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 주막

시랑나 | 2023.12.06 06:53:51 댓글: 0 조회: 244 추천: 1
분류자작시 https://life.moyiza.kr/goodwriting/4525755
나그네 주막

~허영도~

어디서 어쩌다 흘러 왔더라
구름이 머무는 나그네 주막
막걸리 한모금에 넉살 좋아
세월을 잊고 이야기꽃 피우네
저기 호박꽃도 꽃은 꽃이라
뭇남정들 익살시에 푹 빠져
잠시나마 봉선화 교태 뽐내네
또릿해도 한세상 몽롱해도 한세상
웃어야 본전 걸죽하면 어떠리
초면도 구면인듯 다들 나그네인걸
구름이 몇순배 왔다 갔다 해도
꽃이 피고지고 강산이 돌고돌아도
막걸리 한잔에 안주 꺼리 일뿐
할말 잊은 강물만이 탄식하네
그러건 말건 웃음소리 마를새 없어
취하지 않으면 호걸이 아니라 하네

2019 03
추천 (1) 선물 (0명)
IP: ♡.235.♡.180
57,512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옥란화
2009-02-23
2
42872
사람다운
2023-12-10
1
126
사람다운
2023-12-07
0
135
사람다운
2023-12-06
0
138
원모얼
2023-12-12
2
235
원모얼
2023-12-12
2
192
원모얼
2023-12-12
1
252
지평선2
2023-12-12
1
269
단차
2023-12-12
0
169
단차
2023-12-12
0
162
단차
2023-12-12
0
146
단차
2023-12-11
0
203
단차
2023-12-11
0
187
단차
2023-12-11
0
158
스친별
2023-12-11
0
136
스친별
2023-12-11
0
178
단차
2023-12-10
1
282
단차
2023-12-10
0
159
단차
2023-12-10
0
157
단차
2023-12-09
1
197
단차
2023-12-09
0
187
단차
2023-12-09
0
170
지평선2
2023-12-08
3
243
단차
2023-12-08
0
200
단차
2023-12-08
0
178
단차
2023-12-08
0
171
단차
2023-12-07
2
190
단차
2023-12-07
1
231
모이자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