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는 어두운 곳에 가지 말라고 한다. 그런 곳엔 안 좋은 뭔가 있다고 한다. 친구는 어둠을 두려워한다. 보이지 않는 것이 불안하다고 한다. 나는... 야맹증때문에 어둠을 썩 좋아하진 않았다. 그런데... 나이를 먹어가며 점점 어둠을 좋아한다는 걸 느끼게 되었다. 회계 마감 때문에 사무실에 혼자 남아 늦게까지 숫자랑 씨름하던 어느날, 너무 지쳤고, 눈이 시큼해와서 나는 불을 껐다. 그런데... 혼자 조용히 어둠 속에 앉아 있으니 참 편하더라... 힘들고 지친 나를 누군가 꼭 안아주는 느낌? 눈앞에 아무것도 들어오지 않는 조용함이 너무 편했다.
빛을 싫어하는것이겠죠
지치고 외로우신거 같네요..그래도 밝은 세상이 더 좋은거죠..
왜서 어둠이 좋죠? 빛이 좋죠.성경에 빛은 선,어둠은 악이라고 했는데...ㅎㅎ
이분은 불신자니깐요.
시엄니가 자상하네요.
지치고 위로가 필요해보입니다.
토닥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