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학교 보낼가 고민하시는 부모님들 참조바래요

anna118 | 2018.09.23 16:32:54 댓글: 6 조회: 2773 추천: 2
https://life.moyiza.kr/baby/3726801
아이키우면서 항상 생각하는것이 내 아이 어떻게 하면 잘 키울수 있을가?
아이들 교육도 수학공식처럼 딱딱 규정된 규칙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ㅋㅋ

그런데 아이들의 자라는 환경, 성격, 부모님들이 바라는 지향이 다르기에 고정적인 규칙은 안될것 같데요 ㅋ

저는 강소성에서 중국아이들 대상으로 수학과외 하고 있어요.

오늘은 약간의 휴식시간을 이용하여 각종 학교 다니는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보고 듣고 느낀점들을 적으니 참조바람니다.


대학가면 강소성 학생들의 성적이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의 학생들보다 높다고 하데요.
즉 강소성 교육과 경쟁력은 중국에서 최상위에 속한다고 많은 부모님들이 이야기 하데요 .


강소성 학교는 주로 3가지가 있어요. 公立学校,私立学校,外国学校。

公立学校. 공립학교

한반에 약 40~50여명씩 있는 공립학교가 제일 많은데 그중에도 학부모님들 마음속의 좋은학교 ,일반학교로 나누어 있어요.

이런 학교학생들의 평일 학교 수업끝난후의 晚托班 숙제 검사와 주말 1:1 수학 가르치다 보면 확실히 차이가 많이 나데요.

같은 교과서로 공부하지만 평시에 숙제 문제집부터 차이가 나고 아이들 이해능력의 차이도 학년이 높아짐에 따라 커지데요.

중학교입학시험칠때 100점 맞았다고 자랑하시는 부모님들도 있지만 60점밖에 못맞아 너무 당황하여 저를 찾는 부모님들도 계시는데 저은 이런 부모님들한테 이렇게 이야기 하였어요.

아이는 총명하고 이해력도 좋지만 장기간 학교교과서의 간단한 문제만 접촉하여 풀다보니 좀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쉽게 포기하고 大型统考 시험치면 당연히 성적이 낮게 된다고요. 아이의 문제가 아니라 평시에 학교의 성적만 보고 만족하셔서 아이한테 과외수업을 하여 시야를 넓이고 사고, 문제풀이 능력을 높일 기회를 안 만드시는 부모님의 잘못이라고.

같은 교과서 내용을 배우지만 학교에 따라 수학의 난의도 차이는 엄청 나고 그 수준차이가 각 학교의 통일시험성적으로 표시나요.

그러니 어머님들 내 아이 수학성적이 반에서 괜찮다고 생각하시고 마음놓고 계시지 마시고 조건이 허락되면 학원에서 보충교육 받으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어려서부터 학원다니며 배운 아이들하고 학원 안다닌 아이들 지식범위 차이도 엄청 많이 나요.

제가 같은 학년 같은 반 아이들 공부시킨다 하여 수학문제집 내용 같은걸 사용못하여요.

장기적으로 여러 학원다니면서 배운 아이들한테는 엄청 쉬운 문제이지만 학원 다녀본적이 없는 아이들 한테는 이해하기 어려운 너무 어려운 수학문제가 되거든요.

저의 아이 소학교수학선생님이 이렇게 이야기 하였어요.
시험성적 95점 과 100점 차이 단순히 5점차이라 생각하지 말라고,
95점은 그 95점으로 끝이지만 100점 맞은 아이는 100점 밖의 수준을 발휘하지 않았을 뿐이지 엄청 더 높은 수준에 있다고

아이들의 이해, 습득능력은 소학교 1,2학년부터 아니면 더 어린 유치원때부터 시작하여 차이가 나기 시작하고 그 차이가 점점 넓어 지면서 대학입학시험때는 상상이상의 차이가 난다고 생각해요.

저의 아이 조기교육 시켜보지 못하여 조기교육의 어떤 우월점이 있는지 모르지만
만일 시간을 되돌릴수만 있다면 조기교육부터 신경쓰고 싶어요 ㅠㅠㅠ


내 아이 공립학교 다니면 엄마가 능력이 되시면 매일 숙제검사하시고 과외서적 사서 공부시키세요.

부모님이 바빠서 매일 아이 공부 체크 못하면 무조건 학원에서 보충 수업 받으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학원이라고 다 좋은것은 아니니 당연히 잘 체크하여 보내실것이라 믿으면서


私立学校 사립학교

소학교 입학때 저의 아이는 당지 호구가 없서서 부득이 높은 학비 주고 사랍학교 보냈어요.

처음에는 학비 비싸서 속상하였는데 6년의 공부를 거치고 나니 사랍학교 보내것이 참 다행이라 생각해요.

사립학교는 일반적으로 한반에 30명을 초과안하는데 선생님을은 각 공립학교에서 이미 10여년의 우수모범교사로 검증을 받은 선생님들이 많아요.

높은 학비를 받기에 학생교육에 엄청 많은 신경을 써요. 공립학교보다는 성적이 무조건 높아야 하고 각 사립학교간의 경쟁력도 심하여

공부외의 각종 교육과 활동도 많고,

공립학교에서 저의 반에 전학하여온 부 모님들은 모두 만족하시고

각종 이유로 공립학교 전학하여 간 부님들은 모두 후회 하시데요.

수준차이가 너무 난다고 ㅋㅋ

원래 우리반에서 성적이 중간밖에 안갔는데 공립학교 가니까 슬적슬적 공부해도 최상위권에 든다고하면서ㅋㅋ


제가 수학 가르치다 보면

사립학교 다니면서 배우는 아이들과 공립학교에서 배우는 아이들 차이도 많이 나요.

교과서는 같지만 숙제의 난의도와 배우는 속도가 완전히 달라요.

소학교 6학년생, 공립학교는 수학 6학년 정상적인 기준으로 배우지만 사립학교는 이미 5학년때 6학년까지 모두 배우고 지금 총복습에 들어갔어요.

중학교 3학년생. 공립학교는 3학년 수학 정상적인 기준으로 배우지만 사립학교는 3학년 2학기 수학 마지막 장르를 배우고 다음달부터 중학교 3년 수학의 총복습에 들어가요.

晚托班 에서 매일 중학교 3학년 공립, 사립 다니는 두유형의 학생들 수학숙제 공부하는것을 제가 봐주고 있는데
공립학교다니는 학생이 농담으로 하는 말이 이것이 좋은학교와 일반학교의 수준차이라고 ㅋㅋㅋ, 따라 갈수가 없다고 ㅋㅋ


저의 아이도 소학교에서 공부가 중간밖에 안가지만 원하던 사립중학교에 쉽게 붙었어요.

그런데 학교입학하고 주위의 학부모님들한테 우리아이 이 학교 다닌다고 이야기하니

그렇게 좋은 학교 어떻게 갔는가고? 시험쳐봤는데 경쟁력이 너무 심하여 못붙었다고 하데요.


그래요. 사립학교 돈만 있으면 가는것이 아니예요. 성적이 안되면 붙을수가 없어요.

그러니 지금 많은 부모님들이 사립학교 고중을 목표로 하고 유치원 , 소학교부터 입학시켜요.

사립학교 고중은 중국의 1本 대학도 자체 나름대로 우선순위 매겨서 최상위대학만 인정하고 학생들한테 목표로 지향하게 하고 있어요.


경제적인 조건이 된다면 어려서부터 사립학교 보내라고 권하고 싶어요.

학교 선생님들과 교육시트템 차이가 엄청 나고 있음을 느낄수 있어요.



外国学校 외국어 학교

제발 보내지 말라고 부탁하고 싶은 학교예요.

여기 한국학교 다닌 아이들 수학 가르쳐 봤는데 부모님들이

최고 비싼 학비 내면서 보낸 아이들의 수학이 면비로 공부하는 중국학생들의 수학보다 수준이 많이 떨어진것을 알면 얼마나 속상할가 생각해요.

처음에 제가 이해안되여서 엄마들한테 물어보았어요. 왜 이 학교 보내는가고?

나중에 커서 한국에서 대학 다녀야 하기때문이라 하데요.

그땐 아 그래서구나 생각하였는데

점점 많은 중국학교 아이들 공부 가르치면서 드는 생각이

대학도 중요하지만 한창 배울 나이의 아이들한테는 공부실력이 더 중요하니 그 돈으로 좀더 싼 중국의 사립학교 보내시라고 권하고 싶데요.



사립학교 선생님들은 모두 싹싹하여 부모님이 한국분이라 대화가 안된다고 하여도 아이들 공부는 편견없이 잘 가르칠거라고.

그리고 아이들 환경적응, 언어 습득능력은 우리 부모들 상상 이상으로 높으니 학교에서 따라 못갈가봐 걱정은 하시지 말라고.

저는 과외 선생님이기 전에 우선 한 아이의 엄마이기에 안타깝게 느끼게 되데요.


그런데 딱 한국학교만 그런것이 아니라 중국에 있는 외국학교 교육수준이 비슷한거 같데요.

이번 여름방학 제가 다니는 학원에 한 아이 엄마가 와서 이야기 하는데

아이를 소학교 1학년부터 상해의 유명한 외국학교에 보냈데요. 1년 학비가 10만원 넘는다 하데요.

그 학교 졸업하면 (카나다인지 미국인지 생각안나는데) 그 나라 졸업장을 주기에 외국유학과 같은거라 하데요.

그런데 이번에 중학교 입학하게 되면서 당지 일반 중학교 보내고 싶어 시험을 봤는데 성적이 최하로 나왔다데요.

중국학교와의 수준차이가 나는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크게 날줄은 몰랐다고 하데요.

당연히 못 붙었으니 학원에 와서 중학교 교장과 이야기 나누어서 1달반후 다시 시험칠 기회가 있으니 성적 높여달라고 하데요 ㅋㅋ

그 부모님이 가신후 학원 원장이 하시는말: 6년간 꾸준히 뒤떨어진 성적을 한달반사이에 어떻게 올릴수 있는가고 ㅋㅋ



이상은 제가 수학 과외 하면서 각 학교 다니는 아이들을 보고 듣고 느낀점들이예요.

아이를 키우다 보면 모든 순간이 때가 있데요. 그 때를 놓지면 나중에 후회는 해도 되돌릴수 없데요.

저는 지금도 그때 조금만 더 알고 공부시켰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고 후회하는거 많아요.

그런데 그 때가 지난 지금 되돌릴수 없는것이 너무 안타깝고요 ㅠㅠㅠ

아이 학교선택에 고민하시는 부모님들 참조 바래요


ak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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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라떼 (♡.50.♡.42) - 2018/09/26 11:04:44

감사합니다

오세로 (♡.210.♡.212) - 2018/09/28 16:32:54

중국의 교육현황을 보면 이상한게
유치원에서 소학교 내용을 배우고
소학교에서 중학교,중학교에서 고중
그러다 겨우겨우 대학에 붙으면
제일 공부를 해야할 시기에
아예
공부를 포기하고 신나게 놀다가
결국 필업시에 는고라곤 주량뿐인
웃픈현상이 발생하는거죠.



학교를 다니는게 점수를 잘맞기 위해 ,
대학에 붙기위해 하는건
아니지 않나요?

소학교에서 우리가 배우는게 뭘까요?

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저는 우리애가
이 5년 동안 학교에서
다른 친구들과 원활하게
교류할수있는 능력,
자기 주관을 남한테 표현하는 능력,
시간을 계획적으로 사용하는 능력을
키웠으면 좋겟고

나아가서는
자기가 좋아하는게 무엇이며
잘하는게 무엇인가를
알아내서 앞으로의 방향을 잡을수 있는 기초를
마련했으면 좋겟네요.

그 목표를 바탕으로 학교교육 지향이 저희랑
비슷한 지금의 국제학교ib-pyp 학과를
택하게 된거구요.

그 년령대에 그 년령에 맞는 공부를 하고
그 배우는 과정에서 공부의 재미를 알아가는게
중요하지
결코 구구단을 유치원때 배웠다고 해서
어려운 수학공식를 풀수있다고 해서
그게 앞으로 애의 성장에 크게 이익이 된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구구절절 말이 길었지만 결국
하고싶은 말은 애를 너무 어린나이에
힘들게
죽은 공부를 시키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이예요.
그것이 결국엔 독이 돼서 애한테 공부의 흥취를
잃게하는 주 원인이 될수도 있기 때문에요.

커피향2003 (♡.163.♡.63) - 2018/09/28 17:13:12

핵심 집으셧어요...유치원때 일학년 지식을 두세번씩 배우고 들어가는 애들도 있어요..ㅋㅋ
그러고 그렇게 애를 써서 배워도 하나도 않배운 애들보다 못한 애들두 있구요~`
원글님은 중국의 대부분 현실을 잘 쓰신거구요.,
님 댓글은 정말 이상한 교육 怪像을 잘 집어내신거에요...
나는 지금 엄청 헷갈려요...과연 시험 만능인 지금 시험식 인재로 키워야 할건지...
능력되면 이 상황 회피해서 다른데가서 살고 싶네요~

피리터 (♡.212.♡.26) - 2018/10/08 17:35:19

오래전부터 얘기되였던 응시교육과 소질교육의 차이점입니다. 원글님은 중국 현실에 맞게 학교 시험제도 점수 제도에 잘 적응하고 또 수학을 가르치고 있어서 더 심한것 같습니다. 시험점수 높고 좋은 대학 갔다고 해서 옳은 인생을 산다~뭐 그런건 아닌것 같습니다. 중국교육에도 저희가 공부를 하고 지내왔던 시절과 같이 리과쪽으로 치우치는 사람하고 문과쪽으로 배운 사람 사회 생활도 많이 다릅니다. 자식교육에 점수만 , 그리고 좋은 학교만 고집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적당히 운동도 하고 공부도 너무 뒤쳐지지 말고 외국어도 한두개 할줄 알고 다방면으로 키우는게 좋은 같습니다. 저희도 중국에서 중국교육받고 애도 공립학교다니지만 부모로서 점수 만세 이렇게 키우고 싶지는 않습니다.

화이트블루 (♡.69.♡.123) - 2018/10/12 13:16:50

看了你的文章,不然想起 崔永元炮轰应试教育…活蹦乱跳的进去,呆若木鸡的出来…东北学习最累…竞争也激烈…

물흐르듯이 (♡.185.♡.235) - 2018/10/17 20:21:49

우리 아들내미도 비싼 학비 내고 사립학교 다니고 있는데,지금 2학년이예요. 뭐가 장점이냐 굳이 따진다면, 학교에서 뭔 숙제나 임무 같은거 내주면 학부모가 엄청 신경을 써서 애랑 같이 만들어 내고 있어요. 돈 뿐만아니라 학부모들이 정력을 엄청 투자하는거져. 그래서 애들한테 좋은 습관이 키워지구요. 그런 분위기에서 애들이 좋은 습관과 마인드가 형성되고 있음을 느끼고 있답니다. 또한 학교에서 애의 집안일을 매일 시키게 하는 등 인성교육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음을 느낄수가 있어요.
굳이 원가 대비 얻는거를 따진다면 솔직히 할말은 없지만, 애교육은 유일하게 원가를 생각하지 않고 진행하는 일이 아닌가 생각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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