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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선-随笔选
대위의 딸--上尉的女儿（世界文学选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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쫌 아네.
4단계 디스크 터졌단다.
아파죽을꺼같애서 수술을 선택했다.
자연치유선택할껄 그랬네
쫌 아네가 아니라 임마
난 왼쪽 4~5번 터져서 수술했어 임마 ㅋ
1년 8개월 동안 고생 엄청했다
수술 안 하려고 별 걸 다 먹어 보고
치료도 받고 그랬는데
철봉매달리기 치유법을 알았더라면
안 했을 지도 모른다
내가 니 맘을 알기에
치료법 알려주는 게야
수술이야 하면 통증은 거짓말처럼 사라지지
선택은 자신의 몫
너도 참 대단하다.
1년8개월을 고생하다니?
청담동 우리들병원 안산에 튼튼병원
너 돈많은데 웬 고생이냐?
부모님이 물려주신 몸에 칼을 대는 불효를 저지르기 싫었다 인녀석아 ㅋ
누구보다 디스크를 잘 알고 있으니
수술 안 하고 나아보려고 버텼느리라
암튼 칼대면 자연치유는 끝난다는 것만 알아라
지랄좆까고있네...
부모님이 물려주신 몸에 칼대면 불효라?
누가 그러던?
신체발부 수지부모 불감훼상 효지시야 이느리라
공자님 말씀이다
무식아 ㅋ
그럼 끝까지 칼대지 말아야지.
햐아.불효자식같은ㅇㅏ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