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角龙湾에 도착해서 배를 타고 한참 가서 上岸하면

아츠랗게 계단이 펼쳐지는데 그 계단을 톱고 올라가면

동물원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나는 계단을 톱기가 싫어서 애들보고 말했죠

노네 올라가봐라, 나는 여기서 엄마랑 같이 휴식하겠다.



그렇게 조카랑 딸애랑 떠나보내고

나와 엄마는 걸상에 앉아 호수를 바라보면서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내: 엄마 아침식사를 얼마 안하시든데 출출하지 않으세요? 내가 가서

짼빙에 된장 바르고 파를 돌돌만 저걸 한개 사올게요

--- 그리고는 짼빙 파는데로 갓는데 거기에 친구로 보이는

두 아주머니가 이야기를 주고받고 잇었습니다.




아줌니1: 짼빙에다가 된장 한줄 바르고 파를 한개를 말고 5원이나

받아먹다니? 성본이 저게 무슨 1원이나 가니? ㅉㅉ 그리고 짼빙위에

저 빨간 고추가루같은거는 머니? 어디서 날아들었는지도 모르는거 사먹지 말라.

아줌니 2: 너는 정말 지내 매까즈냥해서 대세다. 여행지가면 다 그값으 받는다.

저사람들도 돈으 좀 벌게 하믄 어떻니? 참 ㅋㅋㅋㅋㅋ




---- 나는 인츰 그 아줌니들의 대화에 끼여들었죠

내: 그래두 짼빙 사먹는게 훨씬 낫슴다. 그곁에 烤肠파는 젊은애를

내 아께부터 깬내보는데 쟤 오븐낼 코따대를 우빕데다. 저래구 손님오면

그손으로 烤肠 쥐여 주겠죠? 에그 ㅉㅉ 그래두 짼빙파는 아매는 손에

비닐장갑이라도 끼구 만들잰쿠 멈다? 같이 짼빙 사먹기쇼 ㅋㅋㅋㅋㅋ




그렇게 나는 짼빙을 사서 어머님께 한개를 드리고 계속해서

그 아줌니들이랑 이야기꽃을 피웠죠

내: 두분은 서로 친구세요? 친구분끼리 여행도 오시고 참 좋으시겟습니다.

저는 엄마랑 딸애랑 조카랑 같이 왔어요



아줌니1: 그집은 젊은애들이 늙은이랑 같이 다니구 다 괜찮네요

우리 아들은 예전에 내 그렇게 같이 유람을 가자구 하니깐

이제 자기 여자친구 생기면 그때 우리 같이 가기쇼 하면서 안가등게

후에 여자친구 생기니 전문 새기같이 유람가구 나두 가면 안돼? 하니깐

엄마 어디를 따라간다구 그램까? 집에서 편히 쉬쇼 이래면서 안 델꾸 가더라구요



아줌니 2: 젊은애들의 유람에 따라가겟다는거는 좀 오바스러운 생각이오.

지금애들이 무슨 늙은이와 같이 다니자하겠소? 우리 며느리는 전번날에 내보구 그랩데.

어머이, 인젠 반찬으 해오지 마쇼. 그냥 냉장고에 넣엇다가 며칠후면 던지구 그램다.

그래서 내 던지긴 왜 던지니? 하고 물으니깐 아들이 대깍 곁에서 -- 어째 던지겠슴두?

맛이 없으니깐 던지지 -- 이래재요? 근담부터 나는 아예 반찬이라는거 안해주오.

유람으 안 데리구 다니는거는 소부예요. 콱 저네끼리 굶든지 말든지 하라짐 ...



내: 꺄르륵~~~ ㅋㅋㅋㅋㅋ 그래길래 시집장가보내면 서로 관계를 하지 말아야 함다.

저네끼리 죽이되든 밥이되든 살게 해야지 매달리지도 말고 뭐 해다주면서 생각해주지도 말고

제몸이나 챙기면서 먹기싶음 먹구 사기싶은 사구 유람다니고싶은 다니구 이램뎀다.

무릎아래 자식이라고 크면 모두 자기멋에 컷는가하면서리 늙은이들을 싫어함다.

우리끼리 놀지믄 ㅋㅋㅋㅋㅋㅋ



----------- 그렇게 그 아줌니들과 헤여지고 나는 어머니곁에 와서 앉아서

금방 있은 이야기를 들려드리고는 물었어요

내: 엄마, 다른집을 봐요. 모두 늙은이들이 자식들한테서 밀려나고 서운해하는데

엄마는 그냥 딸이구 손녀손자들이 엄마를 냅두지 않구 델구 다니니 얼마나 행복하세요?

앞으로 로임타면 나를 다 주구 그래쇼 웅?

엄마: 응, 알았다. 내 며칠후믄 돈 탄다. 내 칭커할게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