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모님께 전화드려여

타니201310 | 2023.10.23 10:59:51 댓글: 14 조회: 568 추천: 2
분류단순잡담 https://life.moyiza.kr/freetalk/4511204
 오늘 중양절이에여. 
 중국에서는 로인절이에여. 

 중양절이면 부모님들을 모시고 가을 소풍을 떠나거나 선물을 들고 부모님들을 찾아가 효도를 보이는 분들이 많아여. 

제가  올 가을 연길 갔을때 시장 밖에서  나물이며, 무우말랭이, 가지말랭이, 고추말랭이, 고추가루,... 파는 조선족 할머니들이 많았어여. 
시골에서 퇴직비가 없다보니 이렇게 나와서 팔더라구요. 

아재,  나물 사가오~
이렇게 지나가는 저한테 말을 걸면 제가  지나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샀어여. 
내가 사는거 보고 옆에 할머니도 자기거 사라고 선전하니 또 사줫어여.. 사고사고  무거워서 몽땅 택배로 부쳤어여. 
집에 와서 먹어보니 조선족  할머니가 뙈기 밭에 심은 야채들이라서 그런지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여 ~
금방 해빛에 바짝 말려서 조선족할머니의 정성과 땀이 배여서 다시 이 맛있는거 못 사먹어여. 
돈 한푼이라도 벌어서 쌈지돈을 마련하시는 할머니들,  자식한테 손을 내 밀지 않겠다고 늙으막에도  장에나와서 파는 할머니, 오늘 자식들과 오순도순 식당에서 맛있는거 드세여~

부모님과 같이 살지 않는분들은 꼭 전화 드리고 용돈도 드리세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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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캔들 (♡.154.♡.86) - 2023/10/23 11:03:12

연변로인절은 8월15일이죠.

타니201310 (♡.163.♡.70) - 2023/10/23 11:05:01

맞심더 ㅋㅋ

스노우캔들 (♡.154.♡.86) - 2023/10/23 11:07:05

미혼이면 삼팔절과 어머니절 챙겨드리면 됨다. 나는 아직 어머니를 로인이라고 생각안해요. 이제 결혼해서 애가 생기면 로인절도 챙겨얍죠 ㅎㅎ

타니201310 (♡.163.♡.70) - 2023/10/23 11:13:09

하긴~~
애가 없으니 로인절이라고 말하기 어렵네여 ㅋㅋ
할머니가 조그맣게 파는 야채들이 정말 맛있어여.
저거 더 많이 메구 못온게 후회돼여.
택배 다 부치무 되는데..

다 먹구 연변가서 야채랑 반찬이랑 더 사러간다는 명분이 생겼어여.ㅋㅋ

스노우캔들 (♡.154.♡.86) - 2023/10/23 11:18:33

연변음식은 가끔 먹고싶을때 한두끼 맛나게 먹으게 딱 좋더군요. 연속으로 오래 먹으면 생각보다 빨리 질리고 크게 맛있는줄도 모르겠고...
고향도 한주일 정도 가서 휴식하는게 좋지 오래 있으면 할일도 없고 지루해요.

타니201310 (♡.163.♡.70) - 2023/10/23 11:26:50

저는 이번 거의 한달 있었어여.
양로쵈 초두부 烤肉 개고기 외 남어지는 맛 없었어여.
채소는 오이 두부 장물열콩 가지 맛있구 남어지는 맛없었어여.ㅋㅋ
양로쵈은 연길게 맛없고 도문 쵈이 너무 맛잇어서 하루건너 쵈만 먹엇어여.
어째 냉면도 맛있는거 모르겠 더라구여.
여기서 7.8월 하루건너 먹어서 그런거 같아여.

썅쑤리 하고 해탕 핑궈리는 넘 맛있엇어여ㅋㅋ
4근 불거가지구 와서 요새는 오후부터 운동해여
쟁개비열정 며칠갈런지 하하하

스노우캔들 (♡.154.♡.86) - 2023/10/23 11:32:26

이번에 연변가서 맛있는거 많이 먹었네요 ㅎㅎ 나는 가기전에 냉면이 엄청 먹고싶었는데 연속 2일 먹고 더 먹고싶지 않습데다 ㅎㅎ 촬은 3일 연속 먹은것도 맛있었슴다 ㅋㅋㅋ 과일은 포토랑 큰왜지를 많이 먹었슴다. 중학교 모태 추억의 핫도그도 오랜만에 맛보았고 ㅎㅎㅎ 이젠 큰 연휴때마다 고향 갈 생각임다.

타니201310 (♡.163.♡.70) - 2023/10/23 11:35:49

나누 몇해전에 연길에 있을때 도저히 연길에서 못살겟던데 이번 고향행은 너무 좋았어여~
고향에서 살고 싶었어여.
친척과 친구들이 있었어서 그런거 같기두 하고
늙어서 그런거 같기두해여. ㅠㅠ

김삿갓 (♡.62.♡.29) - 2023/10/23 11:22:17

어머니는 계시는가?

타니201310 (♡.163.♡.70) - 2023/10/23 11:27:34

아버지와 어머니는 내가 어려서 돌아갔어여 ㅠㅠ

꿈별 (♡.235.♡.242) - 2023/10/23 11:22:25

알앗슴다 ㅋㅋ 이따가 꼭 엄마한테 전화드리는걸로~~ ㅋㅋ

타니201310 (♡.163.♡.70) - 2023/10/23 11:28:32

꿈별이 억수로 방가워여 ~ 엇째 이리 오랜만이 돼 보이져ㅋㅋ

꿈별 (♡.235.♡.242) - 2023/10/23 11:36:00

ㅋㅋㅋ 우리 자게오는 타이밍이 서루 아이맞앗던 모양임다 ㅋㅋㅋ 나두 쎄기 방갑슴다

타니201310 (♡.163.♡.70) - 2023/10/23 11:39:07

오늘도 날씨 좋아서 반팔입구 다녀여
날씨 때문인지 기분이 너무 좋아여.
나뚜 쎄기 방가워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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