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방 분 글 보면 왼지 안타깝슴다

쌰모펑짼쓰호즈 | 2020.03.04 17:47:58 댓글: 5 조회: 1954 추천: 2
분류30대 공감 https://life.moyiza.kr/sympathy/4070469
저는 제가 힘들게 살앗는줄 알앗더니

애길적 엄마는 쌈하고는 모유를 먹이는 갓난쟁이를
버리고 친정으로 갓음다 전 옆집 할아버지 우유를
빌어다 먹엇음다 근데 쭉 크면서 글도 18살까진
엄마 사랑받앗고 엄마라는 존재가 제 머리속엔 있음다

커서 온집식구 저도 동생도 포함해서 삼촌의 술 주정에
시달여야만 햇지만 글도 자전거에 앞뒤로 동생이랑 저를
학교로 데려 오가곤 했음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끔적도 안하는 태평인 울 아부지 이딸을
방치하다싶이 키웟지만 그래도 딸의 안위가 걱정되시는지
조심해라고 딱 한마디 그것도 다른사람 입을 통해서 표현은
안 하지만 글도 이 딸을 걱정하는구나 마음에 따뜻한 기운이
흘렀음니다

할머니 동네에서는 깽깨노치라고 소리는 맨날 치지만 누가 이
손녀를 치푸하면 그집 대문에가서 팔짱끼고 소리치면서 난리도
아니짐 11살 까지 할머니 품에 주사맞으러 갓어도 울메 불메
난리 치다가 옆에 애가 혼자 당당히 와서 주사 맞는 모습에
수그러 들어서 그담부턴 떼질안쓰는 착한 손녀로 ...

글고 지금 남편 애정표현은 결핍하다 싶이 잘 안하지만 어떨땐
쌍소리도 하고 온하루 조용하고 심심하게 노는 남자지만
잘못햇을땐 말보다 행동으로 집안 대청소 하고 글도 매년
명절마다 생일마다 기념일 마다 꼭꼭 챙겨는 주는 남편

시부모라하면 어떨땐 썅년이라 욕해도(풍맞아서 감정조절안됨) 글도 시집하고 충돌생기면 유일하게 내편 들어주던 시아버지
잔소리는 만치만 저를 또 믿지도 안치만 그래도 친정엄마 없는
저한테 피묻은 팬티까지도 손빨래 해주시면서 산후조리 해주는
시엄니 이담에 저도 실컷 잔소리 하면서 시엄니 모시겟음니다
필요로 한다면 잊지 않코 시엄니 보살필 각오는 되 잇음니다

쭉보면 저희 친인 혈육 가족들은 그나마 좋은면 안좋은면
양면성이 있드라구요 그렇지만 미워하지도 그렇타고 대놓코
좋아할수도 없는 가족 때문에 많이 헷갈리지만 이런 가족이라도
나한테 잇엇다는게 그래도 다행이라고 저는 아무리 고생을 했어도 그래도 가족옆에서 쭉 살면서 부대끼면서 고생을 햇다고
할까요 하여튼 이것도 그나마 다행이라 여기면서 살려고 함니다
지금은 친청부모는 없고 시아버지도 돌아가시고 시엄니만 남앗지만 제가 나이 먹으면서 셈이 들고 잘해 드릴랴고 하니 주위혈육 가족들이 하나둘 저희 옆에서 살아짐니다 외 일찍 셈이 들지
않았을가 울 친정할머니 글고 시엄니 적어도 이전처럼 박박 대들지는 않으려고 많이 노력중임니다 두분다 오래오래 앉으세요
봄봄란란님이 100포인트 선물하셨습니다.
추천 (2) 선물 (1명)
IP: ♡.173.♡.136
에그아홉쪽 (♡.50.♡.198) - 2020/03/04 18:24:00

산다는게 모든 일이 다 처음이니..

화이또~!

쌰모펑짼쓰호즈 (♡.173.♡.136) - 2020/03/04 18:34:44

그러게 말임다 참말로 임니다

봄봄란란 (♡.219.♡.102) - 2020/03/05 13:28:08

嗯,这个文章挺好。
사는게 겪고 느끼고 배우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화이팅~
애 잘 키워나면 您的福气还在后头呢

쌰모펑짼쓰호즈 (♡.173.♡.136) - 2020/03/05 16:38:28

감사함니다 ㅋㅋ

nvnv888 (♡.50.♡.241) - 2020/03/11 09:26:53

마음 비우고 살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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