이 있을까 보곤한다.나의 짝궁 영란이가 한국왓다.위쳇으로 영상통화하면서

영란"못된 기집애야,너 얼굴 보기 힘들다.중국 떠날때 말없이 바람처럼 사라지고,내가 얼마나 섭섭햇는지 아나?너가 중국에 없으니까 쨈없다.오늘 얼굴 함보자."

나"알았어.그러게 3년이지.오래동안 얼굴 못봣다야.내가 너 있는대로 갈께."

영란이는 중국 상하이에서 무역일 하고 있다.짝궁 결혼식도 못가구,오늘 내가 한통 톡톡히 쏘야징.짝궁 결혹식에 못가는 보답으로.히히
부랴부랴 퇴근하고,전찰타고 대림동으로 갓다.대림동,구로동 교포가 많은곳이다.우리 고향 사람도 많고,목적지에 다가왓다.에잉~

이게 누꼬?옛전에는 호리호리한 몸매인 영란이가 통실통실하게 살을 쪗네.기집애야!살짝 어깨를 치고 내가 말햇지.남편 복터져서 포동포동하게 살졌네.너가 이러니까 이쁘다야.여자는 예뻐서 이쁜게 아니라 귀여워서 이쁜거야.ㅋㅋㅋ

둘이 식당에 들어갓다.할빈 음식점 그기 들어가서 메뉴를 정해놓구,단독방에서 기다렷는데 익숙한 뒷 모습이 보이네.천천히 다가가서 보니까 그사람이 아니네.

섭섭한 마음으로 단독방에 와서 영란이랑 수다 떨기 시작햇다.술을 제법 마실주 모르는 영란이가 술도 잘마시고,나도 오래간만에 만나는 영란이 모습을 보구 진짜 많이 기뻣다.한국에서는 진정한 친구 찾길 쉽지 않았다.그래서 친구보다 그때그때 만나는 사람들이 친구이엿다.나도 예외가 없다.배운게 많다는 사람이 짋밥지 않나?가진게 없어도 사기를 안치나?진심따위가 보이지가 않더라.그래서 그때그때 사귀는 친구만 보이네.

영란이는 노래를 무지 좋아한다.나는 음치라서 노래보다 호프집이 좋더라.음악소리도 있구,분위기도 좋았고,뭐니뭐니해도 아저씨랑 중국에서 있을때 같이 일하는 추억이 있으니까 호프집이 좋더라.
추천 (1) 선물 (0명)
IP: ♡.139.♡.207
내사랑이다 (♡.117.♡.147) - 2018/06/04 12:49:54

잘보고 갑니다.

하영83 (♡.36.♡.49) - 2018/06/04 13:45:49

감사합니다.매번 들려주셔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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