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학생 5-6학년 방과후 자율학습반 자원봉사 한적 있어요~

이 아이들 특히 여학생은 거의 사춘기랍니다~
이성에 대해 얼마나 많은 흥취를 가졌던지 우습기도 하고 한편 귀엽기도 했죠~

그래서 여학생들에게 어떤 남자가 이상형이냐고 물었더니 ... 뭐 다 모르는 남자 아이돌 그룹이더군요~ 그래서 어떤 애들이나 봤더니 흠 하나같이 여자처럼 섹시하게 생긴 남자아이돌?그래서 애들에게 아 그렇구나 나뭇가지처럼 얇은 다리를 가진 남자를 좋아하구나, 흠 거기에 마스카라 한 남자? 흠 알겠다고 했죠..애들의 취향은 애들 취향데로 존중해줘야 하니깐~
그랬더니 귀여운 여학생들이 저한테 샘은 어떤 남자 좋아하나구? 옛날 홍콩 연예인이랑 그리고 근육맨 같은 아이돌그룹을 좋아한다니 징그럽단 비판을 받고말았죠...징그럽다 토나온다고 합니다~~ 완전 제가 더 쇼크를 받았네요

그런 이유에서 그런지 남학생들도 밥을 적게 먹으면서 다욧하는거 있죠...거기에 엉덩이 착 붙는 레깅스같은 바지 입고 제 입장에선 완전 기겁할 패션을 보여서....아 이게 여학생한테 잘 보이기 위한 패션인가싶더라는...

세대차이를 또 새삼스레 느끼고 말았단말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