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헛소리 ㅋㅋㅋㅋㅋ

남자이름같은도영 | 2019.05.25 20:57:48 댓글: 5 조회: 501 추천: 1
분류단순잡담 https://life.moyiza.kr/freetalk/3924739

원래는 그랬다 - 모두의 평범한 꿈처럼, 우리두 시골에 살아야겠다!!고..

산 좋고 물 좋고 공기 좋고 애들 정서에 좋고 ,

이게 좋고 저게 좋고 거저 살기만 해두 사기날거 같았짐,

마침 친척들 중에 농촌집이 있는 분이 장기로 비워둔 상태,

그 집을 사자 했지, 근데 그 집을 사자니...

가게 하느라 대출 받고 있는 상태서, 하나 더 받고,

시골에다 살림 다시 차릴라고 하니 기본 한달에 2만은 히쯕 웃구 들어가겠더라고...

그래서 사지는 못하구 , 일년 넘게 그 집 비워둔채루 피터지게 고민했짐...

그러다 어느날 갑자기 깨우침이란게 찾아오더라구...

애초에 우리가 시골에서 왜 살려고 했나?

우리가 시골생활을 원한건 -----

1, 믿을수 있는 농산물을 얻기 위해
2, 정서적으로 건강한 취미생활을 하기 위해
3, 아이가 좀 더 자연스럽게 커가고 속세에 늦게 접하게 하기 위해
4, 기타등등 ... 이거였더라고,

뭐 남들처럼 돈이 이젠 만족스럽게 있으니 보란듯이 별장에서 살아보자 도 아니도,
호기심으로 인생의 아지나모도처럼 시골생활 즐기자두 아니고...

이렇게 목적이 명확해져버리니까 굳이 대출끼고 그 돈 갚느라 일을 따블로 하면서
그 집을 살 필요가 없겠더라고....

거기다 마침 올해엔 원래 밭을 부치겠다던 아즈마이네 연락이 없어서 밭으두 비어있그,
마침 애도 이젠 두돌 넘어서 자제력이 많이 늘어서 데리구 다니기두 좋구,

그래서 올해엔 , 집에서 생활하던거 계속 하고, 일 하던거 계속하고,
대신 시간 되는대로 시골집에 와서 밭을 일구고 씨를 뿌리고 과일나무 심고 ...

너무 행복한거 있죠...

우리가 이걸 하면서, 제 집두 아니구,
남에 집을 이리 잘 가꿔줄 필요 있나 이런 생각 함번두 든 적이 없음,,,

정말 이 ... 뭐랄까... 시련이라는게 나한테 깨달음을 주기 위한것이구나 하는
세상의 비밀을 알아버렸다고나 할까....

그래서 있는 그대로 님들한테 보여주고,
혹시 그 중에 도움 되는 부분이 있었음 하는 마음임다,


나는 자개~ 랠 새벽시장 나가서 포도나무 파는거 사야 뎀 ㅋㅋㅋ
아마도 아주 튼실하구 예쁜 애들을 만날거 같아서 설렙니다 , 완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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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215.♡.185
윤리학교수 (♡.77.♡.126) - 2019/05/25 20:59:42

이 글 처음부터.끝까지 다 읽은.분 진짜 부처님!!

남자이름같은도영 (♡.215.♡.185) - 2019/05/25 21:01:23

님처럼 ㅋㅋㅋㅋ

미소8 (♡.111.♡.74) - 2019/05/25 21:05:44

내가 원하는 생각만 했던 생활을 하시고 계시군요...세식구 오붓하게 공기좋은곳에서 채소도 키우고 과일도 따고...행복할것 같아요.

남자이름같은도영 (♡.215.♡.185) - 2019/05/25 21:07:26

시도해보쇼 ㅎㅎ 의외루 안 어렵슴다

자부대기전문I (♡.245.♡.75) - 2019/05/25 21:27:43

난제는 해결하기 위해 잇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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