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슨
하루 세끼 초디비 먹을순 없으니 과일, 고기, 옷, 화장품, 보건품,핸드폰비용, 물세 전기세 가스비 최소로 계산한게
5000원이구나 ㅋㅋㅋㅋㅋㅋ

저 모드비 6원자리 먹구 출근함다.

거슨
한국이잖아여 ㅋㅋㅋㅋ

모디비두 좋침 ㅋㅋㅋㅋ 나도 모디비 좋아해여

거슨은 아바이 된담에 중국 오나여???

ㅋㅋㅋㅋㅋㅋㅋ

로또 맞으므 담주에 갈수드 .

고놈에 로또 ㅋㅋㅋㅋ

사저이 없구나...

갤서 걍 로또 구매 하고 있나여???

오늘 일요일도 아닌데 모이자 로그인했네..

해가 서쪽에서 뜨는가?

ㅋㅋㅋㅋㅋㅋㅋㅋ

월급쟁이 대박은 로또 뿐이잼닼ㅋㅋ
....오늘 볼일좀 보느라고요

난 어째 로또는 믿고 싶지않아여 ㅋㅋㅋㅋㅋㅋ

내 인생 사전에 공짜란 단어가 읍써여.

난 자게슴다 일찍 일나야대섴ㅋㅋ
좋은저녁되셔 ㅋ
로또도 안사고 .
헛된꿈 꾸면 더 문제댈겜닼ㅋ

아매들과 같이 놀러도 다니고 외식도 하고 문화생활까지 하려면 기본적으로 6000원 있어야 할것 같네여..

ㅋㅋㅋㅋ

부자인가봄다 부럽..

내 적게 계산 한거 같은데 ㅠ. ㅠ

ㅋㅋㅋㅋㅋㅋㅋ

왠만한 서민 월급보다 많은데.
서민은 뭘 먹구삼다...ㅋ

계산이 틀렸구나 ㅋㅋㅋㅋ
그럼 5000원 하기셔 ㅋㅋㅋㅋ

아매 되여서도 충분히 할수 있는일을 해놓아야 겠심더.
퇴직비는 걍 나오게 하고.

엇째 이글을 쓰면서 거슨하고 이야기하니
막 미래를 생각하니 불세루 눈에 빛이 반짝~나네.
이래서 소통이 언제나 그리운가바여.
나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래 눈감앗더니 캄캄한데오..ㅋ

로또 그만사셔.. ㅠㅠ

앙내미
근데 외국에서 살면서 입맛이 변해서 엄마한게 맛이 없잴까여 ㅋㅋㅋㅋㅋ

아이. 작녀네두집갓는데 엄마해준게젤마시슴다

오호 ~~

그럼 엄마가 음씩솜씨 있으셔서 그래유.

보통 크면서 입맛이 바뀌여서 난 연변가도 초두부, 모두부, 개탕 외 맛있는게 별루 없더라구여..

오늘 일찍 퇴근하셨어여??? 초두부를 좋아안해서 그런가봐여 ㅋㅋㅋㅋㅋ

난 너무 맛있어서 초두부집에서도 먹고, 서시장에서도 먹고, 자주 먹었어여..

엄청 맛있어여 ㅋㅋㅋㅋ

내보구 초두부 먹게? 하는거 유툘 사주쇼.. 했어요 ㅎㅎㅎ
일단 급한 것만 마무리 해놓고 탁 덮어놓고 나왔어요 ㅋㅋㅋ

유툘이랑 평소에 먹을수 있는데여 ㅋㅋㅋㅋ

연변에 얼마 안있디가 한국갔댔나 봐여 。。

몰룸다. 엄마 집에 가서 먹어여 ㅎㅎㅎ

오늘 저녁에 머 드심까 ㅋㅋㅋ

빛똥
아하 ~~~올만임돠~~~
그동안 머선 일하셨기에 도통 보이지 않았수???
ㅋㅋㅋㅋㅋㅋㅋㅋ

되게 방갑네ㅋㅋㅋㅋ

그렇지여.. 제 손님 아매들이 몇분있어여.
연변에서 아바이 없이 혼자 사는 아매.

그중 한분이 자식 없었는데 암에 걸렸지, 말동미 없고 친척이 없었어여..

내가 어쩌다 문안전화를 드리면 너무 좋아서 전화를 놓지 않았어여.. 휴.. 암이니 후에 병원에서 그렇게
외롭게 돌아가셨다고 다른 아매가 소식 전해줘서야
알게 되였어여.

그땐 내가 한창 바쁠때라 전화자주 못드린것이
미안 하더라구여..
지금처럼 한가하면 맬맬 영상통화할수 있으련만..
60대초반인데 목소리가 참 곱던데..

ㅠㅠㅠ

이 글을쓰고나니 갑자기 울컥 해서 다시 올라 왔어여.

사람은 혼자 이 세상에 살수 없어여.

젊었을땐 편해서 좋았겠지만..

아프구, 늙구 하면 그래도

옆에 사람이 있어야해여.

아프구 늙구하면 옆에 사람이 과연 살뜰이 챙길가여?

자식이나 아바이 곁에 있면 같이 병원데레가고 약사오고 병원에 입원시키고 옆에서 간호하고
뒤처리하지 않을가여??

가족이라고 다하는 것도 아니고 가까운 이웃이 더 낫다는 말도 있잖아요
타니님은 아프면 같이 병원 갈 사람 많을거에요 ㅋㅋㅋㅋ

맞긴 맞네여 ㅋㅋㅋㅋ

지금부터 이웃, 친구들과 돈톡한 관계 맺어야겠어여.

아프면 친척이구 뭐구 다 쓸데 없어여.

자기만 손해봐여.평소에 운동 하고 보건품 챙겨 먹구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겨서 두번 읽고 한창 웃었심더.
양로는 고향이 저렴해서 좋지여.
아바이들은 멋을 안따고 시골에서 살고 퇴직비로 충분할거 같심더.
난 그럼 무우네 근처에 집 사놓고
무우심은 과일하고 채소 사먹을게여..

그래도 자식이 있으면 양로원이래도 보내고 죽을때까지
돈이래도 보내주잖아여.

늙어서 말동무가 없어 적적하므 민박을 할가 생각도 해봤지 말임다
에어앤비같은데 등록을 척 해노므 배낭여행객들이 알아서 찾아오짐
말동무도 되고 생활비도 나오고 말임다

요즘 시골에 민박하는것 같아여.
도시 사람들이 주말이면 시골 놀러가요...

이 글쓰고 보니 갑자기 생각나네여

우리 마다매랑 아재랑 연변에서 퇴직했는데
퇴직비7500~8000원이 넘어여..

나이는 70되였어여.. 로인들 퇴직비 낮지 않아여..
늙을수록 퇴직비 올라가는것 같네여.

참고로 두분 공무원이에여 ㅋㅋㅋㅋ
연변에서 아매들이 퇴직비로 충분히 먹구살아여

감동이구나, 눈물 한바가지 흘리구 왔오.

내 로후를 걱정해주는건 그래도 역시 쓰베동지밖에 없슴니다.

내가 모이자를 헛놀지 않았구나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