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의 숲

단밤이 | 2023.12.29 07:23:12 댓글: 4 조회: 326 추천: 1
분류마음의 양식 https://life.moyiza.kr/freetalk/4535266



“나를 언제까지나 잊지 마, 내가 여기 있었다는 걸 기억해 줘.”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런 거야. 나는 곧 스무 살이고 나와 기즈키가 열여섯, 일곱 살에 공유한 것의 어떤 부분은 벌써 사라져 버렸으며, 그것은 아무리 한탄한들 다시는 돌아오지 못한다는 거야. 더 이상 잘 설명할 수 없지만, 너라면 내가 느낀 것, 말하려는 것을 잘 이해해 줄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이런 것을 이해해 주는 사람은 아마도 너뿐이라는 생각이 들어.
-428쪽에서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 그리고 그 사람과 한 시대를 살아간다는 것.
그것은 와타나베와 나오코, 와타나베와 미도리, 기즈키와 나오코가 그랬듯 서로 이해해 줄 수 있는 언어를 갖는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이 작품에 새겨진 그들의 언어는 어느덧 읽는 우리 모두에게 다가와 우리의 젊음, 우리의 사랑, 우리의 기억, 그 순간들을 되살려 낸다.





추천 (1) 선물 (0명)
첨부파일 다운로드 ( 1 )
IP: ♡.252.♡.103
s쏠s (♡.101.♡.21) - 2023/12/29 08:17:47

기억할께 ㅋㅋㅋㅋㅋ

단밤이 (♡.252.♡.103) - 2023/12/29 08:24:37

고마워 ㅋㅋㅋ 나도 기억할게~

유리yuly (♡.97.♡.84) - 2023/12/30 16:54:20

잔잔한 슬픔이 베이스인 소설..

단밤이 (♡.252.♡.103) - 2023/12/30 17:40:52

저는 좀 어릴 때 봤는데 그래도 뭔가 기억에 남더라고요.

976,118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크래브
2020-06-28
11
367086
크래브
2020-05-23
3
309713
크래브
2018-10-23
9
337079
크래브
2018-06-13
0
371961
배추
2011-03-26
26
696893
moowoo
2024-01-17
1
589
단밤이
2024-01-17
0
286
눈사람0903
2024-01-17
0
327
단밤이
2024-01-17
0
206
춘스춘스밤밤춘스춘스밤밤
2024-01-16
0
270
Figaro
2024-01-16
1
300
듀푱님듀푱님
2024-01-16
0
240
단밤이
2024-01-16
1
249
Figaro
2024-01-16
3
292
은뷰뷰ty
2024-01-16
1
433
듀푱님듀푱님
2024-01-16
0
260
Figaro
2024-01-16
1
278
아톰다리개튼튼아톰다리개튼튼
2024-01-16
1
393
춘스춘스밤밤춘스춘스밤밤
2024-01-16
0
281
똥낀도넛츠
2024-01-16
0
397
자게비주얼담당
2024-01-16
2
352
춘스춘스밤밤춘스춘스밤밤
2024-01-16
0
281
똥낀도넛츠
2024-01-16
0
476
근주지인생
2024-01-16
1
401
산타양말산타양말
2024-01-16
0
420
사프란꽃말이
2024-01-16
1
293
눈사람0903
2024-01-16
1
315
사프란꽃말이
2024-01-16
0
410
Figaro
2024-01-16
1
427
달나라가자
2024-01-16
1
373
모이자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