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하나 해보겠소

알면서범하는인생 | 2019.06.06 22:06:40 댓글: 3 조회: 1382 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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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다른 은하계에서 숨박꼭질 하다가 너무 멀리 와서 길을 잃고 바다에 떨어진 별이 있었다.

그는 다시 돌아갈려고 하는데 혼자 힘으로는 도저히 안된다. 그걸 지켜보던 해파리가 말했다.

(일단 바다에서 벗어날려면 헤엄칠 줄을 알아야 한다.물고기를 찾아가 보아라.)

그리하여 그는 물고기한테 물었다. 물고기는 말한다.

(헤엄칠려면 일단 꼬리 저을 줄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그에게는 꼬리가 없었다.

바다거북이가 말한다.

(헤엄이 별거 아니다. 네발로 저으면 된다.)

그러나 그는 네발이 없었다.

그는 다시 바다에서 가장 见多识广한 문어박사를 찾아간다. 문어박사는 말한다.

(넌 니가 어디에서 왔는지 아느냐? 니말대로 너의 집은 하늘이라고 하는데 거기는 너무 먼 곳이다. 아무리 높이 나는 새도, 아무리 빨리 헤엄을 치는 고기도 거기는 갈 수가 없다.)
추천 (3) 선물 (0명)
IP: ♡.116.♡.7
시연의 (♡.47.♡.57) - 2019/06/08 08:29:34

음... 깊은 뜻이 있네요

알면서범하는인생 (♡.62.♡.18) - 2019/06/08 09:28:14

사색하라고 쓴 글입니다. 결론을 그래서 안내린거구요 ㅎㅎ

시연의 (♡.47.♡.57) - 2019/06/08 10:13:47

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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