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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2,

화이트블루 | 2019.08.13 02:38:25 댓글: 13 조회: 3472 추천: 13
분류넋두리 https://life.moyiza.kr/family/3973337
집 청소하고 이것저것 준비하고 팩하면서
계속해서 적어봅니다.

모두 입석후 ,
아무래도 제가 주최자가 된 느낌이여서 리드할수밖에
없다는 "사명감" 때문에? 아님 이 언제어디서나
책임감을 벗을수 없는 执着…ㅠ

我,오시느라 수고했어요, 你就叫我嫂子吧 比你大一点儿,开车路上没怎么堵车吗?

男,아니에요 허허 ~제가 영광입니다.
이자리에 동참하게해줘서요. 막혀도 더 늦지않게끔 쌩쌩 달리고왔어요. 교통법준수하면서여 ㅋ

티파니, ㅋㅋ 유머감 있네요 我还以为你们搞编程的很木头呢
男, 那也分跟谁,今天你们是女神 我是绿叶 ~

我, 嘿嘿,挺会说嘛 ,你吃晚饭了吗?要不要看看菜单 再点点?

티파니, 손들드니 복무원쪽으로 눈길주면서 불럿다,
(服务员2位站在门口处)
글고는 어떤거 좋아하세요, 이집에 이거이거 글고 이거 맛있어요. 둘이서 메뉴판 보면서 머리 맞대고
연구중이다. ㅋ ㅋ
좋았어 , 서로 호감은 있는같기도 하네 ~

나, 번개불에 콩구어먹는다고 우리둘은 금방 한 두잔정도 마셧는데, 지금부터는 선자리같지도 않은 소개팅같은데 술은 안하는게 낫겟죠?

남자, 아..괜찮아요. 我尊重你们的意见 但是,今天这个单 必须给我个机会~ 仙女姐姐们~

티파니, 하하하하 你挺外向呀 我O血型,你呢什么血型 星座?

男,O血型, 巨蟹座 ,你呢?

티파니, 哦~我们一样血型呢,我 狮子座

我, 巨蟹座男人好呀, 顾家~狮子座女人能干

둘이 표정보니 서로 눈치보느라 수줍어하면서도
또 자꾸 힐끔힐끔 ㅋㅋ 아 ~ 몬살어

슬슬 기회를 찾아서 발뺌 하려하는데 ,
티파니가 계속 눈치주네요. 테이블 밑에서 제 치마자락을 잡고 있는중 ㅡ.ㅡ...
그래 알앗다그, 쫌 더 기분 화기애애 해지면 언능 튀야지. ㅋ

주문한 요리들은 올라오고 메니저도 같이 왓다,
인사하러왔네요. 제가 이집 단골이라 돈을 얼마다 갖다줬으면 이런 인사까지 오나 ㅋㅋ

와인 새로 들어왓다고 함 테스트해보시라고
x姐,这个是新来的红酒 送你 您尝尝鲜
嗯,不用了 这么破费,该多少就多少啦~
餐厅经理,不不 这个必须送,谢谢您每次关照小店儿生意 그러면서 醒酒器에 붓고 맛보라고 하고는 나가네요. 눈치는 하튼 빠르죠. 손님이 있으니까

나, 이거 어쩌죠 ㅋㅋ 술자리가 아닌데 서비스로 주니
不喝白不喝呗?
男, 那就喝点 正好回去睡个好觉
티파니, 都装什么呢 ㅋ ㅋ 我看都是酒神!

大家一起哈哈 笑了~

남자쪽에서 전화가 왔네요. ㅎ ㅎ
喂,嗯 哥
실례지만, 제 잠깐 전화받고 올께요.

아마도 형아가 걱정되서 지도? 하려고 전화온것 같다.

이틈에, 티파니 어때? 남자 맘에들어?
티파니, 네. ㅎ ㅎㅎ유머감 있고 재치있고 反正还行到目前,没有让人反感,也挺有礼貌
姐,你刚才故意问的 他是开车来的麽?
我, 你脑子清醒点 一会儿这种场合你还是少喝点,第一次见面,其实不该喝酒的,你也是含蓄点淑女范儿,刚才 那只是开场白!毕竟得给人 说话 放松的机会 不是么…

哦哦 懂了… 你再待一会走呗 我看你好像要溜走?
我,小点声~ 我当然要走了,当电灯泡啊??!
티파니, 언니 ~~~ 손잡으며 눈 깜짝깜짝 하면서 쪼끔만 더 있다가면 안되여 ~~아직 긴장감이 있어서 ..

나, 아닌거 같은데 너 정신줄 놓지마! 넌 덜퍼리성격 초면에서 그러면 남자들 놀래 달아나니 무조건 숙녀스타일! 첨 친구만난것도 아니면서 오늘 왜그래 ㅋ

티파니, ㅋ ㅋ 메롱 ~. 진지하려하니 쫌 걱정되서요.
글고 이런자리는 보통 결혼전제? 만남 아닌가? ㅋ

나, 난 몰라 . 그건 니들의 인연이야 . 니둘 추후에 만나면서 슬슬 풀어갈 숙제지~

얘기중 남자가 문열고 들어왓다.

총각, 아.. 미안해요 전화가 길어졌네요 .
我自罚一杯

나, 괜찮아요 .

총각, 형이 전화와서 잘되고 있냐고 물어보기에요
머리 긁적긁적 하면서

티파니, 형제둘이 감정이 좋으시네요. 부러워요.
전 형제가 없어서.
총각 , 아 네네 제형 저를 많이 아끼고 도와주곤합니다. 집도 저번달에 사줫네요.

속으로, 야~ 이거 정말 눈치백단 바보남자 아니구나, 就这么顺藤 把自己 底子聊出来了 ㅋ

티파니도 물어보는게 예술이구나 ㅋ이젠 슬슬 가야지

생각하는중 ,
男的说, 嫂子,我敬您一杯 经常听我哥说起 大哥跟您 没机会见到,这次 这么荣幸谢谢谢谢 我先干了

我,心想……… 这么糖衣炮弹 发来, 不喝也不行呀,来来 大家一起哈 不管以后怎么样,都是成年人 你们自己搞定,我就像一个平台 给你们机会了,你们自己好好把握~

옆에 티파니 가만히 앉아있는거 테이블 밑에서 발로 툭툭 치고는 잔을 기울이자고 신호줫다. ㅋ아마도
적게 마시라고 했기에 자제하는거 같았다.

할말은 다했으니 , 저는 이 타이밍에

그럼 저는 이만 가볼게요. 월요일은 아침 일찍 출근해야하고 일도 많아서 ~

총각, 형수님, 벌써 가게요. 가지마요. ㅎ ㅎ저희 그럼 2차가요.
티파니, 언니 , 언니 가면 我们俩说什麽呀 第一次见面都不熟…T.T

我, 你们不熟,你们自己聊呗,我不当电灯泡咯~ 我不在或许你们俩更自然 ~
发挥更好 呵呵 !

티파니 손 뿌리치고 가방들고 나왓다.
둘이 말리는데도 나와버렷다.
둘이 대화가 잘될거같다는 필이 온다 ㅎ

생각해보니, 아마도 아까 그 전화는 총각이 지형한테
시킬수도 있었을게다 ㅋ
전화하라 하고 맘에 들면 들와서 계속 식사하고 ,
아니면, 뻔하죠. 죄송한데요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핑계잡고 발뺌하겟죠 ㅋㅋ
선본사람이라면 한두가지 看家本领都有吧(*^ω^*)


대리기사는 담화중 벌써 예약한지라 나오니 기다리고 있었다. 결산해주고 가려고 카운터가니 벌써 어떤 안경낀 남자가 햇다고그런다. ㅎ ㅎ.

是给我跟老公面子呢 还是 很满意Tiffany了呢
太狡猾的男生~ ㅋ ㅋ 바보아니면 지밥벌이는 잘하겟다.

카운터에 100원 꺼내주고는 과일 샐러드 신선하고 맛있는걸로 룸에 가져다주라고 시키고는 출발햇다..

티파니가 가끔은 너무 직설적이고 순진하여 ,
문자 보냇다.
你要矜持, 多想想他为什么那么说,
还有 你自己父母的家底儿 这次都别说出来!你就多介绍自己 乐趣爱好 平时喜欢干什么 …

회신왓네요.
ㅠㅠ

유유라니? 참 ... 오랫동안 이성친구를 안만나서 긴장하기는 하구나..


에라 모르겟다 . 빅뱅노래 나오네요.
딱 이 가사처럼 에라 모르겟다~

지들끼리 하시라요 ~

The end.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은 어케되가는지 피드백이 넘어 오지 않았네요. ㅎ ㅎㅎㅎㅎㅎ
근데 티파니 모멘트에 , 认识是缘分,相知相惜。

4차원 같지만 才女一枚~











추천 (13) 선물 (0명)
IP: ♡.71.♡.248
인생만사새옹지마 (♡.136.♡.158) - 2019/08/13 07:58:20

글솜씨 장난아닌데요 잼있게 잘 읽었읍니다~
중매 그거 은근히 신경쓰이는데...
애쓴 보람있게 둘이 잘 됐으면 좋겠네요.같이 응원하고싶네요

핑핑엄마 (♡.131.♡.45) - 2019/08/13 09:10:19

와,눈에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잘 읽었습니다.

wonder331 (♡.22.♡.66) - 2019/08/13 10:29:24

피드백 궁금해요

o오만과편견o (♡.168.♡.86) - 2019/08/13 10:35:16

잼있게 잘 읽어보았서요 후속 궁금하네요

naver2016 (♡.10.♡.165) - 2019/08/13 10:53:01

꼭 후기 올려 주셔야 겠어요 ㅎㅎㅎ 너무 재밌네요 꼭 마치 현장에 가있는듯한 느낌이요
청춘남녀의 콩닥콩닥 ㅎㅎㅎ 첫만남에서부터 뒤로 쭉 아름다운 이야기가 펼쳐 졌으면 좋겠군요

행운잎사귀 (♡.4.♡.66) - 2019/08/13 11:44:57

어제 일편보고 궁금했는데 아침오니 바로 2편 나왓네요,,
생생하게 잘 썻네요,, 보는내내 그다음 어떨가 궁금해 하면서 쭉~ 봣네요,,
역시 센스있는 사람이요~~~일처리 척척~~

깨끗한빗자루 (♡.92.♡.79) - 2019/08/13 13:53:29

소설잘읽었음

화이트블루 (♡.96.♡.77) - 2019/08/13 14:03:42

현장 사건을 적은거요.

이자성 (♡.11.♡.204) - 2019/08/14 12:32:05

글이 살아잇네 ㅋㅋ

대충 작성한 글이 어정도면...티파니 처녀 눈 앞에서 알릉알릉 거린다는 ..

잘 보고 갑니다 ㅋㅋ

flower (♡.80.♡.205) - 2019/08/14 14:50:46

3편두 올렸으면 좋겠어요 양쪽 반응 등등요~

연금술사 (♡.62.♡.64) - 2019/08/14 19:44:34

머라구 궁시렁대는지 ㅎㅎ

在这房。瞎混呢?

한자연 (♡.25.♡.10) - 2019/08/14 22:51:09

오래만에 모이자 들어와서 재밋게 읽엇어요..너무나 생동하게 표현해서 그자리에서 보는거 같아요..두분이 어떻게 되여가는지 연재로 써주세요 ..

살벌한 (♡.36.♡.156) - 2019/08/16 15:14:34

여서 머함?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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