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과 결혼을 그만두고.. 새출발.. 그런 나의 두번째 이야기!!

전한다고전해라 | 2016.04.05 14:46:29 댓글: 0 조회: 2547 추천: 0
지역한국 서울특별시 강남구 분류정보통신 https://life.moyiza.kr/ad/3059114
분류 정보통신
지역 한국 서울특별시 강남구
전화번호

안녕하세요. 지난 번 직장과 결혼을 한 순간에 때려 치고,

젊음을 올인하여 만든 어플 이야기를 들려드린 사람입니다.


그 후 어느덧 2달의 시간이 지났군요.

서비스를 론칭 한지도 어언 3개월 반이 되었습니다.


여러 분들의 도움과 성원아래 2만 명이 넘는 회원분들이 가입해주셨습니다.


재방문율이나 활동율이 상당히 좋네요. ㅎㅎ정말 감사드려요.!!!


사실 돈도 빽도 스펙도 없이 모든걸 다 걸고 열정 하나로 시작한 스타트업..


생각보다도 더, 더, 더, 쉽지 않더군요.


개발자 한분을 모시려해도 하루에 열두 번이 넘는 미팅과 설득을 했고

그중에 다시 만나 이야기를 나누시는분은 한 두분 정도 되었으니까요,.


아참! 여기서 잠깐..

제가 어떤 어플을 만들었냐구요?


저는 마음 속 고민이 있으신 분들을 위한 '마인드카페' 라는

익명SNS기반의 모바일 심리 상담 어플, 일명 힐링어플을 만들었습니다.

무료로 저희 정신과 의사님들이 밤을 지새워 만든 심리검사지를 풀게되고,

자신이 가진 고민과 고충을 SNS에 털어놓으면 다른 유저를 포함한

전문심리상담사들이 나의 성향과 상황을 바탕으로 무료 피드백을 드립니다.

(광고충이라 죄송합니다.. 돈 없이 열심히 만든 어플을 여러분들에게 직접 알리고

직접 피드백을 듣기위해서 이렇게 염치불구하고 서비스명을 밝힙니다..너그러이 이해해주세요 ㅜㅜ)


그럼 서비스 소개는 여기까지 하고, 계속해서 창업 이야기 전개해 보겠습니다.

개발자 한분을 모시는데 세달 동안 뛰어 다녔습니다. 스타트업의 ‘스’자도 몰랐고..
개발의 ‘개’자로 모른 당시에는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을 수백번을 한 것 같습니다.

아직도 머리가 띵해요 ㅋ 물론 지금도 엄~청 부족하고 가야할 길이 많지만,

다시 그때로 돌아 가라하면 할 수 있을까 두려움이 있네요 ㅜ

개발자들은 개발도 모르는 저를 무시하고, 투자자들은 아이디어와 열정‘만’ 가진 저를 무시하고,

다른 스타트업 대표들은 쪼랩 사업가인 저를 또 무시했죠...


한참을 반복해서 무시당하다 보니 내성이 쌓여갔던 것 같습니다.
그들이 저를 비판하는 말들의 핵심은 귀기울이자는 선택을 했고,

상처 받기는 선택하지 않는 스킬이 생겼죠. 그렇게 감정 이입없이,

상처없이 상대의 비판을 듣다보니 하나 깨달은게 있어요.


‘아. 결국 설득은 ... 내가 하고싶은 말을 하는것보다, 상대가 듣고 싶은 말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거구나.“


그 이후부터 상대방의 입장에서 듣기에 납득이 갈만한 이야기들을

조금씩 전달하게 된 것 같아요. 그렇게 개발자를 하나둘씩 모으고 디자이너, 기획자 이렇게 팀원이 늘어갔습니다.

어느덧 10명의 팀이 꾸려졌네요
그렇게 내적 외적 변화가 시작된 것 같아요.


작년 이맘때 아무것도 없이 홀로 직장과 결혼을 때려치고

세상에 빛이 되어줄 가치있는 어플을 만들고자 홀로

이 바닥에 들어 왔을 때가 생각납니다.

아직 턱 없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이제는 혼자가 아니네요.

저의 꿈을 사 자신의 현재를 기꺼이 희생해준,

제가 지켜야 할 10명의 우리 식구가 있고,

끝까지 더 큰 감동을 드려야 할 2만 명의 유저님들이 생겼으니까요.


어깨는 무겁지만 하루하루 심장 뛰는 전쟁 중 입니다.


돈도 빽도 없는 저로써는 저희의 취지와 가치를 알리고자,

몇몇 커뮤니티에 진심을 다해, 그리고 조심스레 마인드카페에 대해 소개를 드렸습니다.

반응이 상상 이상으로 좋았습니다. 많은 분들께 왜 홍보성 글을 올리냐는 질타를 얻기도 했지만,

그 보다 더 진심어린 서비스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온 부분이 큽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반드시 초심을 잃지 않고,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멋진 서비스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겠습니다. 그


럼 좋은 소식 있으면 인사 드리겠습니다~


PS. 혹시 제가 지난번 쓴글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하단에 첨부할게용



진짜로 일도 때려치고 결혼도 때려치고 만든거에요.

안녕하세요.

우선 비개발자로써 스타트업을 하는 것은 너무 고되고 힘든일이니..

생각하고 있는 분들은 대단한 집념아니면 접는게 좋을거예요.ㅜㅜ

제가 이번에 어플리케이션을 하나만들어서 출시 했습니다.

과정이 너무 힘들어서 잘했다고 칭찬도 받고 싶고사용도

한번 부탁 드리고 싶어서 글 남깁니다.


저는 대학 졸업 후에 요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사람이 미래인 회사에 취업했습니다.

그리고 한 4년 쯤 지나자 그 사람이 내가 아닌걸 알게 되었고 ㅠㅠ회사를 때려쳤습니다.

(후후... 지금 생각해보니 이 때 제 인생도 때려친 것 같네요... ㅠㅠ)


회사를 때려치고 나니 처음에는 홀가분 했는데

시간이 좀 지나자 온갖 생각에 잠을 못 이루겠더군요.

'내가 누구인지, 내가 잘하는 일은 무엇인지, 내가 하고싶은 것은 무엇인지,

어떻게 사람간의 관계를만들어가야 할지

(나이도 먹고 직장생활하다 보니까 이런 고민도 들더군요),


이제 뭐 먹고 살아야하지' 등 고민 폭탄에 밤을 지새웠습니다.

심적으로 너무 괴로웠죠.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런 고민은 나만의 것이 아니다.

모든 사람들이 스스로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고, 고민에 대한 답을 알고 싶다'

그래서 뭔가를 만들어 보자고 결심했습니다.

사람을 하나씩 하나씩 모았습니다. (개발자 찾기 진짜 힘들더라구요 ㅠㅠ 디자이너는 뭐랄까 감정기복이 무서워요 ㅠㅠ)


퇴직금 포함 모아놓은 저축액이 조금씩, 아니 뭉태기씩 사라졌습니다...

기획을 하고 개발을 하고 디자인을 입히고그리고 다시 갈아 엎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거 한 3번 하니까 1년 가더라구요.


그리고 마침내 어플리케이션을 완성해 앱 마켓에 출시했습니다.

(통장은 사라졌습니다. 결혼과 내집 마련의 꿈과 함께 말이죠 ㅠㅠ)


어플리케이션 이름은 바로 '마인드카페'

1. 정신과 의사 및 임상심리사가 만든 전문 심리검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2. 고민을 남기면 저희 정신과 의사 선생님이 피드백도 엄청 장문으로 남겨줍니다.

3. 게다가 심리 치유 관련한 캐스트도 볼 수 있죠.
(다 저와 심리치료사님이랑 수작업으로 한땀 한땀 만드는 겁니다. 글 작성하고 사진 찾고 앱에 업로드하고)

4. 제일 중요한것은 사람들끼리 서로 응원하고 위로 하는 문화를 만들어 갑니다.
우리가 고민 생겼을때 친구들한테 이야기를 털어놓고 주변에 털어놓듯
우리가 고민을 얘기하러 멀리 갈필요는 없잖아요. 바로 우리가 서로서로 서로의
응원, 위로, 경험을 공유 함으로써 같이 어려움을 이겨내 보자는 거에요.
더 많은 기능들이 곧 추가될 예정이구요.


근데 유저가 안생겨요... 저는 진짜 저와 같이 심적으로 고통받으며

고민 많고 스스로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을 돕고 싶어서 만든 앱인데 홍보를 못하겠어요.


아직 부족한 면이 많지만 그래도잘 만든 것 같은데 ㅠㅠ


한번 보시고 잘했다고 칭찬 좀 해주세요.


IP: ♡.52.♡.248
선택한 사항
도시/지역
392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크래브
2017-09-14
1751602
관리자
2015-08-21
1761168
크래브
2014-11-20
1978092
크래브
2013-10-19
1991999
관리자
2012-03-21
2061422
cgkim
2016-07-12
2923
A라
2016-06-30
2836
바닐라스캇
2016-06-25
2357
banyongjiu
2016-06-24
2226
대련한화
2016-06-22
3481
THWglobal
2016-06-18
2223
hope
2016-06-01
2156
SATcamp
2016-05-23
3356
바닐라스캇
2016-05-18
2714
필고통
2016-05-10
1893
r7011r
2016-05-04
2567
전한다고전해라
2016-05-01
2543
sungj
2016-04-28
4519
데에룬
2016-04-08
2603
전한다고전해라
2016-04-05
2547
타투뷰티
2016-04-01
3054
엔젤스
2016-03-16
2626
모이자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