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묘산 | 2019.02.15 07:32:28 댓글: 0 조회: 364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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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면서 세상에 태어나던 날
아버지는 웃음을 선물하셨습니다.


아기 때는 업고 다니시느라
아버지는 넓은 등을 선물하셨습니다.


어릴 때는 행여 잘못 갈까 손잡아 주며
아버지는 따뜻한 손을 선물하셨습니다.


학창시절에는 잘 되기를 기도하며
아버지는 푸근한 마음을 선물하셨습니다.


사회에 첫걸음 딛던 날 열심히 살라시며
아버지는 용기를 선물하셨습니다.


가정을 이루며 살 때 잘 살거라 라며
아버지는 사랑을 선물하셨습니다.


중년이 된 지금은 아범아 하시며
아버지는 행복을 선물하셨습니다.


이제 힘없는 눈빛에 온 힘을 다해
아버지는 마지막 선물을 준비하시네요.


내 아들이어서 고마웠단다 하시며
아버지는 웃음을 선물하셨습니다.


언제나 주시기만 하신 아버지의 선물은
첫 선물도 웃음, 마지막 선물도 웃음을
주시네요.


아버지!! 당신의 선물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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