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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에 대한 고민 ...

럭키와써니럭키와써니 | 2019.02.09 11:15:11 댓글: 15 조회: 2490 추천: 4
분류가정잡담 https://life.moyiza.kr/family/3842507
결혼한지 3달이 되였습니다 남편을 생각하면 모든것을 참을수 있지만
불쑥불쑥 시부모님들의 행동이 생각나면 남편을 꼬집기 시작하고
남편이 잘못이 없는데도 화를 낸적이 있습니다 ...

재작년 남편 할머니 생일이 되였는데 할머니 생일에 할머니가 500원 저의 손에 쥐여주었는데
시아버님이 << 자르 주지않아도 되우 >> 이렇게 얘기하는것입니다 ..초면인데 <<자>>라니요 ..
이번 설이 되였습니다 ... 제가 차를 몰고 남편 앉히고 남편친척집에 설쇠러 갔었어요 ...
친척집에 도착하자마자 그 친척이 어디가야한다고 가까운데여서 제가 차를 몰고 그 친척 바래다주고
우리가 잇는동안의 밥상 치우고 밥상 닦기 음식 갖다놓기 다 도와주었어요 ...그 친척이 고마워서인지
저한테 300원 주는것입니다 설인데 화장품 사서 써라고 하더군요 시아버님이 또 << 그래지마우 >>
또 이렇게 말씀하는겁니다 ... 너무 짜증나네요 .. 제가 안받겠다고 연신말하고 돌려주려고했는데
그친척이 너무 절 주려고 해서 받았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 친척집에 돌아오는날 제가 또 차몰고
남편하고 시아버님 다 바래다주었습니다 ... 평시에도 남편이 차몰줄 모르니 남편이 어디 가려는곳에는
제가 늘 기사처럼 차를 몰아줍니다 ... 이런건 괜찮은데 ... 저의 이쁜맘 시아버님이 몰라줘서 속상하네요 ...

그리고 시집에 친척이 있는데 이모가 자꾸 외우는것입니다 이건 이모 얼매주고 고모 얼매주고
다 기억해야 한다고 그 이모만 있으면 너무 짜증나서 그 이모집에서 식사는 가능하지만 남편이
그집에서 자려고할때는 저는 혼자 집오겠다고해서 그 이모집에는 한번도 잠을 잔적이 없습니다 ..
너무 속상해서 참을수 있는 한계를 넘어선것 같아서 더이상 그이모집에는 못있을것 같습니다 ..

시아버님이 술마시면 술주정을 아주 조금 합니다 ... 전번에 같이 식사자리를 남편이랑 친척들이랑
함께 맛있게 식사하고있었는데 시아버님이 술 마이면서 << 우리 사돈보기때에 돈을 주었는데 왜 결혼할때 함에
돈을 넣어야 하니 ... 옛날에는 그냥 사돈보기때 돈으로 한번으로 끝나고 결혼식 바로 올렸다 >>
너무 황당해서 ... ... 그자리서 일어나고싶었는데 그래도 남편도 있고해서 참고 들어주었습니다 ...

함, 그리고 사돈보기 ,, 돈을 그렇게 넉넉하게 주지않았습니다 .. 그래도 남편 하나 바라보자는 맘으로 ..
결혼하지 저도 그돈을 가지기위해서 한 결혼이 아닙니다 ... 그리고 제가 제친구들 결혼식 볼때
... 다 저희보다는 함 그리고 사돈보기에 넉넉하게 넣은것 같아서 가끔 속상하지만 ... 남편이 잘 대해주니 ..
그냥 꾸욱 참고 있습니다 ... 특히 저의 엄마는 울었습니다 이쁘게 키운딸 값이 없이 남의 집에 보낸다고 울어서
겨우 타이르고 이젠 결혼한지도 3달이 되였네요 ...

종종 시아버님의 행동들 말투들 생각나면 남편보고 이혼하자고 말합니다 남편이 그럼 저를 또 타이르고
서로 다투다가 또 괜찮아집니다 ... 가끔 힘드네요 ...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 시어머님은 결혼식때 저랑 남편 맞춘한복이
이쁘지 않다고 저의 한복 새로 사주시고 옷도 사주시고 엄 청 이뻐합니다 ....

지금 남편의 월급과 저의 월급은 다 저의 통장안에서 같이 씁니다 ..
남편은 시시꼴꼴 얼마썻냐 대체로 따지지 않고 제가 항상 남편한테 어떤거 어떤거 사서 얼마들었다면
남편은 아 그랫구나 하고 그냥 지나갑니다 ... 그리고 일할때 바쁘지 않으면 퇴근하기 한시간전 .. 늘
저에게 저나하고 점심 휴식시간에도 늘 저나하고 저나에서<<사랑해>>라고 말하고 퇴근후 집에 오면
오늘 어떻게 보냈냐고 물어봅니다 ... 그리고 퇴근후에는 거의 같이 있습니다.
시아버님 생각하면 ... 너무 속상하고 남편한테 화내고싶고 .. 그동안 남편친척 ,, 함, 사돈보기돈 다 돌려주고 이혼해버리고 싶네요 ...

저는 남편 그리고 남편부모님 친척들을 다 자기 부모님 친척으로 생각하고 잘대해주려고 하는데
남편부모님 ,, 친척은 왜 나를 다 남으로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
남편은 자기를 키워준 부모님 존중하고있는 부모님이시니 대체로 아내생각을 잘 얘기하지 않는것같아요 ..
시집에 대해 고민이 많지만 오늘도 따뜻한 남편때문에 하루하루를 겨우겨우 넘기고 있습니다 ...










추천 (4) 선물 (0명)
IP: ♡.50.♡.98
이변호사 (♡.202.♡.142) - 2019/02/09 11:31:26

마음에 걸리는게 있으므 하지 말았어야 했어요.
이제 이혼한다 해서 남는게 뭔가요? 家家都有难念的经,想开点。
여기서 스트레스 풀구 결혼 생활에 적응해요

그대의봄과함께 (♡.25.♡.184) - 2019/02/09 11:32:16

길이 없는거두 아닌데 굳이 시아부지 물구 피곤하게 살거 잇음다? 시엄니하구 짝으 맞춤 데갯구만 ㅎㅎ
좀 친해지무 시압지 그렇게 말씀하셔서 속상했다구 말을 흘리면 시엄니가 알아서 뒤처리 해주시겟지,
남편하고 머라할거 없구, 남편은 지금두 잘한데메요

가챠가챠 (♡.11.♡.236) - 2019/02/09 11:43:19

남편하고 살지 시아버지하고 삼가?

오세로 (♡.154.♡.27) - 2019/02/09 12:02:00

할말을 하고 사세요.
어른들이라 막 말을 하면
안되지만 함에 돈가지고 꼬투리
잡을때까지 참으면 안되죠.

돈보고 결혼한거 아니라
신랑을 너무 좋아해서
없으면 못살것 같아서
결혼한거라고 ㅎㅎ
아직은 부족하지만
둘이 벌어서 알콜달콩 행복하게 살테니
아버님도 이쁘게 봐주세요.
하면서 술이라도 한잔 부어드리며
받아쳤으면 좋았을껄.

물론 용기가 필요할수도 있겠지만
처음에 강하게 보이세요.
딱 한번만 제대로 한방 먹으면
앞으로가 편해요.
힘내세요 ~ 새댁 ^^

햄벼그 (♡.22.♡.253) - 2019/02/09 12:18:29

강하게 나가요 ㅡ

아니면 평생 속 앓이 하고 살게 되여

nilaiya (♡.155.♡.178) - 2019/02/09 13:00:18

3달만에 겨우겨우 라면 6달 이문 훌__넘어가는데

8호선 (♡.50.♡.107) - 2019/02/09 15:09:47

시아버지가 푼수없어 보이네요

시어머님은 사리밝은분 같으니 시어머니한테 일러바치세요 시어머니한테 혼나게설요

그냥 속에 꽁해두지말고 그 일로 남편 죽여살구지말고 슬기롭게 풀어나가요

ari110 (♡.226.♡.169) - 2019/02/09 15:43:31

'자' 라고 부르는것부터가 참....

룡띠여자 (♡.104.♡.183) - 2019/02/09 20:13:51

저희랑 비슷하네요 전그냥 嫁给了爱情했다고 생각해요
하도 남편이.무던해서 가끔 불쑥 생각나서 심술날때
꽉 깨물거나 꼬집어놓고 달아납니다 그러면 아야~왜그래~하고 끝 ㅋㅋㅋ

All인 (♡.162.♡.169) - 2019/02/10 06:25:39

저의도 마찬가짐다 .家家都有难念的经。애없을때 이혼 하는거 추천 함다 . 아니무 평생 시댁 식구들 때문에 맘고생 해야함다 . 저는 결혼 7년 차인데도 아직도 시댁이랑 맞지 않아요. 시댁과 사니 남퍈과살지 이말,격어못본 사람들은 쉽게 하지만 . 본인이 직접 현실에 처해보쇼 절때 쉬운일 아님다 .저는 같은 입장으로서 애없을때 이혼 하는거 추천드림다 .

애폴2 (♡.154.♡.18) - 2019/02/10 07:00:10

내오래 사는가 시아버지 오래 사는가를 비길래기 하세요.
울 엄마가 할머니한테 시집살이를 그렇게 하다가 할머니가
90세가 거의 됩니다. 그래도 늙은이 이제 몇해 앉겠니? 하메
넘어갑니다. 우리 할아버지는 또 며느리를 이뻐했짐여.

제가 이젠 결혼 8년차 입니다. 시집 친척에 간섭하는 고모가 있어요. 울 신랑도 그 고모가 싫어하지만 어쩌겠음다? 그래봤자 내 밸대로 할건데.. 내 시엄마 시압지두 아닌데 .. 당신은 당신 아들 딸 사위 며느리나 상관하세요 하는 태도로 나오면 됨.

글고 시아버지 어투에 불만이 많으신 같은데 울 시아버지도 비슷합니다. 누가 뭐라 안했는데 결혼 날 굳이 불러서 니네 한테는 돈 일푼 안준다 해서 내 그저 눈물이 쏟아지는거 참았음다.

구래봤자 어찌겠어요??? 말에 상처 입으면 내가 속상하고 상하는건 내 몸인데...당신네 아들은 이미 내 남자이고 나를 곱아하는데.. 나를 못해주면 당신네 아들이 맘고생하는데... 하메 여우처럼 놀아야지. 결혼 8년이 되니까 밉던 시집 식구도 늙어서 몸이 성차지 않고. 손자 보면 애들처럼 좋아하고...

이혼 하면 미찌는 장사예요. 님 시아버지랑은 앞으로 몇년 마주치겠어요??남편이랑은 시아버지보다 30년을 더 살수 있는데.. 아껴주는 남자를 포기하고 남주긴 아깝잼다?? 여우처럼 한쪽으로 듣고 한쪽으로 흘리세요. 나이 들면 애가 됩니다. 그땐 다 용서 돼요. 결혼때 들었던 말 다 별거 아님요

jinjin김 (♡.60.♡.26) - 2019/02/10 07:38:40

글쓰구 보니 님생각과 저 생각 같네요 ㅎㅎㅎ 우리 젊은 사람들 많이 의해주야 되는것 같습니다

jinjin김 (♡.60.♡.26) - 2019/02/10 07:26:38

짠짜 새 새식 맞네요 참 시아버지 그런 말슴은 머느리 이뻐해서 하는 말씀데 왜 딱 나쁘게만 생각하는지 의해 안갑니다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라구 너그럽게 생각합시다 부모님들은 다 같습니다 년세들시면 좀시 술 지정합니다 나두 40대인데 마누라데 쪼끔씨 합니다 그러니 웃구 넘아가세요ㅋㅋ 새 색씨 이런 새발레 피같은데 이런일로 마음 상하면 되게나요 사람이 살자면 격절이 많쿠 많는데 또 이후에 부모님들까지 모시면서 살아야자난요 지금 님은 행복하다구 생각하세요 그러마나 분가해서 딸로 사니까 우리 마느라는 결혼해서 죽 부모님 모시그 살아왔습니다 병문안까지 하면서요

카피톤항구 (♡.121.♡.133) - 2019/02/12 11:44:19

좋은 남편 만났구먼 저런건 복인데.... 사는 건 남편과 살지 시집부모친척들과 영영 사는것 아니니깐 문제는 없어 보이오.가끔 친척들 보는거니깐 무슨,살림이란게 백분제백이란게 없쏘,그거 알구 잘 맞아 오래사는게 복이니깐

냥냥고냥이 (♡.97.♡.14) - 2019/02/14 14:42:59

멀리 멀리 떨어져서 안 보고 살면 좋을련만 결혼이란게 어디 그렇게 마음대로 되는 일인가요

남편 보고 결혼했지만 그 남편의 가족까지 다 속으로 받아들여야 하니 녀자들이 특히 결혼해서 힘들죠.

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시아버지님이 자격지심이 있는 사람 같네요. 그래도 시어머니라도 그나마 좋으니 다행중에 다행이죠.

가끔은 새로 가족이 되였다고 해도 무조건 다 곱게 보이고 그런건 아님다. 리유없이 밉거나 꼬집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왜 그럴가, 어째서 이렇게 말할가 일일이 다 머리로 리해하려고 하지 마세요. 그게 더 피곤하더라구요. 그 사람의 살아온 환경과도

관계있고 생활습관과도 관계있고 대인관계 등등 이 모든것이 그 사람을 이루었으니까.

시아버지의 그런 말씀에 되받아치거나 도리 따지는것도 사람 가려가며 봐야죠.

친척분이랑 같이 있는 상황에는 되받아치기가 더더욱 안되겟지만

단둘이 있는 경우에라도 이런 류형의 아버지들은 되받아치면 오히려 발끈하고 화를 낼거예요.

그러니 거기에 머 반응하지 말고 귀등으로 흘리기도 힘들겠지만 화살 같은 그런 말들로 마음을 굳게 단련시키세요.

자주 듣다보면 면역력이 생길수도 있어요. 속에 오래도록 두고 고민하지 말구요. 이게 말처럼 쉽지 않다는거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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