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보고 가요

행복한나의가정 | 2019.11.19 13:51:35 댓글: 12 조회: 1829 추천: 0
분류가정잡담 https://life.moyiza.kr/family/4025272
胳膊往外拐 하는 남편 흉을 보고 갈게요 ...
요즘은 시집문제때문에 냉전중입니다 .. 저희는 다른일로 안싸워도 시집일로 싸움을 많이 햇어요 .. 결혼도 남자만 보고 가는게 아니고 그 뒤에 가족을 다 보고 가는게 맞아요 .. 고향에서 제일 없이 살앗다는 시집은 자존심이 밥을 먹여주는지 돈이 나오는지.. 하여간 어이없고 생각이 꽝한 사람들이예요 .
저희 남편은 40초반에 저를 만나서 아들까지 낳고 타국에서 열심히 살고 잇어요. 남들보다는 잘 살지는 못해도 저는 현재 생활에 만족하면서 육아하는중이예요 . 남편은 하루일 마치고 집에 와서 샤와하고 누우면 잘때까지 휴대폰 보는중 .. 2세 아들도 같이 안놀아줘서 아들은 제 아빠를 저쪽으로 해요 .. 요즘 아들이 말도 다 하고 다 알아듣는 시기라서 애 앞에서 쌈 안할려고 쭉~ 그나마 행복하게 지내오다가 시집문제때문에 싸웟지요 ..
머냐하면? 작년인가 제가 글을 올린적잇어요 . 시엄니 결핵병에 걸려서 한국와서 치료받고 잇엇다구여 .. 두번 한국 왓다갓다하면서 치료받고 약도 먹어서인지 의사님이 인젠 약 안드셔도 된다고 해서 다시 중국으로 들어갓어요 . 근데 몇일전에 시누이가 연락와서 시엄니 12월 병원 예약되엿다고 보내겟더는거예요 . 저는 남편과 상의하자고 말하니 남편쪽에서는 상처도 아프지 않고 괜찮으시면 중국에서 봐도 된다고 하던 사람이 제 동생하고 통화할때는 그와달리 표를 끊어라는거예요 . 머 여기까지는 좋아요 . 시엄니 혼자 왓다가 병 보고 인차 보내길로 햇으니 .. 그러나 이틀날에 시누이가 시엄니 혼자 움직이기 싫어서 시누이같이 오겟다는 뜻으로 말하더라구요 . 그럼 전날에 통화할때 말 안하고 이제와서 그런말 하는지? 그래서 남편하고 이런 상황이라고 어찔건데 물어보니 오라는거예요 . 자기 잇으니 ..ㅠㅠ
노실적으로 말해서 시엄니 한국에 와서 병 보기 시작해서 부터 제가 애기를 친정엄마한테 맡기고 시엄니,시누이 데리고 병볼러 다녓어요 . 남편은 입으로.. 행동으로 해놓은것은 없어요 . 시엄니 입원하고 퇴원할때 다 제가 나서서 해주고 햇어요 . 그 옆에 따라다니는 시누이도 이해안됏어요 . 40이 거의되면서 왜 자기 엄마를 데리고 병볼러 못 가는지? 그것도 한두번 간 병원도 아니고 .. 자체가ㅜ생각이 없는건지 .. 머리가 돌아안가는건지 ..
남편이 그렇게 말하길래 제가 왜 굳이 두사람이 뱅기표 팔고 왓다갓다 하면서 그 검사할러 오는지? 의사님도 중국에서도 할수 잇다고 분명히 말햇는데 ..
그랫더니 남편 입에서 바로 나오는 말이 또 지랄하는가 말하는거예요 .. 그말 듣는 순간 진짜 전에 시엄니,시누이 와서ㅠ햇던 행동들이 불쑥 생각나서 한바탕 햇어요 . 좋은 제 부모가 병볼러 오는데 굳이 저한테 좋은말 못한바에 이런말까지 하다니 .. 참 멀로 배워먹엇는지 .. 저희가 이렇게 냉전중인데도 철딱사이없는 시누이는 어쨋든 병볼러 와야하잖는가 물어봐요? ㅡㅡ ..
그냥 확 한마디로 욕해놓고 싶엇는데 그냥 남편이 나하고 화해하기전에는 오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고 말햇어요 ..
시엄니는 현재 결혼도 안하도 동거중인 시누이집에서 같이 살고 잇고 시아버님은 불편한 몸이지만 고향산골에서 혼자 살고 계세요 ..
여러분들도 글을 읽으면 왜 이혼을 안하냐 하겟지만 ..
저도 이혼을 하고 하고 맘은 잇엇어여 . 근데 눈앞에
말을 재잘재잘 하고 엄마 삐질가봐 애교도 부려주는 2세 아들때문에 .. 그 아들을 아빠 없는 애로 만들고 싶지 않아서요 ..

저도 맘이 하도 답답하도 어디가서 이런말 할때도 없고 해서 여기와서 주절대다가 갑니다 ..

추운날씨에 여러분 감기 조심하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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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리 (♡.50.♡.47) - 2019/11/19 14:20:41

참 힘들겠네요..애두 어린데 아픈 시어머니까지 챙겨 드려야 되니...
시누한테는 똑바로 얘기 하세요 두사람 오면 경제적으로 부담이 많이 되니깐 어머님 혼자 보내라고..
그나저나 남편이 돈 열심히 벌어서 어머니 노후 챙겨 드려야 되겠네요..

쌰모펑짼쓰호즈 (♡.173.♡.136) - 2019/11/19 15:04:56

해줘도 치새 못 밨는분 여기 또 있네요 그 남자분 복에 겨워서
나쁜 며느리 모드로 가야 정신 차리 겠어요 진짜 병원 한번
떼면 검사가 끝이 없어요 젊은 사람 가도 병 찾아내서
검사만 몇번씩 하는지 한번 가기 시작하니 끝이업데요
이제 남편이랑 화애를 해서 시누이 그냥 아무도 안하고
따라만 다니면 안와도 된다고 돌려 보내세요
남편하고 깊은 대화가 있어야 될거 같아요
안그럼 남편 일 청가내고 좀 병원 몇번
따라 다녀라고 하세요 마누라 하는일
맘에 안들면 직접 해보라고 하세요

해브꿋타임 (♡.167.♡.102) - 2019/11/19 17:32:08

같이 살겠다고 하지 않는것만으로 만족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을듯요

깨끗한빗자루 (♡.92.♡.79) - 2019/11/19 19:01:26

열심히 이혼하지말고 사세요

단차 (♡.251.♡.162) - 2019/11/19 22:20:10

님 그러다 화병 날것 같네요. 사람 고쳐서 쓰는거 아니라지만 다 거기서거기라 이혼 생각하기전에 조금 서로 노력은 해줘야죠. 힘내세요.

naver2016 (♡.63.♡.27) - 2019/11/19 22:33:21

훌훌 다 털어내고 화이팅하십시요 ^^
싫증도, 짜증도,답답함도,화남도 모든 나쁜 정서들을 하나씩 다 내려놓고 마음을 비워내길 바랍니다
나도 숨 좀 쉬고, 쉬여가면서, 자신이 덜 억울하게끔 덜 화나겠끔 하나둘씩 매듭을 풀어내길 바래요

화이트블루 (♡.239.♡.196) - 2019/11/20 00:12:07

이런 늠 항상 있어요. 입주디만 뺀진뺀질 내불거리고 결혼전에는 효도 효자도 모르는 시키가 결혼후 지부모형제 챙기느라고 웃기죠
시누이 아무도 못할바엔 와서멀하세요 뱅기표 아까우니 오지마세요! 탁 짤라버리세요! 님 지금 이집식구들 노예하녀시중들고 있는거라 생각안드나여?
해주고도 좋은소리 못듣고 지랄이라하는 꼬라지 봐서는 정말 못배워 처먹엇네요. 흥분해서 글이 거치네유 ㅠㅜ 오장육부 뒤집어지는게 ... 他们全家都在拖累你们…已经习以为常了! 你不离婚就这么过了 离了婚 就给自己一个 喘气的口子… 好之为之吧
因为我也是过来人 发现了 有时候 你就该当个坏人 不然累死自己 。 这个男人到底哪里配得上你呢? 你有想过这个问题麽

해무리 (♡.50.♡.160) - 2019/11/20 09:04:11

가정에서 남자랑 여자 하는 일이 똑같을수 없죠..서로 자기가 할수 있는 일을 하면서 상부상조로 가정을 이끌어 가야죠..
화낼 일이 아니라 아프시다는 시어머니를 너무 나몰라라 할수도 없고... 할수있는 선에서는 해드려야죠..
결혼하고나서라도 자기부모 챙기는 남자는 좋은 남자죠 나몰라라 하면 좋은 남자인가요? 사람은 남자나 여자나 나이 들어가면서 인생공부해나가는거예요..
부부는 상대방을 나쁘다고 생각하기전에 서로서로 교감해가면서 아닌거는 바로 잡아가면서 둘이 함께 더 낳은 사람으로 성장해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김만국2000 (♡.163.♡.131) - 2019/11/20 07:21:35

수고많으십니다.

8호선 (♡.50.♡.114) - 2019/11/20 08:58:01

집에 경제권 님이 틀어쥐고 사는거 맞죠

시집에 넘 잘해주느라 하지말고 아닌건 아니라고 결단성잇게 거절할줄도 알아야해요

해줄건 다 해주고 혼자 속앓이를 하지말고 내 가정생활에 영향을 끼치지않는 선에서 해주고 무리한 요구는 거절하세요

자꾸 잘해주니 得寸进尺하자나요 만만해보이니 갈비대 내밀자나요

인생만사새옹지마 (♡.245.♡.140) - 2019/11/20 17:45:57

저의 경험인데요.잘해줘도 감사함이 없더라구요.그래서 안해줬더니 흉보지요.모르는척 자기 삶에 충실하면서 기본만 했더니 서로 괜찮아지더라구요.
적당한 거리를 유지허면서 례의를 지키고 할건 하고 못하는건 못하는거고...
자기 자신이 행복해야 남편도 시댁도 보이고 내 마음이 우선이니 내키지 않는건 과감히 거절하세요.단 태도는 항상 좋게 하세요~~ ㅎㅎㅎ

gac (♡.112.♡.29) - 2019/11/22 16:18:01

시집하고 연락끊고 속편히 해피하게 사세요,차고로 며느리 잘해주는 시집못밧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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