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외박을

백합향기 | 2008.04.05 03:43:59 댓글: 38 조회: 1959 추천: 25
분류30대 공감 https://life.moyiza.kr/sympathy/1155893
이 늦은 밤에도 잠이 안와서 이렇게 글 올려요.

지금 이 늦은 밤까지 남편은 하루종일 연락도 안되고
지금 이 시간까지 안 들어와서 기다리고 있는중이예요.

제가 보기엔 남편이 밖에 여자 있는거 같아요.
우린 결혼한지 1년반에 아직 애는 없어요.

전에도 남편이랑 안 좋았던 일 여기에다 글 올린적 있어요.

옆에 사람들이 자꾸 참으라는 말에 지금까지 이혼은 안하고 버텨왔어요.

조금 좋아지는 기미가 보이는거 같더니 저번달부터
어떤 여자(한족)랑 밤 1시까지 큐큐로 말하는거 봤어요.
내용은 감추어서 제대로 못봤어요.

물어보니 그런 사이 아니라면서 해석하길래 더 시끄러워질까봐
그냥 넘기기로 했어요.

근데 저번주 일요일엔 나한텐 출근하러 간다해놓고 하루종일
전화가 안되었어요.

평시에 아무리 출근해도 내 전화는 받아주었는데.
마작할때 전화해도 받아주었는데...(남편이 마작놀기를 좋아해요.)

오늘도 역시 저번주와 똑같이 전화가 안되고
지금 이시간까지 안들어왔어요.
누워있어도 잠도 안와요.

내가 따지고 들고 오늘은 뭐했냐고 물으면
그냥 힘들다고 자버리는 남편이예요..
자꾸 피하고 있어요.


평생 이 남자랑 이렇게 살아야겠는지 아님 이혼을 해야는지.?
저도 이왕이면 남편이 마음 돌려서 같이 행복하게 살것을 비는데.

저는 남편한테 많은 요구도 안해요.
당장 집 사내라, 차 사내라는 요구는 한번도 한적 없어요.
그냥 남한테 빚지지 않고 평범하게 서로 아껴가면서.
그런데 내가 아무리 노력을 해도 남편은 그걸 안알아주네요.

이젠 저에 대해 사랑이 식었나봐요.

대체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자 해도 자꾸 피하는 남편..

이젠 도대체 어떻게 했으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어떤땐 갈라지려고 마음 먹었다가도 이 갈기갈기
찢어지는거같은 내 가슴땜에 눈물 흘리며..

바보같죠...

거의 10년을 알고 지내온 사람이...

어떤땐 혹시 애라도 있으면 남편 마음 돌릴수 있을까?
이런 생각 별의별 생각 다 들어요.

주저없이 너무 길게 썼네요.

저 어떻하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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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소망 (♡.164.♡.86) - 2008/04/05 06:04:13

아무래두 냄새는 나는것같은데... (확정) , 이런게 참 .. 님이 더~애원하면 할수록 님만 비참해지거든요.. 참으면 참을수록 님의 존재가 더~하찮게 보일뿐.. 마음 딱 먹고 한번 얘기해보세요 당신한테 실망햇다고.. 나한테뭔가를 숨기고잇는걸 여자의 정확한 육감으로 알고잇다고 ..당분간 따로따로 각자 살아보자고.. 당신이 마음속에 나아닌다른여자가 없다고 가슴속으로부터 장담할수잇냐고? 그게 아니잖냐고.. 당분간 좀 조용~하게 생각해볼 필요도 잇는것같다고 ..당신은 당신나름대로 다른여자랑 살든말든 나도 신경안쓸꺼고 나도편하게 기댈수잇는 뭔가가 필요하니깐..하고 말끝을 흐리고..고건 .이대로는 당신이랑 평~생 믿고 살아가기가 불안~하니깐 당신도 선택의생각을 확정할 시간이 필요하고 나도 다시한번 진지하게 깊게 생각좀 해보자고..냉정하게 그렇게 나와야 좀 문제가 해결될듯.. 흥분하지마시구 조용~하고 차분~하게 얘기해야됨.또박 또박..

백합향기 (♡.34.♡.12) - 2008/04/05 07:45:51

작은 소망님...
아침 일찍 플 감사합니다.
밤새 잠도 안자고 기다렸어요..
아직까지 안들어왔어요.
전화는 받지도 않구...
얘기를 할려해도 사람을 봐야,
피하지를 않아야 대화가 되겠는데요.
정말 너무 실망했어요.

하나 (♡.215.♡.155) - 2008/04/05 08:22:55

결혼생활은 눈봉사 3년 귀먹어리 3년이라구 했자나요
조금만 더 맘을 넓게 먹어보시는게 어떨까요? 그리구 적당하게 님 자신두 개변시켜보구 남자들은 원래 쉽게 유혹에 넘어가구 또 쉽게 실증나 하는게 안닌가 싶네여 ..결혼은 안해봐서 모르겠지만....결혼생활 유지하려면 힘들어두 많이 참으세요
힘든 오늘이 지나면 해빛찬란한 내일이 아닐까요????????

백합향기 (♡.34.♡.12) - 2008/04/05 08:38:08

하나님...
저도 남편한테 기회/시간을 줄 만큼 줬어요.
뭐 기분 안좋은 일 있어도 그냥 나혼자만 참고 지내왔어요.
또 다시 기분 안 좋은 일에 더 시끄럽게 될가봐요.
모든걸 내가 참으면 다 되는줄 알았어요.
저 정말 많이 참고 살아요.
이제 되돌아보니 그게 아니네요.
결혼생활이 이렇게까지 힘든줄은 꿈에도 생각못했어요.
너무 힘들어요..

레테의강 (♡.220.♡.252) - 2008/04/05 09:07:59

남자들 자신은 바람피워도 제 마누라 바람 피우는 꼴은 못 봐줘요. 님보고 바람 피우라는 얘기 아니라 남편에 대한 관심 좀 줄이라고 조언하고싶습니다. 대화도 안된다, 얘기도 피한다, 님은 아직 이혼할 생각도 없다 이런 상황이니 이혼은 안하는 상황에서 문제를 해결해야겠죠. 님 아직 남편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는것 같습니다. 한동안 떨어져 살던지 아니면 님만의 생활공간 만들어보던지 아무튼 한동안 지금까지와는 확 다른 모습을 보여주세요. 이쁘게 꾸미고 친구들도 만나고 하면서요. 나약한 여자는 남자한테 끌려다니고, 씩씩한 여자에게는 남자가 따라다니는 법이랍니다. 씩씩하게 살아보세요.

백합향기 (♡.34.♡.12) - 2008/04/05 09:11:52

레테의 강님...
조언 고맙습니다...
예...저도 반성하고 있어요..남편한테 집착하는걸.
한동안 떨어져 살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요즘엔 안 다니던 얼굴맛사지도 다니고 해요...

Red Apper (♡.11.♡.110) - 2008/04/05 09:18:04

인생이란 원래 살다보면 이런저런 생각지도 못한 일을 많이 격게 돼요..
참고 이해하는것도 한 순간이예요..
모든일이 한도가 있는거예요...
너무 참아주고 용서해주고 하는거 결코 잘 하는거 아니예요..
어떤면으로 보면 남편을 방종한다고도 얘기할수 있죠..
전화연락되면 진지하게 대화해보고 그냥 핑게대고 지쳤다고 하면
님이 먼저 이렇게는 더 못살겠으니깐 한동안 분거하자고 건의하세요....
그리고 분거하는동안 님 맘 정리도 하고 이전에 다니고 싶었던 학원이나
하고싶던 일을 하면서 몇개월 혼자살다가 님만 괞찬으시면 그때 가서 미련없이
이혼하세요...
이혼도 애 없을때 하는게 방법이지 애 있으면 그땐 애땜에라도
진짜 힘들게 돼요.....
힘내세요...모든게 잘 될 날이 있으니깐요...

다추억걸 (♡.112.♡.226) - 2008/04/05 09:46:05

얼굴 맛사지 받고,,이쁜옷 입고,,칭구들 만나 수다 떤들...이게 맘편히 잘 될가요?잘 된다해도 님 맘은 항상 업델수가 없는거 아닌가요??미혼이라면 몰라도 결혼한 사람들끼리 이러는건 두분다 너무 무책임하다고 바요.언젠가는 꼭 풀어야 해야할 숙제자나요.시간 낭비마시고 하루빨리 시간을 내여 서로의 감정에 대해 확실하게 해보세요..천번만번 화나는건 알겠지만요 절대로 정확하게 님의 의견들을 말해봄이 가장 좋을듯 싶네요.님이 참아주니까 남자가 님을 만만하게 보고 그냥 그러자나요..이게 참을 일이예요???99%가 짐작이 가는상태에서..분거해서 생각정리하고 그런거 전 절대 반대입니다.누구 좋을라구요?? 분거라는 자체는 이미 절반 이혼이나 다름없다고 바요..암만 크게 싸웠다고 짐싸들고 나가는 남자나 여자나 ..보기 참 흉해요..
꼭 잘 해결하시길 바랄게요..힘내세요,,향기님,,

백합향기 (♡.34.♡.12) - 2008/04/05 10:02:26

잠간 머리 감는 사이에 많은 분들이 플 남기셨네요.
저도 남편이 이젠 저랑 점점 멀어지는 느낌이 들어요.
저도 다추억걸님 말씀대로 먼저 집은 나가기 싫어요.
정말 누구 좋은 일하라구...그 여자가 들어와서 살기라도 하면.
아직 저는 완젼히 이혼할 생각은 없어요.
남편만 마음 돌아선다면 같이 살고 싶어요.
거의 십년을 알고 지나온 정이 있어서 어쩐지 발길이 떨어지지가 않아요.
밤새 한잠도 못 잤는데 아직까지 잠이 안오네요...
그저 온몸이 쑤셔나는 느낌만 오네요.

연혜연혜 (♡.37.♡.1) - 2008/04/05 11:20:24

참 안타까운 사연이예요.

서로 알고 지낸지가 10년이라 하셨죠?
10년이란 잔잔한 습관화된 생활속에서 밖의 유혹에 잠깐 눈길이 팔린것이 아닐까요?
이럴때일수록 이런 남편 마음 돌이키려는 마음이 애절할수록 명석한 두뇌와
합당한 수단으로 랭정한 판단히 필요한거죠.

한번 여행다녀오시던지 친구한테 가시던지 잠간 서로 떨어져 있이면서
그전 연애할때의 기분도 찾아보실겸 남편한테 시간과 마음의 여유를 주어서
혼자만의 사색의 시간이 필요하지않을가요. 님도 님 남편도

떨어져 있는시간 마음이 멀어지지 않게 당겨도 보고 귀찮지 않게 밀어두 보고 .
가끔은 사랑도 밀고 당기기를 한다는말 어쩜 생활의 지혜인거 같애요.
적당한 거리를 두고 타지않을정도로 다가가고 얼지않을 정도로 떨어지는것.

꼭 잘 해낼수 있을거예요. ^^

백만불미소 (♡.42.♡.111) - 2008/04/05 11:30:14

후ㅜ 안타깝네여 ..

지금 이기분 이해 합니다

피곤하다 해서 그냥 냅두면 하루가 이틀 사흘로 지나면서 무시할거에요

바로 안쳐놓고 한번 제대로 걸고 넘어 지세요

10년이란 시간은 아깝지만 아직 애도 없으면 행복을 찾아 떠나세요

남에 가정 갈라 놓는 말이되긴 하는데 나라면 무시받고 못살아요

아니면 아닌거고 살려면 제대로 살고 시간은 비록 아깝지만 애낳고

남편 바람피는거 보고 애때문에 이혼 못하는 사람보다 낫을거라고 생각해요

행복하길 바랄게요 웃으면서 살아요 ~

I크리스챤I (♡.112.♡.31) - 2008/04/05 12:40:15

집 나갈 생각두 없구 이혼할 생각도 없으면 남편한테 전화두 하지 말구 그냥 그대로 놔두세요.기껏 놀다가 마지막엔 무엇이 자신한테 중요한것인지 누가 진정 한평생 살사람인지 절실히 느낄거예요.님이 자꾸 집착하시면 남자들은 자신을 떠날수 없는가 해서 더 한답니다.가만히 놓아두세요.충분히 시간을 주세요.하지 말란 일은 더 하구 싶답니다.전화하구 싶어도 뭐하는지 궁금해서 참으세요.뚝 ~ 참으세요.암튼 결혼 햇으니까 남편인데.깨달으면 다시 돌아 올거예요.그동안 자신을 잘 가꾸세요.요가두 하면서 마음도 가라앉히고.. 심심하면 머리도 이쁘게 하고 화장도 이쁘게 하고 이븐 옷두 사입고 다른 재미를 찾으세요.

리치보이 (♡.38.♡.39) - 2008/04/05 13:05:00

제가 보기에는 님 남편이 성격이 굉장히 소심하고 고집이 센걸로 추측이 되거든요 그래서 님께서 여태껏 참아 온거고 따라서 잠시 떨어져있자니 여러모로 걸리적하죠 10년 알고 지내왔다고 하셨죠 10년 감정이 쉽게 깨지지 않습니다 남편은 이직 님의 소중함을 모르고 계십니다 늘 함께있으니까요 하지만 님이 떠나는 순간부터 느껴질겁니다 소심한 남자일수록.... 자신을 개변하는것도 좋겠지만 제생각에는 정황이 가능하다면 잠시 떨어져 있는것이 나을뜻..

배꽃 (♡.217.♡.196) - 2008/04/05 13:44:23

전화끊고 하루이틀 연락이 끊어지는 경우는 외도를 할 가능성이 90%이상인듯 합니다.

이럴때 님 생각 잘 정리하시기 바랍니다. 이럴땐 님이 할수 있는건 대략 두가지 길이겠죠. 이런 생활 실증나면 이혼한다고 강하게 나오시던가 아님 모른척 못본척 같이 살던가... 이혼할 엄두는 못내고 맨날 눈물만 질질 짜면 님은 이런 생활에서 계속 빠져나오지 못합니다

이혼한다고 할때 만약 남편이 단순한 충동참지못하여 바람피우는거라면 아마 이혼 못한다고 다신 안그런다고 반성할꺼고 그땐 상황을 보면서 님이 다시 결정하셔야 할것이고 만약 이미 마음이 밖에 있으면 순순히 이혼하겠죠.

이혼 할 생각 없으시면 못본척, 모른척하면서 남편한테 열심히 더 잘해주세요. 님의 글을 쭉 보면 님은 자그마한 일로 자꾸 걱정하고 남편하고 잔소리하는 성격이 있는것 같더군요. 남편이 돈 좀 쓰면 돈쓴다고 잔소리 하고 시집에 돈보내면 돈 보냈다고 잔소리 하고 싸우고 마작 놀면 마작 논다고 잔소리하고 말 적게 하면 말 적게한다고 걱정하고... 같이 사는 사람이 계속 사소한 일로 잔소리하고 걱정하면 남편이 무슨 재미로 집 들어오겠나요? 아무튼 남편이 님의 어떤 우점을 좋하했던지 잘 기억해내면서 열심히 이쁜짓만 골라하고 남편이 감동받을 일을 많이 해보세요. 한동안 힘들더라도 남편한테 잔소리 하지말로 얼굴 찡그리지 말고...그렇게 열심히 노력해도 남편이 변하는게 없고 님도 정말 지치면 그땐 님은 님이 할수 있는 노력은 다 했기때문에 미련없이 떠나 새로운 생활 찾으시기 바랍니다.

새로미 (♡.121.♡.240) - 2008/04/05 14:14:41

남자는 대화에 익숙하지 못하니 맛있는 술안주와 술준비해두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끌어나가면 어떨까싶네요.

백합향기 (♡.34.♡.12) - 2008/04/05 15:10:31

정말 이렇게 많은 회원님들의 조언 받을줄은 생각지도 못했어요.
배꽃님...(남편이 돈 좀 쓰면 돈쓴다고 잔소리 하고 시집에 돈보내면 돈 보냈다고 잔소리 하고 싸우고 마작 놀면 마작 논다고 잔소리하고 말 적게 하면 말 적게한다고 걱정하고) 저 이런 잔소리 이젠 안해본지 오래되어요...또 다시 다투게 될가봐...제가 마음 넓게 먹고 그냥 지나버리군 해요.
저도 90%이상 외도라고 확정합니다.
내가 마음이 약해서 미련 갖고 여기까지 왔건만 남편이 몰라주는 이 마음.
이젠 새로운 생활을 찾아야 할것 같애요.
내가 할만한건 다 했기때문에.

질문: 혹시 이혼할려면 호구책, 신분증, 결혼증만 있으면 되나요?
아직 저 호구는 친정에 있어요. 떼어오지 않았어요.
우리는 애기도 없고 재산도 없어서 이혼할려면 간단할거예요.

위기전환 (♡.41.♡.238) - 2008/04/05 15:21:29

생각 잘하신것같아요...물론 관계를 만화할려구 님도 많은 노력을 햇으면
갈라져도 님은 후회가 없을거에요
앞에 글 보면 님 많이 노력을 한거 같아 보여요
그걸 모르는 남자라면 이젠 미련을 끊고 자기 만의 생활을 해보세요
님 꼭 잘되길 바랄게요

리치보이 (♡.38.♡.39) - 2008/04/05 15:45:10

저레 이혼하는것 보다 이혼적응기간이 필요할텐데..
잠시 떨어져 있다가 이혼에 적응되면 그때 다시 이혼해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만일을 대비해서... 님도 남편께서 맘 돌리기를 원하잖아요 그냥 무작정 이혼해버리면 이후에 수습하기 힘들어집니다.

백합향기 (♡.34.♡.12) - 2008/04/05 15:59:05

리치보이님...
제가 마음이 약해서, 이혼안하고 갈라져 있다나면
또 다시 지금의 생활을 시작해야 해요...
이젠 너무나 지치고 지쳐버린 저예요...

정이 뭔지? 참 무섭네요...

오삿갓 (♡.61.♡.183) - 2008/04/05 16:05:10

참 말로 안됏네요.
결혼할때엔 모두들 행복한 생활을 하겠노라고 결심해서 결혼을 햇겟건만.
아지기 결혼 못해봤는지라 뭐라고 말 드리기 그렇군요.
하여튼 어려워도 많이 힘내세요.

백합향기 (♡.34.♡.12) - 2008/04/05 16:20:41

저도 할건 다 했는데 내 마음을 안 알아주니..
제가 남자 복이 없는거죠...
옆에 있을때는 소중히 여기지 않는 남자는
꼭 어느날엔가 후회할거예요.
제가 남편한테 잘하는건 친척들이 모두 인정하거등요.

zhenga7 (♡.102.♡.129) - 2008/04/05 16:36:39

백합향기님
10년동안 사랑이엿으면 남편이 언젠가는 돌아오겟죠
남자들은 잘해주면 더 도망가는지는 몰라도
이혼할 생각이 아니라면 남편이 돌아올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슬기롭게 권태기를 넘기길 바래요...
힘내세요 남자들은 웃는 여자를 좋아한답니다 ....

백합향기 (♡.34.♡.12) - 2008/04/05 16:45:56

zhenga7님...
우리는 작년 1년동안 많이 다투었어요.
이제야 좀 잔잔해져서 잘 지내볼가 하고
남편한테 잘 해주고 지내왔건만...
이번일에 자기 잘못을 안 뉘우친다면 이혼할수밖에 없어요.
아니면 제가 한평생 이런 마음 고생하면서 살아야할거 같아서요.
아직 남은 내 인생이 얼마인데...지나간 10년 세월,내 청춘은 아깝지만...
지금 제가 할수 있는건 남편이 집에 돌아오기를 기다리는수밖에.
남편이 들어와야 대화를 하던가 하는데 이젠 전화도 안되네요.

다추억걸 (♡.112.♡.226) - 2008/04/05 16:57:23

여직 안들어왔나요???정말 어이없군요...참..
설마 다른 일이 있는건 아니겟죠??
암만 바도 아니라고 바요...도박에 ,,바람에,,,
멀 믿고 살아가죠 ??

백합향기 (♡.34.♡.12) - 2008/04/05 17:03:39

다추억걸님...
여직까지 전화한통 없고 들어오지도 않았어요.
저도 한편으로는 어떤 여자랑 같이 즐기고 있겠지하고 생각합니다만,
또 한편으로는 뭔 사고라도 나지 않았는가? 아님 다른 일이라도...
별의별 생각이 다 드네요..
제 느낌에는 어쩐지 오늘 저녁에도 안들어올거 같아요.
너무 힘들어요.
이번에 어떤 태도로 나오는지 봐야죠.

칠공주 (♡.13.♡.176) - 2008/04/05 20:45:34

애가 있기 전에 갈라서세요,서로 가정을 이루고 사는건 서로 아껴주고 사랑해주면서 하나 하나 이루가는 행복한 삶을 위해서 아닌가요?결혼은 남편 한 사람을 믿고 평생을 함께 할려는 약속과 마찬가지인데 한쪽에서 이미 맘 변한것 같은데 구지 그 자리를 지켜줄 그 어떤 의미도 없는것 같습니다,애 있기 전에 갈라서세요,애가 있은후에도 서로 관계가 원만하지 못할땐 애때문에 평생 그렇게 살아야 될거예요,결혼은 서로가 사랑받기 위해 하는거예요,참 안타깝습니다,갈라서심이 좋을듯 싶습니다,저만의 작은 소견입니다,

퀸룰루랄라 (♡.36.♡.87) - 2008/04/06 12:25:34

님의 남편분....넘 실망스럽네요...남자들?다 그런건 아니겟지만....
혹시나 하는맘에 결혼하기에도 망설여지네요...
님자신을 더 이쁘게 꾸미고...자신감좀더 업시키고...
이혼이 나쁘단들....같이있어서 행복하지않다면...왜 이혼이 꼭나쁜것이겟어요??
님...힘내세요...달래서 돌아오는 남자...몇명못봣어요...

나리향 (♡.209.♡.137) - 2008/04/06 12:58:59

한밤중에 사람을 기다리는것만큼 바쁜 일도 없습니다. 결혼한 여자(남자)라면 누구나 다 한두번쯤은 겪었을 일이기도 하구요. 그러나 한두번도 아니고 자주 외박을 한다 할때는 님남편에게 뭔가 있기는 있는것 같아요.

일단 외박한다 할때는 님이랑 마주하는 시간이 싫어졌다는걸 의미하는 동시에, 아마도 밖의 술, 도박, 여자등과 관련된다고 봐야겠죠. 그중에서도 바람은 여자들을 정신적으로 제일 쉽게 무너뜨리는 일이니까, 바람만은 아니였으면 좋겠지만두 사람 일은 모르는거잖아요.

며칠전 티비에서 봤는데, 바람둥이의 천국이라도 과언이 아닌 한국에서 놀랍게도 간통죄페지를 반대하는 사람이 80%를 초과한것으로 나왔어요. 간통죄가 페지되면 바람둥이들의 소원대로 되여 좋아할법만도 하겠건만 왜서 이외의 결과가 나왔을까요?

그것은 대부분 사람들이 불륜을 저지르면서 죄책감에 시달리고 그로 인해 가정으로 돌아오는 사람들이 많다는걸 의미하죠. 돌아온다해도 상대방이 용서해주고 안해주고는 또 다른 별개의 문제이구요.

님들은 함께 했던 시간이 길지도 않고 , 아직 아이도 없는만큼 갈라지려면 뒤끝이 깨끗하게 갈라지기도 쉬운편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요즘 시대가 시대인만큼, [모르면 약이고 알고서는 같이 살수 없다]는 생각을 가진 여자들도 꽤나 많은것도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함부로 이혼하라마라 권고를 하지는 못하겠고 방법 하나 가르쳐드릴게요.

저의 생각엔, 일단은 시어머님한테 도움을 청하세요. 상황이 여차여차하다고 말씀 드리고, [어머니, 어떡하면 좋아요. 한번 그이하고 얘기 나눠보세요,]고 부탁하십시요~,그리고 님들이 연애할때 자주 가던 음식점 같은데서 맛있는 저녁 사드리고 싶다고 남편과 약속을 잡으세요.

추억을 불러일으킬만한 장소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마음을 눅잦히고 남편의 얘기도 들어보고 님의 생각도 들려주십시요. 그러노라면 해답이 생길거예요. 애가 생겨서 잠시는 남편을 집에 비끌어맬수는 있어도, 부부모순의 근본적인 해결은 될수 없을수도 있어요.

화려한싱글 (♡.245.♡.70) - 2008/04/06 14:34:26

결혼은 3주 만나고 3달 사랑하고 3년 싸우고 30년 참는거라고 하던데요...결혼생활하면서 이러저러한 일이 있기마련인데...힘들때마다 피할수는 없잖아요...

남편한테 넘 얽매이지말고 자신의 공간을 가져보는거 어떨가요? 친구들도 만나고...하고싶은 공부도 좀하고...나중에 여유있으면 애키우고...부부사이에 오선도선하게 맞대고 살아야만 행복한거 아닙니다...사람들이 말하는 그런 행복한부부가 어디있겠어요...

전에 어느 책에서...세계에서 젤 오래된 부부의 말을 적은거 봤는데...아무리 행복한 부부사리아도...인생살면서 100번은 죽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고 하던데요...

힘내세요,,,,부부생활도 연애처럼 이쁘기만 한거 아닙니다...아픔도 슬픔도 ,,,,그이상도 다 감싸 안으면서 살아야 하는겁니다...

압록강변 (♡.21.♡.85) - 2008/04/07 17:05:23

나원 이세상에 왜 이러한 사람이 많아지고 있는지?진정으로 자기를 사랑하고 아껴주는 사람하고는 랭대하고 여우같은 아가씨들한테는 빠져들어가고 휴........ 나도 안타깝네요 글쎄 결혼이나 안했다면 갈라지라고 충고하겠구만 이미 결혼한상태라니 그래도 그냥 그렇게 나온다면 갈라지는 길밖에 없는거지요

산나물 (♡.113.♡.36) - 2008/04/08 12:01:36

어쩜 이런일이 잇쬬... 나랑 너무 비슷해서 어떻게 말했으면 모르겟어요...
그런데 전 그냥 같이 지내라구 권하구 싶지 안네요..이혼을 선택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참고로 전 애기 잇구요... 저도 남편이 바람 때문에 그렇고현재도 동거는 하지만 따로 잡니다. 말 못할 정도로 힘드시겟지만 그래도 앞으로 자신의 행복을 찾으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저도 십년 정보다는 애때문에 살지만 애기 가지는게 남편을 돌오올수 잇다구 안 보이네요..애 생기기전에 ...행복을..남자들 한번잇으면 두번 있기 마련입니다. 저는 남편한테 신경 끊은지 오래요... 아무리 잘해줘도 그걸 알아줄 사람들이 아니예요.. 자신에게 힘주세요.. 그리고 행복.. 앞날이 창창한데.. 애가 달린것도 아닌데... 전 애만 없으면 지금 당장 이시각이라두 이혼 하구 싶을정도예요...

알게 뭐람 (♡.28.♡.2) - 2008/04/09 15:12:37

누구 백합향기가 후에 어떻게 됬는지 알아요?

산나물 (♡.113.♡.36) - 2008/04/09 16:02:23

저도 진짜로 백합향기가 어떻게 됬는지 궁금한데 아신분이 잇으신가요?

KIM하나 (♡.80.♡.204) - 2008/04/10 16:21:51

내 생각 한번 말해바도 갢찮겠어요. 그럼...
내 같으면 남편이 그렇게 늦게 들어오는데... 내가 남편보다 더 늦게 들어오고.. 더 멋 따고 더 분장하고 남편이 머하든 관계안하고..절대 관계안하는거에요. 한참 동안 그러면 남편이 꼭 무슨 반응이 올거에요.. 난 아직 어려서 그냥 이정도로 박에 생각안해요 그러면 돌아올 맘이면 돌아오고 그냥 갈 사람은 잡지마세요.

해빛이슬 (♡.8.♡.158) - 2008/04/10 23:13:21

저라면 까짓껏 이혼하겠는데...
속 썩이면서 어떻게 살아요.. 애도 없는데..
애가 있으면야 애가 불쌍해서라두 참으면서 살겠는데..

산자락 (♡.150.♡.252) - 2008/04/11 14:49:38

답답하기 그지 없네요
남자의 바람은 순간이라지만 참기 힘드시면 결정을 내리시는것도 나쁘진 않을것 같네요

좋을락말락 (♡.41.♡.212) - 2008/04/12 11:53:15

바람...남자... 참 대단해요.

글쓴님, 안됐지만 그냥 놔둔다고 해서 해결이 되겠습니까.

원망하는 마음 버리고 대화를 나눠보세요.

되돌리기에 너무 많이 왔으면...결단을 내리세요.

hotaru (♡.7.♡.251) - 2008/04/14 17:01:45

이혼하세요 . 나의 옆에도 그런친구가 있는데 처음엔 싹싹 빌던데 후에도 그냥
그러구 다닌답니다. 님 한평생 참을수 있으면 눈감아 주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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