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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및 과정과 결과 To : 루쓰님~

닭알지짐닭알지짐 | 2023.08.16 12:57:27 댓글: 30 조회: 1300 추천: 5
분류단순잡담 https://life.moyiza.kr/freetalk/4494936

어제는 로인절이라 어머님을 모시고 가족들이 모여앉아 즐겁게 명절을 쇠느라

자게에 들릴 시간이 없어서 미처 루쓰님이 부르신걸 보지 못햇다가

이제야 보게 되여서 저의 생각을 적어봅니다.

우선 감자문제에 있어서 님은 처음부터 무농약,무비료로 가면서

산량을 기대하지 않으셧다했잖아요

그럼 벌레먹은 감자를 수확하게 된건 당연한거고 의문스러워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처음부터 친환경 + 고산량 + 고질량이라는 목표를 내세우고

과학재배를 시도하면서 조언을 구하고 수시로 감자알을 파서 문제점을을 체크하고

조치를 대면서
진행해왔다면 결과가 좀더 나아지지 않았겠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토양을 믿고 친환경에서 가장 난제인 벌레먹기를 무시한채 요행반 기대반으로 먼가를 심고

가꾸었다면 그냥
재배의 과정을 즐긴것에 대해서 만족을 해야 하지 않을가요?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삶의 기준에 대해서 물으셧는데

인생에 정답이 어디 잇겠습니까?

각자 나름껏 생각할뿐이죠

굳이 저를 보고 답하라면 저는 인생결과가 원만하려면

우선
삶의 목표가 뚜렷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질, 건강, 명예, 사랑 구경 내가 매방면에서 원하는것이 무엇인가에 따라서

허튼 생각을 버리고 시기를 놓치지 않고 그때그때 최선을 다해야지

하루하루를 허송하면서 요행을 바란다면
겉은 멀쩡해보이나

속이 벌레먹어서 가치가 떨어진 감자알처럼 남들의 보기에는 문제없어보이나

결과가 참담하지 않을가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사람마다 생각하기 나름 인생을 가볍게 생각해서 결과가 없어도

현실도피속에서 웃고 재밋은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워하는 사람들 많잖아요

언젠가 티비속 <그는 어떻게 카사노바가 되였는가> 하는 추적프로그램에서

비쩍 마른 카사노바가 검은 안경을 쓰고 나와 인터뷰에 응하면서

여자꼬신 경험들을 소개하고 유명연예인 누구누구랑과도 잤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얼굴에 득의양양한 웃음을 짓던 모습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사람은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면서 아무런 구속과 저애가 없이

수많은 이성을 경험하고 그 과정에서 몸의 즐거움을 향수한것에 대해서

더없이 뿌듯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을 큰 성공자로 착각하는거고

뭇여자들한테 기를 다 빨려 피골이 상접하고 차마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릴수가 없어서

색안경을 끼고 취재를 받는 그가 더없이 초라하고 더러워보이고


결국은 기댈곳 하나없이 난잡한 기억을 안고 살아갈 그가 가련하다고 생각하는건

결과에 대한 우리들의 시선이고 그렇죠머 ㅎㅎㅎ



때문에 저는 자기가 원하는것이 무엇인가를 뚜렷이하고

과정속에서 항상 결과를 념두에 두고 진행을 해오면서

주어진 24시간을 알차게 보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과를 중요시하는 사람한테는
혹된 과정과 괴로움도 결과를 위해

달리는 동력이 되고 이겨낼수 잇는 힘이 되는겁니다.


한번의 아쉬움을 좋은 경험으로 생각하고 래년에

우리다시 감자농사에 도전해봅시다.

사진으로 봤을때 옹골찬 많은 감자를 수확하신거보니

루쓰님은 정직하고 부지런한 사람이 틀림없는것 같고

친환경재배에서 성공한 이들을 찾아가 허심히 배우고

문제점들을 찾아 의논을 드리면서 오로지 질좋은 감자산량을 위해

정력과 시간을 쏟는다면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과정에 우수한 사람을 만나서 친분을 쌓게 되고

내주위에 열정적인 꿈을 안고 달리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덤으로 따라오는 좋은일들이 생길겁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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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나라가자 (♡.33.♡.31) - 2023/08/16 13:02:47

아… 역시 지짐님. 이 긴 글을 유수같이 써내는 필력에 탄복합니다~

닭알지짐닭알지짐 (♡.25.♡.212) - 2023/08/16 13:09:26

달나라님, 저 요즘 많이 바쁩니다. 반시간후 또 회의에 가야 해요
글은 생각나는대로 부랴부랴 썻는데 맞는지도 잘 모르겠고
아무튼 포인트선물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좋은 오후 시간 보내쇼 ㅋㅋㅋㅋ

달나라가자 (♡.233.♡.140) - 2023/08/16 13:26:59

에~ 짬짬이 들려요 ㅋㅋㅋㅋ

말리향 (♡.192.♡.204) - 2023/08/16 13:07:20

와..지짐님 진자 문필이 장난 아니네요..소설 써도 되시겠어요..지짐님 소설 낸다면 내가
꼭 사볼겁니다..ㅋㅋ

닭알지짐닭알지짐 (♡.25.♡.212) - 2023/08/16 13:10:17

그럼 퇴직하면 또 아마추어 필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ㅋㅋㅋㅋ

더좋은래일 (♡.161.♡.131) - 2023/08/16 13:08:11

글은 너무 길어서 추천은 안하고 포인트만 남기고 갑니다 ㅋㅋㅋ

닭알지짐닭알지짐 (♡.25.♡.212) - 2023/08/16 13:10:58

픕...포인트 감사합니다. 나중에 잠이 안올때 이글을 읽으쇼 그럼 인츰 잠이 올검다 ㅎㅎㅎ

펭수니 (♡.38.♡.162) - 2023/08/16 13:11:24

역시 팬을 실망시키지 않슴다~!!!
물질 건강 명예 사랑~~ 어느 하나 놓지지 않고 골고루 다 챙긴 아즴은 욕심쟁이 후후훗~ㅋㅋ

닭알지짐닭알지짐 (♡.25.♡.212) - 2023/08/16 13:12:42

아..우리고븐 펭슈니 왓네요 오쇼 아무리 바빠도 좀 찐하게 안아봅시다. 전번에 피뜩 온거 보지 못하고 보내서 얼마나 후회되던지...의연히 잘 지내고 계시는것 같아서 마음은 정말 기쁘고 좋았어요 ㅋㅋㅋㅋ

펭수니 (♡.38.♡.162) - 2023/08/16 14:38:52

요즘은 중국쪽에서 사람들이 자꾸와서 미치갯음다ㅋㅋ 방금도 천진에서 지인이 왓다구 전화왓음다ㅜㅜ
아즴도 잘 지내구 드믄드믄 연락하기숑~^^
펭라뷰~~^

닭알지짐닭알지짐 (♡.25.♡.212) - 2023/08/16 13:13:39

---- 저 바빠서 이만 내립니다. 모두들 이어서 재밋는 시간을 보내쇼 나중에 시간 편할때 또 들릴게요~ ㅎㅎㅎ

말리향 (♡.192.♡.204) - 2023/08/16 13:14:21

담에 좀 길게 댓글놀이 합시다..오늘 바쁘신거 같아서 이만 짜이잰....ㅋㅋㅋ

사프란꽃말이 (♡.215.♡.50) - 2023/08/16 13:15:11

요행반 기대반 잘 배웟슴다 ㅋㅋ
역시 지짐님 답슴다
나두 탄복 투 ㅋㅋ

닭알지짐닭알지짐 (♡.25.♡.212) - 2023/08/16 17:53:38

감사합니다 루쓰님 덕분에 제가 또 이리 칭찬을 받고 쑥스럽네요 ㅎㅎㅎ

스노우캔들 (♡.154.♡.86) - 2023/08/16 13:43:32

잘배웠어요 ㅎㅎㅎ 중간부분은 누굴 들으라고 하는 얘기인거 같기도 하고 ㅋㅋㅋ

지짐님 가르침대로 희망하는 결과를 념두에 두고 과정을 충실히 하며 자게를 멀리하고 하루하루를 알차게 보내도록 노력해야겠어요 ㅎㅎ

말리향 (♡.192.♡.204) - 2023/08/16 13:51:11

ㅋㅋ 자게를 멀리하면 다 알차게 보낼거 같네요..근데 다 자게 떠나면 어떻해요...ㅋㅋㅋ

스노우캔들 (♡.104.♡.1) - 2023/08/16 13:57:04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와서 자게를 빛내겠죠 ㅎㅎㅎ

봄냉이 (♡.211.♡.166) - 2023/08/16 14:00:30

지짐언뉘 말대루
자게에서 우수한 사람들과 친분을 쌓고
스노총각 주위에 열정적인 꿈을 안고 달리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는 걸 그내는 왜 모를까나~~~ ㅋㅋㅋㅋ

말리향 (♡.192.♡.204) - 2023/08/16 14:09:22

스노우총객은 계속 빛내바요.ㅋㅋ 스타들이 떠나면 안되죠..ㅋㅋ

달나라가자 (♡.233.♡.140) - 2023/08/16 13:52:57

하하… 통했어요.
난 그냥 내한테 해주는 말이라고 믿을래요 ㅋㅋㅋ
요즘 좀 너무 들락거려서ㅋㅋ

스노우캔들 (♡.104.♡.1) - 2023/08/16 13:56:12

ㅋㅋㅋ 우리 그렇게 믿읍시다요.
저한테도 해당하는 말이니까 한글자도 빼놓지 않고 몽땅 제 귀에 저장~했습죠 ㅋㅋㅋ

닭알지짐닭알지짐 (♡.25.♡.212) - 2023/08/16 17:54:40

누구를 들어라 한 이야기 아닌데 의도치않게 찔린분들이 있나보죠? 꺄르륵~~~
자게를 멀리하라는 뜻 아니오니 계속 맹활약 부탁드립니다 ㅋㅋㅋㅋ

개미남 (♡.162.♡.3) - 2023/08/16 13:49:15

이상은 수녀원 수녀들의 식후 한담이었습니다.

닭알지짐닭알지짐 (♡.25.♡.212) - 2023/08/16 17:55:34

식후 디저트로 시원한 수박을 드시면서 한담한걸로 ㅎㅎㅎㅎ

봄냉이 (♡.211.♡.166) - 2023/08/16 13:58:16

참 좋은글입니다~! 지짐언니의 지혜에 한번 더 탄복합니다~!
나두 어제 길게 댓글 달았는데 지짐언니의 생각에 비해서는 아직 많이 부족한거 같네요 ㅋㅋ

닭알지짐닭알지짐 (♡.25.♡.212) - 2023/08/16 17:57:30

루쓰님 저를 부르셧던데 제가 제때에 회답을 드리지 못해서 많이 죄송스러웟는데 봄냉이님이 그나마 댓글을 달아드리고 의견을 나누어주셔서 너무 고마왔지 말입니다. 봄냉이님은 내 마음속 천사 엄지척~~ ㅋㅋㅋㅋ

LadyTut (♡.162.♡.4) - 2023/08/16 15:19:38

자기야,
카사노바 아니구요 그냥 사기꾼입니다.

닭알지짐닭알지짐 (♡.25.♡.212) - 2023/08/16 17:59:01

우리레디 왔고나. 카사노바겟음 카사노바구 사기군이겟음 사기군이구 아무튼 ㅋㅋㅋㅋㅋ

닭알지짐닭알지짐 (♡.25.♡.212) - 2023/08/16 17:59:59

포인트 선물해주신 8명 회원분 감사합니다. *^^*

루쓰님 (♡.62.♡.17) - 2023/08/17 10:07:38

닭알지짐님: 제가 소학생 수준으로 물어봤는데 연구생 수준으로 답변해 주셔서 제 수준으로는 이해가 퍼뜩 되지 않아서 아느새 연구를 하느라 이재서야 회답드림을 양해바랍니다. 저도 가방끈이 매우 짧긴 하지만 댓글이 아닌 새로운 글로 자기 관점에 대해서 좀 올려볼까~ 합니다. 답변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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