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일기 2—문제 꼼꼼히 읽는 습관부터 시키세요

따스한가을날씨 | 2019.01.20 19:19:16 댓글: 3 조회: 1910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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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도 아이들의 습관에 따라 성적 차이가 많이 나요.
어떤 아이들은 문제을 처음부터 끝까지 천천히 꼼꼼히 읽어서 푸는데 어떤 아이들은 대충대충 읽어서 무슨 뜻인지 몰라서 못 풀어요.

세살때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고 .
읽는 습관은 진짜 어려서부터 시켜야 된다고 생각해요.

연변 조선족수학은 제가 본지 오래서 뭐라 이야기할수 없지만 중국어 수학은 유치원때 누가 한자를 많이 배웠는지에 따라 소학교 1학년 수학의 성적 차이가 난다고 생각해요.

저의딸  유치원때는  한자를 300-500개좌우 배웠기에 1학년 수학 별로 안 어려워 하였는데 지금 유치원은 한자를 많이 안배워준다고 하데요.  교육정책이 변한것은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겠지만 수학으로 말하면 진짜 한자를 많이 배운 아이와 많이 못배운 아이의 수학 이해능력 차이가 많이 나요. 

학교시험때는 선생님이 문제를 하나하나 읽어준다고하지만 그래도 아이들의 이해능력과 이해속도의 차이가 있기에 될수록이면 아이가 직접 읽어서 문제 풀어야 하지 부모님들이 시험때도 옆에서 읽어줄수 없잖아요.

그러니 어렸을때 한자를 될수록 많이 배워주시고 또한 하나하나 꼼꼼히 읽는 습관을 시키세요.

아이들 한테 읽기 연습시킬때 꼭 주의하여야 할것은
 
아이의 속도에 맞추어 함께 읽으면서 아이가 사고할 여유를 갖도록 천천히 하나하나 읽어요.

될수록이면 아이가 자체의 힘으로 읽도록 하시고 아이가 모르는 글자만 함께 읽으면서 한자 기억할수 있돌록 인도하여 주세요.

어떤 부모님들은 성격이 급하여 자기가 다 읽어주고 아이가 문제풀게 하는데 이렇게 하면 아이공부에  도움이 안될뿐만 아니라 혼자할줄 모르고 남한테 의지만 하려는 역효과만 나요.

예를 들면 제가 학원에서 보아온 한 아이는 소학교 2학년이였는데도 혼자서 문제 풀려 하지 않고 무조건 저를 찾아와 선생님 이거 어떻게 해요? 이건 제가 몰라요 하고 졸라요.

한두문제는 되지만 모든문제 제가 다 읽어주고 가르쳐줄수는 없잖아요. 
1:1 수업도 아니고… 솔직히 1:1 수업도 이런 학생은 제가 가르칠수가 없어요.

천천히 읽어주면 하는데,  
왜 답답하게 모든 문제 읽어보지도 않고 무조건 모른다고하는지  부모님한테 물었더니 1학년때 모든 문제 엄마가 다 읽어주고 아이가 했대요. 그러니 2학년이 되여도 혼자 문제 읽을줄을 모르는거예요. 읽을줄 모른다기보다 읽으려 하지 않는다고 하는게 더 정확한 표현인거 같아요. 읽지 않으니 당연히 문제를 어떻게 풀지 모르죠.

그리고 한 아이는 수학을 엄청 좋아하여 그 누구보다도 문제를 많이 푸는데 너무 대충 읽어보고 풀어서 절반 이상이 틀려요.

그렇게 꼼꼼히 읽어보라고 하는데도 잘못된 습관때문에 항상 대충 읽어서 저를 짜증나게 해요 ^_^

부모님들도 아이 문제의 엄중성을 알고 그렇게 야단하는데도고쳐지지 않아서 围棋나 毛笔字 배워주면서 습관을 고쳐보라 이야기 하여주었어요.
다음학기에는 진짜 이 나쁜 습관 고쳐지기만 바라면서ㅋㅋ

많은 아이들이 소학교 1~4학년부터 수학이 어렵다고 하는데 이런 아이들의 가장 큰 특점이

1.    머리속에 수자가 없어서 계산을 늦게 하거나 못해요.
2.    문제를 대충 읽거나 근본 읽어보지도 않고 어렵다고 해요.
3.    문제를 꼼꼼히 읽지만 무슨 뜻인지 이해를 못하여 못해요.
4.    문제를 읽어는 보지만 이건 어려운 문제라고 풀어보려는 의지가 없이 포기부터 해요.

아이들 키우면 아시겠지만 잘못된 습관은 언제부터인지도 모르게 빨리도 배우는데  그 잘못된 습관 고치기는 엄청 어려워요.

귀여운 우리 아이들한테 정확한 읽기 습관부터 시키는것이 좋은것 같아서 이글 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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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190.♡.216) - 2019/01/24 15:03:05

전에 한국에서 공부하던 4학년 여자애가 부모따라 중국 소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을 과외해준적 있었는데요. 애가 중국글자 모르는게 많아가지구 거부감을 가지구 문제를 읽어보려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문제읽기부터 시작했는데, 애가 지엄마한테 고자질하기를 선생이 수학 가르켜주지는 않고 문제만 읽게 한다구, 엄마가 저한테 왜 그러냐구 물어보더이다. 아니, 수학문제를 읽지 않고, 문제를 어떻게 푸내구? 뭐라구 하는지 그 뜻과 요구를 알아야 문제 풀든지말든지 판단이 될꺼 아니냐구 차근차근 설명하니깐 엄마가 머리 끄덕끄덕 하더이다.

물흐르듯이 (♡.190.♡.216) - 2019/01/24 15:08:27

어린이들에겐 모든게 배움이고 학습터이지요. 울 아들은 만 두살부터 영어유치원 다녔는데요, 유치원에서 한자를 특별하게 배워주진 않더라구요. 간단한 단어같은거를 그림과 같이 한자도 보여주면서 몇번 따라읽기하고 그러데요. 학전반부터 본격적으로 연필 쥐고 글자 좀 쓰기 시작했고. 근데 저의 아들은 소학교 입학하기 전에 웬간한 동화책이라든지 신문이라든지 들고나서 줄줄 읽었어요. 책 많이 읽다보니깐 눈으로 다 기억하드라구요. 쓸줄은 몰라도.

여행벌 (♡.189.♡.22) - 2019/01/27 20:57:48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에겐 참으로 상세하게 구체적으로 잘 설명하신 글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당연히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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