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베스트 월간 베스트 3개월 베스트 베스트 게시물
꽃배달 한국, 중국 전지역배송

봐요 제가 먼가 있다고 했잔아요

쌰모펑짼쓰호즈 | 2019.11.23 13:14:06 댓글: 5 조회: 2093 추천: 0
분류가정잡담 https://life.moyiza.kr/family/4026343
어느 댓글에 제가 시아버지 저한테 호주머니 있는돈다 털어서
한화로 5만넘게 줬다고 했잔아요 그담부터그냥 시아버지
얼굴이 자꾸 떠오르는 검니다 오늘은 왼지 기분도 우울하고
자꾸 떠오르길래 시아버지 무슨일 있음다 외 자꾸 눈에
아른거림다 우리집 잘되게 해주쇼예 하는데 오늘 집오면서
또 생각이 나길래 남편보고 물어 봤음다 혹시 요즘
누구 생일 있냐고 외 시아버지 모습이 자꾸 떠오르냐고
남편이 날자 보던게 야 래일 어머니 생일이다 잊어먹고
있엇네 ...내가 이집 큰며느리 맞네 글도 나한테 메시지
보내네 어이야 무서워서 시엄니 생일 잊어먹었다간 시아버지
저세상에서 난리 치겠음다 좀 살아 생전에 시엄니 한테 잘하시지
저는 제 생일도 자꾸 깜박하는데 시엄니 생일 지금까지 남편이
기억해 줬는데 이번에 남편이 까먹으니 시아버지 저를 찾아오네요 시아버지 말할라 치면 치매가 와서 강정조절 못해도 글도
정신 말짱할때 제가 시집살이 젤 힘들었을때 남편도 아닌
시아버지가 유일하게 제편을 들어줬는데 그 호주머니를 다
털어서 저한테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5만원 넘게 줬나요
그걸로 비행기장 있을때 커피 맛있게 사먹었네요
하여튼 이제는 돌아가신 시아버지도 저를 찾네요
추천 (0) 선물 (0명)
IP: ♡.173.♡.136
쌰모펑짼쓰호즈 (♡.173.♡.136) - 2019/11/23 13:47:33

한국돈 여기서 쓸떼없으니간요 ㅋ 그덕에 한국돈 환전 안하고 커피 사먹었네요

깨끗한빗자루 (♡.219.♡.158) - 2019/11/23 20:16:43

5만원으로 행복한날도 있어요

쌰모펑짼쓰호즈 (♡.173.♡.136) - 2019/11/24 02:09:36

그 거동이 불편한 시아버지가 며느리 맛있는거 사 먹으라고
호주머니 다 털어서 주는 그 마음이 얼마나 감동임니까
지금까지 여운이 남네요 물론 애 백일때 생일때 좋은 선물
받았죠 근데 그 5만원 자꾸 떠오르네요

김만국2000 (♡.50.♡.10) - 2019/11/24 08:09:14

잘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쌰모펑짼쓰호즈 (♡.151.♡.178) - 2019/11/24 09:10:45

참 인사성이 좋네요

21,235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크래브
2017-10-31
3
17680
꽃보다지지미
2019-11-28
2
3051
해브꿋타임
2019-11-28
4
2776
꽃보다지지미
2019-11-27
1
1758
쌰모펑짼쓰호즈
2019-11-26
3
2661
블루쓰까이
2019-11-26
0
1792
꽃보다지지미
2019-11-26
4
2569
블루쓰까이
2019-11-26
6
3363
화이트블루
2019-11-25
5
4080
꽃보다지지미
2019-11-24
7
4085
huizhen
2019-11-23
2
3205
쌰모펑짼쓰호즈
2019-11-23
0
2093
꽃보다지지미
2019-11-23
1
2512
꽃보다지지미
2019-11-23
1
1723
화이트블루
2019-11-21
2
1998
8호선
2019-11-21
1
4021
한걸음뒤엔
2019-11-21
3
2284
8호선
2019-11-21
4
2075
꽃보다지지미
2019-11-21
6
2490
화이트블루
2019-11-20
3
1809
쌰모펑짼쓰호즈
2019-11-20
1
1763
화이트블루
2019-11-20
2
3828
연금술사
2019-11-19
0
3744
행복한나의가정
2019-11-19
0
1831
말가죽인생
2019-11-19
11
3608
블루쓰까이
2019-11-19
0
2159
쌰모펑짼쓰호즈
2019-11-18
0
3295
꽃보다지지미
2019-11-17
6
2799
모이자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