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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은 이래요

봄봄란란 | 2019.07.16 00:53:46 댓글: 0 조회: 702 추천: 0
분류단순잡담 https://life.moyiza.kr/freetalk/3955082
내 자는 방이 딱 길가옆이라.
아니..시누집이 길가옆..
하여튼 길가옆.3층.

닷새째 여기 와 자는데 한밤중에..남 색색 자고있는데 밖에서 어떤 소리 나는줄 알아?
어떤놈은 괙괙 소리 질러.둬마디
또 어떤 놈은 노래 불러.한마디만

머..이런거는 그만 하면 다 괜찮아.길가다 한 짓이니까 지나가면 다라.

금방 이런 일 있었다고.
좀 잠이 안와서 데굴데굴하고있는데 여자웃는 소리와 신음소리가 들리더라고.

아...머..아래층에서 부부밤생활중인가싶어 가만히 듣고있었짐.ㅋ
건데 소리가 계속 나더라고.생생해.밑에층아닌거 같더라고.
난 또 심심했다.일어나서 창문턱에 뛰여올라가 밖을 쳐다봤지.앞에 십자길이여서 등불이 조금 비쳐지거든.왠걸...딱 우리 층밑에서 한쌍의 남녀의 다리가 비칠비칠거리더라고.나무가 우거져서 다리만 보이더라고.여자가 베이노우라..하면서.
ㅆㅂ.남은 잠이 안와죽겠는데 먼 지랄이야 하고 더 하면 한마디 할라 했디마는 둘 뗀뚱처타고 가버리더라고.

휴~아예 모텔찾지 남집밑에서 머고?ㅆ~

ㅜㅜ..잠은 또 언제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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