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신고에 대해서 ~

연금술사 | 2019.09.04 20:14:49 댓글: 26 조회: 1769 추천: 13
분류단순잡담 https://life.moyiza.kr/freetalk/3985745
많은분들이 앞으론 탈북자보면 무조건 신고한다고 하지만
이건 홧김에 하는 소리라 생각됩니다 .

제가 조선족으로써 주제넘게 한마디 하자면 . . .
막상 딱한 사정의 북한사람 마주치면 .
꼭 도와줘야 한다는 의무는 없지만 . . .

생사를 넘나드는 진짜 절박한 사람보면
백인 흑인 . 인종 떠나서 . 한국인 북한인 . . .
중국인
상대가 누구라 할것없이 ~
같은 인간으로써 측은지심이 들고

도와주고 싶은 맘이 생기는것이 인지상정이 아닐까요 ?

하물며 ~ 같은 언어를 쓰는 . 이웃나라 주민말입니다
( 한민족이라는 단어 ?ㅎ 이젠 쓰기 좀 주저해 지네요. )

물론 ~ 도와줘도 배은망덕 한 사람들도 있고 .
고마움을 모르는 냉혈적인 인간들도 있을것이며

또 반대로 바로 신고때리는 딱딱한 사람도 있고
법보다는 양심이 우선이다는 인식으로 도와주는
따뜻한 분들도 계실것이고 .

그냥 난 신고도 안하고 도와주기도 싫어하는
명철보신주의자들도 있을것이고 .

사람사는 세상 어찌 한결같겠어요 ?
이런저런 부류 어울려진 인류사회 아닐까요?

다만 명심해야 될것은 위험한 상황에 빠진 누군가를
선뜻 나서서 도와줄정도 위인들이면 절때로 어떤 댓가를
바라는 심리로 나설 사람들 없을겁니다 ㅡ

이미 그지경됫는데 뭘 바라겠나여 ?
본인 마음이 편하려고 도와주는거 아니겠습니까 ㅡ
그것이 바로 양심 이라는겁니다 .
니가 잘나서 이거나 니한데 빚진거 있어서가 아니라는겁니다.

또 어떤자들도 있냐면 ????
궁지에 몰린사람을 도와주는척 위선을 떨면서
자신의 다른 사욕을 채우거나 . 혹은 모종의 리익을 노리는
비인간적이다 못해 짐승보다도 못한 사람도
분명 존재할것이라 생각도 됩니다


물론 어느나라에 속해있던 그나라 법을 지키고
밀입국같은 불법행위를 보면 신고하는것이 시민의식이라 하지만 .
법 보다 앞서 . 인간으로써의 도의 (道义)가 우선아닙니까 ?

말이 길어졌는데 요약하자면 결론적으로 그거입니다

신고할 사람은 이번 탈북민 한송이 사건 없더라도 .
탈북민 만나면 공안에 신고때릴것이고 .

신고 안할 성품의 사람이면 여전히 신고는 안할겁니다 .

냉정하게 갈등문제를 생각해본 결과~
저가 느낀 소감을 말씀드리자면 .

죄는 미워하되 ~ 사람은 미워말자 ㅡ .

어찌보면 대다수 조선족들도 탈북민입니다 ㅡ

다만 우리가 백년먼저 .간도땅에 건너왓을뿐 ㅎㅎㅎ











추천 (13) 선물 (0명)
IP: ♡.38.♡.120
꿈별 (♡.71.♡.39) - 2019/09/04 20:42:49

원래 이리 말 잘하는 분이랫슴다? ㅋㅋ 추천 드려요

연금술사 (♡.38.♡.120) - 2019/09/04 20:53:10

한송이도 보면 아직 그냥26살 애입니다

거기다 애가 생긴거처럼 무식하기까지 해요 .

뭘 더 바라겠어요 ? 뭔말 인들 갸가 못하겠어요 ?

환경이 갸를 그렇게 만들었는지 ?

아니면 갸가 원래 그렇게

생겨먹었는지 까지는 관심없지만

=전체 조선족인구가 단합해서 갸랑 싸운다는거 ???

생각해보면 좀 과잉대응 아닌가 조심스럽게 생각해봤어요 .

leegun522 (♡.50.♡.240) - 2019/09/04 20:47:12

연길에 살아도 탈북자를 본적없는사람입니다 ㅋㅋㅋㅋ 설령 만난다해도 신고할맘도 없고 탈북자유투버한마디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이 난리인지 그렇게 따지면 여기서 한국인 탈북인 욕안해본사람있으면 나와보라하셈 똑같이 싸잡아서 욕하면서 남이하면불륜이고 내가하면 로맨스라는건가 !~~~

연금술사 (♡.38.♡.120) - 2019/09/04 20:55:24

분노는 원래 사람을 이성잃게 만들수 있어요 .

人吧。不可能活的尽如人意。 但是我自己问心无愧就行。

做好自己。 时间会证明一切。。。。。。

도향노농 (♡.254.♡.8) - 2019/09/04 20:53:58

먼 대다수 조선족이 먼 탈북인인겨?당신이 탈북인겨??

연금술사 (♡.38.♡.120) - 2019/09/04 20:57:00

북한에도 친척있었습니다.

우리 할아버지 세대들 북한에 친척 있는 분들

엄청 많았어요 ㅜ

도향노농 (♡.254.♡.8) - 2019/09/08 03:54:44

그래서 당신 집안은 탈북인 인가유?

음풍농월 (♡.153.♡.149) - 2019/09/04 21:22:05

연금님 어디서 베께왔소? 바른댈로 대시오. 글자 크기가 균일하지 않는점 봐서도 냄새가 나는데 ㅋㅋㅋㅋ

연금술사 (♡.38.♡.120) - 2019/09/04 21:28:29

칭찬으로 듣겠소 ㅎㅎ

내 짧은 글로 ~ 지어낸 작문 수준에 대한 최고의 찬사요 .

ㅎㅎㅎ

(원고 대충 써서 일단은 올렸소 ㅜ 왜냐면

글 길게 써놓고 버튼 잘못 눌러서 그냥

통채로 글이 날아가서 . 다시 쓰자니 ㅡ짜증나잖소

그런적 엄청 많았소 .그애서 일단 글을 올리오

그러거 수정클릭해서 ... 글을 맞춤법 어색한 부분이라든가

혹은 틀린철자라든가 수정하는거요 ㅎㅎ긴 문장은 늘 그랬소

근데 무슨 영문인지 . 글이 규격 깨져서 불균일하게

나옵데 . 내 수준으로 저건 조절 불가라 ㅎㅎㅎ)

더위먹은오리알 (♡.62.♡.204) - 2019/09/04 21:53:50

어물쩍하게 잘 썼구만

연금술사 (♡.38.♡.120) - 2019/09/04 22:02:56

나도 이번에 사건에 맘이 좀 무거웠지만

흥분도 좀 했지만 차분하게 생각해보고

누구 시선도 인식안하고...맘속 그대로

진실된 생각을 적어봤소 ..

연금술사 (♡.38.♡.120) - 2019/09/04 22:09:38

조선족 어쩌고 싸잡아 말하면 바로 말하지 .

어디 편찮으세요? ~이와중에 조선족 얘기는 왜 나와요

나한데 서운한거 있으면 쿨하게 바로 얘기해요 .

그럼 열에 열넘은 꺽꺽 거리메 ...횡설수설 ㅎㅎ

lige72 (♡.48.♡.146) - 2019/09/04 22:22:53

200万对一个女 好像不对称
何况 生活在 社会底层无知女孩
不值得 动员社会力量的。。。。。。

연금술사 (♡.38.♡.146) - 2019/09/04 22:32:37

可不咋地。。。免得人家说我们

欺负一个弱小女孩。。。。

그러고 갸 그말 한마디가 일부 한국남자들한데는

아주 핵폭탄급 ... 자극이죠

목숨걸고 대한민국왓음 한국남자만나서 잘살아야지

ㅎㅎㅎㅎ 이 아부한마디에 ~ 수많은 한국에

보톨이들 ㅎㅎㅎ 아프리카티비나 보면서 세월보내던 애들

행복회로 꿈꾸며 얼마나 YY 했겠습니까 ?

갑자기 세상이 아름다워 보이고 대한민국에 태어난걸

감사하게 느껴지고 ㅎㅎ 못샹긴 한송이도 갑자기

귀여워보이고 아름다워 보이고 ㅎㅎㅎㅎ기분이 둥등 뜨겠죠 .

그렇지 우린 무조건 한송이편이다 .

살면서 현실사회에서 대접받아본적 없는데

이 여자는 천사 같아 보이네 이런 심정 아니겟음까 ?

래일을위하여 (♡.32.♡.100) - 2019/09/05 10:56:39

연금님 글재주 쪼~가 인정할게유 그리고 내살던 동네는 대 70% 한국쪽이 고향인데요 나부오 ㅋ ㅋ ㅋ 좌우간 웃고갑니다 말씀하신 말맟습니다

연금술사 (♡.38.♡.174) - 2019/09/06 06:20:06

철자 똑바로 쓰쇼

말씀하신 말이맟습니다?

말이 많다고요 아니면 말이 맞다구요 ?ㅎㅎㅎ

나야뭐 ㅡㅡ중학교 졸업생이ㅡ 대학교 문턱두 못가본사람이

이정도 질서정연하게 생각을 글로 표현한것만 해도

문장 엄청 잘 쓴거임다 ㅎㅎㅎ

옙뿨서탈 (♡.38.♡.228) - 2019/09/07 12:46:38

잘 썻소.

조선족도 탈북민이라면..

한국인이 미국으로 가서 살면 탈남민이 되는건가요?

다카야나기 (♡.245.♡.71) - 2019/09/08 12:37:42

좋은 글입니다^^
추천할께요.

아리쏭 (♡.62.♡.237) - 2019/09/10 16:58:06

다 먹고 살려고 하는짖인데 ~ 신고하는사람들은 진짜 냉혈이고 감정없는 사람들입니다 !

우리 어릴쩍도 부모님들 다 한국에가서 돈벌고 가정을 지키고 ~

그사람들도 중국에 와서 가족을 먹여살릴려고 오는데 ~ 그걸 신고하면 벌 받으르거에요 ~~ !!

햄뽂 (♡.163.♡.229) - 2019/09/11 11:12:54

저는 탈북자들을 외면하겠습니다.신고 할 이유도 없고 그렇다고 내 진심 보태서 물질양면으로 도울 의욕도 없습니다.뭐 언젠가는 그 사람들이 우리 나쁘다고 해도 뭐 그러든지 말든지 내 상관할바 아니죠.

아리쏭 (♡.62.♡.208) - 2019/09/11 22:29:54

글세 생각마다 다 틀리지만 ~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면 슬프지요 .

햄뽂 (♡.163.♡.229) - 2019/09/11 23:17:22

내 주위에도 너무 어렵게 사는 분들이 많습니다.양로원에 가보면 눈에 초점잃고 얼굴에 때가 껴있는데 똥오줌 기저귀에 싸도 잘 치워지지 않아 힘들어하는 노인들,자식 외국보내고 홀로 살다가 고독사하신분들,부모 버림받고 우울하게 사는 아이들...둘러보면 정말 우리의 손과정성이 필요한 사각지대가 많지요.게다가 우리 자신들의 현재상황은 어떻습니까?대출에 쪼들리고 월급받은지 엊그저께 같은데 나머지가 별로 없지요,솔직히 손에 든 폰이 맘에 안들어도 선뜻 바꾸기 힘든 어려운 상황이 많죠.이런 와중에 굳이 인성나쁜 탈북자의 민낯까지 보고도 오지랖을 떨어야 합니까? 그 오지랖의 대가는 거지 쓰레기가 될 확률이 높은데 말이죠.

아리쏭 (♡.62.♡.208) - 2019/09/12 14:41:50

자기부모 모시지 못하는건 효에 불가하고 ~ 본인이 힘들게 사는건 노력에 불가하며 ~ 불쌍한 사람한테 베푸는건 慈悲지요 ~ 지금 사람들은 더하기 덜기 곱하기만 알지 ~. 나누기를 몰라요. ㅉㅉ

아리쏭 (♡.62.♡.208) - 2019/09/12 14:46:00

舍得!!!

햄뽂 (♡.50.♡.199) - 2019/09/14 11:05:23

ㅎ.
그렇게 사오.

아리쏭 (♡.62.♡.20) - 2019/09/14 19:43:01

냐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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