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인생사 -2024-2

여삿갓 | 2024.01.20 21:57:51 댓글: 2 조회: 807 추천: 5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4541835



요즘은 낮과 밤이 바뀐거 같슴다.


신랑은 밥 맛이 없다고 아침도 안 먹는데 저는 하루 3끼를 꼭 먹어야 됩니다.

그리고 낮에는 집에서 자고 밤에는 잠이 안 온다는 핑계로 떠우인이나 보구요

빨리 설 지나고 농촌에 가서 일이나 꽝꽝 하면서 살면 쓸데 없는 생각을 덜 하겟는데 말입니다.

가끔 촌에 일이 있어서 나가게 되면 엄마는 무슨 일땜에 또 왓나 합니다.

나: 우에서 검사 온대서 왓슴다.

엄마: 이전에 **( 부녀주임)은 1년에 거퍼 10번도 못밧다. 누기 니 처럼 이렇게 자주 드나드니

나: 그 사람은 여기에 집이 있으니까 온다면 시간 맞춰서 나오면 되지, 나는 시내에 있는게 그래 미리 나오지 않으면 어찜까

엄마: 니 없으면 검사 못 옷다니 ? 딱 니 있어야 된다니 ?( 아다 먹기다 )

(참 나를 위해서 말하는거는 알겟지만 넘 자기 박에 모른다. 공작 하면 그래도 몇일에 한번씩은 와서 있고 영향을 미치지 않게 나도 촌에 나와서 얼굴이라도 비추는게 일인데 저렇게 까지 말하니 내 왜 부녀주임 한다고 햇던가 싶은게 후회가 된다.
일이 바쁠때는 오라 가라 하면서 -달통이 안됨 )

그러다 어느날 서기가 불러서 (서기.회계.나 ) 까지 3명이서 잇는데

서기: 내 제하고 말할 말이 있오

나: 네 말하쇼


서기: 내 할말은 아니지만 내 착오를(농담) 져서 새해(2024녀) 부터 서기 엄무를 여기 회계가 볼께요

(전에 서기가 자기는 1년만 한다고 말하는것을 들엇던 바가 있다 )
그래서 내가 저를 홍수 방지 때부터 지켜보니 제 그래도 열심히 일하고 많은바 업무를 잘하고 여러 사람들과 접촉하는게 문제 없고 그래서 제 새해부터는 회계 업무를 해야 될것 같오
나: 나는 로실하게 말해서 회계는 싫슴다. 숫자 보는것만으로 머리 아픔다. 내 한테는 부녀주임이 딱 맞춤함다.

서기: 제 냐 우리 촌을 보오 .올리 훓고 내리 훓더도 어디 회계감 있는가 하는 말이오 . 거기다 컴퓨터는 더구나 모르구


나:컴퓨터는 배우면 되고 아니면 제가 그것까지는 해줄수 있지만 장부는 하는거는 정말 싫슴다. 다른 사람 알아 보쇼


서기: 우리 있으면 제 보고 해라 겟오 .


나: 1소조에 **네 딸과 **네 딸이 잇잖슴다 ?


서기:**는 **에 출근 하고 그리고 제 많큼 회계를 받으러 줄 사람이 없오


나: 나는 지금도 자꾸 회계랑 의견이 맞지 않아서 다투잼다.회계 하면 더 형편없겟는데 싫슴다.


서기: 그러는 일땜에 다투는 거지 그런거 또 안 다투면 안 되오 .회계도 지켜 보면 성질이 급해서 그럴때도 잇으니까 제 옆에서 보고 성질이 가라 잖으면 다시 불러서 이렇다. 저렇다 하고 말해 주오


서기: 그리고 니 있재야 (회계를 말함) ,인젠 니 서기질 하면 이전과 다르다. 모든 사람들의 의견을 먼저 듣고 말이 앞서지 않고 절때로 모른다는 말이 먼저 나와서는 안 되고 . 너도 모르면 먼저 알아봐 주겟다는 말이 나와야 된다. 니가 촌민들을 받들고 잘 해줘야
너도 존중을 받고 믿고 따라와 줄게 아니냐

회계: 알았오


서기: 그리고 내 옛날에 서기질 할때 회계가 나이 많으니까 맞지 않아서 좀 애 먹어오 .그때 내가 느낀게가 회계는 서기보다 나이가 어려야 되겟구나는 생각을 햇오 . 그후에 **를 바꾸고 할때는 편하게 햇오 . 여자여서 그런지는 몰겟는데 크게 다투는 일도 없이 한거요


듣는게 답답하다. 안 하겟다고 하는데 이사람들은 자꾸 날 하라고 하지 .이걸 어떻게 해야 될지.

그러다 사무실에 다른 분들이 들어 오는 바람에 더이상은 말을 안 햇다.

저녁에 집에 와서 말하니 엄마는 견결히 반대다

엄마: 니 가 밑에서 못한다. 참새 골이다 못해 나중에 무슨 개 망신 당하자고 절때 못한다고 해라.


나: 나도 그렇게 말햇는데 서기 그렇게 말하잼다


아버지: 지금 처럼 그냥 나가면 되는데 . 이제 올해고 .내련이고 하면서 땅이랑 다시 나눌때는 니만 못하는게 아니다. 여기 촌에 아무 사람이라도 그 문서를 못한다. **가 땅을 사놓고 . **는 거기를 다 어떻게 해서 다 가지고 .니 그거 어떻게 해결 하자고 그러니


아버지의 말이 일리가 있다. 옛날에 회계를 하셧고 집에 좀 일이 생긴후 ( 지금에 말하면 사직과 마찬가지 ) 그만둔걸로 아는데 땅을 주고 사고 팔고, 바꾸고 해서 어떻게 말한면 지금 년세 있는분들도 몇명안되니 잘 모를수 있다. 그렇다고 한국에서 사람들을 다 오랄수도 없는 사실이다. 만약에 땅을 다시 나눈다면 오겟는지는 몰겟지만

그렇게 몇일 뒤 나의 8촌 언니가 저녁에 연락이 온다.

부녀주임 할때 전화 한통햇던 언니고 또 꽤나 활력이 있엇던 분이다.

언니: 냐 잘 있오 ? (나랑 냐냐 함)

나: 네 언니 ,


언니: 내 조금 제랑 당의 공작을 할려고


나: 혹시 회계일 그럼다. ?


언니: 냐 . 이제 서기 연락 왓습데 . 그래도 제 내 말을 들을것 같아서 내한테 말합데 )


나: 내 하기싫다고 말햇슴다.


언니: 그래도 저네 아직 나이 어리니까 나중에 더 큰곳을 바라 보고 더 높은 사람들과 접촉해봐야지 어째 계속 하던 일만 하겟오


나: 나는 이 일이 머리도 안 아프지 좋슴다. 엄마, 아버지 일도 도와주고 그래서 지금 일도 하는검다.


언니: 그래도 한번 해 보오 , 일하는거 보니까 사람이 무던하지 까근하지 하니까 회계감으로는 딱이라면서 말을 합데 .


나: 내 언니랑 속심말 하는데 . 회계를 지내보니 머리랑 좋고 하는데 앞뒤가 맞지 않게 일 처리를 해서 . 나중에 나랑 넘 트러블이 생길것 같슴다. 그래서 차라리 회계 안하는게 낳슴다.


언니: 그럼 어떻게 말할까 ?


나: 그저 언니 말해 본게 견결히 회계는 안 하겟다 고 말하더라고만 말하쇼


언니: 알았오 . 그럼 후회 보기오


나: 네 언니 수고하쇼


그럭고 몇분 안 되서 엄마 한테서 문자가 온다. 8촌 언니가 연락 와서 나를 타일러 보라고 하더란다.
그래서 엄마가 우리가 말해서 되는게 아니오 . 가절로 하겟다 하면 우리는 말리지 못하지 햇단다.


나는 기본상 이 흐름을 알고 있다. 그래서 더 하기 싫은거다. 다 지나간 일이지만 옛날에 우리 집과 일이 있는 사람들과 역히기가 싫어서이다. 그들의 뒤를 따라갈 필요도 없고 .그들의 뒤를 닥아줄 필요도 없다.

우리 시집쪽 일도 머리 아픈데 머리 아픈 일만 자꾸 생기니 ..요즘은 어디 가서 알바 할까도 궁리해 본다. 무료로 ㅎㅎ

추천 (5) 선물 (0명)
IP: ♡.136.♡.13
마음의변화 (♡.198.♡.95) - 2024/01/21 12:43:26

호구도 올리고 부녀주임도 잘하고 있고 또 회계까지 추천 받으면서 농촌에서 자리잡고 사는 모습이 어쩌면 부럽기까지 하네요...

그곳을 떠날려고 많이 노력해서 지금 타지에서 살고 있지만,이젠 나이때문인지 그 생활이 그립기만 한 머나먼 꿈이 되었네요.

hhhhhana (♡.197.♡.121) - 2024/01/25 10:56:22

빨리 올리셨네요 팬이 된거 같아요
우리도 농촌에 집사놓코 여름한철 가서 살고 싶다고 했더니
말리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여러가지로 불편하다고...이번집은 마을에대해 써서 또다른
맛이 있네요 여러가지 소재가 정말 생각밖인 일들이 많코...
수고했어요 언제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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