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있잼가 ㅋㅋㅋ

춘스춘스밤밤 | 2023.04.12 09:05:25 댓글: 25 조회: 604 추천: 3
분류단순잡담 https://life.moyiza.kr/freetalk/4459938
" 꽃이 곱구나 ."   이 말 들으면 어떤 느낌임가?

우리 보기엔 디게 평범한 말이지에?

근데 이 말을 한 사람이, 

4년전에 사고로 전신마비돼서 병원에 있다가,

한달전에 그 병원에서 장기환자들은 이제 나가야 된다 그래서 집으로 오셔갖구,

울 신랑하고 연락이 닿아서 신경재활치료 받고 있지므에.

전신마비니까 사람이 휠체어에 앉혀놔두 

가슴쪽 근육이 제대로 작동 못하니까 숨을 잘 못 쉼다,    

  

어저께 두번째날인데... 

첨에 치료받구  , 호흡이 좀 편해지니까  와이프랑 같이 휠체어 타고 동네 꽃구경 갔담다.

글고 "  꽃이 참 곱구나..." 이러더람다. 

그전엔 휠체어로 나가도 몸이 힘드니까 걍 빨리 집에 가려고 하고 짜증내고 하셨는데 ,  몸이 점점 좋아지는게 보이니까 희망이라는게 생기고 ... 

이제야 좀 세상이 이쁜것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 


그래서 ,   나도 걍 좋은거만 생각하고 보고 말하면서 

감사히 살려고요.    


저 흔하다면 너무 흔한 한마디가 
누구에겐 얼마나 힘든 세월이였는데...

감사하면서 살려그요..   난 내 발로 오만군데 돌아가니메 꽃구경하고 ...  네, 그런 일이 있었음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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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나라가자 (♡.62.♡.94) - 2023/04/12 09:07:18

맞아요.. 숨 쉬는 것조차 산소호흡기 도움 받는 사람도 있는데…
매사에 감사하면서 삽시다…

춘스춘스밤밤 (♡.39.♡.143) - 2023/04/12 09:08:13

네 , 그렇더라구요... 감사하며 살겠음다 진짜로 ,,,,

촌자이 (♡.191.♡.99) - 2023/04/12 09:07:40

넵 ㅋㅋ수고햇소

춘스춘스밤밤 (♡.39.♡.143) - 2023/04/12 09:08:36

잼난 시간 마이 보내쇼~~

닭알지짐닭알지짐 (♡.162.♡.74) - 2023/04/12 09:11:41

올라갈때 못본 꽃 내려오면서 보앗네.-- 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힘들때 바쁠때는 느끼지 못햇던것들이 어느 순간 눈에 들어오기 시작햇다면
삶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할것 같습니다.ㅎㅎㅎ

춘스춘스밤밤 (♡.39.♡.143) - 2023/04/12 09:13:26

꾸준히 매일 조금씩 늘려가면서 즐깁시다 ㅋㅋㅋㅋ

에이든 (♡.52.♡.197) - 2023/04/12 09:17:04

브라보~멋지다! 춘스빤빠~ㅎㅎ

춘스춘스밤밤 (♡.39.♡.143) - 2023/04/12 09:20:44

빤빠는 또 머에여 ㅋㅋㅋㅋㅋ 아이고 두야 ;; ㅋㅋㅋ

에이든 (♡.52.♡.197) - 2023/04/12 09:22:29

빤빠? 춘스 없다?ㅎㅎㅎ

꿈별 (♡.235.♡.193) - 2023/04/12 09:35:22

맞슴다 나한테누 평범한 오늘이 누군가에게누 그토록 살고싶은 내일이였을수도 있다잼다 ㅋㅋ

늘 감사한 마음으로 ㅋㅋ 갠데 실천하기가 쉽지않아서 문제지무 ㅋㅋ 노력으누 하메 살기쇼 ㅋㅋ

악남 (♡.50.♡.218) - 2023/04/12 09:42:01

여보데요

꿈별 (♡.235.♡.193) - 2023/04/12 09:43:25

어야 ㅋㅋ 살아있었슴다? ㅋㅋ

악남 (♡.50.♡.218) - 2023/04/12 09:44:37

ㅎㅎㅎ 또보규

꿈별 (♡.235.♡.193) - 2023/04/12 09:53:09

ㅋㅋ 옙 수고하쇼

춘스춘스밤밤 (♡.145.♡.32) - 2023/04/12 10:17:00

놀라옵소 ~

개미남 (♡.27.♡.201) - 2023/04/12 09:46:18

나두 살아있눈데

개미남 (♡.27.♡.201) - 2023/04/12 09:44:26

크으, 콩순이 누나 일케 멋진 말을 또 오디서 배웠을까나.

꿈별 (♡.235.♡.193) - 2023/04/12 09:53:37

지금 나르보구 콩순이라구 햇다는겜다? ㅋㅋ

춘스춘스밤밤 (♡.145.♡.32) - 2023/04/12 10:14:40

네~~ 곱은 꿈벼리동무랑 함께라면 언제든지~~

개미남 (♡.27.♡.201) - 2023/04/12 09:41:51

나를 롤모델로 살면 그리 될 것입니다.

춘스춘스밤밤 (♡.145.♡.32) - 2023/04/12 10:15:09

네, 좋은 본보기 많이 보여주쇼~~

봄냉이 (♡.211.♡.166) - 2023/04/12 09:56:07

건강한것만으로 너무 감사한일이죠~
저도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렵니다^^

춘스춘스밤밤 (♡.145.♡.32) - 2023/04/12 10:15:28

엡 !! 좋은건 함께해요~~^^

봄의정원 (♡.67.♡.51) - 2023/04/12 10:08:11

범사에 감사하자고 년초마다 마음 다지지만 조금만 지나면 잊어먹슴다 ㅋㅋ

춘스춘스밤밤 (♡.145.♡.32) - 2023/04/12 10:16:13

다 그럴겜다 ㅋㅋㅋㅋ 석달에 한번쯤 같이 모여서 또 다져보기쇼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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