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피같은 돈~

콩순 | 2009.09.01 15:36:04 댓글: 35 조회: 2361 추천: 27
분류30대 공감 https://life.moyiza.kr/sympathy/1160039
문득 생각이 난다...내 눈먼 돈들~

1. 오륙년전이다..친구가 급히 고향들어가야대는데 돈이 부족하단다..천오백원만

꿔달란다... 꿔줫는데 그 이튿날부터 지금까지 연락이 끊겻다.  외국갓다는

소식 남들 통해 들엇다.

2.. 이년전이겠다. 그냥 알고만 지내는 사람인데...친구 결혼식에 가야대는데

지갑두고 왓다나..부조돈 오백원내야겟는데..대신 내달란다..내줫는데 갚지않는다.

 오백원가지고 전화하기도 뭐하지해서 안햇는데...둬달지나서인가...그돈 꼭 줄테니

지금 급한테 오백원 더 꿔줄수없겟냐고...내원...어디 빌어먹을정도도 아니고...그닥 잘아는

사이도 아닌데...속으로..이눔아.그 오백원 뜯어먹고 잘살아라그러고 돈없다그랫다...

3. 육년전일이다. 사촌언니가 아프다고 병원에 잇다면서 돈 천원만 가지고 오란다.

그때는 출근이고 월급도 천오백밖에 못받는때라 주머니에 천오백좀 더 잇던거

탈탈 털어서 가져다줫다. 나중에 언니는 핸드폰도 새거 사고  옷도 새로 사고 하면서도

그 돈에 대해서는 내 돈생기면 갚을게...이말만 반복하더라.

4. 삼사년전...아는 선배오빠가  금방 공장시작햇는데 자재구입에 돈이 많이 들어가서

당장 차 기름값도 없으니 오백원먼저 달란다. 그 심정을 잘 이해하는지라  줫다.

그후 반년지낫나...그 오빠는 결국 빚을 몇십만원지고... 사라졋단다... 참 안된 일이기도 하지만

그게 다 자기탓인걸... 열심히 일안하고 술먹으러만 다니는데 어떻게 잘 될수 있냐고...





이외에도 또 얼마나 이러루한 일이 있엇는지 모르겟다...
문득 생각나는데... 참 그 피같은 돈들이 아까워 미치겟다..
애기 분유를 사줘도  몇달먹을것인데 말이다~

친구사이엔 돈거래는 정말 하지말앗으면 좋겟다.
상대방이 정말 급하고 나 또한 도와줄입장이되면
당연히 도와주는것이 좋겟지만..
그것도 꼭 상대방의 신용도를 봐야할것...
누구돈이든 공짜돈은 없으니까요~~~
추천 (27)
IP: ♡.234.♡.24
Hollowness (♡.142.♡.15) - 2009/09/01 15:41:52

친구와 친척 사이엔 돈거래끊으라...
도와줄려면 그냥 주어라,받아올 생각을 끊으라...

천룡선경 (♡.245.♡.15) - 2009/09/01 15:50:47

요즘엔 돈소리 하면 피곤합니다. 나도 6월달에 천원가져간사람이 인츰준다더먼
여지꺼 소식이 없고 ... 예전에 5천 당한거도 아직도 못받았고 ....ㅎㅎ
며칠전에 친구가 5백 먼저 달라는거 안줬더니 전화도 없네여 ... 뭐 언제 주겠다는
말도 없이 차 수리해야한다면서 달라는데 ... 내돈은 뭐 하늘에서 떨어진돈인가?
(그것도예전에 바쁜거 같아서 돈 5백써라고 그냥 줬던 친구인데...)어이가 없네여
친구 없으면 없었지 ... 골아퍼....

yingxiong (♡.42.♡.173) - 2009/09/01 15:56:32

就当是 给孙子买糖吃了 속 썩여도 다시 안돌아올
것들 생각 마십시오

콩순 (♡.234.♡.130) - 2009/09/02 09:45:27

ㅋㅋ옷 입으셧네여??? 따듰하졍??ㅋㅋ

고려황태자 (♡.176.♡.84) - 2009/09/01 15:56:46

내돈! 내돈 !내돈 ! 내돈줘.....!!!

131452100 (♡.10.♡.154) - 2009/09/01 15:56:56

돈얘기들어서 소름이 돋습니다~ 남편회사땜에 머리아파죽을지경이에요...몇년전에 지들 바쁠때는 내가 다 도와줬겄만 내가 바쁘다니 다 등을 돌리네요~오늘도 넘힘든하루~..

yingxiong (♡.42.♡.173) - 2009/09/01 16:00:18

술로 친한 친구는 술이 깨면 그만이다고
그런 돈으로 사이가 멀어지고 믿음이 깨지는 친구는
친구가 아닙니다 당신들이 이때까지 친구로 여기고 착각해
왔을뿐이지 친구일이라면 발 벗고 팔소매 걷어매고 도와주는
친구들도 많습니다

xuehuapiao (♡.28.♡.18) - 2009/09/01 16:02:35

오륙년전에 천원이상씩 꿔줄형편이면 님 잘사나보네요,요즘도 천원이면 월급의 반인데 어찌 선뜻 내줄수가 있겠어요? 내가 잘산다면 체면때문이라도 꿔주겠지만 저도 살기 힘든판에...............

모모꼬 (♡.106.♡.154) - 2009/09/01 16:18:26

요기메 잇었구낭..내 자게판에서 피타게 불럿단말이..이잉

누가 우리 콩순이 돈을 속여가지닝..신용이 없으면 발전 못하는데..

민들레1208 (♡.21.♡.170) - 2009/09/01 16:18:58

꿔주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 사람이 급해하는데 보고도 못본척 할수 없고
딱히 꿔주는 사람이 넉넉하지 않는 형편에서두 어떻게든 도우려고 꿔줬겠는데
꾼 사람 입장에선 절대 고맙다는걸 모르지요. 앉아서 꿔주고 서서 받기는 커녕
지금 시대는 돈 꾼 사람이 더 큰소리 치는 세상이구 입으 쓱 닦으면 그뿐인거죠.

그니깐 그런걸 다 알았으면 절대 이제부터라도 돈거래 하지 말아요.
아는 사이든, 모르는 사이든, 친하든 친하지 않던.....
가치두 없는데 날려버릴게나 차라리 유용한테 쓰는편이 더 났겠음다.
어디 재해구나 산촌에 아이들한테 줘두 적어두 "고맙다"는 소리는 듣겠는데...이거라구야~

뛰여 (♡.143.♡.85) - 2009/09/01 16:22:21

이런 사람들은 유전적으로 먼가가 꼭 다르다...
적은돈 꾸고 안갚는것도 특장으로 유전되는거 같습니다.



(오백원만 땡겨주세요....ㅋㅎㅎㅎ)

8자고치기 (♡.161.♡.34) - 2009/09/01 16:23:35

돈 많이도 뀌와줬군요..
전 가난해서 그런지 저보구 돈 꿔달란 사람두 없습니다.

비오는우산 (♡.2.♡.154) - 2009/09/01 16:49:06

亲兄弟 明算账 이 맞습니다.
그외에 救急不救穷 이구요.

chjjin (♡.4.♡.59) - 2009/09/01 16:49:08

나도 돈이 필요한데 저한테도 좀 꿔주세요?ㅎㅎㅎ

예꽃 (♡.8.♡.157) - 2009/09/01 17:02:59

진짜로 피같은 돈을 ㅠㅠㅠ콩순이님도 너므 마음이 여린가봐요~~~그냥없다고주지말지~~

laney1018 (♡.126.♡.127) - 2009/09/01 17:04:34

남편 고모가 저그마치 인민페로 7만원 빌려갖고 아직까지 주지 않는다..
2년이 돼간다
말론 주지 못한단다,정말 한대 갈겨놓기싶은 심정이다

콩순 (♡.234.♡.24) - 2009/09/01 17:06:23

7만원씩이나...참 팰수도 없고~~~
저희 이모가 제오빠돈을 삼만원꿔갓는데
이모네는 집도사고 할것다하면서 갚을돈 없답니다..
어떻게해야하는지~~~ㅠㅠㅠ

heosunghwa (♡.145.♡.189) - 2009/09/01 17:21:13

얼굴에 세멘트로 발라논 사람들이라 받기 힘들겁니다,아니면 쇠파이프로 면상에 있는 세멘트를 깨부시고 돈 둬~ 해야 받지 ㅋㅋ 꾸는 사람은 그냥 꾸고 꿔주는 사람은 그냥 꿔주고......ㄹㄹㄹㄹ

자수정0 (♡.200.♡.122) - 2009/09/01 17:34:03

은냐가 착해서 그랴,, ㅜ 나두 은냐 닮앗나벼 흠흠,,,

콩순 (♡.234.♡.24) - 2009/09/01 17:40:52

ㅋㅋㅋ울 수정이도 착해...ㅋㅋㅋ

ARIES (♡.127.♡.145) - 2009/09/01 17:58:55

경험치 많이 오르셧습니다
3번에 언니 너무 안댓습니다

민정맘 (♡.114.♡.58) - 2009/09/02 00:15:15

돈을 꾸고 세미 씃는 사람은 그래도 괜찮슴다.
지도 돈이 없어서 남보고 꿔 달라고 하면서 요즘 바빠서 돈 꿔주기 어렵다고 하면은 너는 그 많은 돈을 뭐해서 썻니? (ㅠㅠ) 기갈이 번저져서....
자기는 한국가서 몇년씩 돈 벌었다는게 돈이 없다고 나보고 꿔라면서...

콩순 (♡.234.♡.130) - 2009/09/02 08:48:40

거참 어이가 없는 사람이네요...
남의 돈을 꿰뚫어나 본것처럼..남의 돈에
보탬이라도 준것처럼요~~

민정맘 (♡.179.♡.159) - 2009/09/02 14:00:18

그래 말입니다. 참 셈이 없는 칭구입니다. 그땐 BF랑 사귀면서 돈을 많이 썻다고 들엇습다. 한국서 오면서 돈을 2만원인가 들고 왔단 소리를 들었거든요 근데 와서 얼마 안됏는데 돈없다고 꿔라니...너무 어처구니 없어서 ...

보름달인생 (♡.245.♡.63) - 2009/09/02 10:25:17

지금 세월이 그런거 같네요..돈 안꿔주면 잘사는게 깍쟁이라는둥..사실 돈 어디 하늘에서 떨어지냐요?다 그만큼 힘들게 번돈인데...어떤때는 난처한 처지가 있더라구요...

어느날 (♡.69.♡.130) - 2009/09/03 12:58:26

진짜루 누구든 돈거래는 말아야 할것 같아요 저두 4년전 소꼽친구가 동생이 사고를 쳐서 상대방에게 배상을 안해주면 감방에 가야된다해서 한달에 몇백원씩 모았던 돈 6천원을 몽땅 빌려줬더니 돈이 있으면 인츰 갚는다고 그러더니 지금은 어디서 뭘하고 사는지 연락이 안됩니다!

하린이야님 (♡.25.♡.38) - 2009/09/03 16:13:47

진짜 동감입니다.저도 몇년전에 중학교동창한테 조금조금씩 여러번 빌려줬는데 아예 돌려줄 생각도 안한다는 ..물론 저도 받을생각은 안했지만요 ,제가 추운날에 옷 적게입어서 니옷입고 도착하면 돌려줄게했는데 안된다한거 생각하면 지금도 열이 번진다는 ...그땐 10번만나면 8번은 제가 밥 샀는데 지금은 만나고싶지도 않아요,필요없다 생각해요~

폼나게살자 (♡.25.♡.70) - 2009/09/03 16:35:15

저는 채무자입니다.
친구에 친척에 사장돈까지 빚진 채무자입니다.
하지만 전 그 돈 꼭 갚을겁니다.

왜냐?나도 남한테 꿔준돈 못받고는 못사는 성질이거든요...
남한테 요구하는 만큼 저도 갚을건 갚아야 발 편 잠 자지...
근데 그돈 언제 다 갚을려냐?휴~~

샐러리맨 (♡.120.♡.144) - 2009/09/06 18:07:40

힘내세요...폼내면서 살 날 있을겁니다. 헤헤

프린쎄쓰 (♡.195.♡.228) - 2009/09/03 16:57:44

전 돈빌려서 사업하는 친구들보면 이해가 가질 않네요..참나~
글구 저두 6.7년전 얼굴만 몇번봤던 친구가 자기 핸드폰 빠테리가 없다면서 핸폰좀 쓰자길래
줬더니... 사라져서 연락이 안되드라구여...ㅠㅠ ... 그 때돈 3000원이나 주고 산 신형 핸폰..ㅠ

스리살짝 (♡.201.♡.119) - 2009/09/03 17:10:23

돈줄때는 바쁘다하니 도와주고싶어서 꿔주는데 갚지않으니까 사람됨됨이가 안됬지..

ㅠㅠ 요즘 돈 꿔준거 있어요.. 받지못하면 내가 정말 열받겠는데.. 다시는 누구도 안꿔줌

꿀도둑 (♡.4.♡.51) - 2009/09/05 09:45:00

전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돈은 돈대로 정은 정대로 처사합니다

승타 (♡.171.♡.177) - 2009/09/05 13:02:02

제 제일 친한 친구도 돈을 자꾸 빌렸습니다..처음에는 꿔줬으나 그게 버릇이 되는것 같아요..그래서 그냥 꿔주는게 오히려 해치는것이라고 판단하고 그뒤로는 돈이 있는데 안꿔주겠다고 했어요. 공장에 기름값이 떨어지면 내가 손수가서 도와줄께,돈없어 밥못먹으면 나도 너랑 같이 굶을께, 숙사비가 없어서 왕바에 있다고 하면 나도 같이 왕바에서 친구해줄꼐..이렇게 돈으로 우정을 과시하기보다도 몸으로 떄우는게 오히려 좋네요.

지금은 돈얘기 절대 안합니다. 힘들어도 친구한테 페끼치려고 하지 않아요. 생각하면서 꿔줍시다. 마음 약해서 꿔준 사람은 마음약해서 그돈 받아내지 못합니다.
마음 독해서 돈꾸러다니는 사람은 맘이 독해서 돈 빌리고 돌려주지 않아도 자책감이 없어요

한성격아씨 (♡.118.♡.22) - 2009/09/07 11:41:55

돈 빌려주는데는 원칙이 있습니다. 젤 친한 친구가 공부하는데 필요하거나 가족중 누가 아퍼서 빌려달라는 돈 ..그 외에는 절대 안빌려줍니다

푸른8 (♡.38.♡.113) - 2009/09/08 22:54:56

누굴 탓하겠습니까~ 맨날 돈만빌려준 당신이 등 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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