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교정축구 U12녀자국대 주장'... 상해탄에 피여난 조선족 축구장미 - 1

합마하물결 | 2019.02.07 11:41:39 댓글: 0 조회: 556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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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돼지해를 맞이하는 2019년 1월, 광동성 매현의 부력축구학교(富力足校) 축구장에서는 4년간(2015-2018년)전국청소년 교정축구 최우수진영에 선출된 선수들이 제1기 교정축구국가대표팀 선발을 위해 고강도 훈련과 긴장한 경기를 치르고 있었다. 경기장밖에서는 유럽축구전문가들과 유명 축구선수들로 구성된 코치진이 그들의 표현을 꼼꼼히 체크하고 있었다.

2019 교육부 교정축구 U12녀자국가팀 주장 김효진학생


29일, 2018년도 전국청소년 교정축구 총화회의가 성황리에 개최되였고 최종 국가대표팀 명단이 하나하나 공개되였다. 상해조선족 출신의 김효진학생은 뛰여난 경기력으로 2019 교육부 교정축구 U12 녀자국가팀에 발탁되였을뿐만 아니라 우수한 리더십으로 주장으로 뽑히는 영광을 지니게 되였다.

'녀자아이라면 피아노연주나 발레지, 뭔 축구를 한다고' 이는 많은 이들의 첫 반응이다. 여태껏 녀자축구와 우리 조선족사회는 인연이 없었고 조선족축구라 하면 연변축구팀을 떠날수가 없다. 효진이의 축구이야기 역시 연변축구팀에서 시작의 고리를 찾을수가 있었다. 2016년 3월, 15년만에 슈퍼리그로 컴백한 연변축구팀의 데뷔전이 상해에서 열리게 되였다.

연변축구(상해)팬클럽 응원단 단장인 아빠를 따라 효진이는 커다란 꽃다발을 들고 공항으로 향했다. 공항은 연변축구팀을 마중하러 나온 많은 연변축구팬들과 여러 연변축구팬 조직의 기발과 현수막으로 붉게 물들여졌다.

연변축구팀이 출구에 모습을 나타내자 연변축구팬들은 “연변 필승” 등 구호를 웨치며 연변축구팀을 뜨겁게 맞이하여 주었고 출구앞에서 꽃다발을 들고 대기하고 있던 효진이가 연변축구팀 박태하감독이 모습을 드러내자 잽싸게 달려가 박태하감독에게 꽃다발을 안겨드렸고 꽃다발을 받아안은 박태하감독은 자애로운 미소를 지으며 효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는것으로 꼬마 연변축구팬의 연변축구에 대한 사랑과 열정에 화답을 해주었다.

연변축구팀 선수들의 싸인을 받은 유니폼은 그의 보물 1번으로 소중히 간직되였다. 경기날, 원정석의 붉은 물결과 절도있고 힘찬 응원의 함성은 그에게 잊지 못할 감격을 한가슴 안겨주었다. 선수들의 정확한 패스, 상대방을 제치고 돌진하는 모습, 꼴망을 가르는 멋진 슈팅은 소학교 3학년 학생인 효진에게 새로운 꿈을 심어주기 시작하였다.

그후부터 상해시 보타구 동천학교(上海市普陀区铜川学校)의 축구장에는 남자애들과 어울려 축구공을 다루는 한 소녀의 모습이 사람들의 눈에 비쳐지게 되였다. 어느날 상해상항팀 주장-왕신초(王燊超)의 계몽스승인 학교축구팀 코치가 효진이를 불러 축구를 해보고 싶은 의향이 없는지를 물어본다. 이렇게 효진이는 남자애들뿐인 동천학교축구팀에 가입하게 되였다.

일주일에 두번뿐인 학교훈련은 축구에 목마른 효진에게 력부족이였다. 하여 축구구락부에 가입하며 체계적인 훈련을 받기 시작하였다. 10살이면 축구를 시작하기엔 좀 늦은 때인지라 단독 훈련을 통한 기본공 련마를 위해 집을 개조하여 가구와 가전제품을 전부 빼고 축구를 위한 공간을 확보하였다. 바닥엔 스폰지매트를 깔고 벽면엔 나무판을 대 층간소음도 줄이고 맨발 운동에 편리하게 하였다. 또 취미와 열정의 지속적인 유지를 위해 많은 스타들의 자서전과 잡지를 구독하고, 축구전문서적으로 리론지식도 쌓아나갔다.


효진이가 축구를 배우기 시작하여 2년만에 어떻게 이런 수준까지 왔을지 많이 궁금했다. 효진이는 헬스트레이너였던 아빠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많은 운동을 즐겼다. 6살부터 상해시 태권도 시범단 단장인 배은학관장에게서 직접 태권도를 전수받기 시작하였고 지금은 검은 띠의 유단자이다.

2017년 상해 아마추어 태권도련맹경기에 출전하여 42kg급의 품새와 겨루기 두 종목 우승을 땄다. 그 3년사이에 익힌 운동의 기본자세와 순발력,민첩성을 요구하는 태권도가 축구의 밑거름이 되여주었던것이다. 매일2-3시간의 고되고 힘든 훈련을 반복했으며 40도를 육박하는 상해의 찜통 더위속에서도 쉬지 않고 꾸준히 공을 찼다.







/ 출처 : 연변라지오TV넷연변뉴스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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