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웃기지두 않슴다

냥냥고냥이 | 2021.12.27 14:46:18 댓글: 4 조회: 2908 추천: 0
분류가정잡담 https://life.moyiza.kr/family/4337344
해마다 시아버지 생신에 우리가 떡케익을 사갔는데

오늘아침 생일인사와 함께 혹 다른 사람들이 뭐 케익 준비할가바 미리 알리느라고 떡케익 사간다고

문자 보냈더니


케익은 먹는 사람이 없겠는데 하면서 답장이 와서 그냥 크림케익이 아니고 떡케익이라구 회답 보냈슴다.


생일인사와 함께 보낼때 떡케익이라고 분명히 썼는데 제대로 못 보았다고 치더라도

해마다 떡케익 사갓던거 머 인상에도 안 남았다는건지 참...

우리 시아버지로 말할라 치면 시어머니 돌아간지 석달도 안대서 새 녀자분을 한 분이라는거 ㅋㅋㅋ

그것도 가정을 위해 아들이 어릴 때느 북조선에, 한국에 가서 뼈빠지게 일하면서

한번씩 고향 돌아올 때면 남편이며 아들 옷은 다 좋은걸로 챙겨오고 자기껀 그냥 동대문시장

같은데서 사입고 사쓰는 시어머니였는데 말임다.

인지상정이란게 보통은 타인한테서 받은걸 고마워할줄 알고 그걸 기억하겠는데 우리 시아버지느

그런 안해한테서 받기만 하면서 살았는지 이상하게 자기 형제들이나 동창들한테는 그렇게 잘 챙기는데 정작 그외 사람들이 자기한테 주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지 그냥 받을줄밖에 모르네요 ㅎㅎㅎ

참 아이러니한 피줄이예요. 마침 시아버지 우에 누나분도 자기 형제느 잘 챙기고 남한테서 받은건

입 쓱 닫는 류형이던데요 ㅎㅎㅎ 거기다 더 영화 같은 진실이 뭐냐면 시아버지쪽 형제분(누나 3명, 녀동생 1명)의 다른 한쪽들이 하나같이 돌아갔다는거 줄줄이....

우연의 일치인지 그 집 터가 문제잇는지느 모르겠고 그 피줄이 나한테까지 영향 될가바 심히

고민되네요.
추천 (0) 선물 (0명)
남 눈치 보지 말고 나다운 삶을 사세요.
IP: ♡.97.♡.14
스노우맨K (♡.154.♡.86) - 2021/12/28 09:23:22

그집안이 克夫克妻하는 내력이면 님도 위험하지 않을가요..

백양71 (♡.208.♡.119) - 2021/12/31 07:16:30

시아버지 생일에 그잘난 떡케익 사가면서 무슨 생색을 그리 내는지..시집을 좀 개떡같이 보는같군요.에크~

냥냥고냥이 (♡.97.♡.14) - 2022/01/04 15:31:36

싫은소리 안하기로, 될수록 자제하기로 결심해놓고 그새 이러시네요 ㅋㅋㅋㅋㅋ 남 지적하기전에 자기 자신부터 잘 다스리세요, 어르신

루시안 (♡.23.♡.238) - 2022/01/05 10:29:30

피줄이 이기적인 피줄이고 줄줄이 돌아갔으니 너도 빨리 돌아가라 머 이런건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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